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444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최근 시력교정 등 안과수술이 보편화되고 미세먼지 · 스마트폰 사용으로 안구건조증 환자가 늘면서 안약 사용이 증가하는 한편, 안약과 유사한 형태의 다른 의약품이나 생활화학제품을 안약으로 오인하고 눈에 넣어 결막염, 화상 등 안구손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이 31일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무좀약 등을 안약으로 오인하여 눈에 넣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아래 별첨 '안약 오인 점안사고 분석 결과').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최근 3년간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안약 오인 점안사고는 총 133건에 이른다. CISS(Consumer Injury Surveillance System)는 '소비자기본법'에 따라 전국 62개 병원, 18개 소방서 등 80개 위해정보제출기관과 1372소비자상담센터 등을 통해 위해정보를 수집하고 분석 · 평가하는 시스템으로, 안약 오인 점안사고 건수는 2015년 45건에서 2016년 51건, 2017년 37건으로 확인됐다. 오인 품목은 ▲'무좀약'이 41.4%인 55건으로 가장 많았고 ▲'순간접착제' 17.3%(23건) ▲'전자담배 니코틴액' 14.3%(19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제품
한국노바티스는 말단비대증 치료제 ‘시그니포 라르(성분명 파시레오타이드 파모산염)’를 31일 국내 출시했다고 전했다. '시그니포 라르'는 2세대 소마토스타틴 유사체(SSA, somatostatin analog) 약물로 1세대 SSA 투여에도 불구하고 충분한 치료 효과를 보이지 않는 말단비대증 환자에 사용이 가능한 국내 유일의 치료제다. '시그니포 라르'는 약효가 오래 지속되는 서방형(LAR, long-acting release) 제제로 20∙40∙60mg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4주에 한번씩 근육 내에 주사한다.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으로 성장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얼굴변형 및 손발의 비대 등이 나타나는 희귀질환이다. 말단비대증의 주요 치료 목표는 성장호르몬(GH, Growth hormone)과 인슐린 유사 성장인자(IGF-1, Insulin-like growth factor-1)의 분비를 감소시키는 것인데 환자의 45%는 1세대 SSA로 치료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생화학적 수치가 조절되지 않는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그니포 라르'는 1세대 소마토스타틴 유사체의 최대용량을 대조군으로 연구한 3상 연구에서 ▲생화학적 조절(Biochemical c
2019년도 수가협상에서 ▲의사는 7.5% ▲조산사는 10% ▲치과의사는 7% 인상을 제시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대한의사협회 · 대한조산협회 · 대한치과의사협회 수가협상단과 30일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9년도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대한의사협회 수가협상단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협상단이 제시한 7.5% 인상과 관련해 비정상의 정상화를 강조하며 "7.5%는 자연증가율을 비롯해 고령화에 따른 의료이용 증가 등을 고려한 것으로, 이 부분을 전부 감안하면 4년간에 걸쳐 7.5% 인상이 돼야 한다."라면서, "수가 인상이 의사 수익을 증대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다. 전국에 있는 의협 회원을 비롯해 20만 보건의료인 생계와 5천 1백만 국민의 의료를 위해 쓰이는 재원이다. 제발 이러한 의료계 목소리에 기울여 줬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내일 재정소위에 들어가서 이 말을 전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공단이 안 된다며, 대신 전해주겠다고 했다."면서, "7.5% 수가안에 대해서는 공단 측에서 너무 괴리가 커서 차마 지금 얘기는 못 하고 미안하게 됐다는 말만 했다. 내일 재정소위를 거치고 오후 8시에 다시 수가협상을 할 때 공단 측 수
