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 ‘사랑실은 건강천사’ 의료봉사단은 21일, 충남 청양군 시전마을에서 제38차 무료 의료봉사활동을 펼쳤다.마을주민 대부분이 60대 이상의 고령이면서 고추농사를 짓고 있지만 인근에 병원이 없어 제대로 된 진료를 받지 못하는 주민 120세대를 대상으로 안과, 이비인후과, 치과, 내과, 흉부촬영 등의 의료봉사를 실시했다.이 마을은 건보공단 대전지역본부(본부장 오병열)의 1사1촌 자매결연 마을로 매년 의료봉사뿐만 아니라 농촌일손돕기, 도배봉사 등의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펼쳐왔다.시전마을 최재부(55) 이장은 “매년 우리 마을을 잊지 않고 의료봉사단을 보내준 건강보험공단에 늘 고맙게 생각하고 있으며 몇일 후에는 고추지지대 뽑기도 도와주신다고 하니 뭐라고 감사해할지 모르겠다”며 고마움을 표했다공단 관계자는 “우리 ‘사랑실은 건강천사’의료봉사단은 이곳 청양처럼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을 위한 의료봉사 활동을 더욱 열심히 펼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건강검진을 통해 질병의 ‘조기발견ㆍ적기치료’한 사례를 발굴해 건강검진의 필요성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지난 8~9월 공모ㆍ심사를 거쳐 선정된 ‘건강검진 체험수기’ 당선작에 대한 시상식을 21일 가졌다.건강검진 체험수기는 159편이 접수되어 외부 전문가와 내부직원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6편, 장려상 13편 등 20편을 선정했다. 당선작에 대해서는 이사장 상장과 소정의 상금(최우수상 10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20만원)을 지급한다.공단은 건강검진을 통하여 질병을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을 되찾아가고 있는 당선자의 소중한 체험과 가슴 깊은 감동을 모아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 건강iN/ 건강자료실/ 건강정보동영상/ 건강검진)에 홍보동영상을 게재하고 있다.‘체험수기집’을 발간해 공단 지사 민원실 및 유관기관 등에 배포하고 전자도서(e-Book)를 제작하여 공단홈페이지(건강iN)에 게재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의료원장 서현숙)이 보다 정확하고 빠른 영상진단을 제공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128 채널 PET-CT(양전자방출단층촬영기) 등 최첨단 영상진단 장비를 연이어 도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화의료원은 21일 최첨단 ‘128채널 PET-CT’와 ‘듀얼(Dual) 128 채널 CT(컴퓨터단층촬영기)’를 도입해 11월 초부터 정식 가동한다고 밝혔다. PET-CT는 신체대사 이상 유무를 검사하는 PET과 구조적 이상을 진단하는 CT를 결합한 것으로, 한번의 촬영으로 전신의 암 발생 여부를 진단할 수 있는 장비다. 이번에 이화의료원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한 128채널 PET-CT는 독일 지멘스사 제품으로 국내에 도입돼 있는 PET-CT 중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뛰어난 해상도로 2mm의 작은 암병변까지 구별해 낼 수 있어 암의 조기진단과 치료 경과 확인에 탁월한 효과를 발휘한다. 또한 기존 PET-CT의 1회 검사 시간이 약 40분인데 반해 이 장비는 25분까지 단축함으로써 그 동안 환자들이 PET-CT 검사를 받기 위해 장시간 기다려야 하는 불편함을 줄였다. 아울러 방사선 피폭량을 최소화해 안전성이 뛰어난 것도 큰 장점으로 꼽힌다. 이화의료원은 암환자와
건양대병원(원장 하영일)이 종합검진 이용자들의 편리를 위해 종합검진센터 리모델링을 완료했다.하루 평균 40-50여명이 종합검진을 받으면서 대기공간이 다소 좁아 불편했는데 이번에 대기공간을 확장해 편안하고 안락한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노인들도 종합검진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조명 안내간판도 설치했다.특히 검진을 받으면서 이상이 있을시는 당일 바로 해당 진료과의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까지 갖추었다.종합검진센터장인 강지현 교수(가정의학과)는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운동부족, 각종 스트레스와 과로 등 성인병이 급증하므로 미리 건강상태를 챙기려는 사람들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각 분야의 전문의들이 조기 진단 및 치료,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건양대병원 종합검진센터는 종합검진 이외에 암, 심장, 뇌, 소화기, 폐, 여성암 등 관심분야별로 정밀검사를 원하는 고객을 위해 특수정밀검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24시간 언제든지 전화와 인터넷으로 예약이 가능하다.
