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칠레, 브라질과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경제혁신 3개년 계획 주요 과제인 ’한국의료 글로벌 진출 확대‘의 일환으로 칠레, 브라질 보건부와 양해각서(MOU)를 각각 체결하고 在브라질 한인 의사 간담회를 개최했다.보건복지부 장옥주 차관은 대통령 중남미 순방시 동석해 전체 일정을 수행한 바 있다.지난 4월 21일자로 배포됐던 보도자료 중 ‘페루 위생선진국에 한국 등록합의’와 관련, 현지시각 21일 대통령령 개정이 관보에 게재됨으로서 페루 위생선진국에 한국 등록이 확정됐다.당초 페루측은 대통령령 개정안을 90일 공고한 후 대통령 재가를 거쳐 완료할 예정이었으나, 금번 정상회담을 계기로 대통령령 개정안을 즉각 재가하고 21일 관보 게재함으로서 절차가 완료됐다.22일 칠레 보건부와 체결된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에는 제약․의료기기, 의료서비스 등의 협력 외에 칠레 측의 관심사항을 반영하여 병원정보시스템(HIS), IT 헬스 전략을 통한 재택치료 등 내용이 포함됐다.복지부 장옥주 차관은 칠레 보건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칠레에서 추진하고 있는 병원정보시스템(HIS) 현대화사업(SID
심평원이 직접 의학 학술대회 현장을 찾아 상담서비스를 실시해 주목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지원(지원장 이찬호)은 지난 26일(일)에 서울 홍제동 서울그랜드힐튼 호텔에서 개최한 ‘2015년 춘계 대한이비인후과 개원의 의사회 학술대회’에 참석하는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를 실시했다.이번 ‘찾아가는 상담서비스’는 지난 4월 19일(일) 대한산부인과 춘계학술대회에 이은 두 번째 사업.서울지원은 상담부스를 운영해 요양기관의 적정진료 유도를 위한 지표연동자율개선제와 요양급여비용 청구 및 심사현황 등 의료기관별 맞춤형 정보를 제공했다.이찬호 서울지원장은 “의사들이 많이 참여하는 학술대회 현장에 상담부스를 운영함으로써 평소 궁금했던 진료지표 및 청구관련 궁금증 등을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이 지원장은 “앞으로도 치과, 한방 학술대회 등을 통하여 지속적인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고 강조했다.
“한약의 표준화와 한방 건강보험 급여 확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최도영 경희대학교한방병원장(사진)은 최근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최근 심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국민들이 한방의료에 지출한 심사 진료비는 2조 4005억원으로 전체 심사 진료비인 62조여 원의 30분의 1 수준이다. 보건복지부가 밝힌 국민의 전체 의료이용률 대비 한방 의료이용률은 약 6%이며 한방 의료 이용자가 가장 많이 받은 치료법은 침(59.2%), 탕약(27.6%), 한약제제(4.9%), 물리요법(4.6%) 순이었다.이러한 가운데 최 원장은 한의계가 고품격 한방 의료를 국민에게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한약의 표준화와 한방 건강보험 급여 확대가 반드시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사실 한약은 공장식 제조(製造) 개념이 아니라 각자의 체질에 따라 만드는 조제(調製) 개념이기 때문에 표준화가 쉽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한약이 표준화 돼야 임상연구를 통해 충분한 근거를 확보할 수 있죠.”현재처럼 한의사 개개인마다 조제하는 한약의 성분과 효과가 달라서는 한의학의 근거확보가 어렵기 때문에 시대가 변한만큼 한의학도 표준화를 통해 더 큰 신뢰성을 갖춰야 한
날이 점점 더워지면서 무좀환자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이 지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족부백선(무좀)’의 건강보험 지급자료를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무좀으로 인해 의료기관 진료를 받은 사람은 2009년 약 78만명에서 2013년 약 83만명으로 연평균 1.5% 증가했다. 진료비는 2009년 약 514억원에서 2013년 약 481억원으로 연평균 약 1.6%씩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1인당 진료비 역시 지난 2009년 약 6만6천원에서 2013년 약 5만8천원으로 연평균 3.1% 감소했다.전체 진료인원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13년 전체 83만 명 진료인원 중 40대와 50대가 각각 17만7천명(21%), 17만 1천명(21%)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30대가 14만명(17%), 60대가 10만5천명(13%) 순이었다. 연령별 인구수에 따른 진료인원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는데, 2013년 기준으로 70대 이상과 60대가 각각 인구 10만명당 2,453명, 2,454명으로 가장 많았고, 50대가 2,194명, 40대 이상이 2,025명, 30대 1,736명 순으로 나타났다.진료인원의 성비를
