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검색결과 - 전체기사 중 30,437건의 기사가 검색되었습니다.
상세검색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일명 문재인 케어와 맞물린 대형병원 쏠림 현상의 심각성이 나날이 더해지고 있다. 18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이 같은 현상을 우려하며, 보건복지부가 심각성을 인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광수 의원은 "보장성 강화 과정에서 가장 심각하게 나타나는 것이 의료전달체계 왜곡 문제다. 수도권 대형병원 중심 쏠림 현상이 급속히 진행되고 있다. 가벼운 증상의 환자가 대학병원에서 수술하고 있어 오히려 수도권 환자들의 불편이 가중된다. 이를 시정하지 않으면 나중에는 대책이 없다."고 지적했다. 지방 중소병원을 고사시키고 대형병원을 지원하는 제도로 전락했다는 평을 받는 간호등급가산제(이하 간호등급제)와 관련하여 간호인력 쏠림 현상의 심각성도 언급했다. 김 의원은 "간호등급제를 실시하는 이유는 병원의 간호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해서다. 그런데 수도권으로 간호인력이 쏠리면서 인센티브가 서울 대형병원 중심으로 지급되고 있다. 간호등급제를 아예 시도조차 못 하는 병원도 있다."며, "간호등급제는 지방 중소병원을 고사시키는 도구로 전락했다. 이 심각성을 보건복지부가 못 느낀다.
심부전 유병률이 급증하면서 의료비 부담도 가중되고 있으나 불과 5명 중 1명만이 심부전의 위험성을 정확하게 인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심부전학회(이하 심부전학회)는 18일 서울스퀘어 중회의실에서 학회 출범 이후 첫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심부전 인식 개선에 앞장서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학회가 지난해 10월 29일부터 약 한 달간 30세 이상 성인 대상으로 실시한 심부전 인지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47%만이 심부전의 올바른 정의를 알고 있었으며 △35%는 심부전을 정상적인 노화 증상으로 오인했다. △불과 21.4%만이 생애 심부전 발생 위험에 대해 정확하게 인지했다. 급성 심부전 퇴원 후 1년 내 20%에 이르는 높은 사망률 · 재입원율에 대해서는 각각 16% · 18%만이 정확히 인지하는 등 대다수가 심부전에 대한 질환 정보 부족 · 질병 부담을 과소평가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날 발제에 나선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김응주 교수는 "심부전 인지도는 심부전이 발생하기 쉬운 위험군인 65세 이상의 고령층 및 동반질환이 있는 군에서 더욱더 낮다. 즉, 증상 발현 시 병원을 방문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심각성이 더하
"의료취약지 주민들은 원격의료가 아닌 대면진료를 받고 싶어 한다." 18일 오전 10시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이 같이 강조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가 스마트진료 사업을 추진하여 의료 취약층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겠다는 금년도 업무 계획을 보고한 바, 윤 의원은 이를 원격의료에서 이름만 바꾼 사업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윤 의원은 "금일 복지부가 원격의료의 물꼬를 트겠다고 선언했다. 그간 원격의료에 대한 의료계 · 국민의 불안감이 수시로 지적됐고, 부담을 느낀 정부는 스마트진료라고 이름만 바꿔서 이를 기어코 사업 계획에 포함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가 20여년간 추진해온 원격의료 시범사업은 의료계와 국민 우려에 부딪혀 본 사업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악순환을 겪었다. 윤 의원은 "원격의료 시범사업 결과 자료를 받아보니 원양어선 40척 · 군부대 76곳에 불과했다. 결국 지금까지 사업으로 의사 · 환자 간 원격의료를 평가할 수 있는 곳이 군부대 · 원양어선뿐이라는 것이다. 이는 원격의료 확대 근거가 되지 못한다. 단순히 원격의료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아닌 의사 · 환자 간 원격의료 확대 근거를 제시해달라
"건강보험 재정 적자가 후손에게 빚이 될 수 있다." 1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7년 만에 적자로 전환한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에 이 같은 우려를 표했다. 지난해 건강보험 지출은 수입 62조 1,159억 원을 상회하는 62조 2,937억 원으로, 총 1,778억 원의 당기 수지 적자가 발생한 바 있다. 인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의 건전성을 위해서는 의료전달체계를 바로잡아야 한다. 그런데 문재인 케어를 발표한 이후 오히려 대형병원 쏠림 현상이 급증하고 있다. 상급종합병원에서 MRI · 초음파 항목이 급여화된 이후 대기자가 늘고 있어 정작 급한 환자는 촬영을 제때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강보험 재정의 악영향이 의료전달체계 때문이라면 이를 개편하는 게 가장 시급하다."며, "보건복지부가 예산 절감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문재인 케어 추계를 제대로 했는지 의구심이 든다. 당초 해소 비급여를 3,800개라고 발표했는데, 얼마 뒤 3,600개로 수정됐다. 비급여 개수가 200여 개 감소했으면 3,600개에 따른 재정 추계도 일부 변경됐어야 했다."고 말했다. 인 의원은 건강보험 재정 적자가