인공관절(무릎관절)수술에서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관절의 크기가 작고 쪼그려 앉아서 일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러한 특징을 살린 ‘여성형 인공관절’을 이용해 수술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꼭 여성형 인공관절을 선호할 필요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대목동병원 인공관절센터 김영후 교수팀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무릎 양측에 각각 여성형 인공관절(이하 여성형)과 일반형 인공관절(이하 일반형)을 수술 받은 여성환자를 2년 후 조사한 결과 인공관절을 평가하는 무릎기능점수(Knee Score)와 관절굴곡도 등에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관절수술이란 퇴행성 관절염 등 질병을 오랜 시간 가지고 있으면서 약물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더 이상 치료가 힘든 환자에게 인공관절을 대신 삽입하는 것이다. 일반형 인공관절은 남녀 공통으로 환자에게 맞는 크기의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반면 여성형은 남녀의 해부학적 차이를 고려해 일반형에 비해 약간의 형태 변화를 준 것이다. 김영후 교수팀은 일반형과 여성형 인공관절의 임상적인 차이를 알아 보기 위해 이대목동병원에서 2006년 11월부터 2007년 1월까지 인공관절 수술을 받은 85명의 여성환자(평균 69.7세)들에게
국립대병원의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선택진료비’ 면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국립대학교의 공공의료에서의 역할에 관한 연구’보고서에서는 국립대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우호적이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 연구보고서는 현재 국립대병원이 직면한 여론 환경은 그다지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주목하며 사회적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연구자들은 국립대병원의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한 방안으로 선택진료비 면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방안을 제안했다.보고서에서 연구진은 “국립대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는 저소득층의 선택진료비를 면제하는 사업을 고려할 수 있다”면서 “이 사업은 국립대병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환기시키는 사회적 파급력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이 사업은 개별 국립대병원 입장에서 재정 부담이 적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다. 일부 국립대병원은 이미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선택진료비를 면제하고 있으나 대다수 국립대병원은 의료급여 수급권자의 선택진료비 규모가 만만치 않아 이를 온전히 감당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연구진은 “국립대병원의 재정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공적 지원 혹은
경실련이 이번 수가협상을 ‘성과주의’, ‘퍼주기식’으로 규정하며 유감을 표명하고 나섰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20일, 건정심 합의를 무력화시키고 국민에게 부담을 전가시키는 무원칙한 수가인상 결과에 개탄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번 수가협상이 약품비 4천억 절감을 전제로 병원의 수가를 인상했던 작년 건정심 의결 내용을 무시했다는 것이다.이번 수가협상 결과는 병원에 수가를 올려주기 위해 다른 유형까지도 불필요하게 수가를 높여준 꼴이 됐다는 것이 경실련의 입장이다. 경실련은 “건강보험재정과 급증하는 진료비 지출규모 등을 감안할 때 2011년 건강보험 수가를 인상해야할 객관적 근거와 당위성이 없다”고 지적하며 “이번 수가협상 결과는 객관적 근거없이 모든 유형에 대해 수가를 인상해 줬다”고 비판했다. 특히 작년 건정심에서 병원과 의원의 약품비 절감정도를 평가해 2011년 수가계약 시 반영하기로 했음에도 수가협상과정에 병협과 의협의 약품비 절감 실패에 따른 패널티를 감안해 수가인상률을 보상해줌으로써 건정심 합의사항을 무력화시켰다는 지적이다. 또 경실련은 병원협회와 수가계약에 대한 건보공단의 발표는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공단은 병원협회와의 수가계약을 수가인상에 따