“검찰 수사 및 재판과정에서 당당히 버텨낼 마지막 힘만은 빼앗지 말아주시길 간곡히 요청드립니다. 지금 치과계가 분열되어서는 안됩니다.”야당의원들에 대한 입법로비 의혹으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김세영 전 대한치과의사협회장이 대한치과의사협회 대의원총회장에 나타나 현재 심경을 밝혔다.25일 개최된 치협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김 전 회장은 신상발언 기회를 얻어 “지난 집행부를 책임지던 사람으로서 어떤 형태로든 현 상황을 설명할 필요가 있다는 많은 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오늘 신상발언을 자청했다”고 말했다.그는 우선 “지난해 12월 24일 검찰이 저에 대한 구속 영장을 청구했을 때, 하루 만에 수천통의 탄원서가 쏟아졌고 현 최남섭 회장은 직접 검찰에 나와 응원했으며 그동안 저에게 비판적 입장을 견지해온 이상훈 전 회장까지 저를 격려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저를 믿어주는 회원들을 보며 개인적 불이익쯤은 감수해도 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회원들에게 감사함을 나타냈다.김세영 회장은 “검찰 수사를 받으면서 집으로 한번, 협회로 한번씩 불러 다니면서 한번에 15시간 수사를 받고 수갑을 채우고 포승을 당한 채 감금을 당하면서 ‘동물도 그러면 안되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실추된 치과계 이미지를 살리고 침체된 개원가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우리동네 좋은치과’ 운동을 반드시 정착시키겠다.”대한치과의사협회 최남섭 회장(사진)이 야당의원 입법로비 의혹, 사무장치과 논란 등으로 실추된 치과계 이미지를 반드시 살릴 것이라는 강력한 의지를 나타냈다. 최 회장은 25일 오전 10시 치협회관에서 개최된 제64차 정기대의원 총회에서 우선 “정상적인 입법활동에 대한 부당한 검찰 수사와 설상가상으로 불법 사무장치과로부터 수십억 소송까지 당하고 있어 협회의 자금운영마저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토로했다.다만 “이러한 시련에도 불구하고 지난 한해 나름대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11개 치과대학장 및 치전원들과 정원외 입학을 5%내로 줄이기로 합의했다“고 강조했다.또한 “치협이 정부로부터 시간선택제 일자리 사업주단체 협력사업에 선정되어 5월부터 개원가의 치과보조인력난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게 됐고, 난 3월부터 시행한 의료기사법 시행령 역시 많은 혼란을 겪고 잘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최 회장은 “의료계 독버섯인 불법 사무장치과 척결 활동과 정부의 의료영리화 정책 저지 활동 역시 소리없이 실행해 나가고 있으며, 5월부터 보험적용
고대의대가 ‘좋은의사연구소’ 개소를 통해 “의술을 넘어 사회가 원하는 좋은 의사를 양성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고려대 의과대학(학장 김효명)은 “변화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단순한 임상적 능력뿐만 아니라 현대 사회가 요구하는 의사의 새로운 역량과 덕목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고 교육과정을 마련하기위해 좋은의사연구소를 설립했다”고 밝혔다.지난 23일 오후 2시에 고려대 의과대학 문숙의학관 원형강의실에서 개최된 개소식에는 연구소장을 맡은 안덕선 교수(세계의학교육연합회 부회장)가 ‘한국의 의사상’이란 주제의 강연으로 시작해 경희대 이한구 석좌교수의 연구소 개소 축하 인문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진 영역별 발표로 인문학 영역(의인문학교실 한희진 교수), 디자인 영역(디자인조형학부 유승헌 교수), 교육학 영역(생화학교실 김명곤 교수) 등 다양한 분야의 발표가 진행됐다.이윤성 대한의학회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사회가 요구하는 좋은의사는 도덕과 윤리의 인문적 소양과, 의술의 과학적 요소를 두루 갖춰야 할 것”이라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이 좋은의사를 넘어 행복한 의사를 양성하는 요람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김우경 의무부총장은 “인간이 쌓아올린 지식과 기술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공중보건의사협의회가 전국 공중보건의사들의 소통을 위한 채널을 개설했다.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이하 ‘대공협’)는 전국 각지 농어촌 주민을 비롯한 소외된 곳곳의 국민건강의 증진과 한국 보건의료의 새로운 발전, 그리고 젊은 의사들의 희망찬 미래를 밝히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공보의 의견수렴기구’는 제29대 집행부의 핵심 공약으로 전국에 흩어져 있는 공중보건의사들이 소통하고 참여할 수 있는 기구.대공협은 “이러한 목표의 실천과 공중보건의사 전체의 역사적 전진을 위해 공중보건의사 개개인은 물 론이고 이들이 모여 이루는 모든 모임과 조직은 마음과 뜻을 한데 모아 단합된 모습으로 미래의 대로를 향해 전진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대공협은 “전국 각지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중보건의사의 여건 상 민원 처리나 의권보호 및 권익향상에 필요한 정보들이 원활하게 공유되지 않아, 그 동안 민원의 신속한 대처와 정보 공유에 어려움이 있었다”고 밝혔다. ‘공보의 의견수렴기구’ 개설은 2015년 3월 27일 개최된 제29대 대공협 제1차 중앙상임이사회에서 ‘공보의 의견수렴기구 개설 및 위원 구성 관련’ 안건으로 상정되어 회의에 참석한 중앙상임이사 총 14명 만장일치로 찬성하여 가결됐
