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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세검색한국다케다제약(대표이사 문희석)은 경구용 다발골수종 치료제 ‘닌라로®’(성분명 익사조밉시트레이트)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3월 1일부터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이전 치료에 실패한 다발골수종 환자 중 레날리도마이드 및 덱사메타손과의 병용요법으로 닌라로®를 사용하는 경우에 보험 급여가 적용된다.닌라로®는 다발골수종 치료에 최초의 경구용 프로테아좀 억제제(Proteasome inhibitors; PI)로, 이번 급여 적용을 통해 국내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효과와 더불어 복약 편의성이 높고 입∙통원에 따른 치료부담을 줄이는 경구 3제 병용요법 혜택을 널리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다발골수종은 63% 이상이 65세 이상 고령에서 진단되고, 뼈 손상과 뼈 통증을 동반해 거동이 불편한 경우가 많으며, 잦은 재발로 장기 치료관리가 필요한 질환이다. 잦은 입∙통원을 요하는 치료법은 환자와 보호자에게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는데 닌라로®는 연간 통원 횟수를 줄여 치료에 대한 경제적∙시간적 부담을 덜어줄 수 있다. (1주기 28일, 주 1회, 월 3회 복용) 2017년 국내 허가된 닌라로®는10 재발성 또는 불응성 다발골수종 성인환자 722명을 대상
본격적으로 27일부터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감염병전담병원, 코로나19 중증환자 전담치료병상 운영 병원, 생활치료센터의 보건의료인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예방접종센터를 대상으로 한 예방접종 사업지침이 공개됐다. 23일 공개된 지침을 정리해보면, 최초 도입되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은 1주차에 중앙예방접종센터(국립중앙의료원), 2주차에 권역예방접종센터(중부권-순천향대천안병원, 영남권-양산부산대병원, 호남권-조선대병원)에서 접종하고, 단계적으로 지역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등) 약 250여 개소로 확대 추진해 시군구 주민에 대한 코로나19 mRNA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코백스퍼실리티를 통한 화이자 백신 최초 물량은 바이알 보관상자 및 바이알 라벨에 5회 접종으로 적혀 있으나, 최소 잔여형 주사기(LDS)를 사용해 6회 접종한다. 이후 국내 공급되는 화이자 백신의 라벨은 6회로 교체할 예정이다. 접종에 있어 핵심이 되는 백신 전용 초저온 냉동고의 경우 무정전전원장치 등 정전시 대비 장치를 갖추고, 주사기(LDS, 희석용 일반 멸균주사기)는 군 수송지원본부에서 배송한다. 화이자 백신에만 사용하는 희석액은 예방접종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안덕선)가 의료정책연구소 기관평가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의료정책연구소는 개소 20주년을 맞아 외부 전문가의 객관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통해 의료정책연구소가 처한 상황을 직시하고 미래 발전을 위해 의료정책연구소 기관평가를 최초로 실시했다. 이번 평가 연구(연구책임자 김성훈 동국대학교 교육학과 교수) 목적은 의료정책연구소의 설립목적 달성 여부와 목적 달성 제한 요소, 미래발전 및 개선을 위한 제한 요소 등의 극복 방안을 제시하는 것이다. 목표달성평가모형과 CIPP 모형을 적용해 의료정책연구소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평가지표 및 항목을 개발래 의료정책연구소를 연구영역(연구기획 및 질관리, 연구보고 및 연구윤리, 성과기여도 및 확산 노력)과 운영영역(연구소 운영, 연구소 발전, 성과기여도 및 확산 노력)으로 나눠 평가했다. 평가 총평으로 의료정책연구소는 어려운 조건(조직의 규모와 특징) 하에서도 매년 부담해야 하는 내부과제 1편, 학술지 기고 2편, 외부과제 관리 등 필수적 임무와 함께 협회의 수시적인 요구(정책협조업무)를 큰 문제없이 수행해 왔으나 연구소의 설립목적 달성 및 미래 발전을 저해하는 제한 요소들이 존재하는
