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3-(Z)-프로페닐 세펨 화합물의 선택적 제조방법에 대한 미국 특허를 취득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특허 취득은 경구용 세파계 항생제인 Cefprozil 제조에 있어 가장 중요한 중간체인 3-(Z)-프로페닐 세펨 화합물의 입체 선택적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로서, 새로운 용매 시스템을 사용하면 원하는 Z-이성체 만을 90% 이상 높은 입체 선택성으로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한미약품은 이번에 취득한 특허방법을 활용해 국내외 시장을 겨냥한 제품화 연구를 진행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Cefprozil의 세계시장 규모는 2500억원 규모이며, 국내시장은 70억원 규모 수준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시스플라틴(cisplatin), 카무스틴(carmustine), 시타라빈(cytarabine) 같은 많은 항암화학요법 치료제가 뇌세포를 손상시키고 파괴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 연구 결과는 로체스터 대학의 연구진에 의해 ‘Journal of Biology’ 지난달 29일자에 발표됐다. ‘chemo brain’이란 말은 항암치료를 받은 후에 일부 환자에서 나타나는 인식기능 감소, 발작, 뇌 손상을 가리키는 용어로 오랫동안 사용돼 왔다. 이러한 신경 부작용은 환자의 취약한 정신상태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일부 의사들도 있다. 어떤 사람의 인식기능 감소가 직접적으로 약물과 관련 있다고 확신할 수 없었으나, 이 새로운 연구는 인식기능 감소가 항암제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히고 있다. 연구진은 항암제들이 마우스의 신경줄기세포와 희돌기교세포(oligodendrocytes)를 파괴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희돌기교세포는 신경계의 메시지 전달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미엘린(myelin)의 피복물질을 생산해, 뉴런을 통해 전달되는 전기신호가 누출되거나 흩어지지 않게 보호한다. 또한 신경줄기세포 분화도
일라이 릴리의 대표적인 비정형 정신분열병 치료제 자이프렉사(성분명 올란자핀)가 정신분열병 환자들에게 있어 비정형 항정신병 약물 중 비용대비 치료효과가 가장 높은 치료법으로 입증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는 지난 1일자 미국 정신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sychiatry)에 발표된 CATIE(Clinical Antipsychotic Trial of Intervention Effectiveness) 연구의 비용효과분석(Cost-Effectiveness Analysis, CEA)에 의한 것으로 CATIE 1단계 연구에서 환자들이 무작위로 복용했던 첫 번째 약물이 야기하는 비용 효율성을 측정한 데 따른 것이다. 18개월 동안 진행된 이번 연구에서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총 의료 비용 (약물 비용 외에 입원 및 통원 치료 비용 등을 포함한 의료 서비스 사용료) 및 삶의 질을 고려한 생명년수(Quality Adjusted Life Years, QALYs) 이었다. 5가지 종류의 항정신성 약물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비정형 약물인 자이프렉사가 정형 약물인 퍼페나진에 이어 정신분열병 환자에게 치료 효
한국화이자, 한국릴리, 바이엘코리아 3사가 발기부전치료제 시장 확대에 나섰다. 이들 3사는 최근 들어 중년부부 및 20대 이상 남녀들을 대상으로 한 비슷한 설문 결과를 발표, 발기부전치료제의 시장확대를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이들 3사 설문을 살펴보면 기존의 설문과는 달리 아내와 20~30대 젊은 남녀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점이다. 한국화이자가 지난 9월에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 ‘남편이 세지면, 부인은 느낀다?’에서 특히 배우자의 ‘오르가즘’ 증가에 초점을 두고 남편이 발기부전치료제를 복용함으로 인해 배우자의 오르가즘이 증가하는 변화가 생겼다고 발표했다. 또한 지난 4월에는 남성 강직도가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 미치는 영향과 변화를 알아본 GBSS(Global better sex survey)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화이자는 2006년 비아그라의 컨셉을 ‘스무살의 느낌으로’ 잡고 20대의 강력한 발기강직도를 갖도록 하는 비아그라의 강점을 강조했고, 이를 통해 환자와 그 배우자의 완전한 성생활 만족도를 가질 수 있도록 치료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었다. 화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의 만성B형 간염치료제 ‘세비보’(성분명 텔비부딘)가 지난달 27 일 식약청의 승인을 받았다.