가정의 달 5월에도 병원계의 기부봉사가 이어져 그 뜻을 더 빛냈다. 30일 병원계에 따르면 대구파티마병원이 농촌 일손 돕기를, H+양지병원이 ‘러브 더 바자’를, 전남대병원이 사랑나눔 도서바자회를, 화순전남대병원이 한끼 식비아껴 기부를 각각 실천했다. ◆대구파티마병원, 일사일촌 자매결연 농촌 일손 돕기 진행대구파티마병원(병원장 박진미)은 지난 5월 20일 영농철을 맞아 경산시 와촌면 강학리의 자매결연마을을 찾아 농촌일손돕기를 실시했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직원 40여명이 참석하여 바쁜 농번기를 맞이하여 일손이 부족한 과수 농가에서 복숭아와 자두 열매솎기 등을 실시하며 부족한 일손을 돕기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박진미 병원장은 "오랫동안 강학1리 마을과 소중한 만남을 이어오면서 이제는 고향같이 느껴진다. 자매결연 마을과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참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민들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대구파티마병원은 2005년 강학리 마을과 처음 1사 1촌 자매결연 하였으며, 농촌이 도시와 더불어 발전할 수 있도록 상호 교류활동을 증진하며 농촌사랑을 실천하고자 매년 자원봉사를 실시하고 있다. ◆H+양지병원, 바자회
의협이 2019년 수가협상 제시안으로 7.5% 인상(4년간 30% 원가보상 기준 분할 산정)을 제시했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수가협상단이 30일 오후 3시 당산 스마트워크센터에서 2019년도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협상 후 만난 방상혁 상근부회장은 "7.5%는 자연증가율을 비롯해 고령화에 따른 의료이용 증가 등을 고려한 것으로, 이 부분을 전부 감안하면 4년간에 걸쳐 7.5% 인상이 돼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방 상근부회장은 "비정상의 정상화를 하려는 거다. 국민 건강권에 소요되는 재정을 제발 정상화해야 한다."라면서, "수가 인상이 의사 수익을 증대하는 것으로 오인할 수 있지만 그게 아니다. 전국에 있는 의협 회원을 비롯해 20만 보건의료인 생계와 5천 1백만 국민의 의료를 위해 쓰이는 재원이다. 제발 이러한 의료계 목소리에 기울여 줬으면 한다."라고 강조했다. 31일 오후 6시에 열리는 공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이하 재정소위)에서 이 부분이 반영돼 정상 수가 · 정상 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했다. 방 상근부회장은 "쇼잉이 아니다. 내일 재정소위에 들어가서 이 말을 전하게 해달라고 했는데, 공단이 안 된다며, 대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이 30일 발표한 제7차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1등급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로 울산대학교병원은 2005년 첫 평가 후 7회 연속 최고 등급을 기록하는 쾌거를 달성하며 뇌졸중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30일 밝혔다. 30일 공개된 평과 결과에서 울산대학교병원은 ▲전문인력 구성 여부 ▲1시간 이내 뇌영상검사 실시율 ▲60분 이내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투여율 ▲첫 식이 이전 연하장애선별검사 실시율 등 모든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100점으로 전체 평균 점수 91.55점을 훨씬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급성기 뇌졸중 환자가 적절하게 질 높은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실시하는 ‘급성기 뇌졸중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7차 평가는 2016년 하반기(7월~12월)에 응급실을 통해 입원한 급성기 뇌졸중 환자를 진료한 종합병원 이상 총 246기관, 2만6592건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 대상 총 246기관 중 종합점수가 산출된 기관은 226기관이며, 이 중 1등급 기관은 134기관(59.3%)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항생제인 ‘아목시실린 주사제’ 등 104개 의약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해 총 315개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공급을 관리하게 됐다고 30일 밝혔다.이번에 추가 지정된 104개 의약품은 ▲항생제 26개 ▲항암제 14개 ▲기생충치료제 9개 ▲희귀질환치료제 5개 ▲혈압질환‧피부질환‧심장질환 치료제 11개 ▲기타 39개로 구성됐다.