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롭고 올바른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서울특별시의사회 회장 황규석입니다. 2025년 을사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올해는 ‘푸른 뱀(靑蛇)의 해’라고 합니다. '푸른 뱀'은 새로운 도전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상징한다고 합니다. 푸른 뱀의 해를 맞아 희망찬 새해의 기운이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가득하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회원 여러분, 1885년 제중원으로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140년 역사의 대한민국 의료는 지난해 2월 6일 정부의 근거 없는 의대 정원 2000명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정책으로 촉발된 윤석열 정부의 '의료계엄'으로 인하여 의대생들은 교육의 기회를, 전공의들은 수련 기회를 박탈당했고 세계가 인정하던 대한민국의 의료시스템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 비상계엄 사태로 인한 대통령 탄핵 등 정국 혼란이 이어지면서 의료개혁 논의는 중단되었지만, 보건복지부와 교육부는 잘못된 의료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왜 정부가 보건의료 전문가들의 목소리에 눈과 귀를 막으면서까지 잘못된 정책에 사활을 거는지 도무지 이해할 수 없습니다. 무책임한 정부 정책으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