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병원장 김현태)은 최근 정신건강의학과 기선완 교수가 한국자살예방협회 제6대 회장에 선임됐다고 19일 밝혔다. 임기는 2022년 3월 1일까지로 2년이다. 한국자살예방협회 제6대 회장으로 취임한 기선완 교수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충남대학교 대학원에서 자살 연구로 의학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기 교수는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기획조정실장,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정신보건위원회 이사, 제11대 한국중독정신의학회 이사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중앙정신건강사업지원단 위탁 책임자, 인천서구정신건강복지센터장으로 활동하며 ▲지역사회 정신건강 ▲알코올중독 치료 ▲자살예방 분야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소통하고 있다. 기선완 교수는 “자살은 우리 사회가 지닌 여러 문제들의 복합적인 최종 결과다. 현재 우리나라는 인적자원 축적을 통해 사회적 자본을 형성해야 할 시기로, 자살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함을 인식해야 한다”며 “누적된 정신건강 문제들을 확인하고 해결해 생명과 인권을 존중하고 서로 신뢰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생명존중의 정신을 사회에 구현하고 자살문제 극복과 예방을 위
코로나19로 심각한 자금, 유동성 위기에 빠진 병원들에게 지난해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지급한 진료비를 기준으로 3·4월치를 미리 지급, 긴급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게 하겠다는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계획이 진료비를 담보로 금융권에서 융자(메디칼론)를 받은 병원에 대한 중복지원 논란으로 실효성을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는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계획과 관련, “‘요양급여비용 선지급’ 제도를 이미 시행중인 대구·경북 지역의 경우 180여 곳의 신청 병원중 선지급을 받은 병원이 13곳에 불과한 것은 메디칼론을 받은 병원을 우선지원 대상에서 제외했기 때문”이라며 “이번 선지급 전국 확대에서는 이같은 점을 감안, 메디칼론을 쓴 병원이라도 선지급을 받을 수 있게 해 달라”고 건의했다 병원협회가 전국 병원 98곳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입원환자 수 변화추세를 파악한 결과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초기인 1월과 2월은 전년 같은 달 대비 각각 평균 –3.68%, -3.49% 감소에 머물던 것이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한 3월 들어 평균 –26.44%로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병원 규모가 작을수록 환자감소 폭이 컸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은 지난 12일 보건복지부와 대구광역시로부터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된 이후, 중증응급환자 전용 치료시설 준비와 진료 시스템 구축에 한창이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응급실 감염 관리 강화를 위해, 응급실 진입 전 중증도를 구분하는 사전환자분류소와 격리진료구역을 설치해 운영된다. 병원 관계자는 격리진료구역에 격리음압병상 및 장비 설치와 전문 치료인력을 배치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코로나19 응급환자뿐만 아니라, 일반 응급환자에 대해서도 더욱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치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장은 “계명대 동산병원은 코로나19 감염 청정구역으로 중증환자 진료를 지향하고 있다”며 “이번 중증응급진료센터의 설치를 통해 코로나19 중증응급환자 치료에 더욱 힘쓰고,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응급의료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원장 김병관) 의료진이 지난 16일부터 서울시가 운영하는 서울형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을 하고 있다. 태릉선수촌 올림픽의 집에 위치한 서울형 생활치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자 중 무증상, 경증 환자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208실 규모이다. 보라매병원은 효과적인 지원을 위해 서울형 생활치료센터 의료지원단(단장 임춘수)을 신설해 운영 중이다. 행정인력, 전문의 및 간호사를 포함한 30여 명의 직원이 태릉 생활치료센터에 파견되어 있으며, 이들은 센터에 상주하며 화상진료 및 상담, 검사 및 투약, 지속 모니터링 등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태릉선수촌 생활치료센터 현장 외에도 보라매병원 85병동에는 중앙모니터링센터가 마련되어 있다. 화상으로 연결되는 중앙모니터링센터에서는 환자 상담, 영상기록 판독 등이 이루어진다. 생활치료센터에서는 확진자 입소 8시간 내 첫 화상진료가 시행되며, 이후에는 퇴소 전까지 일 2회 이상 화상진료를 하는 것이 원칙이다. 치료 후 격리 해제기준 도달 시 의료지원단 판단 하 퇴소 결정이 내려지게 된다. 김병관 원장은 “보라매병원은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재난 상황과 마주해,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소임을 다해 생활치