최근 사회적 논란이 확대되는 미세먼지 및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취약층 대상으로 미세먼지 해소 지원을 확대하고, 인공혈관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논의도 지속적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기획조정실장은 18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9년 업무 계획을 보고했다. ◆ "문재인 케어, 차질 없이 추진할 것" MRI · 초음파 등의 비급여와 응급실 · 중환자실에서 발생하는 비급여 항목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간호 · 간병통합서비스도 5만 병상까지 확대한다.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와 연동하여 신포괄수가제 시범사업 대상 기관도 확대한다. 필수의료 보장 및 의료 접근성도 강화된다. 필수의료 이용격차 해소를 위한 권역 · 지역 책임의료기관 지정 근거를 마련하고, 공공의전원 설립 및 공중보건장학의 제도 시범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권역외상센터 · 닥터헬기 ·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등 중증 외상 응급의료 인프라도 강화한다. 방문진료수가 모형 개발 및 스마트진료를 통한 취약 계층 대상 의료 접근성에 더하여 일차의료 만성질환 관리 시범사업을 1천 200개소 이상으로 확대하는 등 수혜자 중심 의료체계도 강화한다. ◆ 감염병 관리
"노인 및 장애인이 자기가 살던 곳에서 충분한 돌봄을 받으며 삶을 영위할 수 있어야 한다." 18일 오전 국회 본관에서 개회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이 같이 강조했다. 박 장관은 업무보고에 앞서 "국민 병원비 부담을 줄이고 예방 · 건강 투자 지원을 더욱 확대하겠다."며, "응급실 · 중환자실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등 예정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20~30대 직장가입자의 피부양자 및 지역가입자 세대원까지 국가 건강검진 대상으로 포함하고, 국가 폐암검진을 통한 건강한 삶을 지원할 것"이라면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확충하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실시기관도 늘려 지역사회 중심의 건강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고령화에 대비한 치매 국가책임제 및 국민연금 개선 추진을 약속했다. 박 장관은 "우리나라 복지가 한 단계 성숙하기 위해서는 노인 · 장애인이 자기가 살던 곳에서 충분한 돌봄 · 요양 · 의료 · 주거서비스를 받으며 인간다운 삶을 영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금년도 보건복지부는 전국 8개 시 · 군 · 구 대상 지역사회 통합 돌봄 선도사업 실시로 지역
한마음혈액원 및 중앙대혈액원에서 여성헌혈자 유래 신선동결혈장을 수혈용으로 지난 10여 년간 공급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8일 대한적십자사 및 질병관리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총 95,776Unit의 여성헌혈자 신선동결현장(이하 FFP)이 수혈용으로 공급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정 의원에 따르면 △한마음혈액원은 2009년 7월 1일부터 금년 2월 26일까지 9년 8개월 동안 8만 7,424Unit △중앙대혈액원은 2012년부터 금년 2월 26일까지 7년 2개월 동안 8,352Unit의 여성헌혈자 FFP를 수혈용으로 공급해왔다. 2009년 10월 20일 한마음혈액원은 남성 헌혈자의 전혈 유래 FFP를 수혈용으로 우선 출고하고, 재고 부족 시 임신력이 없는 여성 헌혈자의 FFP를 수혈용으로 제한 출고하는 지침을 마련했지만, 실제 감사원 감사에서 2016년 1월 1일부터 2018년 9월 말까지 2년 9개월 동안 임신력이 있는 여성헌혈자 FFP는 392건 수혈된 것으로 확인됐다. 여성 헌혈자의 FFP는 수혈 관련 부작용인 수혈 관련 급성폐손상(이하 TRALI)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사망률은
보건복지부는 “3월 15일 오전 9시에 진행된 고어 사(社)와의 긴급화상회의 결과, 고어 사(社)가 소아심장수술에 필요 한 소아용 인공혈관, 봉합사, 인조포를 조속한 시일 내에 공급하기로 합의하였다”고 15일 밝혔다. 개수는 인공혈관 7개 모델, 봉합사 8개 모델, 인조포 1개 모델이다. 이와 관련된 세부사항은 추후 조율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어社에서 긴급히 공급하기로 한 20개의 폰탄수술용 인공혈관은 3월 18일 의료기관에 공급될 예정이다.
