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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의료전달체계 개선협의체 제14차 회의가 18일 오전 8시부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본관 8층 대회의실에서 진행 중이다. 비공개로 전경 사진 촬영은 거부됐다. 이 협의체는 지난 2015년 5월 20일 첫 환자가 확진되면서 발발한 메르스 이후 보건복지부가 후속 대책 중 하나로 2016년 1월15일 가동, 2년 간 이어지고 있다. 그간 13차 본회의와 5차 소위원회를 거치면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그리고 시민단체 환자단체 보건의료노동자단체 간 이견을 좁히는 과정 중이다. 특히 의협과 병원 간 의원의 의원입원실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의료계와 시민단체와는 건강보험재정 순증 문제가 첨예하게 대립되고 있다. 한편 협의체 회의가 열리는 심평원 사울본관 앞마당에서 전국의사총연합 최대집 상임대표,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 임현택 회장,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 등이 농성했다. 이들은 "졸속 엉터리 의료전달체계 개편안 전면폐기하라"고 주장했다.
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18일 성명서에서 “보건복지부는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영양주사제 건강보험 급여비용 허위청구 의혹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하라.”고 촉구했다. 그간 의료계의 주장을 반박하면서 이같이 촉구했다. 환자단체연합회는 “지난 달 16일 전 국민을 충격에 빠뜨린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 집단사망사건(이하, 집단사망사건)이 12일 발표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 부검 결과로 일단락될 것으로 예견되었다. 경찰은 ‘간호사가 영양주사제를 취급하는 과정에서 시트로박터 프룬디균을 신생아 4명에게 감염시켰고, 이로 인해 발생한 패혈증으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는 국과수 부검결과를 토대로 관련 의료인들을 형사 처벌하는 수순에 들어갔다.”고 전제했다. 그러면서 환자단체연합은 “문제는 어제 17일 언론·방송매체에서 일제히 ‘이대목동병원의 신생아 영양주사제 건강보험 급여비용 허위청구 문제’를 보도하였고, 그 내용이 경악할 수준이라는 것이다. 집단사망한사건 발생 후 대한의사협회, 대한소아청소년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 등 의료계에서는 영양주사제 ‘스모프리피드(SMOFlipid)’ 한 병 중 일부만 사용하고 나머지는 감염 예방을 위해 폐기한 후 한 병 전부의 건
재난 대응을 위한 의료 인력이 수많은 교육과정으로 양성되고 있지만, 현장 파견 후 처우가 미흡하고 소재 파악이 힘든 점 등을 고려해 인력풀을 국가적 차원에서 관리해야 하며, 충분한 법적 제도장치가 마련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윤종필 의원이 주최한 '의료인력의 재난대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정책토론회가 지난 16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의료인력의 재난대응,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 주제로 세브란스병원 정현수 재난의료교육센터장이, '의료인 대상 재난교육의 발전 과제' 주제로 한국재난간호사회 신혜경 회장이 발제했다. ◆ "재난 대응, 교육이 가장 중요하다" 일본에서 2015년 발표한 센다이 프레임워크 우선조치사항에는 ▲재난 위험의 올바른 이해, ▲재난 위험 대응을 위한 지역사회 및 국가 간 협력 강화, ▲재난 복원력 강화를 위한 투자 증대, ▲효과적인 재난 대응을 위한 대비 능력 강화와 더 나은 지역사회로의 복구, 재활, 재건 활동 등이 있다. 세브란스병원 정현수 재난의료교육센터장은 재난 위험의 올바른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재난 위험의 올바른 이해와 관련해 정 센터장은 "예방, 대비, 대응, 복