세비보는 노바티스사와 아이데닉스가 공동개발한 만성B형 간염치료제로 B형 간염 바이러스 DNA 합성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작용이 특징인, 선택적 뉴클레오사이드 유사체로 1일 1회 복용하는 경구용 제제이다.
이번 식약청 승인은 신속한 바이러스 억제효과와 우수한 안전성 및 내약성을 입증한 제3상 대규모 등록용 임상인 GLOBE 연구결과를 근거로 이루어졌다.
국내에서도 지난해 연세대 의대 소화기내과 문영명 교수를 포함해 7개 센터에서 92명의 한국인을 대상으로 GLOBE 임상에 참여하고 있다.
이 GLOBE임상결과 바이러스 증식과 혈청 아미노전이효소 (ALT)의 지속적인 상승을 보인 성인환자에게서 라미부딘보다 초기에 신속하고 강력하게 만성B
내년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항혈전치료제 ‘플라빅스’의 제네릭 의약품들에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국내 제네릭 의약품 시장은 지난 2004년 9월 노바스크 및 아마릴의 제네릭 출시 이후 대형 품목의 제네릭 출시가 없었다.
게다가 올해는 생동성 시험자료 조작 파문 등의 여파로 제네릭 시장이 더욱 침체되었다.
하지만 국내 처방제품 중 2위인 플라빅스의 예상 매출액이 올해 약 1000억원이며, 매년 30%를 상회하고 있어 내년 플라빅스 제네릭 출시는 침체됐던 국내 제네릭 의약품 시장을 다시 활성화 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플라빅스 제네릭 의약품은 내년 상반기 중 동아제약, 한미약품, 종근당을 비롯한 국내 제약사들이 출시 예정이다.
지난 2004년 노바스크 제네릭 의약품 출시가 한미약품, 종근당, SK케미칼의 실적 향상을 견인했음을 볼 때, 제2의 암로디핀 제네릭 전성기를 재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내년에는
LG생명과학이 자니딥의 약가인하와 팩티브의 매출 부진, 서방형 인성장호르몬의 임상시험 지연 등 3재(災)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G생명과학의 최대 주력제품인 고혈압치료제 자니딥의 보험약가 상한금액이 약가재평가로 인해 2007년 1월부터 약 28% 인하될 예정이다. 자니딥의 2005년 매출액이 470억원으로 매출비중이 22%에 이르고, 지난 3월부터 제네릭의 공격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그 충격은 적지 않을 전망이다. 신제품 출시와 원료 도입단가의 하락으로 약가인하 피해를 일부 상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나 매출 실적 하향은 불가피해 보인다. 자니딥의 약가인하 영향은 유통재고 축소를 위한 출하조절로 올 4분기부터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또한 국내 1호 글로벌 신약인 팩티브의 부미지역 매출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후속 글로벌 신약의 탄생마저 지연되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서방현 인성장호르몬(Sr-hGH)의 경우 북미지역 개발 및 판권에 대한 기술이전은 계획보다 많이 지연되고 있다. 하지만 성장호르몬의 경우 투여기간과 관찰기간이 긴 편이기 때
국제임상연구 결과 로시글리타존(상품명 아반디아)이 당뇨병 진단을 받은 지 얼마 안 되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치 증가를 유의하게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결과는 권위 있는 학술지인 뉴잉글랜드 저널오브 메디신 12월 7일자에 발표될 예정이며, 오늘 남아프리카 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국제당뇨연맹 제 19회 세계당뇨학술대회를 통해 처음 발표됐다.