충북지역 인턴 수급에 청신호가 켜졌다. 충북대병원은 지난 22일까지 이틀간 진행된 2021년도 신규 인턴 2차 모집에서 31명 정원에 32명이 지원해 작년보다 높은 경쟁률(103.2%)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올해에도 이른바 서울 빅5병원(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삼성병원,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은 모두 초과모집을 달성했다. 반면에 경상대병원(모집 31명/정원 40명), 원광대병원(모집 21명/정원 26명), 강원대병원(모집 18명/정원 20명), 경북대병원(모집 67명/정원 85명)등 상당수의 지방대 병원들이 정원대비 미달 사태를 겪었다. 또한 충청지역의 주요 대학병원인 충남대병원(모집 40명/정원 55명), 단국대병원(모집 27명/정원 31명) 등에서 정원에 못 미치는 모집인원을 달성한 점에 비하면 충북지역 인턴 수급은 원활하다는 분석이다. 충북대병원 관계자는 “충북대병원은 모자병원 협약을 맺은 청주의료원 인턴도 함께 모집해 파견 방식으로 수련하고 있어 앞으로 충북지역에서 코로나19 유행사태 등의 공공의료분야 인력 및 대학병원의 진료의 질 유지에도 차질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그러면서 다른 대학병원에 비해 인턴 수급이 원활했던 이
한국노바티스㈜(대표 조쉬 베누고팔)의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 신약 비오뷰의 보험 급여가 확대된다. 한국노바티스는 항혈관내피성장인자(anti-VEGF) 치료제비오뷰®주(브롤루시주맙) 및 비오뷰®프리필드시린지(브롤루시주맙)가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2021년 2월 24일부터 습성(신생혈관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이하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로 보험급여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다만, 공급 일정을 고려하여 4월부터 보험급여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번에 급여 적용된 비오뷰®는 안과 최초의 항체 단편(scFv: single-chain antibody Fragment) 제제로 조직 침투율이 높을 수 있으며, 3개월 단위의 주사 간격을 유지하며 장기 지속되는 효과가 있는 습성 황반변성 치료제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에서 3대 실명 원인 중 하나인 습성 황반변성은 시력을 담당하는 황반 부위의 변성으로 시력이 저하되는 질환이다. 황반 부위 변성은 비정상적으로 생성된 혈관(신생혈관)에서 누출된 삼출물이나 혈액이 흘러나와 망막과 황반의 구조적 변화와 손상을 일으켜 나타난다. 시력 저하와
멀츠 에스테틱스(대표 유수연, 이하 멀츠)가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오민®(Xeomin®, 일반명: 인코보툴리눔 독소 A형)의 모공 축소 및 피지 조절 효과를 확인한 연구 결과를 지난 1월에 열린 TOXINS 2021 Conference에서 발표했다. JDD(Journal of Drugs in Dermatology) 2021년 1월호에 게재된 ‘피지 조절, 리프팅 및 모공 크기 개선을 위한 인코보툴리눔 독소 A형 주사 (Intradermal Microdroplet Injection of Diluted Incobotulinumtoxin-A for Sebum Control, Face Lifting, and Pore Size Improvement)’로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 (대표 연구자 박제영 원장)와 서울대 의과대학 피부과에서 진행한 리얼월드 연구다. 2019년 8월부터 9월까지 압구정 오라클 피부과에 내원한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이 연구에 따르면, 제오민®은 피지 조절과 리프팅 및 모공 크기 개선에 있어서도 유의한 결과를 나타냈다. 제오민® 투여군(평균 연령 35.7세의 남녀 20명)은 시술 4주차에 피지 분비가 이마는 24.4%, 턱은 22.1%의
식약처는 ㈜한국화이자의 ‘코미나티주’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이하 검증 자문단) 회의를 22일 개최하고, 품목허가 진행 상황에 대해 밝혔다. 제출된 임상시험자료는 독일(1·2상)에서 수행된 임상시험(1건), 미국 등 6개국(1·2·3상)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시험(1건) 등 총 2건으로, 안전성과 효과성은 미국 등에서 수행된 다국가 임상시험을 통해 평가했다. 미국 등에서 수행된 임상시험에서 최소 1회 이상 백신 또는 대조약물을 투여받은 사람은 4만 3448명으로 평균연령은 50세이며, ▲여성 49.1%(2만 1324명) ▲폐질환·당뇨 등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 20.7%(8978명) ▲비만 34.7%(1만 5063명) ▲55세 이상 41.1%(1만 7846명)가 포함됐다. 백신 또는 대조약물을 2회 투여 후 7일 이전 코로나19 감염이 확진되지 않은 3만 6523명(백신군 1만 8198명, 대조군 1만 8325명)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예방 효과는 백신 또는 대조약물을 2회 투여한 후 7일째부터 각 군에서 발생한 코로나19 감염 환자의 비율을 비교·분석한 것으로 발열·기침 등 1가지 이상의 임상증상이 발현되고 코로