대한의사협회(회장․추무진)는 17일 충북도청에서 충청북도, 청주시와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부지확보를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대한의사협회 측에서 추무진 회장,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 김건상 회관신축추진위원장, 김숙희 기금관리분과위원장, 김록권 상근부회장, 김봉천 기획이사가 참여했으며, 충청북도의사회에서 조원일 회장, 홍종문 대의원회 의장, 안치석 부회장, 안광무 부의장이, 충청북도 측에서 이시종 도지사, 이범석 청주시장 권한대행, 권석규 바이오환경국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오송바이오폴리스지구 6,600㎡ 부지 확보를 통해 2018∼2020년까지 3개년에 걸쳐 제2회관을 건립하고 첨단의료 교육 및 연구 등으로 활용하는 것이 주요 내용으로서, 충청북도와 청주시는 오송제2생명과학단지 제2회관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시설 확보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대한 협조하도록 하고 있다. 추무진 의협 회장은 "제2오송생명과학단지는 뛰어난 지리적 접근성과 식약처 등 보건의료 관련 부처가 있는 이점을 가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근 세종시에 보건복지부를 비롯한 중앙부처가 자리잡고 있는 등 이점이 많다. 이를 적극 살려 회원 권익증진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원장 조용균)이 오는 20일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병원 17층 대강당에서 ‘제19회 소아청소년과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이번 연수강좌는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알아야 할 해외의학 이야기(김예진 성균관의대 교수•삼성서울병원 소아청소년과) ▲쉽게 익히는 심장음, 함께 들으며 생각해요(김기범 서울의대 교수•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유전성대사질환과 신생아선별검사(고정민 서울의대 교수•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 소아청소년과) ▲소아에서 보이는 경부 종물 감별진단하기(김보영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이비인후과) ▲알레르기질환 다스리는 실전면역치료 (김창근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배 아파하는 소아환자 보기(정주영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성장호르몬과 사춘기지연제 확실히 알기(박미정 인제의대 교수•상계백병원 소아청소년과) 강의로 진행된다.이날 연수강좌에 참석한 의사는 연수 평점 4점을 받을 수 있다.
정태섭 교수는 EBS 메디컬 다큐멘터리 '명의'에서 대한민국 영상의학과 명의로 선정됐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문의로 근무하며 연세의대에서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지만, 10년 넘게 엑스레이 사진에 색을 입혀 미술 작품을 만드는 국내 최초 엑스레이 아티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그의 작품은 초 · 중 · 고등학교 미술 교과서에도 수록됐으며,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작품 4점이 등장하며 널리 알려졌다. 그의 첫 번째 에세이 '하루를 살아도 후회 없이 살고 싶다'는 무기력한 일상에 안녕을 고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재미있게 나이 들고픈 이들에게 주는 인생 처방전이다. 쉰이 넘어 '아티스트'라는 꿈을 이루며 두 번째 인생을 사는 그는, 살면서 반드시 겪게 되는 고민을 가진 후배들에게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깊이 있는 통찰로 깨달음을 전한다. 그중 핵심은 '남의 시선에 둔해지는 대신, 내 마음에 예민해지라'는 조언이다. '해야 하는 일'에 떠밀려 '하고 싶은 일'을 미루며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하고 싶은 일이 있으면 주위의 시선은 뒤로하고 더 늦기 전에 도전해 삶의 주인이 되라는 메시지를 건네는 것이다. 또한, 나에게 꼭 맞는 취미활동 찾는 법, 일상의 활력을 되찾는 건강
2018년 2월 이후 한국인의 죽음에선 자기결정권이 커진다. ‘연명의료결정법’이 본격 시행되기 때문이다. 의사와 가족이 결정해오던 일이 상당 부분 환자 본인에게 넘어오면서 환자와 그 가족의 가치관은 더 적극적으로 반영되고, 그에 따라 부담도 커진다. 두렵고 절망스러운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결정을 내려야 할까? 30년간 수많은 환자의 생사를 지켜본 허대석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가 ‘우리의 죽음이 삶이 되려면’을 출간했다. 삶과 죽음의 기로에선 환자와 보호자, 의료진이 겪게 될 일을 함께 고민하기 위함이다. 죽음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러나 한국인 세 명 중 한 명은 암에 걸리고, 한 해 사망자의 약 90%가 암을 포함한 만성질환으로 죽는다는 것은 통계적으로 입증된 사실이다.