서울대병원이 문경생활치료센터(경북대구 제3생활치료센터)에 첨단정보시스템을 도입해 입소한 환자의 체계적인 진료와 관리가 가능해졌다. 지난 5일, 서울대병원은 문경 소재 인재원을 대구·경북지역 경증 코로나 환자를 위한 생활치료센터로 전환했다. 이로 인해 입소한 환자에게는 중앙모니터링센터의 전화 진료, 화상 상담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했고, 서울대병원이 직접 운영하는 만큼 단순한 생활공간을 넘어 전문치료센터의 모습을 갖췄다. 이러한 배경에는 의료영상 공유 플랫폼, 스마트 활력징후 측정 장비, 모바일 문진시스템 등 첨단기술이 뒷받침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의료진과 확진자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실시간으로 환자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서울대병원 김경환 정보화실장은 “코로나19에 대응할 때 의료진과 환자의 대면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환자를 실시간으로 파악해야한다는 어려움이 있다”며 “서울대병원은 첨단 정보화 시스템을 활용해 잠재적 위험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예방하는 대응체제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입원 환자들에게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입원의학과를 개설하고 입원전담교수를 채용해 입원 환우들에 대한 수준 높은 진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입원전담전문의 제도는 국내에서 아직 활성화 되지 않은 진료개념이지만, 미국에서 1996년 처음 도입되었다. 리 골드만(Lee Goldman) 박사의 1996년 ‘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논문에서 로버트 와터(Robert Wachter) 박사가 ‘호스피탈리스트’ 용어를 처음 사용했고, 입원 환자에 대한 전반적인 내과적 치료를 할 수 있는 특화된 일차적 전문의가 입원 환자만을 전담해 진료한다. 입원전담교수는 입원 환자의 초기 진찰, 경과 관찰, 환자 가족 상담, 병동 내 처치·시술, 퇴원계획 수립 등 전반적인 주치의 역할을 수행하며, 입원부터 퇴원까지 환자 진료를 직접적으로 책임지고 시행한다. 또한 환자와 보호자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고 보다 많은 회진과 대화로 자세하고 신속한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 진료과 및 타 과와의 다양한 협진이 필요한 경우에도 원스톱으로 통합 진료를 제공한다. 서울성모병원에서는 작년부터 혈액병원 입원전담교수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원내 직원식당에 안전 칸막이를 설치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본관, 인공지능암병원, 수술실 등에 위치한 직원식당에 있는 160개 테이블에 4인용 아크릴 칸막이를 설치해 지난 13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또 테이블의 배치 간격을 넓히는 등 비대면 식당 이용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또 구내식당 이용자가 특정 시간대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고자 식당 이용시간을 확대하고, 직군별 이용시간을 겹치지 않게 조정했다. 이 밖에도 배식 전 손소독 실시, 식당 체류 시간 최소화, 담소 자제 등 위생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일환으로, 방역 최일선에 있는 의료기관 종사자들이 모범을 보이고, 안심할 수 있는 진료환경을 조성하고자 하는 취지다. 김양우 가천대 길병원장은 “의료인으로 가천대 길병원 임직원들은 일반 시민들보다 더 수준 높은 위생 관리 의식을 갖고 환자 진료영역 뿐 아니라 개인의 영역에서도 모범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릉아산병원(병원장 하현권)은 코로나19 확진 또는 증상(발열, 호흡기 증상 등)이 의심되는 중증응급환자를 전담 치료하는 ‘중증응급진료센터’와 원내 감염 예방을 위한 ‘국민안심병원’을 보건복지부와 강원도로부터 지정받고 운영에 들어갔다. 17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확진 또는 증상이 의심되는 중증응급환자가 응급실 감염과 운영 중단 등의 우려로 진료를 거부 받는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어 중증응급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신속한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중증응급환자 내원 시 응급실 밖에 마련된 선별분류소에서 환자의 중증도와 감염 여부를 분류하고, 확진자이거나 의심 증상이 있으면 별도 격리진료구역에서 진료를 진행한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현재 운영 중인 선별진료소와 응급실 음압격리 2실, 일반격리 2실, 중증격리 1실 활용 및 격리병상 4개를 운영한다. 또한 지난 12일부터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받고 호홉기 환자의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의 전체 진료를 일반 환자와 완전히 분리해 운영 중이다. 안심진료소는 음압설비를 갖춘 성인 및 소아청소년 진료소로 나눠 운영되며, 일반 엑스레이 검사실과 환자 대기실을 별도로 갖췄다. 코로나19