이번 추가 지정으로 국가필수의약품 315개에는 ▲항생제 42개, ▲응급 해독제 31개, ▲예방백신 26개, ▲항암제 24개, ▲결핵 치료제 20개, ▲후천성면역결핍증 치료제 14개, ▲기생충치료제 9개, ▲기초수액제 8개로 확대됐다. 식약처는 ‘국가필수의약품’ 공급 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공급 중단이나 우려가 있는 경우 특례 수입, 기술‧행정지원 등 적합한 지원을 하고 있으며, 자급기반 구축 등 중장기적 안정공급 방안도 마련하고 있다고 전했다.또한, 대한의사협회 등 7개 전문단체 및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에 ‘현장 의약품 수급 모니터링 센터’를 설치해 ‘국가필수의약품’의 제조‧수입, 유통, 사용까지 전주기에 걸쳐 현장 수급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고 공급중단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기에 대응하고
아시아 5개국 60명의 대장암 치료 전문가들이 참여해 아시아 지역 대장암에 대한 외과적 치료의 모든 것을 담은 교과서가 나왔다. 아시아에서 증가하고 있는 대장암의 최신 치료의 경향과 말기암 환자의 치료까지 담은 교과서 '대장암의 외과적 치료(Surgical treatment of colorectal cancer)'가 최근 출간됐다. 지난 20년간 아시아 지역의 경제성장과 함께 식습관 변화, 비만 인구의 증가로 대장암이 급증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매년 10만 명 이상이 대장암 진단을 받는다. 그 수도 점차 증가하고 있다. 2013년 13만 7353명에서 지난해 15만 3694명으로 늘었다. 대만, 싱가포르 및 홍콩은 이미 소화기암 중에 대장암의 발생 빈도가 1위가 된 지 오래다. 대장암 치료에서 아시아 국가 전문가들의 책임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현실이다. 그동안 대장암 관련 교과서는 발생 빈도가 높은 서구의 외과 의사들이 주도해서 집필해 왔고, 아시아 국가 의사들 역시 외국의 교과서를 보고 공부해 왔다. 대장암의 경험과 연구 및 역학, 원인, 조기 발견 및 치료는 주로 미국과 유럽에서 수행된 임상 및 기초 연구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하지만 아시아 지역에서 대장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외에서 불법 사용되는 신종마약류의 국내 유입 시 신속한 검출‧적발 등에 활용되는 표준물질 20종을 확립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확립한 표준물질 20종은 ▲암페타민류 10종 ▲트립타민류 6종 ▲펜타닐류 2종 ▲기타 2종이며, 지난해 확립한 22종을 포함해 지금까지 42종의 신종마약류 표준물질이 확립됐다.또한, 신종마약류에 대한 분석시간 단축을 위한 신종마약류 15종에 대한 동시분석법과 신종마약류 대사체 5종에 대한 분석 라이브러리도 구축됐다. 식약처는 신종마약류 표준물질을 지속적으로 확립하고 관련 분석 데이터를 마약류 단속 기관에 제공함으로써 외화 절감과 신속한 신종마약류 차단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범부처 협업을 통한 마약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덧붙여 식약처는 확립된 신종마약류 표준물질은 마약류 단속 관련 정부기관에 6월부터 관세청 중아관세분석소, 대검찰청,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분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급성기뇌졸중은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해야 하는 질환으로, 질 높은 진료를 받기 위해서는 적정 치료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을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이 '급성기뇌졸중 7차 적정성평가' 결과를 5월 31일 심사평가원 홈페이지(www.hira.or.kr)와 건강정보 앱(병원 · 약국 > 병원평가정보 > 분야별 또는 신체부위별 > 급성기뇌졸중)을 통해 공개한다고 전했다(아래 별첨 '급성기뇌졸중 7차 적정성평가 결과'). 뇌졸중이란 혈관이 터지거나 막혀서 뇌에 혈류 공급이 중단돼 뇌세포가 죽는 질환으로, 뇌졸중 등 뇌혈관 질환의 경우 단일 질환으로는 우리나라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하는 위험도가 높은 질환이다. 또한, 발병 이후 반신마비 등 심각한 후유장애 및 합병증으로 삶의 질 저하, 의료비 급증 등 사회경제적 부담을 초래한다. 