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대표 허은철)는 목암생명공학연구소(소장 최승현)와 공동으로 개발중인 바이오 신약 ‘GC1118’의 작용기전에 대한 논문이 미국 암연구학회(AACR)가 발간하는 ‘분자 암 치료(Molecular Cancer Therapeutics)’ 최신호에 하이라이트 논문으로 게재됐다고 16일 밝혔다. GC1118은 암세포의 성장과 관련된 특정요인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표적치료제이다. 암세포 성장에 관여하는 신호전달 물질인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과 결합해 성장 명령 신호가 전달되지 못하도록 해서 암이 자라지 못하게 한다. 동시에, 면역세포를 불러들여 세포독성으로 암세포를 공격하기도 한다.논문에 따르면 전임상 동물 실험에서 GC1118은 차별적인 결합력과 작용기전으로 기존 EGFR 표적치료제들보다 다양한 종류의 EGFR의 성장인자에 대하여 더 광범위하고 우수한 억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 EGFR 항체에 반응성이 없거나 저항성을 보이는 환자에게도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 효과가 더 오래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녹십자 관계자는 “GC1118이 상용화될 경우 기존 약물 대비 더 넓은 범위의 환자에게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고
최근 스마트 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 사용 증가로 20~30대 사이에서 VDT 증후군에 의한 목디스크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 VDT증후군이란 ‘Visual Display Terminals’의 약자로 오랜 시간 동안 컴퓨터 작업을 하는 사람에게 주로 나타나는 직업병을 총칭한다. 일반적으로 목 통증, 허리통증, 어깨 통증, 두통 등을 동반하는데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질환으로 목디스크를 꼽을 수 있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뒷목과 어깨 상부에 통증이 나타나고 발병 부위에 따라 어깨와 팔까지 통증이 발생하거나 두통을 동반하기도 한다. 이를 방치할 경우 척수에 손상을 줘 다리의 힘이 약해지거나 마비가 올 수 있어 조기에 적절한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증상이 가벼운 초기의 경우에는 약물 치료, 보조기 사용으로 충분히 치료가 가능하며 온열치료, 심부초음파치료, 전기자극 치료, 경추부 견인 등의 물리 치료가 도움이 된다 치료에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을 경우에는 비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목디스크의 대표적인 비수술적 치료법으로 고주파수핵성형술이 있다. 고주파수핵성형술은 국소마취 후 고주파가 장착된 바늘을 디스크가 발병한 부위에 삽입하여 통증을 일으키는 디스크 내의 신
유럽에서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증가와 더불어 발암 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 등으로 인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인도 파마이온의 '유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기회 2010~2020'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밝혔다.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유럽 폐암환자의 대부분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로 당분간 계속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은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2019년에는 시장 규모가 30억불을 상회할 것으로 예측했다.유럽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시장 성장이 예상되는 배경으로는 비소세포폐암 유병률의 증가 이외 방사선 및 발암 물질에 대한 지속적인 노출,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환자 인식 개선 등 요인이 거론됐다.특히 기업 혁신으로 인한 다양한 유형의 치료제 출시는 2015년부터 2020년까지 역내 비소세포폐암 시장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되는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비디오를 이용한 흉부수술, 광역동 치료(Photodynamic therapy), 레이저 치료 확대 및 단일클론항체, 면역치료제 수요 증가도 성장을 유도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일부 제품의 특허권 만료와 제네릭 의약품의 증가가 시장 성장
[승진]▲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의료제품연구부장 홍성화[교육훈련 파견]▲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 교육훈련 파견 서경원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오시머티닙(AZD9291) 80mg의 시판을 지난 3일 허가했다고 발표했다. 오시머티닙은 1일 1회 투여 정제로, 국부 진행성 또는 전이성 상피세포성장인자 수용체(EGFR)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성인 환자를 위한 치료제이다.오시머티닙은 이전에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 저해제(EGFR-TKI)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T790M 변이 양성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 대한 적응증을 가지고 있다. 약제의 선택 기준은 돌연 변이 여부이며, 종양 조직 샘플이나 혈장을 이용한 확정적 진단 방법을 통해 결정된다. 순환 종양 DNA(ctDNA) 혈액 검사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의사들과 환자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T790M변이를 확인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아스트라제네카의 션 보헨(Sean Bohen) 글로벌 신약개발부 부회장 겸 최고 의학 책임자는 “오시머티닙은 EGFR-TKI 표적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연 약제이며,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신속한 승인 자체가 이 획기적인 치료제의 T790M 변이 양성 폐암환자들에게 있어 중요성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우리는 현재 실제 임상에서 오시머티닙의 작용을 이해하고 다양
