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최적의 임상지표를 개발, 이를 통해 병원진료의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어 주목된다. 분당서울대병원(원장 강흥식)에 따르면 총27개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부서관리 지표활동 계획’ 발표회를 갖고 각 부서단위의 QA활동을 지표활동으로 전환, 국내 최고의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측은 지난4월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78개 의료기관 평가결과는 가장 중요한 의료진의 질적 임상수준을 고려치 않고 시설·인력·장비 등 구조부문, 의료서비스 제공절차 및 성과, 환자만족도 등 의료서비스에 대해 조사결과만을 발표, 국내 병원들을 등급화, 서열화해 의료체계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병원측은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의료의 질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공정한 기관과 측정방법이 거의 없었다”며 “무엇보다도 객관적인 평가에 의한 측정방법이 없어 주로 환자들을 치료하는 의사 개인들의 전문적인 판단을 통해 결정돼 왔다”고 설명했다.그러나 “환자나 보호자들은 객관적이고 효율적으로 의료의 질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을 정부나 시민단체에 끊임없이 요구하고 있다
최근 황우석 교수와 정진석 대주교는 배아줄기세포 연구와 관련 생명윤리에 대해 의견을 교환, 그러나 서로의 입장차이가 달랐지만 향후 올바른 과학계와 종교계의 상호이해 증진방향에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 . 서울대 황우석 교수와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는 15일 비공개 회동을 갖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한 것으로 전했다. 이번 만남은 황우석 교수가 15일 서울대교구청 주교관 정진석 대주교 집무실로 회동, 이로써 성체줄기세포의 가능성, 난치병 환자 유래의 체세포 핵이식 기술에 의한 줄기세포 생성 방법을 비롯, 다양한 줄기세포의 유도 방법과 그들이 각각 지니고 있는 임상의학적 장단점 및 생명의 시작과 여성 난자 사용에 대한 윤리적 문제 등 서로의 의견을 교환했다. 정진석 대주교는 ‘배아줄기세포 연구가 인간파괴를 전제로 하는 행위’라는 의견에 대해 “황 교수 연구전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 배아 즉 수정란과 같은 생명을 복제해 치료에 활용하겠다는 인간배아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정 대주교는 “교회에서는 수정을 인간 생명의 시작으로 보고 있어서 배아를 파괴하는 것을 인간파괴로 보고있다”며 “황 교수의 줄기
최근 우리나라 헌혈기피 현상으로 인해 헌혈확보에 차질을 빚고 있어 혈액안전성 강화 등 혈액안전관리 대책방안을 통해 기획헌혈이 추진될 전망이다. 대한적십자사는 “작년 상반기 혈액사고에 따른 국민의 헌혈 기피와 혈액 안전성 확보를 위한 문진 강화 등으로 인해 지난해(232만5108명) 헌혈실적이 2003년(253만5343명)보다 8.3% 줄었다”며 특히 “올 1∼5월까지의 헌혈실적도 작년과 같은 기간에 비해 8.3%가 또다시 감소했다”고 밝혔다. 15일 대한적십자사는 조한익 혈액사업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혈액안전관리 개선대책' 등을 마련, 안전한 혈액을 공급하기 위해선 혈액검사시스템 개선과 함께 채혈단계부터 감염위험 헌혈자를 사전에 배제하는 것이 가장 시급하다"고 강조했다.조한익 혈액사업본부장은 “혈액원에 대한 월별실적 분석·평가가 실시됨으로써 실적이 부진한 혈액원에 대해선 원인분석 및 대책이 요구된다”며 "감염위험자의 사전 선별이 어려운 단체헌혈 위주에서 안전한 혈액의 확보가 용이한 개인헌혈(2010년 70%) 중심으로 채혈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넓고 쾌적한 새로운 문화공간으로서의 '헌혈의 집'으로 확충해야 한다”고 밝혔다. &nbs
서울대병원이 인천 송도 경제특구에 병원설립을 적극 추진 중이라는 소문이 난무한 가운데 정작 당사자인 병원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소문에 대해 일축하고 나서 의료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각에서는 서울대병원이 이미 미국의 유명 병원과 함께 새로운 병원을 건설하는 방향으로 잠정 확정하고 자금유치 중이라는 소문 또한 나도는 상황이다. 최근 서울대병원측은 “이 같은 사실은 전혀 근거 없는 낭설”이라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을 뿐 구체화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분명한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서울대병원은 이달초 세계화전략기획팀을 출범시키고 시장개방에 대비한 경쟁력 강화와 경제특구 진출 등의 전략수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힌바 있어 이율배반적인 논리라는 지적이다. 서울대병원 한 관계자는 “실제로 초일류병원을 향한 경쟁력 확보차원에서 특화된 분야의 경제특구 진출은 장점이 많다”며 “자금유치 등 불확실한 조건만 충족된다면 동북아지역의 허브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는 기회”라고 설명했다. 또 “경제특구내 국내 의료기관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재경부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의 권고가 있었던 것으