동국대일산병원이 혈액투석적정성 평가 1등급을 받았다.동국대학교 일산병원(병원장 채석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지난 9일 발표한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 의료기관에 선정되어 4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고 밝혔다.지난 2009년부터 실시한 혈액투석적정성 평가에서 4회 연속 1등급을 유지한 병원은 경기 서북부 지역에서 동국대학교일산병원이 유일하며, 전국 종합병원 평균 89.6점, 동일지역 평균 87.0점보다 크게 높은 96.4점으로 1등급을 유지했다.이번 4차 평가는 심사평가원이 지난 2013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인공신장실을 운영하는 725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투석을 받은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였다.인공신장실은 1등급 획득에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양질의 투석치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월에는 대한신장학회로부터 2회 연속으로 인공신장실 인증 획득에 성공한 적이 있다한편,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지표는 인력, 시설, 장비와 같은 ‘구조적 측면’과 혈액투석적절도, 혈관관리, 빈혈관리 등 ‘진료과정 및 결과 측면’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것으로 총 13개 지표를 사용해
간호협회가 오는 6월 간호계 최대 국제행사인 ‘2015 서울 세계간호사대회’(이하 ‘약칭’) 개최를 앞두고 대회원 공지문을 통해 간호계가 분열돼선 안된다고 당부했다.이는 간호계 각 사안마다 간협 집행부와 다른 목소리를 내고 있는 ‘국민건강권 수호를 위한 간호사 모임’(이하 ‘건수간’)을 겨냥한 것.간협은 건수간에 대해 “근거 없는 주장과 비난으로 분열과 혼란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간호계의 온 역량을 한데 모아 지난 1989년도 ‘제19차 국제간호협의회 서울 총회’(이하, ‘1989년 서울 ICN 총회’) 시 보여준 간호계의 저력을 다시 한 번 더 국내외에 보여줄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달라”고 요청했다.조직위는 회원들에게 공지문을 통해 “조직위원장 선정은 ‘1989년 서울 ICN 총회’ 때와 같이 유치 당시의 회장이 맡는 것이 좋겠다는 2011년 6월 대한간호협회 이사회의 의결에 의한 것”이라고 밝혔다.또한 “당시 협회 회장(현 신경림 조직위원장)은 회장이 새로 선출되면 새 회장이 조직위원장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고사했으나 대회 종료 시까지 유치 당시의 회장이 그 책임을 맡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대한간호협회 이사회 전원 찬성으로 의결되었던 것”이
“지방의료원이 경영을 잘해 흑자를 내야 한다는 것을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현직 복지부 관료가 지방의료원도 흑자를 내야 한다고 발언했다가 현장에 있는 공공의료에 종사하는 의료인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았다.정부가 올해부터 도입한 국립대병원·공공의료기관 경영평가제도가 공공병원에 지나치게 수익성을 강제해 공공성을 훼손할 우려가 있다는 비판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이 나와 주목된다.황의수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 공공의료과장(사진)은 24일 오후 2시 국립중앙의료원 연구동 9층 대강당에서 개최된 대한공공의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정부가 원하는 지방의료원의 공익적 기능 강화 및 경영개선 추진방향’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공공의료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그는 “지방의료원이 흑자를 내고 경영을 잘해야 하는지가 화두가 됐다는 게 안타깝지만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면서 “지방의료원도 안정적 환경에서 숨을 쉬고 직원 월급도 잘 줘야 일을 할 것이 아닌가”라고 말했다.황의수 과장은 “제가 공공의료과장으로 발령 받은 지 한 달 반밖에 안된 미천한 경력이지만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면서 “공공의료에 오래 종사한 사람들은 지방의료원을 지원해야