병원은 기본적으로 생명을 연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이는 어느덧 임종기 환자들에게까지 무의미한 연명의료를 하는 것으로 이어져, 존엄사 및 호스피스 제도 문제와 맞물려 사회적 논쟁거리가 되고 있다. 20년간 사회적 협의와 공청회를 거쳐 2018년 2월 4일부터 연명의료결정법이 시행됐다. 하지만, 아직 많은 사람이 이 법의 존재를 모르거나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20일 오후 4시30분 용산임시회관에서 회의를 개최,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회장 비례대의원 피선거권 5년간 매년 회비 납부’ 사안에 결론을 내린다. 16일 의협 김완섭 중앙선관위원장은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문구는 지난해 4월23일 신설된 선거관리규정 제3조의2 5항이다. 5항은 ‘ 제3항(회장 피선거권) 및 제4항(대의원 피선거권)에 따른 선거의 피선거권을 행사할 수 있는 회원은 선거일이 속한 해의 회계연도를 제외한 최근 5년간 연회비를 매년마다 빠짐없이 납부한 회원에 한한다.’로 신설됐다. 선거관리규정 부칙에서는 ‘이 규정은 대의원총회의 의결이 있은 날로부터 시행한다.’로 규정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23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제3조의2 5항과 관련된 경과조치는 정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다. 김완섭 위원장은 “그래서 법무법인에 자문을 구해 놓았다. 또한 대한변호사협회에도 자문을 구하는 중이고, 대의원회에도 답변을 요구했다. 이러한 자문과 답변을 참고해서 오는 20일 선거관리위원들하고 충분히 이야기해 결정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관계자들도 설왕설래 중이다. 김 위원장
"문재인 케어, 의료전달체계 개편안 시행으로 마치 의료계가 망할 것처럼 얘기되는 것은 현재 '의협 회장선거'가 이것과 맞물려있기 때문이다." 지난 16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실행방안 모색 정책토론회에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의료관리학교실 김윤 교수가 이같이 지적하고 나섰다. 이날 김윤 교수는 '문재인 케어를 통한 의료제도 혁신 방향' 주제로 발제했다. 우리나라는 OECD 국가들과 비교하면 건강보험 보장성이 낮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본인부담률은 2015년 기준 36.6%로, 19% 정도 되는 OECD 평균의 약 2배 수준에 달한다. 국민이 직접 내야 하는 의료비 부담률이 높기 때문에 전체 가구의 2.5%인 44만 가구가 재난적 의료비로 인해 상대적 빈곤층으로 전락한다. 김 교수는 "정부는 지난 10여 년간 건강보험 보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적게는 몇천억에서 많게는 몇조까지, 누적으로 따지자면 20조가 넘는 수많은 돈을 투자해왔다. 그런데도 건강보험 보장성은 개선되지 않고 있다."라면서, 그 이유를 비급여 풍선효과 때문이라고 했다. 비급여 풍선효과는 정부가 건강보험 보장성을 늘리는 만큼 혹은 그 이상으로
삼양바이오팜(대표이사 엄태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이병권)과 KIST 서울 본원에서 신규 ‘나노케이지’ 기술 이전 조인식을 16일 가졌다고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이 이번에 도입하는 기술은 면역 항암제 기술로써 나노케이지 표면에는 면역관문억제제 단백질을 결합하고, 나노케이지 내부에는 항암제를 탑재하는 약물 전달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나노케이지 표면에 결합된 면역관문억제제는 인체의 면역기능을 강화시켜 면역 세포의 암세포 공격을 활성화시키며, 나노케이지 내부에 탑재된 항암제는 암세포를 직접 공격해 사멸시키는 작용을 한다. 삼양바이오팜은 이 기술을 활용해 면역항암제 신약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면역 항암제는 3세대 항암제로 꼽힌다. 인체 내의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해 암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면역항암제는 암세포가 면역세포를 공격하는 경로를 차단(면역관문억제제)하거나 면역세포를 강하게 만들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돕는다. 글로벌 면역 항암제 시장은 2014년 14억 달러에서 2020년 276억 달러로 약 20배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향후 삼양바이오팜은 KIST와 함께 개념검증을 실시한 후 나노케이지 단독 혹은 삼양바이오
