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방역 소독 관리를 강화할 것을 요청했다.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최근 시군구청의 살충제를 사용한 방역소독에 대해 ‘과도한 연막소독 자제’ 등 지도․관리 강화를 전국 시·도에 요청했다.연막소독은 모기 등 위해 해충을 방제하기 위해 사용하는 것으로 메르스 바이러스와는 무관하고, 해충의 활동시기가 아닌 낮 시간 동안 연막소독을 하는 것은 살충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고 밝혔다.또한, 주택단지의 연막소독은 살포되는 범위가 불특정하게 넓어 해당지역 환경과 주민 건강에 대한 위해요인으로도 작용할 수 있어 소독대상을 특정할 수 있는 방식인 분무방식이나 유충구제를 권장했다.분무소독(잔류 분무소독)은 살충제를 한정된 공간(예: 밀폐된 공간)에 공기 압축기로 사용하여 스프레이식으로 살포하는 방식을 말한다.유충구제는 모기가 성충이 되기 전인 애벌레 단계에서 방제하는 방식으로, 천적이나 살충제 등을 사용하는 방식을 말한다.다만, 일본뇌염, 말라리아 등 위해 해충과 관련된 감염병 등이 유행하여 단기간 내 긴급히 불가피하게 넓은 지역을 방제할 경우에는 물을 사용하는 연무소독 또는 극미량연무소독을 권장한다고 밝혔다. 연무소독(가열 연무소독)
메르스 사태로 집단 공황상태에 빠진 대한민국의 사회병리를 살펴보고 진정한 의료인의 역할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된다.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좋은의사연구소(소장 안덕선)는 의료계뿐 아니라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린 메르스 사태를 다양한 관점으로 보고 의사의 새로운 역할을 모색하고자 ‘집단 공황상태에 빠진 대한민국: 메르스(MERS) 사태를 통해 본 사회병리와 의료인의 역할’이란 주제로 오는 7월 23일(목) 오후 2시 문숙의학관 1층 원형강의실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가적 재난 위기 상황, 메르스 사태를 통해 국민들은 이전까지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공포를 느끼고 있으며 의료인들 또한 생명을 걸고 환자를 치료하면서도 가해자 취급을 받는 현실에 큰 회의와 절망감을 느끼는 것으로 보인다.의료계 내부에서도 현 사태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으나 대부분의 담론은 메르스라는 질병 자체와 의료전달체계의 문제점에 국한되어 있다. 특히 이러한 움직임 못지않게 국민들이 느끼는 심리적 공황을 이해하고 전문가로서 적절한 역할을 모색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입을 모은다.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첫 번째 주제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본 메르스 사태’로 ‘메르스와 정신건강: 집단
학교법인 인제학원 이혁상 이사장이 '인제연구대상'을 제정했다. 이혁상 이사장은 인제학원 산하기관인 인제대학교와 백병원의 전 교직원을 대상으로 연구활동 장려하고 사기진작을 위해 이 상을 제정하고 수상자에게 상금 2천만원과 상패를 시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수상 자격은 피인용지수(Impact Factor, Thomson Reiters)가 30이상인 전문학술지에 제1저자 또는 교신저자로 원저연구논문(Original research Article)을 게재한 자로, 대학 총장과 병원장의 추천을 통해 선정한다. 인제연구대상 첫 수상자로는 지난달 6월, 세계 3대 저널인 '사이언스'지에 논문을 게재한 부산백병원 외과 배기범 교수와 해운대백병원 내과 양성연 교수가 선정돼 7월 15일과 22일 각 병원에서 시상한다. 배기범·양성연 교수는 손상된 장기조직세포의 재생 속도를 증가시키는 물질을 개발해 동물실험에 성공했다. 이번 연구결과로 인체의 조직재생 치료제 개발을 앞당길 수 있게 됐으며, 재생의학의 초석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대 구로병원 흉부외과 김현구 교수(사진)가 지난 5월 31일부터 6월 3일까지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개최된 ‘제23차 유럽흉부외과학회 학술대회(23rd European Conference on General Thoracic Surgery)’에서 ‘그릴로 상(Grillo Prize)’을 수상했다.