이번 결과는 당뇨병의 진행 지연에 관한 연구인 ADOPT(A Diabetes Outcome Progression Trial)에서 나온 것으로, 현재 사용되고 있는 제 2형 당뇨병의 세가지 치료제군인 로시글리타존, 메트포민, 그리고 글리뷰리드(SU제제)를 사용해 세가지 약의 효능을 비교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평균 4년의 치료기간을 두고 세 약제의 효능을 평가했다.
미국, 캐나다, 그리고 유럽 15개국 488개 임상센터에서 4360명 이상의 환자들이 임상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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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과 제약업계가 미래지향적 정책개발을 위한 공조체계를 견고히 해 의약품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제약산업을 선진화하는데 상호 노력하기로 했다.
식약청과 제약협회는 지난 4일 오전 11시 제약협회 4층 회의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행정의 효율성과 기업의 경쟁력을 동시에 높이는 Win-Win 게임을 위해 민관 관계를 전향적으로 개선키로 했다.
식약청은 우선, 저가의약품 등 소포장 예외범위를 확대하고 공장재고량을 감안해 소포장 공급량을 조정할 필요가 있다는 제약협회 요청에 대해 “타당성이 충분하므로 면밀히 검토 하겠다”며 적극적인 개선의지를 피력했다.
생동성 시험결과 조사로 인해 품목허가가 지연되고 있는 것과 관련, 식약청은 “문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고 있다”며 “현재 특별대책팀이 밤샘작업도 불사하며 품목허가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기업간 공동 생동성시험을 통해 타 품목의 진입을 봉쇄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도 “업계와
얼어붙은 경기와 줄어든 이웃돕기 온정 속에 이웃사랑을 묵묵히 실천하는 기업이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하고 있다.
녹십자(대표 허일섭)는 연말을 맞아 주변의 소외된 이웃과 어려움을 함께 나누고, 소비절약운동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 11월 28일 음성공장을 시작으로 11월 30일 신갈공장, 1일 녹십자 본사 목암빌딩에 이르는 ‘2006 온정의 바자회’를 릴레이로 개최하여 불우이웃 성금 3600여 만원을 모금했다.
이와 별도로 지방 사업장별로 개최되고 있는 행사까지 감안하면 이번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성금의 규모는 약 6000여 만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이번 바자회는 본사를 비롯 자회사인 경남제약과 연구소, 지방 사업장을 아우르는 임직원 1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으며, 행사장에는 임직원이 기탁한 가전제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등 약 1500여 점이 선보였다.
이들 물품은 행사시작 30여 분 만에 모두 판매가 종료
이규진 대한약사회장 직무대행은 4일 연말정산 관련 행정소송준비간담회에 참석해 의약 4개 단체장(약사회, 의협, 치협, 한의협)과 공동으로 보험공단이 자료집중기관으로 선정된 국세청 고시에 대한 행정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발기부전치료제인 레비트라(성분명 vardenafil)를 복용하고 수시간 후에 간질성 발작이 발생한 증례가 보고됐다. 이탈리아 나폴리대학의 파스칼 스티리아노 박사가 영국 의학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레비트라라는 상품명으로 판매 중인 바데나필이 비아그라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간질성 발작을 보인다고 밝혔다.연구팀이 보고한 사례는 건강한 60대 남성으로 발기부전 때문에 레비트라 10mg을 처방 받았다. 이 용량에서 효과가 없었기 때문에 독단적으로 40mg을 복용한 결과, 간질성 발작이 일어나고 3시간 경과해 가족들에게 발견됐다. 신경학적 검사, 뇌MRI, 수면 뇌파검사를 실시한 결과 정상으로 확인됐다. 심전도, 초음파 검사, 약물부하를 준 후 심장 스캐닝 등에서도 심장질환의 존재는 확인되지 않았다. 환자에게는 즉시 레비트라 복용을 중지하라고 지시됐으나, 2개월 후 레비트라 30mg을 복용하고 4시간 후에 간질성 발작을 일으켰다. 그 후 긴장성-간대성(tonic-clonic) 간질에 대한 치료를 하고 레비트라를 사용하지 않는 상태에서 8개월 간 추적 조사한 결과, 발작은 확인되지 않았다. &nb