체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돌연변이 유전자가 처음으로 발견됐다. 연세대 의과대학 이상학 교수(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팀이 콜레스테롤 배출에 관여하는 'PCSK9' 유전자 중 세 가지 돌연변이 유형을 세계 최초로 찾았다고 세브란스가 16일 전했다. 중요한 체내 대사물질인 콜레스테롤의 80%는 간에서 합성되며, 20%는 음식을 통해 얻는다. 간에서 합성된 콜레스테롤은 혈액순환을 통해 각 세포에 전달되는데, 이때 배달부 역할을 '지단백'이라는 운반체가 맡는다. 이 지단백은 밀도에 따라 네 가지 정도로 구분되며,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이 바로 '저밀도 지단백(LDL)'과 '고밀도 지단백(HDL)'이다. LDL은 체내 조직과 세포에 지방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고, HDL은 각 조직과 세포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LDL이 전달한 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처리되지 않고 혈관 내에 축적될 경우 혈관 직경을 좁히는 죽상동맥경화증을 야기할 수 있어 '나쁜 콜레스테롤'이라는 명칭을 갖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체내 콜레스테롤 대사에 관여하는 여러 유전자 중 APOB, PCSK9 등의 유전자에 변이가 생긴 사람들은 선천적으로 콜레스테롤 조절능력이 저하돼 '유전성
현대약품(대표 이한구, 김영학)이 20일 오후 3시 서초동 야마하아티스트서비스서울에서 제 103회 아트엠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첫 공연의 주인공은 우리나라 차세대 목관 5중주단 ‘뷔에르 앙상블’이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진정성 있는 실내악 음악을 추구하겠다는 의미로 구성된 ‘뷔에르 앙상블’은 구성원 각자가 각종 국내외 콩쿠르에서 수상한 경력을 자랑하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다”라고 뷔에를 앙상블을 소개했다. 이들은 결성 직후인 2014년 제3회 아트실비아 실내악 오디션에서 우승(아트실비아상)을 하며 큰 주목을 받은 이후, 서울스프링실내악 축제, 부산 영화의전당 주최 실내악 축제 등 다양한 무대를 통해 진정성 있는 실내악 연주를 선보여 왔다. 이번 아트엠콘서트 신년음악회에서는 ▲왕벌의 비행 ▲다섯 개의 춤곡 ▲영화 ‘시네마 천국’ OST ▲카르멘 모음곡 등 관객들에게 친숙한 음악들로 프로그램을 구성해 목관 악기의 매력을 다양하게 보여줄 예정이라고 전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모인 ‘뷔에르 앙상블’의 공연을 시작으로, 2018년도에도 수준 높은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년 진행되는
메드트로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대표에 이희열(Chris Lee) 사장을 선임했다. 이희열 사장은 메드트로닉의 아시아태평양 지역 본부가 위치한 싱가포르에서 한국, 일본, 호주 및 뉴질랜드, 인도 아대륙(ISC), 동남아 국가들(SEA)의 사업과 인력 운영을 총괄할 예정이다. 이번 선임 전, 이희열 사장은 메드트로닉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의 총괄 대표(2012년-2017년)를 역임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약 20억 명의 인구가 거주하는 시장으로 메드트로닉 전체 매출 규모의 12%를 차지한다. 2017년 회계연도 기준, 매출 규모는 34억불에 이르며, 이는 메드트로닉 그레이터 차이나 지역의 2배 이상 규모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선진 시장과 신흥 시장이 공존하는 다양성, 복잡한 규제, 부족한 산업 인프라, 치열한 경쟁 등의 요인으로 도적적인 시장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희열 사장은 이미 이 지역에서의 다양한 경험과 탁월한 사업 운영 능력으로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해 왔다. 이희열 사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은 전세계 헬스케어 시장에서 중요한 곳일 뿐 아니라 메드트로닉 비즈니스 면에서도 성장 기회가 있는 시장”이라며, “의미 있는 혁신, 의료 접근성 확대, 가치