시범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심야응급약국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나 마찬가지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지난 9월부터 10월 초까지 28개(서울지역 17개, 인천지역 3개, 경기지역 7개, 경남지역 1객)의 약국을 대상으로 모니터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1일 공개했다.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국 2만여개의 일반약국 중 현재 58개의 약국만이 심야응급약국에 참여해 전체의 0.3%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접근성 문제는 더욱 심각한 수준이었다. 이을 반영하듯 현재 운영 중인 58개의 심야응급약국의 전국 현황을 보면 서울 21개, 경기 9개 지역에 집중, 이들 두 지역이 전체의 51.7%를 차지하고 있다. 또한, 강원, 경북지역처럼 심야응급약국에 참여하고 있은 약국이 단 한곳도 없는 지역도 있었다. 모니터단이 총 59회를 방문해 실사한 결과에 의하면, 영업을 하지 않고 있지 않았던 약국을 11차례 확인했다. 실사방문 시 35번의 의약품을 구매했으나 이중 10번은 복약지도 등의 설명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약품 판매시 약사인지 확인할 수 있는 수단으로 순번제나 야간근로 등 심야응급약국 운영의 특성상 눈으로 직접 확인가능 한 위생복 착용여부를
하반기 의약품바코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기준을 지키지 않은 총 23개 업체를 식약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 의약품관리종합정보센터(이하 의약품정보센터)는 8월 25일부터 9월 8일까지 2010년 하반기 의약품바코드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21일 발표했다.금번 조사는 서울, 경기 소재 2개 의약품도매상과 경기, 충남의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 3개소의 협조를 얻어 총 231개 업체의 4,027개 품목에 대해 실시했다. 조사에서는 외부포장 및 소형의약품을 포함한 직접용기의 바코드 부착현황, 표준코드 활용현황, 바코드 표시 정확성 및 인식여부를 파악했다.의약품정보센터는 “이중에서 외부포장이 있는 직접용기에 바코드를 부착하지 아니한 제품, 구바코드를 포함한 오인식 제품과 바코드의 크기, 색상, 위치 등 인쇄기준 미준수로 인한 미인식 등 총 23개 업체의 34개 품목에 대해서는 식품의약품안전청에 행정처분을 의뢰했다”고 말했다.하반기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오류가 발생된 업체는 76개로 조사대상 업체의 32.9% 수준으로, 2010년 상반기에 비해 4.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류가 발생된 품목도 196개로 조사대상
신약개발의 핵심 기술인 약동력학 모델링-시뮬레이션 컴퓨터소프트웨어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워크숍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한국에서 열렸다.화이자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 교육센터(PMECK; Pfizer Modeling & Simulation Education Center in Korea, 소장 연세의대 박경수)는 지난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연세의료원 종합관에서 ‘약동력학 모델링-시뮬레이션 소프트웨어 국제 워크숍(Uppsala NONMEM Workshop; Diagnostics, Model Building and New Estimation Methods in NONMEM 7)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은 고급의 NONMEM 사용자를 대상으로 했으며 국내외 대학 및 제약회사의 신약개발 및 임상시험 관련 전공자, 연구자 32명이 참석했고 이 분야의 최고 석학인 스웨덴 Uppsala university의 Mats Karlsson, Andrew Hooker와 Radiojka Savic이 강사로 초청됐다. 프로그램은 NONMEM 7을 이용한 집단 약동/약력학 모형에 관한 modeling strategies, techniques 및 implementation의 주제로
서울대학교병원(병원장 정희원)이 지난 15일부터 외국인 진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와 이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추가해 영문(글로벌) 홈페이지를 새롭게 오픈했다. 서울대학교병원 홈페이지는 최근 170여 개국에서 방문하고 이용하는 국내 최고의 병원 홈페이지이며, 대학민국 의료를 세계로 알리는 교도부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이를 보다 확대하고자 구글 번역 서비스를 활용해 다양한 언어로 병원을 소개할 수 있게 새롭게 단장했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서울대학교병원 영문 홈페이지는 외국인 환자의 증가와 국제화에 부합하고 세계 속의 서울대학교병원을 알리는 한편, 병원의 이용과 진료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세계 인터넷 환경을 고려해 홈페이지 사이즈를 최소화 하는데 노력했으며 이를 위해 서비스의 대부분이 텍스트 위주로 되어 있어 정보 전달 능력이 뛰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문 홈페이지 접속 주소는 'www.snuh.org/english'로 접속 가능하다.한편, 서울대학교병원은 최근 병원계 최초로 음성지원서비스(Non-Active)를 제공한 데 이어, 모바일 홈페이지, 인터넷증명서 발급서비스, 다국어서비스, 진료예약 및 수납서비스뿐만 아니라, 각 분원
