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을 광고모델로 발탁해 여론의 질타를 맞은 삼진제약에 대한약사회가 광고 철회를 공식적으로 요청했다.대한약사회는 18일 지난해 청소년들이 학교 조퇴 목적으로 오남용하여 사회문제화 됐던 ‘게보린’이 최근 다이어트 약으로 또 다시 악용되고 있는 현실에서, 유명 걸그룹 가수를 발탁하고 대중광고를 진행하고 있다는 사실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금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해 7월 식약청은 해열진통소염제를 허가된 복용량보다 과다복용할 경우 소화관내 출혈, 급성 간부전 등 심각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성분 의약품(게보린 등)의 경우 혈소판 감소 등 혈액학적 부작용으로 15세미만 투여를 금지하고, 성인도 5~6회 복용시 증상 개선이 없을 경우 복용을 중지시켰다. 해열진통소염제중 이소프로필안티피린,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함유 의약품은 오남용이 심각한 약물 중 하나로서 특히 청소년에 미치는 영향이 크며,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등)의 경우 미국, 영국에서도 10대가 가장 많이 오남용 하는 것으로 조사된바 있다.이에 따라 대한약사회는 “의약품 안전성 문제로 15세 미만 투여가 금지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유명 아이돌 그룹의 대중
줄기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 면제 등 관련 법안이 국회에 상정되자, 17일 바이오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급등했다.이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 등 법안 59건을 상정해 논의했다.이 가운데 한나라당 심재철 의원의 약사법 개정안은 희귀난치성질환 및 생명이 위급한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자가줄기세포치료제에 대해서는 1상 임상시험 자료 제출만으로 의약품 제조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민주당 변재일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개정안에는 자가줄기세포치료제의 경우 치료적 확증 임상시험 자료제출을 면제하거나 연구자임상시험에 관한 자료제출만 하면 임상시험 자료제출 없이 품목허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같은 법안의 내용이 알려지면서 기대감을 반영하듯 바이오 관련 주가가 급등세를 나타냈다.메디포스트는 전일대비 2만8200원으로 15% 상승하며 17일 23만6200원으로 마감했다. 뒤를 이어 이노셀이 14.86%(330원) 올랐고, 하바이오앤 13.81%(1850원), 알앤엘바이오가 11.99%(730원), 바이오랜드 11.99%(1600원), 이수앱지스 9.5%(800원) 순으로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표적 치료에 관한 종양에 선택성이 있는 콘쥬게이트(출원번호 10-02011-0102667호)를 특허출원했다. 암치료를 위한 광역학치료(PDT)용 차세대 광과민제 도입을 진행하고 있는 동성제약은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음향역학치료(SDT)용 커큐민 콘쥬게이트를 개발했다. 이번 발명은 항암 활성을 지닌 커큐민에 종양세포내 약물 흡수 향상을 위한 리간드 등을 결합시킨 SDT용 항암 활성 커큐민 콘쥬게이트에 관한 기술로서 조성물, 제법, 용도 특허에 관한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동성제약은 이번 연구를 통해 커큐민 콘쥬게이트가 기존 단일 광과민제에 비해 용해도 및 생체 이용율 향상 등에 유의성 있는 결과가 있음을 제시했다. 동성제약 관계자는 “국내 특허와 함께 PCT 출원을 통한 미국 등 6개국 동시 출원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종근당(대표이사 김정우)이 대표 품목인 펜잘큐의 새로운 광고 모델로 JYJ(재중, 유천, 준수)를 발탁, 10월부터 지상파 광고를 시작했다. 이번 광고에서 JYJ는 몸이 아픈 여자친구를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남자친구 이미지를 연출했다. 