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탈모 환자들이 BPH치료제를 탈모치료제로 복용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안전성에 대한 문제가 지적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A제약사가 자사의 BPH치료제에 분할선을 둬 탈모치료제로 복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받고 있다.
피나스테리드 성분의 이 제품은 지난해 1월 BPH치료제로 출시됐으나 현재 많은 탈모 환자들이 탈모치료제로 암암리에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제품이 탈모치료제로 전용되고 있는 이유로 꼽은 이유는 분할선이 있어 쪼개기 쉽다는 것.
이 제품 판매 담당 부장은 “이 제품이 탈모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담당 PM 또한 탈모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면서 분할선에 대해서는 “탈모치료제 사용으로 유도하려는 의도에서 분할선을 둔 것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또 “4분할 되어 있기 때문에 1조각당 1.25mg로 탈모치료제 용량 1mg보다 많아 탈모
한미FTA 의약품 분야 협상이 내년 1월 6차 협상에서 결과가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난 9일, 한미 FTA 5차 협상이 종결됐지만 의약품 분야에서는 구체적인 협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이는 무역구제 분야와 관련된 협상에서 논의의 합의점을 이끌어내지 못함에 따라 의약품 분야 및 자동차 분야의 협상이 일괄적으로 중단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내년 초에는 한미 FTA와 관련한 제도의 변화 방향이 구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양측 모두 내년 1월 중순 예정된 6차 협상에서는 5차까지의 협상을 바탕으로 의약품 분야에 관한 합의점을 도출할 수 있다는 낙관적인 입장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권 연구원은 또 “내년 초, 한미 FTA 체결로 인해 관련 제도 및 정책의 변화에 대한 불확실성은 대부분 해소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권 연구원 설명에 의하면 미국측은 복지부의 포지티브 리스트 시스템(PLS, Positive List system) 도입이 포함된 약제비 적정화 방안 시행과 관련해, 한미FTA 협상 초부터 제도 시행에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미국의 포레스트 연구소(Forest Labs)는 항우울제인 렉사프로(성분명 escitalopram)가 일라이 릴리의 심발타(성분명 duloxetine)보다 치료 효과가 높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증등도에서 중증의 주요 우울장애(major depressive disorder, MDD) 환자 270명을 대상으로 한 이번 임상시험에서 렉사프로는 몽고메리-아스베르그 우울 정도 측정(Montgomery-Asberg Depression Rating Scale, MADRS) 점수를 현저히 감소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 또한 부작용으로 시험 중 탈락한 환자의 수를 비교했을 때도 렉사프로에 대한 환자의 순응도가 더 높았다. 이번 시험은 18세에서 80세 사이의 주요 우울장애로 진단된 환자를 무작위로 분류하여 1일 10~20mg의 렉사프로 또는 심발타 60mg을 이중맹검으로 8주간 투여했다. 8주간의 시험 결과, 렉사프로를 복용한 환자들은 심발타 복용군보다 종합적인 MADRS수치를 비교했을 때 큰 증상의 개선효과를 나타냈다고 포레스트 연구소는 밝혔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제약 및 보건 분야의 세계적인 연구자문회사인 디시전 리소스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흔히 루프스로 불리는 전신 홍반성 난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시장이 새로운 약물의 출시와 높은 가격의 바이오약물들의 효과로 10년 간 4배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Roche/Aspreva의 셀셉트(CellCept), Biogen Idec/Genentech/Roche의 리툭산/맙테라(Rituxan/MabThera)가 전신 홍반성 난창 시장을 주도하는 약물이 돼서 2005년 3억 달러인 시장은 2015년까지 13억 달러로 확장시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현재 전신 홍반성 난창 시장의 주류는 코르티코스테로이드(corticosteroid)와 항말라리아 약물이지만, 새로운 약물인 셀셉트와 고가의 항체 바이오약물인 리툭산/맙테라 및 Human Genome Science/GlaxoSmithKline의 림포스탯-B(LymphoStat-B)의 매출이 계속 증가하고 있다. 이들 약물들은 현재 미국, 일본,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영국 등 7대 시장을 주도하고 있지만 특허만료와 제네릭 약물들의 잠식으로 앞으로 10
대웅제약이 대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인턴사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오는 17일까지 인턴 사원을 뽑는다. 모집분야는 약국 디테일 부문으로 전국 4년제 대학 약학과 2, 3학년생을 대상으로 한다. 2007년 1월부터 약 5주간 실습이 진행되며, 인턴 기간 동안 아이디어 제안 및 마케팅 전략 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급여는 월 120만원에 인센티브가 추가로 주어진다. 인턴 성적 우수자는 장학금과 입사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지원하면 된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중외제약(대표 이경하)이 하반기 정기 공채를 실시한다. 