올해부터 적용되는 국가건강검진 내용에 따르면, 발달평가 및 건강교육 비용 20% 인상, 영유아 건강검진 가산금 지원 신설 등 영유아 건강검진 수가가 현실화될 예정이다. 지난 13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암연구소 이건희 홀에서 개최된 '제5회 소아청소년 건강증진 및 보건통계 심포지엄'에서 보건복지부 건강증진과 박종억 사무관이 '국가건강검진 현황'과 영유아 건강검진 추진 방향'을 발표했다. 그간 국가건강검진은 국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정책의 핵심으로서 질적이 아닌 양적으로 꾸준히 성장했다. 박 사무관은 "국가건강검진사업에서는 만성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감소했다고 얘기하지만, 이는 너무 아전인수 격이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심혈관질환, 당뇨병, 암 등과 관련한 사망률이 2000년 대비 2018년도에 많이 줄었는데, 건강검진이 일정 부분 기여했을 거로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향후 고령화 · 만성질환의 증가로 사회경제적 부담은 더욱 커질 것이며, 이에 대응해 건강검진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 사무관은 "각 학회 · 기관마다 검진 항목을 새로 도입해달라는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국가건강검진원칙이 있는데 여기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2015년 메르스사태 대응, 2016년 총선 대응, 2017년 대선 정치참여와 보장성강화, 그리고 의료전달체계 대응 등 지난 3년을 숨 가쁘게 지나온 김숙희 서울시의사회 회장이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서울시내 음식점에서 가졌다. / 김 회장은 말미에 3년전 공약을 떠올리며 “모든 싸움 제가 하겠다. 회원에게 진료실을 지킬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드리겠다고 했다. 제대로 됐는지 모르겠다.”며 아쉬워했다. / 김 회장은 기자간담회 서두에 “마지막해이기 때문에 3년간 사업이라든지, 중요한 사항들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라고 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김 회장의 15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일문일답 형식으로 풀었다. [편집자 주] - 지난 2015년은 서울특별시의사회 설립 100년이 되는 해였다. 마침 그해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에서 김숙희 회장께서 당선됐다. 100여년 만에 여성회장이 탄생했다는 의미가 부여됐다. 당선 첫해에는 서울시의사회 100주년이었다. 100년만에 처음 여성으로 회장이 됐다. 여러 면에서 서울시의사회가 언론의 주목을 받게 됐었고, 관심을 받게 됐었다. 100주년 기념행사가 12월까지 이어졌다.100년을 돌아 보고, 새롭게 시작하는 100년을 준비하
'집순이', '집돌이'를 자처하는 '나홀로족'이 늘고 있다. 이들은 한가한 시간에 외출하기보다 실내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선호한다. 주로 침대에서 스마트폰을 보거나 노트북으로 밀린 드라마와 예능을 몰아보며 힐링 시간을 갖는다. 하지만 경희대학교병원 교수들은 잘못된 휴식은 오히려 건강의 독이 된다고 경고한다. 집을 선호하는 '나홀로족'에게 쉽게 노출되는 질환과 겨울철 건강관리법에 관해 경희대학교병원 교수진들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 엎드린 자세, 척추 건강에 치명적 잘못된 자세는 관절 통증을 유발하고 심하면 디스크로 악화한다. 특히, 엎드린 자세는 엉덩이와 등뼈가 위로 솟아 척추에 부담을 준다. 목에 부담이 없도록 낮은 베개를 사용하고 자세를 자주 바꿔 특정 부위에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경희대학교병원 재활의학과 전진만 교수는 "부적절한 자세를 장시간 지속하면 몸과 어깨가 뻣뻣해지기 쉽다."라며, "엎드려 자는 것보다 똑바로 자는 것이 좋고 옆으로 자는 자세가 편하다면 무릎 사이에 베게나 쿠션을 끼는 것이 척추 건강에 도움 된다."라고 언급했다. ◆ 온종일 침대 속, 피부건조나 열성홍반 주의해야 전기장판을 장시간 사용하면 피부 건조의 악화 또는 열성홍반
지난달 16일 발생한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지난 12일 경찰이 의료인 5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입건할 예정임을 밝힌 바 있다. 이에 15일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성명을 발표하며, 이대목동병원 사건의 모든 책임을 의료진에게 전가하고 사고를 무마시키려 하는 정부의 '꼬리자르기' 방침을 규탄하고 나섰다. 성명서에서 대전협은 우리나라 의료체계가 급격하게 무너지고 있다며, "지난 10년간 생명을 다루는 필수과들은 정부의 외면 속에 몰락하고 있고, 그 피해는 오롯이 환자들에게 돌아갔다. 하지만 정부는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환자 안전문제를 외면했다. 이번 사건처럼 근본 원인은 덮어둔 채, 모든 책임을 일선의 의료진에게 전가하기만을 반복해왔다."라고 했다. 이어서 "환자의 생명과 직접 맞닿아 있는 전공의와 교수, 간호사는 현재 왜곡된 대한민국 의료 시스템으로 인해 열악한 근무 환경과 과도한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그런데도 이들은 하나의 생명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묵묵히 환자 곁을 지켜왔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의료진들이 환자 안전을 위해 불합리한 의료제도의 개선을 외칠 때마다 정부는 선심성 의료정책과 무차별적인 삭감으로 대응하며, 환자들의 생명을