건보공단은 18일 2011년도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을 마무리 지었다. 수가계약의 결과는 대한의사협회를 제외한 모든 공급자단체가 공단과 부대계약을 조건으로 수가인상에 합의했다. 수가협상이 마무리됐지만 이를 둘러싼 해석이 각기 모두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협상의 당사자였던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의미있는 수가협상이었다고 자평하고 있지만 협상이 결렬된 의사협회는 협상 같지 않은 협상이었다고 혹평했다. 시민단체들 또한 이번 수가협상 결과에 말 그대로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이며 우려를 금치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올해 수가협상 과정을 돌아보자. 이번 수가협상의 가장 큰 관심사는 지금까지 수차례 언급했던 ‘약제비절감’이었다. 이와 함께 건보공단이 각 유형에 제시할 ‘부대조건’이 무엇인지에 초미의 관심이 쏠렸었다. 약제비절감 부분과 관련해 사실상 실패를 인정한 의사협회와 병원협회는 건보공단이 제시한 부대조건에 한쪽은 타결을 한쪽은 결렬을 선언하는 결과를 나았다. 공단과 수가협상을 타결한 단체들은 ‘환산지수 공동연구’라는 부대조건을 받아들이는 대신 수가가 인상됐다. 그러나 건보공단의 수가계약 결과를 두고 각기 해석을 달리하는 모양새다. 해석을 달리하는 부분은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정곤)는 2011년도 수가계약과 관련, “건강보험공단과 수가계약에 합의했으며, 19일 오전 공단 재정운영위원회에서 3.0% 인상된 2011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를 확정했다”고 발표했다.이에 따라 올해 네 번째 시행된 유형별 수가계약 협상결과 대한한의사협회 상대가치 점수당 단가는 전년도 66.8원에서 68.8원으로 2.0원 인상됐다.대한한의사협회는 “수치상으로는 3.0% 인상이라고는 하지만 진료행위 원가에도 못 미치는 현재의 수가를 고려하면 100% 만족스럽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제한 뒤, “하지만 국민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의료단체로서 국민건강 증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국민들과 경제적 부담을 분담한다는 차원에서 수가계약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원가에도 못 미치는 저수가 체계 아래서도 한의사들은 진료 일선에서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수가계약도 국민건강 수호라는 대승적 차원에서 합의했으며, 앞으로도 국민들과 함께 하는 민족의학의 파수꾼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이번 수가계약과 관련해 대한한의사협회 김정곤 회장은 “지금 상당수의 한의사들이 경영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건보공단은 18일, 의사협회를 제외한 6개 의약단체와 내년도 수가계약을 체결됨에 따라 2011년 2277억원의 추가재정이 소요된다고 밝혔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은 최소한의 의약단체 경영개선을 위한 수가인상률에 합의, 대한병원협회 등 6개 의약단체(병원,치과,한방,약국,조산원,보건기관)와 유형별 수가계약을 18일 체결하고 19일 재정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받았다.수가계약과 관련 공단은 “올해 수가협상은 지난해 병·의협 약품비 절감분의 수가반영을 최우선 원칙으로 삼았고, 환산지수 연구결과, 급여비 증가율 등에 근거해 수가계약을 추진했다”며, “이번계약의 체결로 연간 2,277억원(의협 미계약분 제외) 추가 재정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수가계약에 따른 2011년도 환산지수는 ▲병원 64.9원(1.0% 인상합의) ▲치과 70.1원(3.5% 인상합의) ▲한방 68.8원(3.0% 인상합의) ▲약국 67.1원(2.2% 인상합의) ▲조산원 100원(7.0% 인상합의) ▲보건기관 66.4원(2.5% 인상합의) 등이다. 수가계약 체결에 따른 추가재정을 살펴보면 병원 1091억원, 치과 331억원, 한방 373억원, 약국 450억원이다. 공단은 올해 수가
심평원에서 관리하는 의료장비 중 60%는 제조년도가 불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하균 의원(미래희망연대)은, 1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윤구)에서 열린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노후화 의료장비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할 수 있는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심평원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의료장비들의 노후도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 중 대표적인 '장비 제조년도'가 불명인 장비들이 수두룩한 것으로 밝혀졌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기준 심평원에서 관리하는 전체 의료장비 70만7,501대 중에서 60.1%인 42만5,389대가 제조년도 불명이었다.그나마 방사선진단 및 치료장비 중 CT, MRI, Mammo(유방촬영장비) 등의 일부 특수의료장비에 대해서는 심평원이 올해 정비 및 조사를 통하여 제조년도 불명을 2.5%까지 줄였다. 정하균의원은 “심평원은 의료장비 등록시 제조년도 입력이 필수항목이 될 수 있도록 국민건강보험법 시행규칙 등의 관계 법령 개정을 복지부에 건의하라”면서 “특수 의료장비를 제외한 나머지 의료장비 중에서 다빈도 장비를 우선적으로 제조년도를 파악하는 동시에, 노후화 의료장비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정비할 수 있는 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