중외제약은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영업과 연구개발, 품질관리, 생산, 구매 분야에서 대졸 신입사원 및 경력사원 70여명을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서 중외제약은 학벌이나 성적보다 기본인성 파악에 중점을 두고 채용을 진행하기로 했다. 업종의 특성상 고객지향적인 영업활동이 필수적으로 요구되기 때문에 효행상 · 선행상 · 용감한 시민상 등 수상경력이 있거나 자원봉사를 비롯한 사회공헌 경험이 있는 지원자들에게는 가산점을 줄 예정이다. 또 초등학교 생활기록부 사본을 대학 졸업 또는 성적증명서 등 필수서류에 포함시켜 지원자 개인의 인성을 파악하는 참고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이에 대해 중외제약 관계자는 “초등학교 생활기록부에 교사가 기록한 학생의 생활과정이나 태도 등의 평가자료가 실제로 5~10분간에 걸친 짧은 면접보다 인성을 체크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본인성을 갖추고 사회에 봉사하는 우수한 인재를 채용하는 것도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서류심사에 합격하면 실무 및 임원면접, 인적성검사 등
유명한 의학저널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 최근호에 보고된 연구결과, 글리벡(성분명 이매티닙)이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Ph+) 만성 골수성 백혈병(CML) 성인 환자에서 내약성이 우수한 장기 적인 표준치료제라고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초기 치료제로 글리벡을 복용한 환자의 5년 생존율이 이전 골수이식이나 CML과 관련되지 않은 사망 원인을 제외한 경우 95%로, 글리벡이 승인되기 전까지 생존을 위한 치료법이 별로 없었던 만성골수성 백혈병(CML)에 대해 이전에 발표됐던 전향적 CML 치료 연구에서의 생존율 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리벡과 인터페론을 비교한 가장 대규모 임상 실험인 IRIS(International Randomized Interferon vs. STI571) 연구 결과에 따르면 글리벡으로 치료한 환자의 반응이 지난 5년간 꾸준히 크게 증가했고 병의 진행위험은 5년째 0.6%까지 꾸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nb
대원제약(대표 백승호)이 지난 9일 서울광진문화예술회관에서 서울적십자사와 공동으로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김장 담그기 행사에서 대원제약 임직원 100여명과 적십자 봉사원 50여명이 배추 1000여포기의 김장을 담갔으며, 만들어진 김장김치는 적십자사가 지정한 광진구내 16개 행정동의 장애인, 독거노인, 결손가정 등 약 200세대에게 전달됐다.
행사 비용은 전액 대원제약측에서 제공했으며 대원제약의 사내봉사단체인 ‘대원 이웃사랑회’서울, 경기지역 소속 임직원과 가족이 참여했다.
대원제약 백승호 대표는 “사랑을 실천하는 이런 뜻 깊은 행사에 자발적으로 동참해준 임직원께 감사하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해 대원 이웃사랑회가 진행하는 모든 나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대원제약은 지난 5월 대원 이웃사랑회 발족 이후 매달 장애인 시설 등을 방문해 자활사업, 친교행사
(사)대한에이즈예방협회 대구경북지회는 지난 12월 1일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아 8일까지 진행한 ‘World AIDS Day 페스티벌’ 행사가 2000명의 대구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일반 국민들에게 에이즈 예방과 더불어 감염인에 대한 인권향상과 편견 및 차별해소의 계기를 마련했다는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12월 1일 대구 동성로 엑슨밀라노 특설무대에서 시작된 행사에서는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이즈 예방 및 감염인 차별해소 캠페인의 일환으로 ‘에이즈, 그것이 알고싶다’ 거리강연과, 시민들과 함께하는 ‘에이즈 바로 알기 즉석퀴즈 대회’ ‘콘돔불기 대회’ ‘무료 익명 에이즈 즉석검사’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됐다. 또한 1일부터 8일까지는 에이즈 사진전(아프리카 에이즈 고아사진 및 대학생 에이즈예방광고공모전 수상작 등)이 개최돼 에이즈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피부질환 전문 제약회사인 한국스티펠 직원들은 일반인들의 에이즈와 관련된 잘못된 상식을 바로 잡는 거리 캠페인 자원봉사에 나서기도 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국스티펠 영남지점의 이명섭 과장은
유한양행(대표이사 사장 차중근) 퇴직사우들의 모임인 유우회(柳友會·회장 홍우일) 정기총회 및 송년모임이 지난 8일 저녁 유한양행 인근 대방웨딩홀 연회장에서 열렸다.
홍우일 유우회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유한의 선배로서 지속적인 성장에 보람을 느끼며, 앞으로도 유한의 발전을 위해 협력해 갈 것”이라고 격려했다.
이어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은 “유일한 박사께서 남기신 숭고한 창업정신과 선배들이 물려주신 고귀한 이념을 토대로, 모든 임직원들은 유한의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적인 혁신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모임에는 홍우일 유우회 회장, 연만희 유한양행 고문, 차중근 유한양행 사장을 비롯한 전·현직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유우회를 통해 퇴직 후에도 ‘유한’이라는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으며, 특히 매년 송년모임을 갖고 전현직 선후배가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발전을 다짐하며 한해를 보내는 감회를 나누
2001년 이후 매년 30% 이상 고도 성장세를 보인 대한뉴팜(대표이사 박명래)이 지난해 매출 500억원 달성에 이어 올해 매출 600억원 목표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보여 크게 주목 된다.
