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포크라테스 전집'을 한국 사회에 널리 알리기 위해 최근 '히포크라테스 북 클럽'을 발족, 한글로 번역된 전집을 출판해 화제가 되고 있다. '히포크라테스 북 클럽'은 아주의대 이종찬 교수 등 16명으로 구성 11일 가톨릭의대 2층 교수회의실에서 창립 행사를 가질 예정이다. 이날 창립행사에서는 한국의학한림원 지제근 원장의 축사와 가톨릭의대 맹광호 교수(한국의학교육학회장)의 격려사에 이어 관동대 성영곤 교수(과학사학자)가 '히포크라테스 문제와 전집의 구성'이란 주제발표를 할 계획이다. 히포크라테스 북 클럽측은 “히포크라테스 전집은 모두 8권으로 이뤄진 방대한 서적인데 한글 번역본이 없다”며 발간 취지를 밝혔다. 이 책의 공동 발기인에는 영남대 강복수 교수, 고려의대 김명곤 교수, 가톨릭의대 김 선 교수, 전북의대 김정수 교수, 아주의대 박주헌 교수, 아주의대 신승수 교수, 서울의대 신좌섭 교수, 울산의대 유은실 교수, 건양의대 이무식 교수, 울산의대 이재담 교수, 아주의대 이종찬 교수, 연세의대 전우택 교수, 서울치대 조영수 교수, ICAN 진우정 교수, 성균관의대 한기옥 교수, 동아의대 허원주 교수 등으로
의료기관 서비스평가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는 소비자 단체와 정화원의원이 공동으로 세미나를 개최, 현재 의료서비스에 대한 문제점을 분석하고 대책을 강구하는 자리가 마련, 이목을 끌고있다.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은 “의료기관에서 일어나고 있는 안전사고 등에 대한 연구와 안전대책이 매우 시급한 실정”이라며 대책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정화원 의원과 (사)녹색소비자연대는 공동으로 2일 오후2시부터 국회도서관 소강당 에서 ‘의료서비스의 안전과 질,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서울대 보건대학원장 양봉민 교수의 진행으로 열리며 한나라당 정화원 의원과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 이덕승 공동대표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한나라당 맹형규 정책위의장과 보건복지부 송재성 차관의 축사가 있을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는 ‘의료기관서비스의 질 평가 체계의 확립방안’에 대해 서울대 의과대학 김 윤 교수, *’의료기관에서의 의약품소비 안전대책’에 대해 숙명여대 약학대학 신현택 교수가 발표한다. 또 지정토론 시간에는 보건복지부 김명헌 보건정책국장,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신호 보건의료산업단장, 분당서울대
황우석 서울대 석좌교수가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GPI)가 줄기세포 분야에서 위대한 업적을 올린 과학자에게 수여하는 'GPI국제업적상(Global Achievement Award)'을 수상한다. 'GPI 국제 업적상'은 줄기세포 분야와 재생의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주는 상이다. 미국 유전학정책연구소는 난치병 환자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 줄기세포 생산에 성공한 황우석 교수가 '제1회 국제 업적상(GPI GAA)' 수상 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PI측은 “황 교수가 체세포 복제 분야에서 획기적인 연구성과를 거뒀으며 난치병 환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재생의약품 개발에 단초를 제공했다”며 "황 교수는 유엔에서 강연을 하고 과학계 협력을 이끌어 내도록 기여한 과학자이자 외교관이었다"고 덧붙였다.한편 이번 시상식은 '줄기세포 정상회담'이 열리는 미국 휴스턴 메리어트 의료센터에서의 만찬행사에서 현지시간으로 이번달 11일에 있을 예정이다. 또한 GPI가 개최하는 줄기세포 정상회담에 황우석 교수와 새튼 교수 등 세계적인 줄기 세포 석학들이 자리한 가운데 치료용 배아 줄기세포 배양기술에 관한 연구성과를
황우석 교수 등이 주축이 된 미래 국가유망과학위원회가 정식 출범, 향후 우리나라의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의 원천이 될 미래의 국가유망기술 분야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과학기술부는 “향후 우리나라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미래 국가유망기술 분야를 도출하기 위해 ‘미래 국가유망기술위원회’를 구성했다”며 “2일 오전 롯데호텔에서 첫 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대표 공동위원장에는 삼성전자 윤종용 부회장이 공동위원장에는 신재인 과학기술총연합회 수석부회장과 황우석 서울대 교수가 맡아 활동하게 된다. 그 밖의 위원은 관련부처 등으로부터 추천을 받은 IT 2명, BT 4명, NT 3명, ST 1명, ET(환경) 2명, ET(에너지) 2명, CT 1명, MT(해양) 2명 등 산‧학‧연의 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됐다. 박지은 기자 (medifojieun@paran.com) 2005-06-02