순천향대서울병원이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환자·직원의 안전을 위해 임시 중단했던 외래와 응급실 진료를 22일부터 재개에 들어갔다. 병원은 코로나19 원내 확진자 추가 발생이 현저하게 감소하고, 빠르게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질병관리청, 서울시, 용산구의 합동역학조사팀과 상의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22일 전했다. 순천향대서울병원의 코로나19 원내 확진 환자는 12일 5명을 시작으로 13일 42명, 14일 28명, 15일 4명, 16일 11명, 17일 4명, 18일 7명, 19일 1명, 20일 3명, 21일 2명, 22일 1명이다. 22일까지 6600여건의 전수 검사를 시행, 원내 확진자를 포함한 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5시 기준 216명(퇴원환자, 보호자, 간병인, 가족 포함)이다. 병원은 선제적인 방역을 위해 외래 진료를 중단하고 지난 목요일 오후부터 일요일 오전까지 3회 이상 표면소독을 비롯해 전문 업체(세스코)에 의한 방역까지 2중, 3중의 방역 활동을 완료하여 최대한 안전을 확보했다.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던 본관 병동 전체를 폐쇄하고 1인 자가격리로 운영 중이다. 또 순차적으로 병동을 비워서 방역을 반복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이 서울시와 함께 운영한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가 성공리에 운영을 마쳤다. 19일까지 52일간 서울아산병원 감염내과 정용필 교수가 파견단장을 맡아 의료지원을 총괄했던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는 운영 기간 동안 총 377명이 입소했다. 이중 344명은 코로나19 완치 판정을 받고 격리해제 후 자택으로 복귀했고, 27명은 코로나19 증상 발현 및 질환 등 치료 목적으로 다른 병원에 전원됐다. 나머지 인원 6명은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 운영 종료와 함께 다른 센터로 안전하게 이송됐다. 서울아산병원은 지난해 12월 30일 개소를 시작한 서울시립대기숙사 생활치료센터에 의사 4명, 간호사 10명, 방사선사 2명, 행정지원 4명 총 2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추가로 민간 간호사 10명이 더 투입되면서 총 30명의 의료진이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들을 치료했다.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자나 경증 환자의 관리 및 치료를 전담하기 위해 운영됐다. 하지만 입소자 중에는 호흡곤란 또는 산소포화도가 65% 이하로 떨어지는 환자가 발생하는 등 응급상황도 많았다. 의료진이 레벨D 보호복 착용 후 환자 방으로 달려가 신속한 응급처치 후
서울시민이 공공보건의료 목적 달성을 위해 서울시에 꼭 필요한 공공보건의료시설 3가지로 비응급 환자도 언제든 이용 가능한 24시간 365일 의료센터, 종합병원급의 서울시립병원, 응급의료와 중증외상 치료 전문센터를 꼽았다.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은 22일 ‘서울시 공공보건의료분야 정책현안 여론조사 주요 결과’를 발표했다. 본 조사는 향후 2030년까지 서울시 건강정책 방향 수립과 포스트 코로나 상황에서의 공공의료의 과제가 무엇인지에 대해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됐으며, 여론조사 전문업체 엠브레인에 의뢰해 2월 9일부터 16일까지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여론조사를 실시했다. ◆우선적 해결 과제 ‘감염병’ 조사 결과, 서울시민은 건강을 위협하는 여러 요인 중 감염병(코로나19, 결핵 등)(51.8%)을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로 꼽았으며, 환경파괴 및 환경오염(미세먼지)(16.7%), 사회적 격차의 심화(고용불안, 소득불평등 등)(14.4%)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현재 경험하고 있는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위기의식이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공공의료가 어떤 역할과 목적을 가져야 하는가에 대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2가지