유명 작곡가이자 프로듀서인 정진환 등이 제작하고 JYJ가 불러 화제가 되고 있는 ‘펜잘큐 송’(CM송)의 멜로디가 영상과 어우러져, 기존의 제약회사 광고와는 차별화된 세련되고 감성적인 분위기가 돋보인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JYJ의 펜잘큐 광고는 국내 제약업계 일반약 광고 최초로 아이돌 그룹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는 점에서도 참신한 시도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펜잘큐는 지난 2008년에도 제품 패키지에 구스타프 클림트의 명화 ‘아델 브로흐 바우어 부인’을 삽입하는 등 보수적인 제약업계에서는 처음으로 ‘아트마케팅’이라는 활동을 펼쳐 주목을 끈 바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JYJ의 로맨틱하고 다정한 이미지가 여자친구를 헌신적으로 간호하는 남자친구라는 컨셉과 잘 부합돼 모델로 발탁하게 됐다”며,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폭발적인 호응에 힘입어 펜잘큐의 매출도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 CJ프레시웨이는 연세의료원과 천연물 의약품 및 환자식, 환자 식단 등 영양치료에 대한 공동 연구 개발을 하기로 하고 14일 포괄적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1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의료원은 보유하고 있는 천연물, 환자식 및 식단 등의 영양치료에 대한 임상자료와 연구 인력을 이용해 초기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CJ 제일제당과 CJ프레시웨이는 개발 및 사업화를 맡는다.CJ제일제당 김철하 대표는 “연세의료원과의 협약을 통해 신뢰성 있는 임상자료와 결과를 바탕으로 천연물 식의약품 연구 및 환자식의 공동 연구 개발을 진행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주체간의 협력을 통해 CJ제일제당이 식품과 제약사업에서 경쟁력을 제고할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CJ프레시웨이 박승환 대표는 “환자식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에는 전문화된 치료식과 예방의학 관점에서 건강관리식을 개발하고, 실제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전했다.아울러 연세의료원 이철 원장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한 세브란스의 노하우와 CJ제일제당의 경쟁력이 합쳐져 환자식 등을 공동 개발한다면 환자들의 니즈(needs)를 충족해주고,
광동제약이 지난 16일 창립48주년을 맞아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단체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수원시 영통구에서 집 고쳐주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희망의 러브하우스 측이 사연을 접수받은 뒤 광동제약과 신청자를 연결해줘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5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창문과 선반 교체, 도배 등 대대적인 집 개보수 활동을 펼쳤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광동제약은 84년 심장병 어린이 돕기 후원을 시작으로 독거노인 무료 급식, 무료 건강진료,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며 “창립일을 맞아 거창한 이벤트를 하기보다는 소외된 이웃을 다시 한번 돌아보자는 의미에서 이번 봉사활동이 이뤄졌다”고 말했다.
올해를 기점으로 다수의 제약사 및 바이오 기업들의 신약과제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신약개발력을 갖춘 업체들이 업계를 이끌어갈 전망이다.특히 삼성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바이오제약 산업을 강화하고 있어 신약 산업 자체가 한 단계 진화 할 것이란 분석이다.여기에 최근 범부처 신약개발사업단이 출범하면서 향후 9년간 총 1조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상 최대규모의 국가 신약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해, 오는 2020년까지 10개 이상의 글로벌 신약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추진 중이다.관련 업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신약 가시화는 주가 측면에서도 촉매제 역할을 한다. LG생명과학의 경우, 2003년 4월 5일 ‘팩티브’의 FDA 승인일 주가가 2만5800원이었으나 2003년 8월 12일 주가가 5만 1700원에 이르며 주가 상승률 100.4%를 나타냈다.보령제약의 경우, 2010년 9월 9일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의 식약청 승인일 주가가 1만 9250원이었으나 2011년 1월 10일 주가가 3만 5850원에 이르며 주가 상승률 86.2%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회사별 신약현황을 살펴보면, 연매출 160억원을 올리며 국내 신약가운데 상업적으로 성공한 품목으로 평가받고 있
