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7 (월)
한화케미칼(대표 홍기준)이 미국 머크와 바이오시밀러 ‘HD 203’에 대한 글로벌 판매계약 을 체결했다. 계약규모는 약 7808억원 수준이다.‘HD 203’은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인 ‘엔브렐’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양사는 공동으로 글로벌 시장 판매를 위한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하게 된다. 머크는 한화케미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글로벌 임상과 생산을 담당하게 되며, 한국과 터키를 제외한 국가에서 판매를 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한화케미칼은 초기 계약금 외에 사업 진행 경과에 따른 추가 기술료 및 매출에 따른 로열티를 받게 된다.‘엔브렐’의 특허만료는 오는 2013년이며, 한화케미칼은 2015년부터 10년간 머크에 라이센스 판매를 하게 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에서는 2015년부터 한화케미칼의 영업이익이 연간 780억원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한화케미칼 홍기준 사장은 “머크와 같은 세계적인 제약회사와 계약을 맺었다는 것은 한화케미칼의 바이오 사업전략이 성공적이라는 증거”라며 “향후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하는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 바이오벤처스의 마이클 카마르크 사장은 “한화는 뛰어난 바이오시밀러 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