김 교수는 ‘수술 중 근적외선 형광물질을 이용한 영상유도 폐구역절제술(F-058 Intraoperative merged fluorescence image-guided pulmonary segmentectomy)’이라는 주제로 ‘실험적 혁신 기술’ 세션 중 최우수 논문 초록에 수여되는 그릴로 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 초록은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중개연구 중점연구사업’으로 선정되어 고려대학교 생체의공학과 김법민, 최연호 교수와 함께 진행해 온 전임상 연구의 일환으로, 김 교수가 총괄연구책임을 맡아 왔다.김 교수는 “이 연구는 폐암 수술 과정에서 형광물질을 이용한 영상유도를 통해 절제 범위 및 합병증을 최소화해 환자의 빠른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아직 전임상 단계이지만 향후 임상적용까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한편, 세계적
“삼성병원을 삼성그룹에서 완전히 해방시킬 수는 없는 겁니까?”새정치민주연합 김용익 의원이 14일 개최된 국회 메르스 대책 특위에서 삼성병원과 삼성그룹의 저격수로 떠올랐다.이날 특위에는 메르스 2차 감염의 최대 진원지가 된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과 윤순봉 지원총괄사장이 증인으로 참석해 여야 의원들의 날선 질의에 진땀을 흘렸다.김용익 의원은 윤순봉 사장에게 “사실 삼성서울병원의 모 재단인 삼성생명공익재단의 이재용 이사장이 오늘 증인으로 참석하면 묻고 싶었던 것이 있었지만 참석하지 않아 대신 당신한테 묻겠다”면서 “삼성병원을 삼성그룹에서 완전히 해방시킬 수 없나?”라고 물었다.김 의원은 “부자가 병원에 투자하는 일은 미국에도 많은데 그 대표적인 예가 우리나라 세브란스병원”이라면서 “세브란스는 19세기 미국의 대부호였지만 (병원 설립을 위한 자금을 기부만 했을뿐)세브란스병원 운영에는 한번도 관여한 적이 없다”고 우리나라 재벌병원의 상황과 대조시켰다.그는 “미국과 달리 우리나라 삼성병원이나 아산병원은 완전히 입장이 달라 삼성그룹이나 현대그룹의 하나로 위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삼성서울병원이 표면적으로는 삼성생명이 공익사업을 위해 출연한 삼성생명공익재단에 의해 설립됐
메르스 확진자가 원내에서 발생해 폐쇄됐다가 재개원한 서울 강동경희대병원과 강동성심병원의 피해 규모가 수백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개최된 국회 메르스 대책 특위에서 강동경희대병원 곽영태 병원장은 “메르스 사태로 인한 병원의 직접 손실만 100억에서 110억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강동성심병원 이삼열 병원장 역시 “우리 병원의 직접 손실액도 약 40억원 정도 되는 것으로 추정되며 연말까지 220억 정도의 매출액 손실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이에 남인순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정부에서 최근 강동경희대병원은 15억을, 강동성심병원은 10억을 예비비로 지원받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라고 물었다.이삼열 강동성심병원장은 “감사드리지만 솔직히 말씀드려 (완전 복구하기 위해서는)많이 부족하다”고 답했다.또한 곽영태 강동경희대병원장은 “15억의 지원금이 들어오고 건보공단에서 70억원의 급여비를 선지급 받아 이번달과 다음달은 일단 괜찮지만 그 다음달부터는 심히 걱정된다”고 말했다.곽 원장은 “이번 메르스 확산을 막기 위해 투석환자실을 폐쇄하고 1인 2투석을 하는 등 많은 고생을 했다”면서 “이는 책임감 때문이기도 하지만 다른 병원이 우리 환자를