의약품관리료 수가를 6일분 이상부터는 760원으로 일괄적용 하는 보건복지부의 고시가 법적으로 문제되지 않는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행정법원 제1행정부(법관 오석준, 양순주, 이재홍)는 14일 서울 강동구약사회 박근희 회장 외 23명이 제기한 ‘의약품관리료 수가 인하고시처분 일부취소’를 기각했다. 이번 고시가 형량 흠결, 비례원칙 위반, 평등원칙 위반의 하자가 없다는 최종 판결이다.재판부는 “약국에 대한 요양급여비용을 약국관리료, 조제기본료, 복약지도료, 조제료, 의약품관리료로 나눠 산정하고 있는데, 이와 같은 구별을 할지 말지 여부자체가 복지부의 재량”이라고 판단했다.아울러 언급된 다섯 가지의 구성내용의 명확한 구별이 어렵고, 이 항목을 모두 합한 금액이 결국 약국에서 이뤄지는 요양급여에 대한 대가로서 지불되는 것이므로 일부 항목의 비용 삭감이 있었다고 해서 곧바로 상대가치점수 산정의 합리성이 상실되는 것은 아니라는 설명이다.또 재판부는 “의약품관리료 산정에 있어 일정량 또는 일정 제조일수 이상의 의약품관리 상황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해 이를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은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이에 대한 근거로는 조제일수 5일 이하인 경우가 전체
CJ제일제당(대표 김철하)은 14일 필동 인재원에서 국내 바이오벤처기업인 바이오리더스(대표 성문희)와 항암 및 백신 영역 신약개발을 위해 공동연구개발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양사는 바이오리더스가 보유한 단백질 디스플레이 원천기술과 물질특허 소재 폴리감마글루탐산을 활용한 신개념의 경구용 암백신, 항암제, 항바이러스제 등 글로벌 신약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게 됐다. 단백질 디스플레이 기술은 유산균의 단백질 표면에 암표적 항원, 바이러스 항원 등을 붙여 경구로 섭취해 체내의 면역 체계를 활성화 시키는 기술이다. 이를 이용해 자궁경부암 치료용 경구백신 등을 상용화 한다는 계획이다. 또 청국장 발효균주를 이용한 초고분자량 폴리감마글루탐산 생산기술로 항암·면역증강 관련 제품의 개발도 논의 중이다. CJ제일제당 제약사업부문 강석희 대표는 “바이오리더스의 혁신적 원천기술 및 연구역량과 CJ제일제당의 선진 제조기술과 마케팅 역량이 융합하여 높은 시너지효과를 낼 것”이라며 “양사간의 협력을 통해 항암 및 백신 영역에서 혁신적이고 세계적인 신약의 개발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CJ 제일제당은 캠푸토, 제넥솔, 알록시 등 기존 보유하고 있던 항암 및 백신 제품
신풍제약이 10월 10일자로 임직원의 인사발령을 단행했다고 14일 밝혔다.▲류대탁 (영업총괄본부장) 전무이사 승진 발령▲본부지점장 오경택 부장, 대구지점장 박재호 부장▲마케팅 김홍철 차장 등
한미 FTA 비준동의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한 소식이 알려지자 제약업계는 깊은 시름에 빠진 모습이다.이미 4년 전부터 예견된 일이지만 최근 일괄 약가인하 등으로 인해 업계가 사상 최악의 환경에 처해있는 상황에서 무거운 짐이 더 추가되자 “더이상 한국에서 제약산업 못해먹겠다”는 푸념이 쏟아지고 있다. 특히 허가-특허 연계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한미 FTA의 대표적 희생양인 국내 제약업계가 고스란히 그 피해를 짊어지게 됐다.허가-특허 연계제도는 복제의약품 허가신청 시 신청사실을 원 특허권자에게 즉시 통보하고 이에 대해 특허권자가 이의를 제기하면 특허쟁송이 해결될 때까지 복제의약품의 제조·시판을 유보하는 제도다.다시 말해, 제약사가 제네릭에 대한 품목허가를 식약청에 신청하면 이를 곧 바로 특허권자에게 통보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특허가 남아있는 물질의 경우 제네릭 허가가 차단된다.이에 대해 그간 국내제약업계는 강하게 반발해왔다. 제네릭과 개량신약 개발 등에 의존하고 있다는 점에서 지식재산권을 더 보호하는 이 같은 제도는 품목출시에 악형향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더구나 현재에도 특허소송에서 국내제약사가 승소하는 사례가 많다는 점에 비춰 실효성 없는 제도로 인해 국
