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 맞으러 왔어요”개막 1주일을 맞은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 선수촌 내 한의과 진료실이 다양한 피부색의 외국인들로 연일 북적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벌써 진료를 시작한 지 2주째가 다 되어간다. 개막전에는 만성 근육통이나 연습 중 부상으로 오는 선수들이 많았다면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요즘은 경기 중 순간적인 근력을 이용하면서 나타나는 근육의 당김이나 근육 손상으로 한의과 진료실을 찾는 선수들이 많아졌다는 전언이다. 한의사협회 관계자는 “진료초반에는 팀 닥터나 코치 등 임원들이 먼저 침, 부항 등 한의과 치료를 접해보고 선수들에게 권했다면 진료 개시 2주가 다되어가는 요즘은 동료 선수의 권유나 선수들 사이에서 소문을 듣고 자발적으로 찾아온다”고 말했다. 특히 “이들은 침 치료나 부항 치료 후 테이핑요법이나 추나 치료 등으로 즉각적인 호전 반응에 놀라워한다”고 강조했다. 경기 후 허벅지 근육이 땅겨 한의과 진료실을 찾았던 아프리카 육상대회 100m 금메달리스트 가나의 아르예 선수는 “동료들이 치료효과가 빠르다고 추천해 주어서 한의과 진료실을 찾았다"면서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창던지기 결승전을 치르는 보스니아 출신 데안 선수 역시 ”뛸 때마다 느끼던 허벅지
감사원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14개 의과대학 협력병원에 대해 선택진료비 914억원을 환급 조치할 것을 요구해 병원계가 술렁이고 있다.이들 병원들이 대학병원이 아니어서 선택진료 자격을 갖추지 못해 일반 병원 기준을 적용해야 함에도 선택진료를 했다는 것. 즉 대학병원이 아닌 교수들은 선택진료를 할 수 없다는 것이다.감사원은 지난 8일 '복지사업 재정지원 실태 의료분야' 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보건복지부가 선택진료 지도·감독를 부적정하게 했다고 지적했다.선택진료규칙 제4조 제1항에 따르면 대학병원만이 조교수 이상으로 전문의 취득 후 5년 이상 경과한 의사를 선택진료 의사로 지정해 선택진료비를 받을 수 있다.그러나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을 포함한 총 14개 의과대학 협력병원들은 의과대학 협력병원이거나 대학병원 협력병원으로 대학병원은 아니기 때문에 이 규정을 적용해 환자들에게 받은 선택진료비를 모두 환급해야 한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이들 병원들은 2012년부터 2014년까지 환자들에게 받은 선택진료비 914억원을 환급할 위기에 놓였다.현재 복지부는 병원이 대학병원인지 일반병원인지 여부에 따라 소속의사의 선택진료 자격을 차등으로 부여하고 있다.그러나 선택진
황교안 국무총리가 9일 메르스 격리 해제된 강동성심병원을 찾아 병원 현장을 둘러보고, 메르스를 지켜낸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강동성심병원을 찾은 황교안 총리는 "강동성심병원은 환자 발생 즉시 부분폐쇄·격리조치, 철저한 보호 장비 착용등 발빠른 대처를 통해 메르스 확산을 막아내어, 다른 병원들의 귀감이 됐다"며 "병원이 정상화되고, 국민이 안심하고 진료 받으러 오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이긴 하지만, 메르스가 완전 종식될 때까진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계속 대응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황 총리는 메르스를 지켜낸 병원 관계자들을 격려의 의미로 ‘믿습니다, 강동성심’ 응원게시판에 "메르스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강동성심병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는 문구를 써서 응원했다.이와 함께 강동성심병원을 찾은 내원객들에게 "강동성심병원은 감염 우려 없이 정상화됐으니 안심하고 찾아 달라"고 당부했다.