과학기술부 한국과학재단 지정한 기초의과학 연구센터 연합회에서 국내 처음으로 공동심포지엄을 개최, 기초의과학 관련 최신지견을 교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첫회를 맞이하는 기초의과학 연구센터 연합 심포지엄은 3일 경희대학교 크라운관에서 열려 이 자리에는 캘리포니아 대학의 Forman 교수와 경희대 오태환 교수를 비롯, 전국 13개 의과대학의 기초의과학 연구센터들에서 10개의 연구주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과기부 오 명 부총리, 변재일, 지병문 국회의원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초의과학 발전방향에 관한 토론회도 열린다.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기초의과학 발전 방향’ 과학기술부 기초연구지원 김창우 과장, 한국과학재단 김익영 생명과학전문위원의 주제발표를 시작으로 ‘활성산소와 노화’에 대해 University of California at Merced에 Dr. Henry Jay Forman 교수, *’척수손상의 치료방침’에 대해 경희대 오태환 교수, *’유전체의학의 치료적 적용’에 대해 계명의대 박종구 교수, *’항암제독성으로 인한 청각독성연구’에 대해 원광의대 소홍섭 교수 등이 발표한다. 또 *’대장암전이
대구시의사회는 보건의료인이 지켜야 할 담배 규제에 관한 13개항의 행동강령을 채택하고 실천에 들어갔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정무달)는 ‘세계금연의 날’을 맞아 지난달 30일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에서 ‘금연클리닉 연수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담배 규제에 관한 13개항의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13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계명의대 정태훈 교수가 *금연운동의 방향에 대해 가톨릭의대 조근호 교수가 *금연의 행동요법, 계명의대 김대현 교수가 *금연의 약물요법 및 금연클릭 운영방법 등을 주제로한 발표를 진행했다.한편 이번 연수교육에서 대구시의사회는 ‘보건의료인들이 지켜야 할 담배 규제에 관한 13개항의 행동강령’을 채택했다. 채택된 행동강령에는 *스스로 흡연하지 않고 금연문화를 진작시킴으로써 사회의 모범이 되도록 격려하고 지원한다 *회원들의 흡연 정도와 금연운동에 대한 태도에 관심을 가지고 적절한 대책을 수립한다 등의 내용이 담겨있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06-02
노화나 말기암 등으로 죽음이 임박했을 때는 인공호흡기나 심폐소생술 등으로 연명하기 위해 의학적인 치료를 하기 보다는 ‘임종’이라는 독립된 진단을 내려 고통을 덜어줘야 한다는 주장이 의학계에서 제시돼 주목 되고 있다. 윤영호 국립암센터 삶의질향상연구 과장은 ‘의학적 입장에서 바라본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고찰’이라는 주제발표에서 ‘바람직하고 품위 있는 죽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와 합의된 제도가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립암센터 윤영호 삶의질향상연구과장은 “품위 있는 인간적 죽음은 사회적 지위나 빈부의 차이를 떠나서 누구나 보장 받아야 할 권리이지만 우리사회는 이를 지나치게 개인들의 연명치료에 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윤영호 과장은 “죽음의 의료화로 인해 말기환자에게 지출되는 의료비용이 가계와 의료재정에 큰 압박을 가하고 있다”며 특히 “명백히 죽어가는 말기 환자의 임종 전 상황에서도 검사와 치료를 계속하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고 “환자에게 죽음의 고통을 연장하는 일일 뿐”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연명치료는 환자의 생명을 연장하는 ‘선행’이 아니라 삶의 마지막 순간을 ‘고통’으로 유지시켜 품위 있게 죽을 권리를 박탈하는
경제특구내 의대설립여부가 또다시 주목된다. 31일 경제특구내 외국교육기관설립 특별법이 공포됨과 때를 같이하여 인천경제특구내 첫 외국대학 분교설치가 가시권에 진입해 있기 때문이다. 31일 정부는 ‘경제자유구역 및 제주국제자유도시의 외국교육기관설립 특별법’을 공포했다. 이 법은 6개월 경과후 시행됨에 따라 연내 시행이 확실해 졌다. 이 법의 주요 골자는 *외국학교법인이 외국교육기관을 설립·운영하고자 하면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의 승인을 얻도록 되어 있다.(제5조) 또 *외국교육기관의 학생정원은 교원·의료인 등 대통령령이 정하는 인력의 양성과 관련된 정원을 제외하고는 외국교육기관의 장이 정하도록 하고 *고등학교 이하의 각급학교에 해당하는 외국교육기관에 입학할 수 있는 내국인의 수도 대통령령이 정하는 비율의 범위 내에서 정하도록 규정했다. 그러나 *경제자유구역에 설치하는 ‘초·중등교육법’ 제60조의2의 규정에 따라 외국인학교에 입학할 수 있는 내국인의 수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고(제10조) * 초·중·고등학교에 상응하는 외국교육기관이 일정한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경우 학력을 인정받는 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제11조) 규정되