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반대해 온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대주교가 15일 황 교수와 만나 ‘생명윤리’에 관한 대화를 나눌 예정이어서 이견이 해소될지 주목을 끌고 있다.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15일 오후 3시 서울대교구 주교관 내 정 대주교 집무실에서 정 대주교와 황 교수가 비공개 회동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은 천주교 주교회의와 정진석 대주교가 “인간배아줄기 세포 연구를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이에 대해 황교수는 “필요하다면 천주교 지도자들께 인사를 드리고 가르침을 받겠다”고 말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대교구측은 “종교계나 시민단체의 주장을 소중하게 받아들여 연구자세를 가다듬는 계기로 삼겠다고 밝힌 황 교수의 겸손함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종교계에서는 이날 회동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이 의견 접근을 보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황 교수가 세계적 주목을 받고 있는 배아 줄기세포 연구를 포기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정 대주교도 교황 베네딕토 16세까지 나서 천명한 ‘배아줄기세포 연구반대’란 가톨릭의 입장에서 한치도 양보할 수
연세의료원은 최근 21세기 글로벌병원, 아시아 허브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발전 마스터플랜을 발표했다. 최근 연세의료원이 정기이사회에서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지난달 4일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을 기점으로 의료원의 장기발전계획은 국내 의료서비스의 표준을 제시, 쾌적한 의료환경과 친환경적인 최첨단 진료환경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메디컬타운 건설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연세의료원은 이번 장기발전 마스터플랜을 총 4단계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1단계로 세브란스병원 기존 본관과 별관의 리노베이션을 통해 노후된 본관과 별관시설을 개보수하여 본관건물에는 호스피스병동, 임상시험센터 등을 설치하고, 종합관에 있는 교육시설 및 행정부서를 이전한고 밝혔다. 특히 “별관건물은 새병원과의 조화를 고려하여 전면적인 리노베이션 후 2006년 1월경에 국내 최고 수준의 아동병원을 설립할 계획”이라며 “현재 새 아동병원 명칭은 공모 및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또 “2단계는 종합관과 함께 기존 병원의 외래주차장과 기존 외래진료소를 순차적으로 철거하게 된다”고 밝히고 “가장 중요한 3단계 사업은 기존 종합관이 철거된 자리에 9500평 규모의 지
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는 미국 미시건대학교 암센터 ‘Blood & Marrow Transplant program’과 자매결연을 체결, 연구인력 교류 및 강의나 연구를 위한 상호방문, 합동 심포지엄 개최 등 다양한 교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톨의료원 남궁성은 의무원장, 우영균 기획조정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모병원 조혈모세포이식센터 소장 민우성 교수와 미시건대학교 암센터 Blood & Marrow Transplant Program 소장 James LM Ferrara가 상호 서명한 협약서를 교환했다.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상호 출판물, 책자 등 연구를 목적으로 한 정보를 교환하며 연구자들의 상호 교류 및 강의나 연구를 위한 방문, 필요시 합동 심포지엄을 개최할 수 있게 됐다. 또 이번 체결을 통해 조혈모세포이식 분야에서 상당한 위치에 있는 양 기관은 위상 향상 및 이미지 제고와 상호 임상경험 및 연구 정보의 상호 교류 등 더욱 질 높은 환자 진료를 위해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2005-06-15