“우리병원에서 대규모 메르스 감염이 발생해 피해를 입은 국민 여러분께 정말 죄송합니다. 우리가 많이 부족하고 미흡해 이런 결과가 나왔습니다.”메르스 확진자 절반이 발생해 최대 진원지로 지목된 삼성서울병원 송재훈 원장이 14일 오전 10시에 개최된 국회 중동호흡기질환(메르스) 대책 특위에 참석해 여야 국회의원들의 날선 질의에 진땀을 흘렸다.여야 의원들은 메르스 발생 초기 삼성서울병원이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 보다는 국가의 방역체계가 뚫렸다는 식으로 책임을 회피하는 듯한 모습을 보인 것에 대해 집중 질의했다.신의진 새누리당 의원은 “삼성서울병원에서 전체 확진자 중 절반에 이르는 90명의 확진자가 왔다”면서 송재훈 원장에게 아직도 국가 국가의 방역이 뚫린 것이라 생각하는지 물었다.이에 송 원장은 “이번에 우리병원에서 메르스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고 이로 인해 많은 국민들이 피해를 입은 것에 대해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우리가 많이 부족하고 미흡해 이런 결과가 생겼다”고 병원의 잘못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신의진 의원은 또 슈퍼 전파자로 알려진 14번 환자 확진 이후 보름 만에 역학조사관이 삼성서울병원에 파견되고 6월 중순이 되어서야 삼성서울병원이
정부가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7000억원이 넘는 추경 예산안을 투입하기로 했지만 융자지원금 4000억원이 포함되어 실질적인 지원책이 되지 못할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보건복지부가 13일 밝힌 추가 편성 예산 6385억원 중 메르스 관련 비용이 3132억원으로 절반 가까이 된다. 여기에 응급의료기금 4000억원까지 더하면 예산 증액 총액은 7000억원이 넘는다.하지만 일선 의료기관들이 가장 큰 기대와 관심을 가져온 의료기관 피해지원에는 단 1000억원이 투입될 뿐이어서 메르스 피해 의료기관들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의료계에 따르면 메르스 확진 환자 치료·발생·경유 병원급의료기관이 입은 직접 손실만 약 5000억원에 이르고, 의원급 의료기관의 피해규모도 약 34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장 직원들 월급도 못줄 위기에 처한 병의원들이 곳곳에서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며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추무진 회장을 시작으로 국회의사당 앞에서 의료기관에 대한 정부의 적정한 보상을 촉구하는 1인 릴레이 시위에 돌입했다.정부가 일반회계 외에 편성한 응급의료기금 4000억원도 의료기관의 메르스로 인한 피해 손실을 직접
일선 간호대학 교수들이 정부의 2년제 간호학제 신설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적극 표명했다.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회장 김선아 연세대학교 간호대학학장)는 지난 9일 하계 워크샵에서 간호사 인력 수급에 대해 논의한 후 임시총회를 통해 2년제 간호학제 신설을 적극 반대하기로 결정하고, 국회의원들과 교육부, 보건복지부에 이를 알리기로 하였다 118개 4년제 간호대학 학(과)장이 참여하는 한국간호대학(과)장협의회 소속 교수들은 환자안전과 국민건강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모든 의료기관에서 법에서 정한 기준에 따라 간호사를 고용하는 것이 가장 우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협의회는 현재의 간호등급제도 잘 지켜지지 않는 판국에 2년제 간호학제가 신설되면 간호 서비스 질은 더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정부는 지난 1999년 간호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간호사 확보수준에 따라 건강보험 입원료를 차등지급하는 간호관리료 차등제를 도입한 바 있다.하지만 급성기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은 간호인력 법적기준(상급종합병원 3등급, 종합병원/병원 2등급) 보다 크게 낮은 6등급을 기준등급으로 하고 있어 의료법을 지키지 않아도 가산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서비스 질이 별반 나아지지 않는다는 지적이