이대목동병원에서 수탁 운영 중인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김건하 교수)는 코로나19 상황이 확산됨에 따라 지역 내 치매 환자의 돌봄 공백을 막고, 건강 및 안부 확인과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 연계 강화를 위해 ‘치매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전국 256개 보건소에 설립돼 운영 중인 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예방·관리 사업 추진 ▲치매환자 돌봄 및 인지재활프로그램 운영 ▲치매환자 가족 지원 ▲지역사회 인식개선 등 치매와 관련된 원스톱서비스를 제공해 치매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가족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전수 조사는 매년 증가하는 노인 인구와 더불어 치매 환자 수도 증가함에 따라 치매 관리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줄이고, 치매 통합관리 서비스 체계를 구축하고자 양천구 치매안심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 3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양천구 치매 환자 전수 조사는 유선방식으로 ▲코로나 19 관련 건강 및 안부 확인 ▲치매관련 서비스 이용 여부 ▲치매안심센터 이용 만족도 ▲치매 관련 상담 등 다방면의 조사와 파악을 통해 치매환자 맞춤형 정보제공과 치매 관련 서비스를 연계 및 제공한다. 또한,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지 않는
강남세브란스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3천례를 돌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중 전립선암 수술이 1,006례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산부인과 627례, 갑상선내분비외과 426례, 간담췌외과 412례, 대장항문외과가 290례로 뒤를 이었다. 정병하 비뇨의학과 교수는 “전립선은 골반 안쪽 깊이 위치하고 수술 공간이 좁기 때문에 로봇수술의 3D 확대 영상과 다양한 각도로 정교한 움직임이 가능한 로봇 팔 등의 장점이 큰 도움이 된다”라면서 “전립선 근처의 신경, 혈관과 요도괄약근을 최대한 보존할 수 있어 암의 완벽한 제거뿐만 아니라 요실금, 발기부전 등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후유증을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정 교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전립선암센터의 수술 후 요실금 발생률은 5~10% 정도로 세계 유수의 치료 기관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간담췌암과 직장암도 로봇수술이 활발히 활용되는 분야다. 임진홍 간담췌외과 교수는 “로봇수술의 장점을 활용해 간담췌암뿐만 아니라 담도낭종 수술 시 배꼽 외 1개의 투관침만 사용하는 최소 침습 로봇수술을 선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백승혁 대장항문외과 교수도 “진보된 로봇 기술에 의해 안정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은 아프리카 및 아시아 저개발국가의 신생아를 살리기 위한 ‘사랑의 털모자 뜨기’ 봉사를 시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건양대병원 ‘사랑나누리 봉사단’을 주축으로 201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털모자 뜨기 봉사에도 신생아실 간호사 등 50여 명이 참가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완성된 털모자는 국제아동권리기관인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에 전달될 예정이다. 봉사단은 모자 뜨기 활동과 함께 모금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모금액으로 기저귀와 물티슈, 각종 생필품을 구매해 병원에 입원 중인 취약계층 환자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신생아중환자아실 이영자 파트장은 “생명에 위협을 받는 신생아들에게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뜻깊은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브더칠드런의 캥거루 케어의 일환으로 시행되고 있는 모자 뜨기는 신생아를 엄마의 체온으로 따뜻하게 감싸 안고 털모자를 씌워 아기의 체온을 2℃ 높이는 방법으로 저체중, 저체온으로 위기를 겪는 신생아를 살리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폐CT와 X-ray 영상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19에 대한 의사 진단의 속도와 정확성을 높여줄 AI인공지능 초기 서비스가 빠르면 3월말에 선보일 전망이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과 (주)피노맥스(대표 김한석)는 지난 17일 오후 병원 B관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코로나19 인공지능 서비스 연구개발 및 임상시험을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코로나19 진단 및 치료 병원인 명지병원과 의료용 AI전문 기업인 피노맥스가 연구 개발에 착수한 인공지능 의료 서비스는 영상 데이터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인덱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리즘 학습을 통해 제시한 AI의 코로나바이러스 침범 지수가 의사의 진단을 돕는 시스템이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과 피노맥스는 임상연구용 코로나바이러스 의료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 개발을 위한 딥러닝 학습을 시작했고, 최근에 이탈리아의 코로나 아웃브레이크에 맞춰 이탈리아로부터 의료데이터를 위탁 받아, 좀 더 신속하고 정확한 코로나19 진단이 가능한 인공지능 개발을 시작했다. 