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사고와 차팅의 중요성”
조인식 린치과병원 원장
얼마 전 발생한 모 대학병원에서 수술환자의 차트가 바뀌면서 위암환자는 갑상선이 제거되고, 갑상선 환자는 위가 절제되는 어처구니 없는 의료사고를 통해 현재 의료계를 바라보는 국민들의 시각이 곱지만은 않다. 병원 측은 "수술진들이 차트 대조를 소홀히 한 데다 두 환자가 같은 날 입원하고 수술 시각도 비슷해 착오가 생긴 것 같다"고 하지만 소위 충북권에서 가장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는 병원에서 이런 실수로 환자에게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낳은 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다.
물론 이런 사건은 비단 어제 오늘의 일은 아니다. 2005년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소비자정보센터에서 발표한 의료불만 진료과별 비중을 보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진료과목은 치과(20.5%)며, 성형외과(11.1%), 내과(8.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의약품(9.4%) 및 오진·부작용(7.1%), 서비스
- 조인식 린치과병원 원장
- 2006-02-24 1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