77종의 새로운 AIDS 약물과 백신이 개발 중이라는 미국제약협회(Pharmaceutical Research and Manufacturers of America, PhRMA)의 보고서가 발표됐다. 이 보고서에는 AIDS가 전 세계 4000만 명에게 감염돼 있고, 2500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미국의 감염자 수는 120만 명이라는 내용을 담고 있다. PhRMA 빌리 타우진 회장은 “우리는 AIDS와 같이 중요한 질환의 약물 개발이 성공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며 “PhRMA 회원사들이 이들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PhRMA의 조사에 따르면 현재 77종의 신약이 개발 중이며, 이중 19종이 백신, 35종이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이다. 이들 약물들은 임상시험 중이거나 승인을 앞두고 있으며, 특히 기대를 모으고 있는 약물은 인테그레이즈(integrase) 저해제이다.인테그레이즈(integrase) 저해제라는 새로운 계열의 약물은 기존 약물에 내성을 보이는 HIV를 크게 감소시켰다. HIV의 단백질과 DNA 조각이 조합된 백신이 면역반응을 크게 높여주었으며, 감염과 바이러스에 의한 손상을 모두 예방
2006년 약가재평가 결과 자니딥, 아반디아, 무코스타 등 고혈압 및 소화기계 시장에 일부 영향이 미칠 전망이다.
2006년 약가재평가에 의한 약가조정이 복지부에 의해 내년 1월 1일 시행이 고시됐다.
주로 소화기계를 중심으로 이뤄진 이번 약가 인하는 총 1397품목에 대해 평균 17%의 인하 폭을 보여, 2002년 약가재평가 제도가 도입된 이후 가장 큰 인하 폭을 나타냈다.
이번 약가재평가에는 LG생명과학 자니딥(27.8%), GSK 아반디아(24.6%. 8mg 기준), 한국오츠카 무코스타(19.3%) 등 매출액 200억원 이상의 대형 품목이 다수 포함됐다.
출시 연한이 오래됐거나 특허가 만료된 성분을 보유한 업체들의 매출 감소가 클 것으로 예상되지만, 매출품목이 다변화된 업체들의 경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약가재평가 결과가 관련 치료 영역 내의 경쟁 구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즉 자니딥의 대폭 약가 인하는 칼슘채널차단 고혈압 시장 내 점유율 변화에
글락소 스미스클라인(GSK, 대표 김진호)은 최초의 월 1회 경구 투여하는 폐경 후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인 본비바(Bonviva, 성분명, 이반드로네이트)의 국내 발매에 앞서, 전국의 내분비 및 골다공증 전문의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학술행사를 위해 류마티스 및 골다공증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인 필립 샘브룩 박사(Phillp Sambrook, 시드니대학 류마티스학 교수)가 방한, 본비바의 임상적 특징에 대해 발표하는 자리를 가졌다. 한편, GSK 골다공증치료제 본비바150mg정은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에 속하며 최초의 월 1회, 1정을 복용하는 경구용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제다. 경구용 비스포스포네이트(bisphosphonates) 계열은 폐경후 골다공증 치료에 가장 흔히 처방 되는 치료제이지만 복용 방법상의 불편함이 있어 치료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할 수 있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골다공증 여성 환자들이 복용 빈도의 감소로 인한 편리성 때문에 매주 1회 복용하는 제제보다 매월 1회 복용하는 제제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월 1회 및 매주 1회 복용하는 치료제를 모두 시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