부광약품은 최근 국내에서 자체 개발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 메실레이트(Apatinib Mesylate)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위암의 3차 치료제로서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았다고 밝혔다.부광약품 관계자는 “위암의 경우, 현재 표준화된 1차 및 2차 항암 화학요법들이 있으며, 이를 통해 위암 환자에 대한 치료가 2차까지는 적절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할 수 있으나, 이러한 2차 항암요법에 불응하거나 실패한 환자들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표준화된 적절한 치료방법이 없다. 위암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에게 생명연장의 희망을 주기 위한 3차 치료제 개발이 절실하다”고 말했다.아파티닙이 개발단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됨에 따라 부광약품이 진행하는 한국에서의 아파티닙 개발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아파티닙은 암세포에서 분비하는 혈관신생인자인 ′VEGF’가 결합하는 수용체중에서 ‘VEGFR-2′를 선택적으로 차단하여 암세포의 성장과 전이를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동시에 부작용은 최소화시킨 작용기전을 가지고 있다.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진행되었던 다국가 임상1상, 전기 임상2상 중 1상 결과를 지난 2015년 ASCO에서 발표한 바 있다. 중국에서는 이미 지난 201
휴온스(대표 전재갑)는 지난 2014년 11월 개발 완료한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 점안액(성분명 사이클로스포린)이 지난 12일 러시아에서의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허는 사이클로스포린을 함유한 안약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다.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휴온스가 공동출원인으로, 이미 우리나라와 호주에서 특허등록을 완료했으며, 현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태국, 싱가폴 등에도 국제특허출원을 마치고 등록을 기다리고 있다. 특허기술이 적용된 안구건조증 치료제 클레이셔는 레스타시스 점안액의 개량된 의약품이다. 레스타시스는 2013년 기준 전세계 1조1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제품으로, 불투명한 성상으로 되어 있다. 반면 클레이셔는 나노기술을 적용해 무색투명한 액으로 개발됐고, 입자가 나노미터 크기로 균질해 사용 시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다. 클레이셔는 지난해 3월 세계적인 안과전문기업 한국알콘 주식회사를 통해 국내시장에 출시됐으며, 향후 10개 나라에 추가 출시될 예정이다.
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우루사의 신규 광고캠페인 ‘문제는 간피로, 간을 아는게 힘’편을 방송과 온라인을 통해 13일부터 방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대웅제약은 이번 광고 모델로 가수 윤종신을 선정했다. 윤종신은 음악은 물론 예능프로그램을 통해 10~50대까지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으며 화목한 가정의 가장이라는 점이 우루사가 국민 피로회복 영양제로 거듭나는 데에 잘 어울린다는 평가를 받았다.광고에서 윤종신은 서울팝스오케스트라와 함께 ‘간 송’을 합창하며 ‘모르면 몸이 고생해’, ‘문제는 간피로’ 등의 가사로 사실을 효과적으로 표현했다.대웅제약은 이번 광고를 통해 간 피로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증상들을 짚어주면서 침묵의 장기인 간 기능 개선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주성분인 UDCA의 간 기능 개선 작용 및 비타민 B₁, B₂의 에너지 대사 관여 작용을 통해 피로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사실을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불규칙한 생활습관 및 과로, 스트레스, 음주, 흡연 등으로 인해 간 기능이 저하되면 간의 노폐물 배출 등이 원활하지 않아 간 기능장애에 의한 육체피로, 온몸권태,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우루사를 복용하면 간의 독소를 보다 원활하게 배출하고 독성
GSK는 지속적인 성장과 책임 있는 기업 활동, 임직원의 글로벌 리더십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인사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GSK는 한국법인의 신임 인사총괄 책임자로 구회경 상무를 새로 영입했다고 밝혔다. 구회경 상무는 지난 18여 년 동안 철강, 미디어, 산업자동화기기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국내, 글로벌 기업에서 근무하며 특히 조직개발, 직원관계, 인재 및 리더십 양성 분야의 전문가로 경험과 역량을 인정받았다. 앞으로 GSK 임직원의 역량 및 리더십 향상, 글로벌 인재양성, 조직개발, 기업문화 발전을 위해 기여할 것이다. 희귀질환 사업부를 담당해 온 김동영 본부장을 한국법인 컴플라이언스(윤리경영) 책임자 및 이사로 승진 임명했다. 앞으로 김 이사는 제약/백신 및 컨슈머 헬스케어 사업에서 회사가 책임 있는 기업 활동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도록 GSK의 가치실현을 위해 기여할 것이다. 김동영 이사는 2009년 GSK 마케팅 부에 입사한 이래, 다양한 질환 영역의 의약품 영업 및 마케팅, 신약 파이프라인 출시를 담당하며 폭넓은 커머셜 경험과 시장환경에 대한 이해를 쌓았다. 2015년 5월부터는 희귀질환 사업부를 이끌며 환자들에게 필요한 의약품 출시를