심평원이 건강보험 적용이 되는 완화의료기관 64곳에 대해 수가 및 세부기준, 청구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은 지난 7일(화)부터 9일(목)까지 3일간 제4별관(서초구 효령로304 국제전자센터 19층)에서 ‘완화의료 건강보험 적용 관련 요양기관 실무교육’을 실시했다.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복지부 고시 제2015-102호)는 지난 2009년 말부터 시행한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시범사업 결과를 토대로 관련 기관 및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5월 21일) 심의를 통해 결정됐다.이번 교육은 2015년 완화의료(입원형) 건강보험 적용에 대한 올바른 정보공유 및 이해를 돕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총 64개 기관(미지정 4개 포함) 실무 종사자가 교육에 참석했다.주요 교육내용은 2015년 7월 15일 진료분부터 적용되는 ▲완화의료 건강보험 수가 ▲세부사항 고시 ▲완화의료 청구방법 및 심사청구서·명세서 세부작성 요령 등이다. 급여기준실 고선혜 실장은 “앞으로도 보건의료 환경변화에 지속가능한 건강보험제도 발전 및 현장의 소리 경청을 위해 완화의료 건강보험 적용 전반에 대한 정보공유 등 실무교육을 확대하여 요양기관의 이해도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피부과 배정민 교수가 제7회 미래의학자상을 수상한다.미래의학자상은 한국의학의 미래를 이끌어나가고 세계의학의 선두주자가 될 젊은 연구자들을 선정해 격려하는 상으로, 청년의사가 주관하고 LG생명과학이 후원하며 오는 14일 시상식을 갖는다.배정민 교수는 최근 3년간 연구 논문 21편을 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SCI-E)급 저널에 발표하는 등의 활발한 연구 업적을 인정받아 이번 상을 받게 되었으며, 현재 백반증, 건선, 피부암 등 난치성 피부질환의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이 상에는 총 90명이 지원해 18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국내외 SCI급 학술지에 발표된 제1저자 논문만을 중심으로 연구업적을 평가, 수상자를 가려냈다.배정민 교수는 “돌아보면 환자와 만나는 진료실이 새로운 연구의 시작이었다”며 “당장의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항상 환자들 곁에서 피부과학의 진보에 기여할 수 있는 진지한 의학자가 되고자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선웅 교수(사진)는 미래창조과학부에서 추진한 ‘뇌과학원천기술개발사업’의 ‘구조 및 기능 기반 뇌 발달장애 진단을 위한 장비개발 및 유용성 검증’ 신규과제 총괄책임을 맡아 미래창조과학부로부터 5년 간 184억 여 만 원 연구비를 받게 됐다. 뇌 질환 전체 환자의 64% 이상이 10세 미만으로, 아이들의 경우 조기 발견 후 치료하면 예후가 매우 좋은 것으로 나타나 발달성 뇌질환에 대한 뇌 구조 및 기능 분석 장비를 개발하고, 이를 통한 진단정보추출 기술을 확립해서 조기 진단 및 과학적 예후예측이 가능하도록 진단 기술을 개발할 필요성이 제기됐다.특히, 현대사회는 출산율 감소와 한 자녀 가족이 증가함에 따라 발달성 뇌질환에 대한 사회적 비용과 경각심이 증대되고 있으나 발달성 뇌질환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이 없고, 다운증후군 등 극히 일부 질환을 제외하면 유전자 검사 등 조기검사와 진단법이 미비한 실정이다.선웅 교수 연구팀은 이번 과제 수행을 통해 초소형 이동형 영상기반 뇌기능 진단장비(확산광영상 영유아 뇌혈류측정장비) 및 뇌단백질변화측정 장비(진단용 바이오마커개발) 기반 뇌 발달장애 진단 기술을 개발하고 진단 장비를 5년 내 실용화 할