또한 RT-PCR 검사 양성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영상촬영 데이터와 표준화된 미국 NIH데이터(LUNA: Lung Nodule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가 2019년 한 해 동안 총 120건의 연구를 수주하며 민간위탁연구과제 수주액 100억원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연구비 총액기준(계약액 기준)으로 전년도 대비 91% 이상이 증가한 수치다. 2018년과 비교할 때 임상연구 신규계약 건은 약 50%, 시판 후 감시연구 등의 기타 연구도 7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배장환 임상시험센터장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향후 5년 이내에 연 수주액 300억 원 돌파를 목표로 초기(생동성시험 포함), 후기 임상시험과 의료기기 임상시험 등의 부분에서 임상시험센터 전반의 역량을 강화하여 대한민국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배 센터장은 “현재 건립 추진 중인 오송첨단복합단지 안의 오송 임상시험센터에도 강화된 인프라를 구축하여 지역사회 임상연구를 더욱 크게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대학교병원 임상시험센터는 2009년 신설된 이후 2018년 50병상의 임상시험센터 연구병동을 개소하며, 임상시험 수행 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통해 균형화된 임상시험 수행 실적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를 다함께 극복해내기 위해 공공기관, 민간단체, 병원, 개인 등 전국 각지에서 의료·치료물품 나눔이 돌고 있다. 16일, 삼성서울병원(원장 권오정)이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회장 김흥권)에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코로나19 예방키트 200개를 기부했다. 이번에 삼성서울병원이 기부한 코로나19 예방키트는 지난 14일 임직원들이 DIY 프로그램 봉사활동을 통해 직접 제작한 것으로 손세정제, 손소독제, 덴탈마스크, 가글로 구성됐다. 적십자 서울지사는 삼성서울병원 임직원들의 마음이 담긴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서초구·강남구 저소득 취약계층 2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날 전달식에 참석한 한대흠 삼성서울병원 사회공헌팀 파트장은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되면서 모두가 참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것 같다”며, “우리보다 더 어려운 분들을 돕자는 생각에 임직원들과 함께 코로나19 예방키트를 제작하게 되었다. 적십자를 통해 코로나19 예방키트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달되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따뜻한 배려로 환자가 행복한 병원, 행복한 전문가들이 함께 만들어 가는 병원’을 목표로 환자들의 아픔을 공감하고, 배려하는 병
울산대학교병원(병원장 정융기)이 보건복지부와 울산시로부터 코로나19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돼 13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울산대병원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증상(발열, 호흡기증상 등)이 있는 중증응급환자에 대해 신속한 응급치료와 관리를 수행한다. 의심환자가 응급실 도착 후 ▲사전환자분류소 ▲격리진료구역 ▲격리음압병상 등에서 중증도 감염 여부를 분류해 별도의 격리진료 공간에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 운영으로 응급실 감염으로 인해 내원하는 일반 중증응급환자의 치료 적기(Golden hour)를 놓치게 되는 문제를 방지하고,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집중적 치료와 입원관리가 가능하다. 울산대학교병원 안종준 비상진료TF 단장은 “국민안심병원 지정과 이번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받은 울산대병원은 의심환자를 병원 방문부터 입원까지 진료 전 과정에서 일반 환자와 분리해 진료하기 때문에 일반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방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증응급진료센터는 코로나19 의심 중증응급환자 등의 신속한 응급치료와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정일로부터 상황 종료 시까지 운영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각 병원 응급실이 코로나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