최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연세의료원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어린이 성폭력 치료와 예방을 위한 전담기관 해바라기아동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아 심포지엄을 개최해 어린이 성폭력 사건의 수사에 관한 중요성과 수사의 문제해결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어린이 성폭력사건에서 초동수사의 중요성과 과학화를 위한 대안 모색을 주제로 지훈상 연세의료원장과 박창일세브란스 병원장 등 의료원 보직자와 안명옥 국회의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료했다. 이날 강연에서 좌장으로 그동안 해바라기 아동센터의 의료지원팀을 이끌었던 연세의대 신의진 교수가 맡았으며 ‘초동수사의 중요성’에 대해 연세의대 이경환 교수, ‘과학수사를 위한 검·경찰의 대안’에 대해 대검찰청 연구관 이옥 검사 등이 발표했다. 또 *'수사관의 이동진술조사의 실태와 대책’에 대해 경찰청 여성청소년과 이금형 과장과 *'수사에서의 법의학 및 법정신의학의 활용’에 대해 경북의대 채종민 교수 등이 강연했다. 박지은 기자(medifojieun@paran.com) &n
인제대학교 백병원과 동아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 MSD가 후원한 ‘제5회 투병문학상 시상식’이 개최, 120여편이 넘게 접수된 수많은 투병기 가운데 수상작을 선정해 환자와 환자보호자들에게 큰 힘이 되었다. 이날 시삭식에서는 쌍둥이 형제간 골수이식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어 호평을 받은 ‘우리 집의 훈훈한 인간접목 이야기’의 오문자(경기 군포시 산본동)씨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이번 공모에서는 총121편의 투병기가 접수돼 신경림, 이경자씨 등 유명 문인과 국립암센터 소속 의사이자 시인인 서홍관 교수, 동아일보 김상훈 기자 등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총 14명이 수상했다. 13일 서울백병원은 병원 강당에서 ‘투병문학상 시상식’을 갖고 백병원 백낙환 이사장, 동아일보 김학준 사장, 백병원 이혁상 의료원장, 백병원 김용봉 원장 등을 비롯, 수상자 및 가족, 교직원 등이 참석하여 수상을 축하했다. 이날 서홍관 심사위원은 심사평을 통해 “가슴 뭉클하고 감동이 넘치는 수많은 투병기중 수상작을 선별하기가 유난히 힘들었다”며 “이번 투병문학상에 참여하신 분들과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한다”고 밝혔다. 투병문학상은 백병
우리나라 의학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되어 이름이 붙여진 질병이 ‘CMTX5’로 명명되어 처음으로 등록, 주목을 끌고 있다. 성균관대 삼성서울병원 김종원(45) 교수팀은 선천성 난청과 시각장애, 보행장애와 발 기형 등의 증상을 지닌 새로운 유전질환을 세계 최초로 발견하고 ‘CMTX5’이라는 이름을 붙여 임상신경학 분야의 저명한 학술지 ‘Neurology’에 등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1976년 고려대 이호왕 박사가 유행성 출혈열의 원인 병원체에 대해 ‘한탄 바이러스’라고 명명한 적은 있으나 국내 연구진에 의해 최초로 발견된 질환의 명칭이 붙여진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선천성 난청을 갖고 태어나 성장하면서 시각장애가 심해지고 보행장애와 발 기형으로 진행되는 환자와 그 가족군에 대해 임상평가와 유전체 연관분석을 실시한 결과 이같은 증상이 지금까지 보고되지 않은 새로운 유전질환에 의한 것임을 밝혀냈다는 것이다. 연구팀은 이 질환을 일으키는 유전자가 성염색체의 하나인 X염색체에 존재하며 열성으로 유전하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이 질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은 신경과 고재영 교수가 ‘네이처 리뷰 뉴로사이언스(Nature Reviews Neuroscience)’ 6월호에 ‘분자신경생물학에서 아연이 건강과 질병 발생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총설 논문을 게재했다고 14일 밝혔다. 총설은 한가지 연구분야에 대한 세계적 현황과 추세, 최신 연구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다룬 논문을 말하는데 이 논문을 의뢰 받은 과학자는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Nature Reviews는 인용지수(Impact Fact) 27의 세계적 과학저널로 이 저널에 국내 의학자가 논문을 게재하기는 지난 2003년 서울대 서영준 교수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이다. 이번 논문에서 고 교수는 뇌경색 또는 외상에 의한 뇌손상, 간질로 인한 뇌신경 세포의 죽음 등에 아연이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관해 자세히 저술하고 있으며, 아연이 뇌세포에 존재한다는 사실은 1950년대부터 알려져 있었다. 고 교수는 지난 81년 서울대의대를 졸업하고 미국 스탠퍼드대로 유학을 떠난 뒤 한국계 과학자 데니스 최를 만나 이 때