건보공단 주최 공모에서 총 8편이 당선작으로 선정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성상철)은 ‘제2회 건강정보 사이트 건강iN 메인이미지 공모전’ 당선자를 초청해 13일 시상식을 가졌다.건강정보전문사이트 건강iN(http://hi.nhis.or.kr)의 신선한 메인이미지 발굴을 위해 실시한 이번 공모전은 4월 27일부터 50일간 공모해 실시됐으며, 세 차례의 내외부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5편 등 총 8편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최우수상은 건강한 음식이 가득한 건강iN에 마라톤에서 승리하듯 골인하는 모습을 밝고 경쾌하게 구성한 장원영 씨의 “웰컴 투 건강iN”이 차지했다.이날 당선자에게는 이사장 상장과 소정의 상금(최우수상 15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 50만원)이 수여되었으며, 당선작은 추후 건강iN(http://hi.nhis.or.kr) 사이트 이미지 및 웹진 게재용 등으로 활용될 예정이다.건강정보 전문사이트인 건강iN 에서는 전문가의 검증을 받은 신뢰성있는 다양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공정보는 건강검진 안내, 나의 건강정보(My Health Bank), 건강실천정보, 질병의학정보, 건강자료실, 검진기관/병원 안내서비
전국의사총연합은 “대체청구 약국의 부당이득금 정산에 있어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이 치명적인 직무유기를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전의총은 ‘의약분업 철폐 시리즈’ 제편을 통해 감사원이 지적한 불법 대체청구 혐의약국에 대해 전면 재조사를 시행할 것을 복지부와 심평원에 강력히 요구했다.또한 대체청구 약국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복지부와 심평원의 업무처리의 부적정성 및 직무유기에 대해 철저히 감사해 줄 것을 요청하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서를 곧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다음은 전의총이 13일 밝힌 해당 시리즈 전문.[의약분업 철폐 시리즈 ⑤] 대체청구 약국의 부당이득금 정산에 있어 보건복지부와 심사평가원의 치명적인 직무유기2012년 10월 감사원은 『건강보험 약제관리 실태에 관한 감사결과보고서』를 통해 복지부와 심평원에 대체청구 혐의약국을 조사하여 부당이득금을 정산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라고 통보하였다. 감사원이 통보한 부당이득금은 의사가 원래 처방한 의약품과 약사가 임의로 대체조제한 저가약과의 차액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여기에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의 치명적인 직무유기가 숨어 있었다. 전국의사총연합(이하 전의총)은
대학생들의 저출산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토론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인구보건협회(회장 손숙미) 지난 10일 63컨벤션센터에서 ‘제3회 전국 대학생 인구토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대회는 대학생들의 저출산 사회에 대한 책임의식을 높이기 위한 목적으로 예선을 통과한 24개 대학 32개팀이 최종 본선 토너먼트에 올랐으며, ‘제4회 인구의 날 기념행사’ 일환으로 결승전이 개최됐다.결승전에는 “출산율, 정부정책으로 늘릴 수 있다? 없다?”를두고 공든탑팀(연세대 김현정, 박민영, 주해인)과, 말사팀(고려대 오진화, 고은산, 김보람)이 열띤 찬/반 토론을 펼쳤다.공든탑팀은 “정부 정책으로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한 찬성팀의 경우 “저출산 문제는 육아비용 부담 등의 사회 구조적인 비중이 큰 만큼, 정부정책을 통한 제도적인 환경이 개선 될 경우 출산율을 높일 수 있다”는 의견을 강조했다.이에 말사팀은 “지금까지 여러 정책이 있음에도 출산율은 제자리인만큼 민간 차원의 별도 대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이날 결승전에는 인구보건협회 최교영 사무총장, 아주대학교 최진호 교수, 보건복지부 우향제 출산정책과장, MBC 이현숙 특임국장, 육아방송 남태영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