일동제약(대표 이정치)이 한국거래소(KRX)가 주최하고, 한국IR서비스가 주관하는 ‘2011 KRX 엑스포’에 참가한다.13일부터 1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2011 KRX 엑스포’는 국내 최대 규모의 기업설명회로, 170여 개 상장기업이 참여해 제품전시, 기업설명회, 실적발표회 등을 진행한다.일동제약은 행사 기간 중 국내외 기관투자자 및 일반 개인 투자자, 애널리스트들을 대상으로 기업설명회와 최신 IR 자료 배포 등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 활동을 통해 회사의 중장기 비전을 알리는데 집중할 계획임을 밝혔다.일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행사기간 동안 적극적인 IR활동을 통해 투자자 및 예비투자자들에게 일동제약의 비전과 지속성장 가능성을 적극 홍보하고, 주식가치를 한층 더 높일 수 있는 기회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일동후디스(대표 이금기)가 2011 대한민국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고객사은의 일환으로 ‘10%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 일동후디스 홈페이지(http://www.ildongfoodis.co.kr) 회원 가입 후 이벤트 공지 란에서 할인 쿠폰 받기를 클릭하면, 온라인 쇼핑몰 ‘마이베이비’ 사이트 (http://mibaby.ildongmom.com)에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즉석에서 증정한다. 쿠폰 사용 기한은 10월 31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한편, 일동후디스는 지난 9월 한국경영인협회가 주관하고 지식경제부가 후원하는 ‘2011 가장 신뢰받는 기업’ 시상에서 유업계 최초로 ‘가장 신뢰받는 기업’으로 선정됐다.
한미사진미술관(관장 송영숙)은 오는 12월 3일까지 한미약품 19층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육명심 사진전 : 예술가의 초상’ 전시회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문인 박두진, 화가 중광, 영화감독 김기영, 문인 강은교, 국악인 황병기, 문인 이외수 등 한국 예술의 기반이 된 예술가 70여명을 찍은 육명심의 사진작품 100여점이 전시된다. 한미사진미술관 관계자는 “당대 예술가들의 솔직한 삶과 연륜을 담으려는 사진가의 노력을 이번 전시를 통해 발견할 수 있다”며 “예술가에 대한 육명심의 해설이 있어 보고 읽는 사진전의 재미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람 시간은 평일 10시~7시, 주말 11시~6시30분까지며 기타 문의사항은 02-418-1315나 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GDP대비 약제비중은 OECD 평균수준이지만, 지난 몇 년간의 정책에도 불구하고 약제비가 줄어들지 않아 약가인하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왔다.연세대 보건행정학과 정형선 교수는 12일 제약협회 연찬회 초청강연을 통해 약가인하의 명분이 되고 있는 약제비가 비교기준에 따라 다른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정 교수는 “복지부가 약값이 높다는 것을 약가인하의 명분을 제시하고 있는데 과연 정말 높은지를 알아볼 방법은 같은 성분 같은 양의 약을 비교해 달러로 환산하면되지만 달러는 유동성이 강하다”며 “이럴 경우 개발도상국의 지출규모가 과소평가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2009년 기준 1인당 약제비 및 국민의료비점유율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1인당 약제비는 947달러로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프랑스, 일본 등 선진국의 경우 약제비가 높았다. OECD 평균보다 약제비가 높다던 정부의 주장과는 달리, 우리나라 1인당 약제비를 달러로 환율하면 평균 503달러보다 낮은 397달러로 나타난다.반면 정부의 계산과 같은 국민의료비율에서 차지하는 약제비중은 OECD 평균 16.2%보다 높은 21.3%로 나타나 OECD 국가 평균보다 우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