지난해 건강보험 지출은 수입 62조 1,159억 원을 상회하는 62조 2,937억 원으로, 총 1,778억 원의 당기 수지 적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은 2018년도 건강보험 재정 현황을 발표했다. 7년간의 흑자 행진을 깨고 발생한 이번 적자에 대해 다양한 분석 · 의견이 제기되는 가운데 '문재인 케어'는 현재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2017년 정부는 향후 5년간 30조 6천억 원을 투입하여 건강보험 보장성을 70%까지 확대하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공단 관계자는 "적자는 원래 예상된 상황이었다. 당초 1조 원 이상의 적자를 예측했으나 실제 1천억 원 수준의 적자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14일 논평을 통해 이번 적자가 너무도 당연한 결과라고 했다. 보장성 확대에 따른 재정 부담은 갈수록 커지는데 반해, 정부지원금은 누적 흑자가 많다는 이유로 계속 축소되어 결국 이 같은 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이다. 현 건강보험은 7년간 흑자가 끊김 없이 지속되면서 20조 5,995억 원의 재정이 누적된 상태다.
중국 정부가 의료기기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는 가운데 미국 외 해외기업과의 협력도 활발한 것으로 나타나 국내 업체에게기회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나왔다. 특히 중국 지방정부가 제공하는 우대를 잘 활용한다면 중국시장 진출이한결 수월할 전망이다. 헬스케어기업 ‘글로벌평행세계’ 최장환이사는 14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국내 의료기기 명품화를위한 대응전략’ 세미나에서 이 같이 밝혔다. 최 이사는 그동안 국내 의료기기 기업과 중국 디지털헬스케어 기업을 매칭시켜온 경험을 바탕으로 중국 시장진출 전략을 제시했다. 최 이사는 “중국 정부는 현재 의료기기 분야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큰 투자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중국의료기기산업발전 블루북에 따르면, 2016년 기준 중국 의료기기시장규모는 3700억 위안(약61조원) 수준이며, 연 평균 성장률은 20%로 조사됐다. 통 큰 투자도 이뤄지고 있다. 2017년 기준 중국의 투자유치 기업은 모두 63개였고,전체 투자유치 금액은9억8700만 달러(약1조1200억원)에달했다. 기업 한 개 당 약 1570만 달러(약 178억원)의 투자를이끌낸 셈이다. 이런 환경이 조성되면서 중국
조증과 우울증이 번갈아 가며 나타나는 조울증은 70대 이상 노인층과 20대 청년층에서 급증하며, 여성 환자가 남성보다 1.4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이 14일 2013년부터 2017년까지 5년간의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울증 환자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고 전했다. 건강보험 가입자 중 조울증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2013년 7만 1,687명에서 2017년 8만 6,706명으로, 연평균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남성보다 1.4배 많았다. 남성은 2013년 2만 9,576명에서 2017년 3만 5,908명으로 연평균 5.0% 증가했고, 여성은 2013년 4만 2,111명에서 2017년 5만 0,798명으로 연평균 4.8% 증가했다. 공단 일산병원정신건강의학과 이정석 교수는 "해외 연구에 따르면, 조울증은 전체 인구의 약 2~3%다. 2011년 국내 역학조사에서 조울증 유병률은 4.3%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로 따지면 0.2%에 못 미친다. 즉, 유병 인구가 증가한 게 아닌 유병 인구 중 진료받는 인원이 증가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이전 역학연구 결과를 고려하면 아직도 양극성 장애 환자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오는 3월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과 관련, 건강보험료 인상 요인이 될 거 라면서 재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14일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성명서에서 “자동차 보험 한방인정으로 인한 자동차보험료 인상과 함께 졸속 추진되는 한방 추나요법 건강보험 인정은 건강보험료 추가인상은 물론 국민건강에 위해가 될 것이기에 전면 재검토와 중단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라고 밝혔다.앞서 보건복지부는 작년 11월29일 제20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 2019년 3월부터 한방 추나요법에 건강보험을 적용하기로 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신체, 보조기구 등을 통해 관절, 근육, 인대 등을 조정․교정하는 한의 수기치료기술이다. 이에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의학적 근거 없는 한방 추나요법의 급여화의 전면 중단을 촉구한다. 보건복지부의 한방 추나요법 ‘요양급여의 적용 기준 및 방법에 대한 세부 사항’을 검토한 결과 심각한 모순과 국민 건강을 위해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기에 이에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국민건강권 차원에서 다시 한번 재검토를 요구한다.”고 했다. 그동안 정부는 의료계 에게는 엄격한 인정규정을 내세워 의사의 자율적 판단을 제한하고 응급시술에 대하여