대한뉴팜의 사업분야는 크게 제약, 동물약, 장업 등 세분야다.
2001년 당시 제약부문의 매출이 36억원으로 동물약사업의 126억원 보다도 훨씬 적고 장업사업 부문과 비슷했으나 이제는 제약부문이 대한뉴팜의 성장을 주도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특히 제약부문은 지난해 380억원을 기록해 5년 사이 무려 10배의 획기적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이러한 성장의 주요인은 회사에 맞는 ‘차별화 전략’.
중소 제약업계의 사활을 건 경쟁상황에서도 *비만 및 노화방지의 QOL제품 등 고유 제품군 확보 *기업 이미지 홍보 *대형 OTC 육성을 통한 Brand 인지도 확립 등의 전략이 구사됐다.
이 외에도 *복
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7일 9차 회의를 열고 12일 개표 관련한 제반 사항에 대해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약 회관 4층 강당에 총 3개의 개표대를 설치하여 투표함 번호순으로 개표를 진행키로 했다. 투표함의 개표가 완료되면 선관위원장이 개표함별 결과를 공개하고 이어 다음 투표함을 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토록 했다. 이어, 개표와 관련 유무효표 판단 기준에 대해 전반적으로 검토했다. 한편 중앙선관위는 투표용지 회송이 보통 2일, 늦으면 3일 걸리는 것과 주말(토․일)에 우체국이 쉬는 것을 감안해 투표용지를 발송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영수 기자(juny@medifonews.com)
붉은 육류를 먹는 사람의 경우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사실이 통계학적으로 검증됐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그동안 발표된 연구 논문들을 검토한 연구에서 밝혀졌으며, 최근 ‘International Journal of Cancer’에 발표됐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스웨덴 카로린스카 연구소의 Susanna C. Larsson 및 Alicja Wolk 박사는 “이전에도 붉은 육류를 먹으면 암 발병 가능성이 제시됐지만 이번 연구에서 처음으로 통계학적 연관성이 발표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은 7367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육류 섭취에 대한 15건의 연구 결과와 가공 육류 식품 섭취(7093명이 포함)에 관한 14건의 연구 결과들을 검토했다. 연구 결과, 붉은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사람은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28% 증가하고 또한 가공 육류 식품을 먹는 사람은 20% 증가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하루에 120그램 정도로 붉은 육류를 먹는 남성은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28% 증가하고 하루에 30그램의 육류 가공 식품을 섭취하는 경우는 직장암 발병 가능성이 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이번 연구에서, 섭취하는 육류의 종류에 따라서 특정한 종류의 암이 발
궤양성 대장염과 크론병이 대표적인 염증성 장질환(Inflammatory Bowel Disease: IBD)은 현재 세계 주요 7대 시장 매출이 18억 달러에 이른다. 레미케이드(Remicade)가 크론병 치료제로 처음 출시된 지 8년이 지난 상황에서 신규 항TNF 약물들이 승인을 기다리고 있으며, 머지않아서 사이토카인(cytokine) 약물들의 공세도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IBD 시장에서는 아사콜(Asacol)과 같은 메살라진(mesalazine) 계열 약물의 이용자가 많지만 레미케이드가 높은 가격 때문에 6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리면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최근 승인을 받은 애보트의 휴미라(Humira)의 올해 매출은 IBD에 대해서 5000만 달러에도 이르지 못했지만, 10년 후인 2015년에는 레미케이드가 그 상태를 유지하는 것과 달리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어 9억 달러에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UCB 파마의 심지아(Cimzia)도 조만간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며 레미케이드 및 휴미라와 경쟁하면서 2015년에 6억 달러 이상 판매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그 외의 개발중인 제품으로는 누비온(Nuvion), 타이사브리(Tysabri) 등이
메트포민(Metformin)이 비정형 항정신약물 치료를 받은 아동들에게 발생하는 부작용인 체중증가와 대사이상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연구를 주도한 신시네티 아동병원의 데이비드 클레인 박사는 “체중 증가는 비정형 항정신약물 이용에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주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이전 연구에서 클레인 박사의 연구팀은 메트포민을 비정형 항정신약물을 복용한 10~18세 사이의 환자들에게 12주 이상 투여하여 체중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이번에 ‘미국 정신병학 논문’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연구팀은 10~17세 사이로 올란자핀(olanzapine), 리스페리돈(risperidone), 퀘티아핀(quetiapine)을 복용해 체중이 10% 이상 증가한 아동 39명을 대상으로 메트포민 또는 위약을 16주간 투여했다. 첫 주에 메트포민(500mg)과 같은 용량의 위약은 저녁식사 후와 아침식사 전에 투여했으며, 이후 2주차부터는 용량을 850mg으로 올려서 계속 그 용량을 유지시켰다. 그 결과 메트포민을 복용한 아동들은 체중이 고정됐지만 위약을 복용한 아동들은 1주 당 0.31kg씩 증가했다. &n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