“나도 한때 의병으로 참가했던 사람이오. 헌데 이 나라꼴 좀 보시오. 왜적의 칼에 수많은 백성들이 도륙 당했는데 그나마 살아남은 백성들은 칼보다 무서운 전세와 부역, 그리고 공납에 시달리고 있소. 백성을 위하기는커녕 오히려 죽이는 임금이 어찌 임금이란 말이오.”지난 7월 4일 방영된 KBS 역사드라마 ‘징비록’에서는 임진왜란 중 ‘송유진의 난’을 일으킨 송유진이 관군에 붙잡혀 모진 고문을 당하며 이렇게 울부짖는 장면이 나왔다. 결국 송유진을 비롯한 주동자들은 처형됐다.1594년(선조 27년)에 일어난 송유진의 난은 임진왜란 중 가장 처음 일어난 민란이다. 참혹한 전쟁의 고통을 겪으면서도 의병으로 왜적과 맞서 싸운 백성들이었지만 조선 조정으로부터 돌아온 것은 부역과 공납이라는 핍박뿐이었다. 이에 서얼 송유진이 불만에 가득 찬 백성들을 규합해 충청도 천안 일대에서 반란을 일으킨 것이다.기자는 이 장면을 보면서 묘하게 메르스와 사투를 벌인 의료인들이 오버랩 됐다. 정부의 안이하고 미숙한 초동대처로 메르스가 국내에 유입되어 유례없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환자들이 걷잡을 수 없이 늘어나고 격리 조치되는 병원들이 하나둘씩 늘어갔다. 하루를 멀다하고 언론을 통해 전해지는
개원 의사들의 모임인 대한의원협회가 회원 수 6천명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뤘다.대한의원협회(이하 의원협회, 회장 윤용선)는 7월 9일자로 회원 6천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4년 7월 9일 회원 5천명을 돌파한 이후, 1년 사이 회원 수가 1,000명 증가한 것이다. 의원협회에 따르면 전국의 의원급 의료기관 4,700여 곳이 의원협회에 가입했으며, 개원준비의, 봉직의 등 약 1,300여명의 비개원의도 가입되어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6월 26일 개원 의사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창립된 의원협회는 개원의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주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의원협회는 개원 운영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노무 ▲세무 ▲의료폐기물 ▲보안업체 ▲카드단말기 ▲퇴직연금 ▲의료․화재배상보험 ▲의료기기 및 의약품 공동구매 등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저렴하게 제공하고 있어, 개원의들이 개별적으로 서비스를 알아봐야 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줄 뿐 아니라 운영비용 절감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더불어 제휴신용카드, 대리운전 서비스를 통해 의원 운영 외적인 부분의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실사․소송 TFT는 회원이 공단 현지확인, 복지부 현지
30~40대 여성의 빈혈 발병이 여름철에 특히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나 건강 주의보가 켜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여름철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영양성 빈혈’에 대해 최근 5년간(2010~2014년) 심사결정자료(건강보험 및 의료급여)를 분석한 결과, 여성 진료인원 절반이 30~40대 여성으로 여름인 7~8월에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연령층은 최근 5년간 진료인원이 증가하는 추세로 적극적인 건강검진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된다. 진료인원은 2010년 약 37만5천명에서 2014년 약 39만6천명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2만1천명(5.7%) 증가해 연평균 증가율은 1.4%이며, 총진료비는 2010년 약 250억원에서 2014년 약 295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약 45억원(17.8%)이 증가하여 연평균 증가율은 4.2%를 보였다. ‘영양성 빈혈’ 진료인원 4명 중 1명은 40대이며, 대부분 여성 진료인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기준 연령구간별 진료인원은 40대 10만3천명(25.7%) > 30대 6만명(15.0%) > 10세 미만 5만5천명(13.8%) 순으로 많았다.‘영양성 빈혈’ 진료인원 대부분은 철결핍 빈혈로 임신, 출
건보공단이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대한항공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제치고 대학생이 선호하는 직장으로 선정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취업포탈 사이트 인크루트에서 실시한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에서 전국 160개 기업 중 2위에 선정되었다고 9일 밝혔다.취업포탈 사이트 인쿠르트는 2004년부터 12년째 직장 선호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왔으며,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6.26일부터 7.1일까지(6일간) 전국 160개 기업에 대해 인크루트 회원 2,695명(4년제 대학 재학생 1,058명)이 참여했다.이번 설문조사 결과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1위에는 ‘네이버’가 6.3%를 득표하며 선정됐고, 건보공단은 5.3%를 얻어 2위에 선정됐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지난 12년간 한 차례도 10위권 내에 들지 않았던 건보공단이 올해 2위에 오른 것은 ‘최대 이변’”이라며, “우호적인 기관 이미지와 대표 공공기관으로서의 우수한 사업 내용, 이를 통해 안정성 측면이 부각되어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선택된 것으로 해석된다”고 말했다.건보공단 인력지원실 전종갑 본부장은 “공단이 직장 선호도 10위권 내에 포함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달라진 공단의 위상을 보여