희귀 질환을 앓던 20대 산모가 다학제 진료를 통해 출산에 성공했다. 주인공은 아이젠멩거 증후군에 걸린 임산부 A씨. 일반적으로 아이젠멩거 증후군에 걸린 환자는 산모와 태아 모두 사망률이 50%에 이를 정도로 위험한 상태에 놓인다. ‘아이젠멩거증후군(Eisenmenger syndrome)’은 심장 내 결손으로 폐동맥으로 많은 양의 피가 흐르게 되는 증후군으로, 발병 시 폐동맥의 혈류가 증가될 뿐만 아니라 폐동맥의 압력도 증가돼 폐동맥벽이 점차적으로 두꺼워지는 등 변화가 온다. 즉, 일부 작은 폐동맥은 막히기도 하고, 폐로 가는 혈류는 점차 감소하게 된다. A씨가 처음 자신의 질환을 인식한 것은 지난 1월 21일이었다. 임신 36주차였던 A씨는 산부인과 전문병원에서 흉부 영상진단과 심전도 검사에서 이상 소견이 발견돼 질병을 의심하게 됐다. 출산이 임박한 A씨는 다급한 마음에 인근 심장전문 병원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심초음파 검사로 심방중격결손에 의한 아이젠멩거 증후군을 진단받았다. 치료를 잠시도 지체할 수 없었던 A씨는 고위험산모치료센터와 폐고혈압센터가 있는 가천대 길병원으로 21일 바로 전원됐다. 전원 당일 폐동맥고혈압 다학제 진료를 받게 된 A씨. 가천대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지난 17일 혈우병 B 치료제인 ‘베네픽스®(성분명 노나코그알파)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주 1회의 용법용량으로 일상적 예방요법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새로운 허가 사항에 따르면, ‘베네픽스®’를 투약 받는 만12세 이상의 경우 출혈을 장기적으로 예방하기 위해서는 주 1회 100IU/kg 투여요법이 권장되며, 환자의 임상적 반응에 따라 용법 조정(용량 또는 빈도)이 필요하다. 베네픽스®는 최초의 9인자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로서 20여 년간 소아 및 성인 혈우병 환자의 보충요법 및 예방적 치료를 위해 사용돼 왔다. 또한 베네픽스는 3000IU/kg을 포함한 고용량 옵션을 기반으로 환자에게 특성과 상황에 맞는 유연한 용량 선택의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허가 변경사항을 통해, 기존의 일반적인 이차예방에 대한 임상시험 평균용량인 40IU/kg(13-78 IU/kg 범위)을 3-4일 간격으로 투여하는 예방요법 뿐만 아니라 주 1회 100IU/kg 예방요법이 가능해져,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앞서 화이자는 12-65세 중증 이상 혈우병 B형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주 1회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하자 의료계가 거세게 반발했다. 대한의사협회 16개 시도의사회 회장 일동과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선거 입후보자들은 20일 나란히 공동 성명서를 내고 의료법 개정안이 최종 통과될 경우 총파업 등 전면적인 투쟁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먼저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교통사고를 포함한 모든 범죄에 대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 받은 의사의 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면허강탈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표명한다”며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회장단은 “면허강탈 법안은 한국의료시스템을 더 큰 붕괴 위기로 내몰 것이 자명하다”며 “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의결된다면 전국 16개 시도의사회 회장들은 대한의사협회를 중심으로 전국의사 총파업 등 전면적인 투쟁에 나설 것”이라고 경고했다. 끝으로 “또한 개정안이 의결되면 코로나19 진단과 치료 지원, 코로나19 백신접종 협력지원 등 국난극복의 최전선에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13만 회원들에게 극심한 반감을 일으켜 코로나19 대응에 큰