만약 특별한 이유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두통, 어지러움, 어눌한 발음, 한쪽 팔다리의 감각이 둔해지거나 힘이 빠지는 등 급성기뇌졸중 의심 증상이 발생하는 경우 뇌졸중 발생 3시간 시점인 골든타임 안에 병원에 도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심사평가원은 급성기뇌졸중 환자가 전국 어디서나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은 “진단검사의학과 임지훈교수와 박상혁 교수가 PNH(야간혈색소뇨증)를 진단하는 고민감도 진단법이 기존 검사법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고 잠재환자를 예측하는데 우수한 검사법임을 증명했다.”고 30일 밝혔다. 발작성 야간혈색소뇨증(PNH)은 유전자 돌연변이로 적혈구 파괴가 과도하게 발생하는 희귀 질환이다. 적혈구 파괴로 혈전이 막히고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나 증상이 뚜렷하지 않아 쉽게 병을 의심하지 못한다. 혈액검사를 통해 병의 진단이 가능하나 희귀질환인 만큼 진단 역시 어려움이 있다. 박상혁 교수는 "PNH의 가장 흔한 증상은 피로감이며 다음으로 콜라색 소변, 복통, 숨 가쁨, 흉통 등이 있다. 신장, 간, 뇌, 폐 등 주요 장기에서 합병증을 일으키며 사망률이 높다."며 “심각한 질환이지만 환자들은 정작 자신의 증세만으로 쉽게 병을 의심하지 못한다. 증세를 깨닫고 최대한 서둘러 병원을 찾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기존에 이용되어 왔던 PNH 표준 진단법은 환자의 적혈구 및 백혈구에서 PNH환자 결핍 단백인 CD59, FLAER를 유세포 분석법을 통해 검사했다. 하지만 최근 개발된 고민감도 진단법은 결핍 단백 외에
대한의사협회를 패싱하고 관련 학회와 MRI급여화를 논의를 시도하는 보건복지부에 항의하는 시위를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30일 오전 8시30분에 국민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벌였다. 최대집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집행부는 오늘 ‘준비 안 된 MRI 급여화를 강행’하며 의료계와 신뢰를 깨는 정부의 행태를 엄중히 경고하고, 문재인케어의 허구성을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면서 “지금 정부는, 국민건강을 위한 의료계의 강력한 반대 목소리를 뒤로하고 의료계 최고 전문가 단체인 대한의사협회를 배제한 채, 오늘도 몇몇 관련 학회만을 불러 ‘뇌-혈관 질환에 대한 MRI 급여화’ 회의를 졸속 강행할 예정이었다.”고 지적했다. 시위에 앞서 대한의사협회는 관련 학회에 참석하지 말 것을 요청, 학회들이 참석하지 않음으로써 회의를 열리지 않았다. 병원비 걱정 없는 나라는 허구라고 주장했다. 최 회장은 “문재인 정부는 지난해 8월 초 소위 ‘문재인 케어’라고 불리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발표하고 병원비 걱정 없는 든든한 나라를 만들겠다고 국민 앞에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비급여의 대폭 급여화 정책은 얼핏 보기에 좋아 보이나, 크
진단제품 전문 기업 웰스바이오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체 개발 분자 진단 제품인 인유두종바이러스(HPV, Human Papillomavirus) 진단 키트에 대한 국내 제조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이번에 승인된 'careGENE™ HPV screening kit-H'는 자궁경부 분비물(Cervical swab)에서 추출된 바이러스 핵산(Viral DNA)을 사용해 자궁경부암을 일으키는 주된 위험 요인인 HPV 16형, 18형과 12종의 고위험군을 동시에 검출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 원스텝(one step) 진단 키트다. 웰스바이오 관계자는 “최근 진행된 임상시험을 통해 제품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으며, 이번 식약처 허가를 통해 병원 및 수탁기관들의 HPV 선별 검사에 당사 제품을 적용할 수 있는 발판을 확보해 국내 시장 진출을 본격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중에서 세계 4위, 국내 발생 7위의 암으로 발병 원인의 99% 이상이 HPV의 감염으로 알려져 있으며, 특히 100여 종이 넘는 HPV중, 16형과 18형 바이러스는 자궁경부암 발병원인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기존의 세포검사(Pap Sm