명지병원이 의무부총장제를 도입하고 서남의대 대학병원으로 새 출발한다.서남대학교(총장 김경안)와 명지의료재단(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8일 오후 2시 경기도 고양시 서남의대 명지병원에서 김세철 서남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및 김형수 제5대 명지병원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명지병원은 서남대학교 정상화 및 의료 혁신을 다시 한번 다짐했다.취임식은 의과대학 정상화와 보건의료계열 특성화를 위한 도약을 위해 서남대학교가 의무부총장제 신설 및 의료원 체제로의 직제 개편에 따라 초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에 김세철 전 명지병원장이 취임하게 된 것이다.이와 함께 지난 9년간 명지병원 진료부원장으로써 변화와 혁신의 시기에 진료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온 김형수 교수(정형외과)가 제5대 명지병원장으로 취임했다.취임식에는 송정호 전 법무부 장관과 김태원 국회의원(고양덕양 을), 심상정 국회의원(고양덕양 갑) 등 지역 정치인과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남궁성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회장, 김성덕 중앙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박주영 전라북도남원의료원장 등 의료계 인사 등 내빈이 참석해 서남의대 명지병원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김세철 의무부총장과 김형수 병원장은 각각 취임사를 통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 문혜성 센터장과 이사라 교수(산부인과)가 고난이도 산부인과 로봇수술에 잇따라 성공해 주목된다, 문혜성 이대목동병원 로봇수술센터장은 최근 로봇수술을 통해 20cm 크기의 거대 근종 제거 수술에 성공했다. 40대 미혼인 환자는 자궁 근종 진단을 받았지만 바쁜 일과 때문에 적절한 치료 시기를 놓쳤다. 그러는 사이 근종은 배꼽 윗부분까지 압박할 만큼 커져 치료를 위해 여러 병원을 전전하다 이대여성암병원을 찾았다. 문혜성 센터장은 미혼인 환자의 특성을 고려해 최대한 자궁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는 로봇수술을 통해 거대 종양을 제거했다. 문혜성 센터장은 “복강경을 이용한 거대 근종 제거술은 배 안에서 복잡하게 얽힌 혈관들 때문에 출혈이 많아 수술 시야 확보가 힘들고 수술 후 로봇수술보다 자궁의 기능 보전에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면서 “로봇수술은 절개와 함께 지혈할 수 있고 좁은 공간에서도 정교한 움직임을 통해 봉합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문 센터장은 46개의 근종을 가진 30세의 미혼 여성도 싱글사이트 로봇수술을 통해 제거하는 등 거대 종양뿐 아니라 다수의 종양 제거에서도 로봇수술의 장점을 살려 성공적으로 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감염병 관리에 대한 전문성이 전혀 없는 국민안전처가 이번 메르스 사태에 개입 안해줘 오히려 고맙다.”지난해 세월호 사태를 계기로 국내 재난안전을 총괄하는 전문 기관이 필요하다는 사회적 공감대에 따라 설립된 국민안전처지만 부처 내 의료인이 전무할 정도로 공중보건위기에는 취약해 이번 메르스 사태 때도 아무런 역할을 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김용익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개최된 제4차 메르스 특위에서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에게 “정부조직법상 국민안전처는 재난안전 총괄기관임에도 감염병을 다루는 조직이 전혀 없다”면서 “감염병 사태는 국민안전처의 소관이 아닌가?”라고 물었다.이에 박인용 국민안전처 장관은 “감염병으로 인해 범정부적 대책이 필요할 때에만 기능하도록 되어있다”고 답했다.다시 김용익 의원은 “국민안전처는 감염병에 대한 전문성이 전혀 없다”면서 “재난안전을 총괄한다고 하는데 대체 무슨 능력으로 총괄을 하는지 전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국민안전처가 이번 메르스 사태에 개입을 전혀 안해 오히려 고맙다”면서 “잘 알지도 못하면서 개입했으면 더 힘든 상황이 발생했을뻔 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그는 또 “차라리 국민안전처는