JW중외제약 · 유유제약 사외이사를 역임한 이의경 신임 식약처장이 최근 3년간 제약사 등으로부터 35억 원 가량을 받아 43건에 달하는 연구용역을 수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중립적인 업무 수행을 식약처장이 지속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아울러 이 처장이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 발주로 수행한 '우리나라와 OECD 국가의 약가수준 비교' 연구 결과가 도마 위에 올랐다. 국내 신약 약가가 OECD 평균의 45%에 불과하다는 내용이 약가협상에서 주요 근거로 인용됨에 따라 금일 식약처장은 다국적제약사 이익을 대변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을 피하지 못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오후 본관 601호에서 23개의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 소관 법안을 법안심사소위원회로 회부하는 제1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어社의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 문다혜 씨 관련 건강보험 부정수급 의혹, 제약회사와 식약처장 간 유착 관계 등이 언급됐다. ◆ "식약처장이 국민 건강 아닌 다국적제약사 이익 대변" 2014년 이의경 신임 식약처장은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 발주로 진행한 '우리나라와 OECD 국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보건복지부와의 모든 의정협상 중단을 선언한데 이어 투쟁국면에 접어든 상태다. 이에 산하 16개 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투쟁에 힘을 실어 준다면서 만성질환관리제 시범사업(이하 만관제)도 중단할 것을 의협에 공문으로 권고했다. 이에 의협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3일 의협 임시회관에서 정례브리핑한 박종혁 대변인은 이와 관련, “공문을 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어제 오후에 의협에 줬다.”면서 “투쟁국면을 맞아 생각해 본다. 답답한 상황에 분노하는 회원의 전화를 많이 받는다. 시도의사회장협의회의 만관제 중단 권고 공문은 의협의 투쟁에 힘을 실어 주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지난 9일과 10일 양일간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단으로 구성된 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제주도에서 회의를 갖고, 12명 중 9명이 만관제 시범사업 전면 철회에 동의했다. 정부와 투쟁국면에 접어든 의협에 힘을 실어 주자는 목적에서다. 한 시도의사회 회장은 “시도의사회장협의회가 의협에게 만관제 전면 철수권고를 의결했다. 의협 최대집 집행부가 시도의사회장협의회의 의결내용을 이행하여 만관제 전면 철수를 선언할지 의문이다.”라고 언급했다. 의협도 투쟁의 도구로써 만관제를 활용하겠다는 입장
대림성모병원(병원장 김성원)이 개원 50주년을 기념해 '추억 소환 프로젝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로 개원 50주년을 맞은 대림성모병원은 국민들이 기증한 사진으로 원내에 역사의 벽을 설치하고 ‘환자 중심의 100년 병원’ 도약을 다짐하고자 이번 프로그램을 개최했다. 추억 소환 프로젝트는 대림성모병원의 50년 역사를 느낄 수 있는 사진을 소장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사진 응모는 3월 13일부터 4월 30일까지 메일, 우편, 직접 방문으로 접수 가능하다. 응모된 사진은 대림성모병원 개원 50주년을 기념한 각종 전시에 활용될 예정이며 선정된 일부 작품에 대해서는 소정의 상품을 지급할 계획이다. 대림성모병원 김성원 병원장은 “지난 반세기 동안 대림성모병원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고객분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다.”라며 “앞으로 고객분들께 받은 사랑을 보답하기 위해 환자 중심 의료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100년 역사의 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대림성모병원은 1969년에 개원하여 50년 동안 대한민국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발전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온 종합병원이다. 한국인 최초로 국제병원연맹