최저임금이 대폭 인상됐음에도 의원급 의료기관에 근무하는 간호조무사 10명 중 4명은 여전히 최저임금 이하이며, 각종 수당 및 상여금 삭감 등으로 오히려 전년보다 임금이 삭감된 간호조무사도 20%에 이르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실(정의당)과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홍옥녀)가 29일 공동으로 조사한 '의원급 간호조무사 최저임금 실태조사'를 발표했다고 윤소하 의원실이 전했다(아래 별첨 '의원급 간호조무사 최저임금 실태조사). 노무법인 상상에 의뢰해 4월 27일부터 5월 6일까지 의원급 의료기관 근무 간호조무사 4,90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본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8년 현재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월 임금액이 인상된 경우는 38.2%인 1,555명에 불과했고, 61.8%인 2,515명은 동결 또는 인하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전체 응답자 중 38.7%인 1,898명이 올해 최저임금 인상 이후 임금 인상을 최소화하기 위해 근로시간을 단축하거나 수당을 삭감하는 등의 조치가 있었다고 응답했다. 임금인상 억제 조치를 유형별로 보면 복리후생비, 각종 수당, 상여금 등 직접적인 임금 삭감이 46%였고, 휴게시간 증가 또는 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유전자 가위는 전체 유전자 중에서 우리가 원하는 유전체 부위를 특정(specific)하게 자를 수 있는 기능을 가진 것이다. 즉, 유전자 가위는 핵산가수분해효소(nuclease)를 통해 우리 몸에 존재하는 수십억 개의 염기쌍 중에 원하는 위치만 특정하게 자를 수 있도록 만든 물질이다. 현재까지 유전자 가위는 1세대부터 3세대까지 개발됐다. 1세대 유전자 가위는 ZFN(Zinc Finger Nulclease), 2세대 유전자 가위는 TALEN(Transcription Activator-Like Effector Nucleases), 3세대 유전자가위는 CRISPR(Clusters of Regularly Interspaced Palindromic Repeats)-Cas9로 발전돼 왔다. 3세대 유전자 가위가 1세대와 2세대 유전자 가위보다 우위를 보이는 것은 생산과정의 간소화다. 유전자 가위는 원하는 유전체 부위를 특정(specific)하게 인지해 자르는 것이 핵심인데, 이러한 기능을 위해 1세대와 2세대 유전자 가위는 복잡한 단백질 공학(protein engineering) 과정을 거쳐야 했다. 반면 3세대 유전자 가위인 CRISPR-Cas9은 Cas9 단백질이
국민건강보험에서 의료수가의 원가보전율을 높이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국민건강보험료를 올리면 된다. 보건복지부가 지난 1월25일 발표한 '2017년도 의료서비스경험조사'에 따르면 '필요 시 건강보험료를 추가로 지불할 의향'에 관해 찬성이 28.1%, 보통이 28.8%였다. 서울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단이 지난 2017년 4월20일 발표한 국민인식조사에서는 국민의 47.7%가 더 많은 보험료를 지불하더라도 더 많은 보험 혜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2000년 의약분업 초기에 건강보험료 인상 담론은 정치권이나 정부에서는 금기시 됐었다. 그런데 18년이 지나면서 정치권과 정부도 전향적으로 바뀌었고, 국민의 인식도 많이 개선된 것이다. 하지만 인식조사는 이렇게 나와도 국민이 현장에서 피부로 느끼는 의사의 수입은 아직도 최고 수준이라는 거다. 지난 5월20일 대한의사협회가 대한문 앞에서 의사 1만여명을 모아 놓고 개최한 ‘전국의사총궐기대회’에서 이같은 국민의 인식이 가감 없이 나타났다. 대한문 앞에서 청와대 인근까지 2.5km의 가두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지나는 국민의 반응은 ‘의사는 수입이 좋은데 왜 시위를 하지?’였다. 혹은 육두문자를 날리는 국민
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공문규 교수가 '마르퀴즈 후즈 후 평생공로상'을 받았다고 경희의료원이 28일 전했다. 공 교수는 그동안 폐암과 두경부암의 방사선 치료 합병증 감소를 위한 약제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연구를 진행해왔다. 제20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제27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우수논문상 등 업적을 인정받아 평생공로상의 영예를 안았다.공 교수는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진행한 연구 실적을 인정받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더 나은 치료법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 활동에 매진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마르퀴즈 후즈 후'는 세계 3대 인명사전 중 하나로 과학, 공학, 예술 등의 저명인사와 지도자를 선정해 소개한다. 특히, 평생공로상은 해당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거둔 이들에게 주어진다.