“정부의 지시가 있기도 전에 알아서 격리 조치한 병원에 대해서는 오히려 상을 줘야 하는 것 아닌가?” 메르스 감염 확산을 우려해 정부의 지시가 있기도 전에 스스로 격리 조치한 병원들이 정부의 메르스 피해지원 대상 병원에서 제외되어 형평성이 결여됐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최근 정부는 메르스 감염병관리기관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집중관리병원 및 메르스치료병원·노출자진료병원 등) 21개소에 대해 예비비로 편성된 손실보상금 160억원을 우선적으로 지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또한 예비비로 편성된 손실보상금 이외에도 추가적인 손실보상을 위해 추경예산으로 1,000억원을 추가 편성해 국회에 제출했다. 추경으로 편성된 손실보상금은 향후 병원 실태조사 등을 통해 손실액을 확정한 후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김춘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8일 오후 개최된 제4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대책 특위에서 “정부의 지원 기준이 너무나 들쑥날쑥하다”고 지적하면서 “예비비 160억의 기준은 무엇이고 어떻게 지원할 것인가”라고 질의했다.이에 문형표 장관은 “집중관리병원으로 공식지정 된 병원 2개는 빠졌고 1차로 지정한 병원만 우선 지원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김 의원은 “손실보상이
신욱수 연금정책국 기초연금과장(전 건강보험정책국 보험정책과 서기관)김우기 질병관리본부 생명과학연구관리과장(인사과 서기관)정재욱 연금정책국 연금급여팀장7월 9일자
본격적으로 무더위가 시작되는 여름철. 기온이 높아지면 박테리아, 바이러스 등의 번식이 활발하고, 더운 날씨로 면역력이 떨어져 각종 감염 질환에 걸리기 쉽다. 이때 가장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 중 하나가 바로 장염.장염은 말 그대로 소장이나 대장에 염증이 생긴 상태를 말하는데 크게 급성 장염과 만성 장염으로 나뉘며, 급성 장염은 다시 세균성 장염과 비세균성 장염으로 분류된다. 더운 여름에는 식중독에 의해 발생하는 세균성 장염이 주로 나타난다. 질병관리본부가 조사한 결과 치명적 세균성 장염 환자의 경우 전체 환자의 절반 이상이 6월에서 8월 사이에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세균성 장염은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등의 주요 식중독 균들이 좋지 않은 위생 상태에서 조리되거나 더운 날씨에 변질된 음식물 등에 오염된 후 인체 내로 들어와 감염을 일으키게 된다. 일반적으로 음식물 섭취 후 72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포도상구균에 의해 감염이 되었을 때는 약 6시간 이내에 증상이 빠르게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장염은 약을 복용하지 않아도 1주일 내에 저절로 낫는 것이 일반적이다. 따라서 증상이 경미한 경우 구토나 설사로 인해
메르스 격리병원으로 지정되어 진료가 중단됐던 건국대병원(병원장 한설희)이 8일(수)부터 진료를 정상 재개했다. 이에 따라 외래 진료와 입원, 응급실, 헬스케어센터(건강검진센터)등이 모두 정상 운영한다.건국대병원은 지난 6월 23일(화) 건국대병원을 찾는 내원객의 안전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권고에 따라 14일간 병원을 부분폐쇄하고 진료실과 병실, 의료 기기 등 원내 모든 공간과 시설물을 소독했다. 메르스 환자(170번, 176번)와 직간접 접촉 가능성이 있어 병동에 격리(141명)된 환자와 의료진 등 전원이 추가 감염 없이 6일(월) 모두 격리 해제됐다.메르스 집중관리 병원에서도 해제됐다. 보건복지부 즉각대응팀은 “건국대병원이 메르스 추가 감염 차단을 위한 권고사항을 잘 시행하고 철저히 관리해 추가 환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건국대병원은 부분 폐쇄 기간 의료진과 환자의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직원을 포함해 병원을 출입하는 모든 사람을 대상으로 발열검사와 증상을 확인했다. 또 전 직원이 N95 마스크를 착용하고 1일 3회 발열 관리를 실시했으며 격리 병동을 출입하는 의료진은 Level D급의 보호 장구를 착용했다. 폐렴 환자 대상으로 전원 메르스 검사도
삼육서울병원이 투석혈관센터를 개소해 주목된다.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은 7월 6일(월) 본관 2층 인공신장실 로비에서 투석혈관센터(센터장 이재진) 개소식을 갖고 진료를 시작했다. 삼육서울병원 투석혈관센터는 중재시술과 하이브리드 수술을 위한 시설을 갖추고, 동정맥루 조성술과 투석혈관 합병증에 대한 치료를 24시간 연중무휴로 제공할 예정이다. 의료진은 흉부외과, 신장내과, 혈관외과 전문의로 구성하였으며, 방문한 환자의 투석혈관에 문제가 있을 때는 숙련된 신장내과 전문의가 직접 혈관초음파로 살펴보고, 빠른 시간 안에 환자에게 맞는 가장 적절한 치료 방법을 제시하게 된다. 투석혈관 질환에는 협착, 혈전증, 감염, 동맥류 등이 포함되며, 진료시간이 아닌 저녁이나 휴일에도 혈액투석환자의 투석혈관에 긴급한 합병증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24시간 언제든지 전화(02-2210-3057) 상담이 가능하다. 신장내과 이형석 과장은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최선의 치료를 다짐했다.이형석 과장은 “혈액투석 환자분들의 투석혈관 문제는 숙련된 의료진과 우수한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삼육서울병원에서 맡아야 한다는 자부심을 갖고, 혈액투석 환자의 입원 사례에서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꼽히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