금년에 보건복지부는 국민의 의료서비스 접근성 제고를 위해 ▲의사-환자 간 스마트진료,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방문진료 시범사업 등을 추진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11일 발표한 '2019년 보건복지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에서 ‘필수의료 확충, 방문진료 활성화 등을 통한 의료 접근성 제고’와 관련, 이 같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먼저 필수의료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권역·지역 책임의료기관의 지정기준을 금년 상반기 중에 마련하고, 법적근거를 하반기 중에 마련한다. 특히 취약지 보건의료 인력양성을 위해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원) 설립 및 의대생 20명을 선발하는 공중보건장학제도 시범사업을 상반기에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금년 상반기 중에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을 제정한다. 이어 하반기에는 부지매입 건축설계 등을 추진한다. 응급의료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서는 ▲권역외상센터를 13개소에서 15개소로 확대하고, ▲금년 하반기에 닥터헬기 추가배치와 야간 시범운항과 비인계점 활용 등 응급환자 적시 이송체계도 강화한다. 특히 응급의료에서 ▲선의의 응급조치 형사면책, ▲종사자 업무범위 확대, ▲한국형 외상 표준운영체계 마련, ▲보안인력 배치 등 안전한 응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전문 의료진이 직접 구급차에 탑승해 사고현장에 출동해 골든타임 내 신속하고 안전하게 중증외상환자 응급의료 및 구조가 가능한 ‘인천특별시 닥터-카’를 전국 지자체 가운데 최초로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달리는 응급실’이라고 불리는 ‘닥터-카’는 외상외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구급차에 직접 타고 출동해 환자 응급 처치 및 간단한 수술 등이 가능해 예방가능 사망률과 환자의 장애를 낮추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다. 예방가능 사망률은 응급환자가 적절한 시간 안에 치료를 받지 못해 사망하는 경우로, 우리나라는 외상환자의 예방가능 사망률이 30.5%(보건복지부 자료)에 달해 선진 의료체계를 갖춘 선진국의 3배가 넘는 실정이다. 이에 인천시는 닥터-카 운영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 인천권역외상센터와 손을 잡고, 올해 예산 1억8000만원을 편성했다. 인천시와 가천대길병원은 12일 소방본부, 응급의료기관, 민간이송업체 등 인천권역 응급의료자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천특별시 닥터-카 출범식’을 개최,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통합과 연대 등 공동 책임 하에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각자의 역할과 임무를 충실히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대한민국과 지구촌 의료 사각지대에서 고통받고 있는 환자들을 위해 인술을 펼치고 있는 의료인을 발굴, 시상하는 보령의료봉사상 35번째 대상 수상자로 방글라데시에서 24년째 의료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이석로 원장(꼬람똘라병원·사진)을 선정했다. 이석로 원장은 1994년부터 방글라데시에서 인술을 펼쳐오면서 꼬람똘라병원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간호학교 설립 등 보건의료 인재 양성에 매진했을 뿐 아니라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쳐 왔다. 보령의료봉사상 본상은 이재훈 의료선교사(마다카스카르), 이용빈 원장(광주광역시·이용빈가정의학과의원), 김우규 원장(경기도 고양시·빛과소금내과의원)을 수상자로 정했다. 보령의료봉사상은 대한의사협회 기관지 <의협신문>과 보령제약(주)이 지난 1985년 공동 제정한 상으로 의료봉사상 가운데 가장 오랜 역사와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의협은 보령의료봉사상 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지난 2월 27일 열린 상임이사회에서 수상자를 최종 확정했다. 보령의료봉사상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메달을, 본상 수상자에게는 순금 메달을 수여한다. 제35회 보령의료봉사상 시상식은 오는 3월
서울 서남부권 종합병원, 에이치플러스(H+) 양지병원이 3월20일 오후2시부터 1관 9층 세미나실에서 '나를 위한 똑똑한 당뇨관리’ 건강강좌를 연다. 내분비내과 이해리 과장 등 내분비내과와 재활의학과, 영양팀이 함께 마련한 이번 강좌는 당뇨병 관리의 중요성, 당뇨인의 식생활 코칭과 혈당관리를 위한 운동법 등 당뇨관리를 위한 알찬 내용으로 구성했다.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현장 등록을 통해 당뇨관리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3월 11일 고어 사(社)가 소아심장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소아용 인공혈관 20개를 즉시 공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당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고어 본사(미국) 방문 일정을 협의하기 위해 보낸 서한(3.9)에 대한 고어 사(社)의 회신이다. 주요내용은 ▲폰탄 수술에 긴급히 필요한 20개의 인공혈관 즉시 공급 ▲ 추가적으로 향후 공급에 대해서는 한국 정부와 대화를 통해 가급적 빠른 시일 내 해결이다. 정부는 “고어 사(社)와 적극적인 대화를 통해 인공혈관의 국내 공급 문제를 조속히 해결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