화이자,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등 저마다 다른 코로나19 백신들의 효과성을 두고 의견이 분분한 가운데, 26일 첫 접종을 앞둔 지금 백신 개발회사를 따질 필요가 없다는 전문가 제언이 나왔다. 21일 온라인으로 열린 코로나19 대구 국제심포지엄 및 학술대회에서 경북의대 권기태 교수는 “처음 백신의 효과성을 예상했던 것보다 효과가 좋다. 굳이 이 백신, 저 백신 따질 필요가 없는 것이 한 번의 접종으로 끝날 것 같지 않기 때문”이라며 “시간이 지나면 또 다른 백신들이 계속 나올 것이고, 아마 1년쯤 지나면 아주 다양한 플랫폼에서 아주 다양한 백신이 나올 것이라고 예상되기 때문에 지금은 시기적으로 어쩔 수 없이 배정된 백신을 접종하고 이후에 추이를 보면서 또 다른 백신을 추가적으로 접종할 때 그때 다시 판단해볼 문제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 교수는 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기 때문에 접종하면서 백신 효과에 대한 연구와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할 것을 강조했다. 권 교수는 “생각했던 것보다 백신의 이상반응이 심각하지 않다. 그렇지만 여전히 모르는 것이 많다”며 “효능 지속기간이나 접종 후 질병 역학의 변화, 무증상 감염에 대
*20일, *빈소 여의도성모병원, *발인 2월23일, *(02)3779-2182
이스라엘에서 전국민에게 접종했던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이 94%의 예방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70% 이상의 국민들이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했던 이스라엘은 최근 언론 보도를 통해 백신 접종 이후 감염률을 밝힌 바 있다.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는 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을 설명하고, 이를 토대로 국내 접종 시 유의할 점 등에 대해 조언했다. 이스라엘 언론에 의하면, 이스라엘의 의료보험 기구(HMO) 4개 중 가장 큰 의료보험 기구인 ‘Clalit’에 가입된 가입자를 대상으로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2회 접종받은 60만명과 접종받지 않은 60여만명 대조군을 1대1로 매치해 비교했다. 이 조사자료에 의하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2번 접종받은 사람들은 유증상 코로나19 감염 예방이 94%, 중증 코로나19 예방이 92%로 높은 예방 효과를 나타냈다. 김 교수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의 3상 임상시험에서 백신 효능이 95%라는 것과 비교해 실제 집단면역에서 94%의 예방 효과가 있다는 것은 거의 근사한 수치다. 이 연구에서는 2번 접종하고 1주일 이후 발병 환자 카운트한 수치이며, 현재까지는 화이자 백신이 효능이 가장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사흘만에 400명대를 기록했다. 하지만 수도권 중심의 산발적 지역사회 감염은 여전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청장)는 2월 20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414명, 해외유입 사례는 32명이 확인돼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만 6574명(해외유입 6869명)이라고 밝혔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4만 463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 7338건(확진자 75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8만 1975건이며, 신규 확진자는 총 446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570명으로 총 7만 7083명(89.04%)이 격리해제돼, 현재 7938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156명이며, 사망자는 3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553명(치명률 1.79%)이다. 지역별로는 경기 161명, 서울 119명, 인천 35명, 충북·경북 각각 16명, 부산 14명, 충남 12명, 대구 9명, 전북·전남·경남 각각 8명, 강원 3명, 대전·제주 각각 2명, 광주 1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단계에서 25명 확인됐고, 국적은 내국인 10명, 외국인 22명이다. 누적 검사자 639만 629명 중