오는 8월28일 시행되는 2006학년도 의·치의학전문대학원 신입생 1079명 선발을 위한 의학교육입문검사(MEET)와 치의학교육입문검사(DEET)가 첫 시험이 있었던 지난해보다 대폭 쉬워질 전망이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측은 14일 "지난해 첫 시험이 너무 어려웠다는 수험생들의 지적이 많아 올해에는 더 많은 학생들이 지원할 수 있도록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하기로 기본방침을 정했다"고 밝혔다. 의학전문대학원협의회 회장인 이성낙 가천의대 총장은 "수능시험과 마찬가지로 정상적으로 학부과정을 이수하면 누구나 풀 수 있는 수준으로 출제해 달라는 입장을 평가원에 공식 전달,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 총장은 "다양한 학문 전공자가 의료계에 입문할 수 있도록 문호를 연다는 것이 전문대학원 전환 취지이지만 입문검사가 너무 어려워 그 자체로 진입 장벽이 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교육과정평가원은 8월초 구성될 출제위원단에 이같은 방침을 전달해 지난해보다 쉽게 출제되도록 할 예정이어서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MEET 및 DEET는 의·치의학전문대학원 교육에 필요한
서울의대가 올해 본과 1학년 학생 전원에게 개인용 노트북을 지급해 강의에 활용, 지금까지 보수적이면서 엄청난 양의 암기를 요구하는 기존 의학교육을 IT기반의 정보의학으로 바꾸어 미래의학교육의 새로운 틀을 만들어 가고있다. 서울의대(학장 왕규창) ‘미래의사 2030’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컴퓨터 강의는 올해 의대 본과에 진입한 본과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노트북을 지급해 5월 첫 수업 이후 현재 주2회 ‘분자의학’ 수업에 시범적으로 처음 시행되고 있다, 서울의대측은 “컴퓨터를 이용한 네트워크 강의로 학생들은 유전체 및 질병정보검색, 퀴즈 답변 등 강의자와의 실시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학생들 스스로 전 세계 유전체 DB를 마음껏 이용하게 됨으로써 미래 맞춤의학시대를 열어갈 새로운 의학리더를 양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IT와 BT를 융합한 의학교육의 시도는 한국이 미래 유전체 정보를 기반으로 한 동아시아 BIO 의료허브를 주도하는데 첫걸음인 것에 의미를 찾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의대측은 “이번 노트북 지원 및 수업 사업은 ‘나의 두 번째 뇌 프로젝트(my second brain pro
삼성서울병원(원장 이종철)이 개원후 지난 10년동안 형편이 어려운 환자에게 의료비 160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서울병원 사회사업실은 최근 ‘사회사업실 10년사’ 발간을 통해 “94년이후 형편이 어려운 2만8429명에게 160억2400만원의 의료비를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가운데 132억원이 저소득층 환자 1만1850명에 사용 되었으며, 안면기형환자 1693명에 2억3900만원이 지원됐다. 또한 병원은 이밖에도 수해, 지진 등 재해지역주민 5911명에게 무료진료를, 농어촌지역 주민 8975명에게 부인암 무료검진을 진행했다.병원이 부담하는 비용외에 외부기부금도 최근 4∼5년 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0∼2003년 사이 저소득층 환자에 대한 치료비로 쓰인 기부금은 총6억3000만원으로, *2000년 860만원(12건)에서 *2001년 8600만원으로 10배 가까이 증가했으며 *2002년 8500만원 *2003년 2억85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원초부터 함께 하고 있는 송효석 사회사업실장은 “앞으로도 저소득층 환자 지원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박지은 기자
고려대 구료병원 내과는 12일 교직원 및 지역 개원의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내과 연수강좌’를 열고 다양한 임상과 최신지견을 소개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내과(과장 박영태 소화기내과 교수)는 12일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1층 대강당에서 구로지역 의사들을 위한 ‘제 5회 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박영태 내과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연수강좌는 그 동안 구로병원 내과뿐만 아니라 다양한 임상과에서 진행된 연구결과와 최신 치료법 등이 소개되는 자리”라며 “이번 자리는 구로 지역의 의사들에게 연수기회를 제공하는 기회는 물론 구로병원의 역량을 확인하고 서로간의 유대를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수강좌에서는 소화기내과 박종재 교수가 *내시경적 치료 어디까지 왔나?, 신장내과 권영주 신장내과 교수가 *만성 신질환의 최신지견, 심혈관센터 서홍석 교수가 *아스피린의 올바른 사용법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또 신경과 고성범 교수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