방사선 보호를 받지 못하는 전공의는 10명 중 9명으로, 94%가 인턴으로 입사 전 방사선 노출 가능성에 대해 수련병원 측으로부터 고지받은 적이 없다고 답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이하 대전협)가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660명의 수련병원 전공의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년 전공의 방사선 노출경험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따르면 ▲640명인 96.96%가 수술방, CT 실 등에서 방사선에 노출된 경험이 있고 ▲경험한 방사선 노출 유형은 CT 85.62%(548명), 연속적 X-ray 발생장치 70%(448명), simple X-ray 63.90%(409명) 순으로 나타났으며 ▲하루 평균 노출 시간은 1시간 미만이 63.59%로 가장 많았다. ▲한 주 평균 노출 횟수는 2~3회가 38.90%(249명)로 가장 많고 ▲노출 빈도가 높은 전공과목은 정형외과 48.59%(311명), 신경외과 36.40%(233명), 응급의학과 21.40%(137명), 내과 20.31%(130명) 순이다. ▲방사선 작업종사자 · 관계종사자로 등록돼 있냐는 질문에는 '들어본 적도 없다'가 60%로 집계됐고 ▲무려 61.36%(405명)의 전공의가 TLD(개인피폭선량
사노피 젠자임의 한국 사업부(대표 박희경)는 지난 4월 21~27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제70차 미국신경과학회 연례학술대회(AAN 2018 Annual Meeting)에서 '오바지오(성분명 테리플루노마이드)'와 '렘트라다(알렘투주맙)'의 연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된 '오바지오'의 데이터는 두 건의 임상시험(Teri-PRO 4상, TENERE 3상 연장 연구)에서 약물 치료 만족도 조사(TSQM)를 통해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다. 두 연구 결과, 인터페론 제제 치료제에서 오바지오®로 약제를 변경한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페론 베타-1a 또는 인터페론 베타-1b 요법에서 오바지오 14mg으로 약제를 변경한 환자 285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Teri-PRO 4상 임상시험 결과, 환자들은 치료 시작부터 48주 시점까지 TSQM의 4가지 모든 항목에서 치료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향상됐다. 또한 TENERE 3상 연장 임상시험에서도 인터페론 베타-1a 요법에서 오바지오 14mg으로 약제를 변경한 59명의 환자가 치료 48주 시점까지 TSQM 문항 중 부작용 및 편의성 두 부문에서 통계적으로 유의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국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 종사하는 분석실무자의 역량 강화를 위한 ‘제5회 첨단바이오의약품 개발 및 분석기술 워크숍’을 5월 30일과 31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도 수원시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최근 국내에서 활발히 생산·개발하고 있는 다양한 항체의약품에 대한 이해와 항체의약품 특성에 따른 분석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분석기술의 이론 및 활용사례의 ‘이론교육(5/30)’과 분석기기를 활용한 ‘실습교육(5/31)’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차세대 면역치료를 대비한 항체의약품의 개발 사례 ▲바이오의약품 분석 시 사용되는 기초 통계이론 ▲바이오의약품 허가·심사 시 고려사항 ▲항체약물복합체의 개요 및 개발 사례 ▲차세대 항-혈관 신생 신규 항체 개발 전략 등이다. 안전평가원은 앞으로도 식약처와 공공 분석기관의 바이오의약품 분야 전문지식 등이 국내 바이오의약품 개발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시간 교육과정 연 사 (소속/이름) 5월 30일(수) 강연 09:30~10:00 등 록 10:00~10:10 개회사 한의녕 원장 (경기도 경제과학진흥원)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