임상에서 가장 난치성 부정맥이자 뇌졸중의 주요 원인으로 꼽혔던 심방세동이 전극도자를 이용한 시술로 완치 가능한 질병으로 전환돼 최근 급증하고 있는 심방세동 환자에게 희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고대 안암병원 부정맥센터 김영훈 교수팀에 따르면 98년 6월부터 05년 3월까지 17세부터 80세까지(평균연령 52.5세)의 심방세동 남녀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전극도자 절제술을 통해 시술한 결과, 약 80%의 완치율을 보였다고 밝혔다. 김영훈 교수팀은 “심방세동의 경우 대부분이 뚜렷한 치료방법을 찾지 못하고 약물치료에 의존했으나 치료효과도 미약하고 장기간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 등 근본적인 치료책이 되지 못했다”며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술한 결과, 만성 심방세동 환자(55명) 완치율은 70%, 1년 이내에 조기 시술한 145명에서 85%이상의 높은 완치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특히 “국내 최초로 시행한 3차원 영상법을 이용해 실시한 전극도자 절제술은 고난이도 수술로 각종 난치성 부정맥의 완치율을 높이고 있어 세계적으로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김 교수팀은 “이 시술법은 3차원 다이나믹 컬러 영상
국내 연구진이 전세계 심장중재시술학계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EuroPCR학회가 선정하는 올해의 의사상 'Ethica Award' 수상의 영예를 안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승정 교수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박승정교수는 지난달 24일부터 1주일 동안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EuroPCR학회에서 1만여명의 전세계 심장 의학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올해의 최고 의사상 에치카 어워드(Ethica Award)를 수상하고 31일 귀국했다.
EuroPCR학회측에 따르면 Ethica Award는 심장중재학을 비롯한 심장학의 학문적 발전에 기여한 의학자를 매년 1명씩 선정해 공로를 평가하는 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먼저 심장 중재시술을 시도해 성공했던 스위스의 심장학자 안드레아 구른쯔히박사를 기려 지난 2001년 처음 제정, 올해로 5번째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EuroPCR 학회측은 “이번 박승정 교수의 올해의 의사
교육부의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정책에 차질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교육부는 서울의대, 연세의대에 이어 고려의대, 중앙의대도 전문대학원 전환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에 접하자 대학의 자율적 결정을 존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당초 방침대로 2단계 ‘BK21’사업 해당분야 지원대상에서 배제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교육인적자원부가 조기 정착 시키려는 의학전문대학원 전환 사업은 출발부터 차질이 불가피해지는 가운데 내년부터 의대학제는 ‘4+4’제와 ‘2+4’제의 2원화된 동반체제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교육부는 대학이 주요 의대들의 잇따른 의학전문대학원 전환거부 방침이 전해지자 대학이 자율적으로 결정할 사안인 만큼 존중하겠지만, 2단계 `두뇌한국(BK) 21' 사업의 해당 분야 지원대상에서 배제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어 사실상 이번 주말로 되어 있는 최종 시한은 무의미해지게 되었다. 교육부는 서울대와 연세대 의대가 전문대학원으로 전환하지 않기로 한뒤 일부 대학이 당초 5월21일까지였던 2008~2009학년도 전문대학원 전환 신청시한을 연기해달라고 요청하자 내심 다른 의대들만이라도 참여할 것으로 기대해 왔던 것