경희대학교병원(병원장 김건식) 정신건강의학과 송지영, 김종우 교수가 지난 4월 3일(금) 열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2015년도 춘계학술대회’에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날 ‘최신해의학상’을 받은 송지영 교수는 정신의학 분야의 고전적 저작으로 알려진 을 지난 해 최초 완역 출간했고, 도 출간하는 등 국내 정신병리학 정립에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송지영 교수는 한국정신신체학회 이사장을 역임했고 현재 대한정신병리-진단분류학회 회장과 의학한림원 회원으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동화의학상’을 받은 김종우 교수는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주임교수로 대한생물정신의학회 학술이사 및 생물치료정신의학회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오랜 기간 정신질환에서의 생물학적 모델과 유전학적 모델에 대한 활발한 연구활동을 진행해 다수의 SCI 논문을 발표한 공로를 인정받아 동화의학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중보건의사가 민간의료기관에서 ‘알바’를 하다 적발됐을 경우 해당 의료기관을 의료업 정지 내지 폐쇄토록 하는 법률안이 국회에 제출돼 의료계가 타 업종과의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크게 반발하고 있다.새누리당 김제식 의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지난 20일 대표발의했다.현재 법령에 따르면 공중보건의사가 민간 의료기관에서 돈을 받고 의료행위를 한 것이 적발될 경우 ‘농어촌 등 보건의료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따라 의무복무기간 연장 등의 제재를 받고 있다.그러나 의료기관의 경우 현행법에 이를 처벌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없기에 공중보건의사를 고용한 경우 해당 의료기관에 대해 의료업 정지, 개설 허가 취소 또는 의료기관 폐쇄 명령이라는 강력한 법안을 통해 불법 행위를 근절하자는 것이 발의 이유이다.국회의원 겸직 금지를 위한 강화안은 있는가이에 경기도의사회(회장 현병기)는 형평성 문제를 제기하며 동 법안을 강력히 비난했다.강태경 경기도의사회 대외협력이사는 우선 법안에 대해 “문제점을 처벌과 규제 강화로 해결하려할 뿐 법이 가져야 할 기본적 형평성의 고려가 없고, 의료법이 보호해야 할 진료의 가치를 오히려 훼손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를 더 확대시키
전 세계를 휩쓸었던 사스(’03년), 신종플루(’09년), 에볼라 바이러스(’14년) 등에 이어 향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신종감염병의 대규모 유행에 대비해 정부부처, 민간,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종감염병 대응 체계 구축의 실제적 윤곽과 모델’을 제시하는 자리가 국내 최초로 마련된다.국립중앙의료원(NMC, 원장 안명옥)은 오는 4월 27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회 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국회 김용익 의원, 신경림 의원, 길정우 의원의 주최로 ‘서아프리카 에볼라 대응 의료지원 대국민 보고 및 신종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에서는 서아프리카 에볼라 대응 긴급구호대 의료진(1,2,3진)의 공식 임무가 최근 종료됨에 따라 긴급구호대 파견의 배경 및 준비과정, 임무수행에 관한 내용과 이번 파견을 통해 얻은 성과와 개선사항 등에 대한 교훈을 고찰해 보는 보고회도 함께 열린다.국립중앙의료원, 보건복지부, 외교부 등 정부부처가 공동으로 나서 신종감염병 국내외 대응에 대한 국가 차원의 제도적 방안 등이 논제 될 예정이다. 국외 대응에서는 범국가적 감염병 대응 조직의 참여, 해외 긴급대응팀의 상시적 구성, 국외 감염원의
8150개에 달하는 재가급여 장기요양기관의 성적표를 공개하는 행사가 열린다.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장기요양제도 발전방향을 제시하고, 2014년도 장기요양기관 평가결과 발표 및 최우수(A등급)기관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제5회 장기요양기관 평가대회’를 24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대강당에서 개최한다.정부는 ‘장기요양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국민의 알 권리 보장 및 장기요양기관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장기요양기관을 평가하고 있다.재가기관의 경우 6개 급여종류별로 구분해 기관운영, 환경·안전, 권리·책임, 급여제공과정, 급여제공결과 등 5개 대분류 영역에서 ▲방문요양 61개 ▲방문목욕 60개 ▲방문간호 58개 ▲주야간보호 78개 ▲단기보호 67개 ▲복지용구 33개 등 총 357개 평가지표를 적용해 평가한다.지난해에 재가기관 8,150개소에 대해 평가를 완료했으며, 그 결과를 5개 등급으로 결정하여 24일 오후 2시에 노인장기요양보험 홈페이지에 공개할 예정이며, 수급자용 장기요양기관 안내문에도 대분류영역별 수준을 표기해 제공한다.평가결과 공개는 장기요양서비스 수준을 비교할 수 있는 정보를 수급자와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