▲인사 구회경 상무▲컴플라이언스(윤리경영) 김동영 이사▲아시아태평양지역 백신 부문 대외협력 김정식 본부장
*빈소 서울성모병원, *발인 2월17일, *장지 절두산성지, *02-2258-5940
지난 2011년 연매출 1164억원으로 1000억 시대를 연 휴온스가, 불과 4년 만에 2.1배 급증한 2450억원을 기록, 2500억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휴온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34.4% 급증한 245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513억원으로 전년 대비 70.6%가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05억으로 전년 대비 65.4% 증가했다.실적은 시장 예측치를 크게 상회한 수치로, 휴온스가 명실상부한 중견제약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전통적인 제약회사의 사업영역을 넘어, 화장품부터 바이오의약품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로 틈새시장을 공략하는 사업전략이 적중했다는 평가다. 휴온스는 오는 5월 2일 예정된 지주사 전환을 통해 경영효율 극대화를 꾀하기로 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대로 지주사 전환이 이뤄지면 기업지배구조가 투명해지고, 경영안정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기업과 주주 가치가 크게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자회사들이 높은 실적개선을 이루고 있어, 지주사 전환 후 독립적인 경영과 객관적인 성과평가가 더해져 각 회사의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자회사들의 연매출은 휴메딕스와 휴베나, 휴니즈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지난 2월 12일 저녁 소공동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2016년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행사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연만희 고문, 유한재단 이필상 이사장, 유한학원 유도재 이사장,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등 가족회사 임원 60여 명이 참석해 화합과 소통의 시간을 나눴다.참석자들은 ‘장자에게서 배우는 변화와 혁신을 위한 리더십’이라는 주제로 연대 철학과의 김형철 교수의 초청강연을 듣고 난 후, 각 사별 임원 소개와 함께 만찬을 가졌다.이정희 사장은 “지난해 유한양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두자리수 성장을 이뤘으며 연초 목표한 여러 과제를 원활하게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유한양행이 더욱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여기 계신 유한 가족 여러분의 적극적인 성원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는 유한 가족 모두가 하나라는 공동체 의식을 더욱 굳건히 하고,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발전하기 위해 매년 초 실시하는 행사이다.
현직 의사로 구성된 메디칼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MPO)가 올해도 음악을 통한 사랑 나눔을 실천 한다.MPO(회장 유형래)는 오는 20일 오후 5시 서울 양재동 한전아트센터에서 한미약품 후원으로 ‘제4회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전석 무료초청 공연으로 개최한다.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는 소외계층 예술교육 기금 조성을 위한 자선 음악회로, MPO의 열번째 정기공연이다. 올해 콘서트는 대중에게 친숙한 영화음악이라는 주제로 1부는 영화 속 클래식을, 2부는 ‘사운드 오브 뮤직 메들리’와 타이타닉의 ‘My heart will go on’ 등 다채로운 장르의 선율이 연주될 예정이다. 특히 빛의소리 희망기금 지원으로 결성된 성동장애인종합복지관의 어린이 합창∙합주단인 ‘어울림단’과 청록원의 ‘블루엔젤스콰이어’의 오프닝 공연 및 크로스오버 가수 하나린씨와의 합동 공연도 선보인다.MPO와 한미약품은 빛의소리 나눔콘서트를 통해 조성한 자선기금으로 그 동안 성동장애인복지관의 어울림단과 전북 익산의 장애인종합복지시설인 청록원에 예술교육 기금을 지원해 오고 있다.MPO 유권 단장은 “음악을 통해 사랑과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뜻 깊은 콘서트를 매년 개최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
바디텍메드(대표 최의열)가 면역진단과 분자진단의 경계를 허문 초고감도 차세대 면역진단 플랫폼을 일본에 출시했다.바디텍메드는 최근 일본 교토에 위치한 Arkray 본사에서 양사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Spotchem FLORA’ 출시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Spotchem FLORA는 분자진단에서만 가능하다고 여겨졌던 바이러스성 질환의 정밀검사를 면역현장진단의 편리성과 함께 2~5분 사이에 신속하게 진단할 수 있는 차세대 면역진단 플랫폼의 일본 수출명이다. 지난해 9월 서울에서 판권 계약식을 개최한데 이어 열린 이번 행사는 Spotchem FLORA의 일본 후생노동성 인허가 취득을 자축하고 별도로 출시식을 개최하는 일본 업계의 관행에 따라 일본 내 제품 출시를 공식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10월 진단기기에 이어 인후염, 편도염을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Strep A)도 출시식 당일 후생노동성의 인허가를 취득했다.예상보다 빠르게 Spotchem FLORA의 인허가 취득 및 출시가 진행되면서 바디텍메드의 일본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Arkray는 출시식 직후 일본 내 구축된 탄탄한 영업망을 통해 Spotchem FLORA 판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