발을 제2의 심장이라고 한다. 발은 걸을 때 심장에서 보낸 혈액을 받아 다시 온몸으로 보내는 펌프 작용을 한다. 사람은 평생 지구 4바퀴 반을 돈다고 할 정도로 발을 많이 사용한다. 그런데도 대부분의 사람이 발 관리에 소홀하다. 발목을 삐거나 통증이 발생해도 대수롭지 않게 여겨 버린다. 하지만 이렇게 발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했다간 건강을 해칠 수도 있다. 발 건강을 해치는 대표적인 질환인 무지외반증과 족저근막염, 발목 염좌와 관련해 고려대 구로병원 정형외과 김학준 교수의 도움말로 원인 및 치료 방법 등을 알아본다. ◆ 엄지발가락이 휘어서 튀어나온, 무지외반증 무지외반증은 엄지발가락이 둘째 발가락 쪽으로 삐뚤어져 중간 관절 부위가 튀어나와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폭이 좁고 굽이 높은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에게서 많이 발병한다. 겨울철에는 꽉 끼는 구두나 롱부츠 같은 신발을 신으면 볼이 좁아 무게 중심을 앞으로 쏠리게 만들어 발의 변형을 일으킨다. 증상이 심해지면 걸음걸이가 비정상적으로 바뀌고 관절염, 허리디스크 등 2차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김 교수는 "무지외반증은 자연적으로 치유되는 질환이 아니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대부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먹는 탈모치료제 ‘카필러스캡슐’을 발매했다고 15일 밝혔다. 카필러스캡슐에는 모발 및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시스틴’, 모발 필수 영양소 ‘약용 효모’, ‘비타민 B1(티아민질산염)’, ‘비타민 B5(판토텐산칼슘)’ 등 모발의 성장 및 건강에 필요한 영양분이 함유됐다고 전했다. 또한, 모발 필수 영양분이 혈액을 통해 공급되어 손상된 모발, 감염성이 아닌 손톱의 발육 부진, 탈모의 보조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남녀 상관없이 탈모로 인해 고통받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30대 젊은 층의 탈모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탈모 예방과 치료에 도움이 되는 카필러스캡슐이 탈모 환자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12년 20만3,305명이던 탈모환자는 2016년 21만2,916명으로 증가했다. 특히 30대가 전체 26.9%로 가장 많았고 이어 20대가 25.4%, 40대가 23.0%로 젊은 층의 탈모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에 새롭게 발매되는 카필러스캡슐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 가
컴퓨터가 마치 사람처럼 생각하고 배울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인 인공지능 '딥러닝(Deep Learning)'으로 직업성 폐 질환인 진폐증을 진단한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직업환경의학과 명준표 교수와 강상훈(한국 IBM), 최준(가톨릭의대 직업환경의학교실 연구원) 연구팀이 서울성모병원에서 2011년 5월부터 2017년 3월까지 진폐로 검증되거나 기존 진폐 판정자 1,200명의 영상을 활용한 딥러닝 연구 결과 95%의 진폐증 진단 정확도를 얻었다고 서울성모병원이 15일 전했다. 연구팀은 2017년 11월에 열린 제59차 대한직업환경의학회 가을학술대회에 연구결과를 발표했고, 높은 정확도에 큰 호응을 얻었다. 연구팀 측은 향후 진폐증 판정 시 영상의학과 전문의들의 진단 보조에 활용할 수 있을 거라고 했다. 연구팀은 단순흉부방사선 영상과 컴퓨터단층촬영 결과 모두 진폐가 확인된 영상을 연구군으로, 서울성모병원 검진센터에서 검진을 수행한 60세 이상 일반 수검자들의 영상을 대조영상으로 활용했다. 특히 영상의 질적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근로복지공단 폐질환연구소에서 제작 · 보급한 한국진폐표준디지털영상(KoSDI)를 추가해 진폐영상 판정 시 정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