살인, 강도, 성폭행 등 강력범죄를 저지른 의사면허를 취소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18~19일 이틀간 1·2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사한 42건의 법률안을 일괄 상정, 통합조정 대안 및 개정안 등 총 12건의 법률안을 의결했다. 지난 18일 열린 제1법안소위는 회부된 법률안 중 60건을 심사해 원안 1건, 수정안 1건, 대안 3건을 의결했다. 통합조정된 15건은 대안반영 폐기, 43건은 계속심사키로 했다. 8건의 개정안이 통합조정된 의료법 대안은 의료인의 위법행위를 예방하고 안전한 의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인의 자격요건을 강화한 것이 골자다. 의료인도 변호사, 공인회계사 등 다른 전문직종과 같이 범죄 구분없이 금고 이상의 형을 선고받은 경우 면허를 취소하도록 하되, 의료행위의 특수성을 고려해 의료행위 중 업무상 과실치사상죄는 제외키로 했다. 아울러 의사면허 발급과정에서 부정이나 허위가 개입됐을 때 발급된 의사면허를 취소·반납하는 내용도 명확히 규정했다. 또한 신규간호사 교육·관리 업무를 담당하는 교육전담간호사 의무배치 법안도 통과됐다. 교육전담간호사 배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의료기관의 종류,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2월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솔리리스(성분명: 에쿨리주맙)의 ‘항아쿠아포린-4(Anti-aquaporin-4, AQP4)항체 양성인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NMOSD) 환자 치료에 대한 적응증 확대를 승인받았다. 솔리리스는 발작성야간혈색소뇨증(PNH)과 비정형 용혈성 요독 증후군(aHUS)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원개발사는 알렉시온으로 국내에서는 한독이 공급해오고 있다. 솔리리스가 이번에 추가 적응증을 받은 시신경 척수염 범주 질환(Neuromyelitis optica spectrum disorder, NMOSD)은 중추신경계를 공격하는 희귀하고 심각한 자가면역질환이다. 주로 시신경과 척수에 영향을 준다. 시신경 척수염의 가장 흔한 증상은 시신경염과 횡척수염이다. 시신경염은 실명을 포함한 시각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횡척수염은 마비를 포함한 이동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시신경 척수염은 면역억제요법으로 치료를 받더라도 25%-60%의 환자가 지속적인 재발을 겪는다. 재발 시 예후가 좋지 않으며 뇌, 시신경 및 척수에 손상을 유발하고 장기적인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시신경 척수염은 재발을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가 비만대사수술 500례를 돌파해 오는 23일 오후 5시 20분부터 2시간 동안 이를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상은 국내 전문의들로, 온라인 영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비만’은 우리 몸의 지방조직이 과다한 상태로,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지방간 등 각종 중증질환의 위험요인으로 작용한다. 반드시 치료해야 하지만 비만에 이르기까지 유지해온 생활습관을 개인의 의지만으로 개선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실제로 운동과 식습관 조절을 통해 체중을 감량하더라도 다시 살이 찔 가능성이 높으며, 많은 고위험 환자들이 이러한 시행착오를 반복하는 동안 비만 합병증에 노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자 위 크기를 줄이는 등 외과적 수술을 통해 음식물의 섭취와 흡수를 제한, 비만을 치료하는 ‘비만대사수술’이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 수술은 효과와 안전성이 뛰어나 보건복지부에서도 2019년부터 국민건강보험을 적용하고 있는데, 최근 분당서울대병원 비만대사센터가 수술 500례를 돌파, 우수한 성과를 전하며 심포지엄을 개최해 학계의 관심이 예상된다. 분당서울대병원은 뛰어난 복강경 수술 노하우를 비만대사수술에 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