국내외 유수병원이 공동으로 21세기 의학발전과 암의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해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암과 관련 유전역학적인 연구내용을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연세의료원(의료원장 지훈상)과 미국 존스홉킨스 병원은 올해 창립 120주년과 더불어 세브란스 새병원 개원 등을 기념하며 'Genetics and Epidemiology of Cancer: Opportunities and Chanllenges in the 21st Century'을 주제로 한 공동심포지엄을 11일 세브란스병원 대강당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유전역학이 예방의학적 측면에서 인구집단 레벨에서 질병 발생과 관련된 환경요인, *생활습관을 찾으려는 기존 노력과 더불어 유전적인 요인까지 고려해 연구할 수 있는 최신의 연구방법을 소개할 계획이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Overview of Cancer Epidemiology'를 주제로 'Overview of Cancer Epidemiology Worldwide'에 대해 존스홉킨스대 조나단 사메트 교수의 강연으로 시작해 ‘한국인의 암 발생률’에 대해 국립암센터 신혜림 암역학관리연구부장이 발표한
보건복지부가 시행중인 특정질병임상연구센터 연구지원사업에서 최종적으로 제2형 당뇨병의 임상연구센터 기관에 고대구로병원이 최종적으로 선정됨에 따라 5개 기관이 함께 한국인에게 맞는 치료기준이 마련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5일 최종발표를 통해 특정질병센터 연구지원사업으로 제2형 당뇨병의 임상연구센터를 경희의료원(내분비내과 김영설 교수)을 주관으로 고대구로병원(담당교수 내분비내과 백세현 교수) 등(한양대병원, 아주대병원, 인하대병원)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복지부측은 “이 사업은 9년간 총63억원의 연구비를 지원, 제2형 당뇨병의 예방 및 치료지침에 대한 5개의 국책과제로 진행된다”며 “이중에서 구로병원은 제2과제의 책임연구기관으로 제2형 당뇨병의 예방표준지침 및 진단기준에 관한 연구활동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복지부측은 “현재 우리나라는 한국인 특성에 맞는 진단, 치료의 지침이 없어 서구의 것을 그대로 인용하여 사용하고 있다”며 “이번 제2형 당뇨병 임상연구는 한국인 특성에 맞는 예방, 진단, 치료지침의 개발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복지부측은 “최종 선정된 구로병원의 연
황우석 교수의 '인간배아 줄기세포 복제기술'이 특허 관련규정에 어긋나지 않아 특허 등록대상이 된다는 해석이 나와 화제가 되고있다. 김종갑 특허청장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결과의 특허출원 및 등록 여부에 관한 논란에 대해 31일 대전 정부종합청사에서 가진 정례 브리핑에서 “황 교수의 연구결과는 관련 규정에 어긋나지 않아 특허 등록 대상이 되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김 청장은 황 교수 연구결과의 특허 출원 여부와 내용확인에 대해 “모든 특허출원은 출원 후 1년6개월이 지나야 공개할 수 있다”며 “그 이유로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김종갑 특허청장은 “현재 발명 내용이 특허출원 된다면 특허법에 따라 발명의 신규성, 진보성, 산업상 이용가능성, 공서양속(공공질서 및 선량한 풍속) 등에 대해 위배 여부 등을 검토한 후 등록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청장은 “황우석 교수의 연구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정부의 승인을 받아 생명윤리에 위배된다고 볼 수 없기 때문에 공서양속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의료행위는 특허가 불허되지만 황 교수의 체세포 복제기술은 의료행위 자체가 아니므로 산업상 이용
서울대 황우석 교수는 일개 개인이나 집단이 난치병 치료를 위한 배아줄기 세포연구를 막을 수는 없다며 줄기세포 연구에 반대하는 미국 부시 행정부의 정책에 일침을 가했다. 황우석 교수는 지난달 29일 로이터 통신과의 인터뷰를 통해 “미국의 과학자들이 정책적 장애물 때문에 뜻을 펼치지 못한다면 이것은 같은 과학자의 입장에서 매우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히고 “고통받는 난치병 환자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인류 공통의 의무이고 매우 숭고한 과학적 노력”이라고 강조했다.황 교수는 “단순한 개별 정치인 또는 정당이 이러한 역사적 추세를 정지시킬 수는 없다”고 지적하고 “부시 대통령의 견해를 종교적 정치적으로 볼 때 존중하지만 미국은 과학적 연구에 제한을 가하는 이상한 정책을 펴고 있다”고 평가했다. 황우석 교수는 “자신은 인간 배아를 복제하는 것이 아니라 여성 기증자들에서 채취한 난자를 사용해 결코 인간이 될 수 없는 세포들을 만든다”며 "따라서 인간복제란 용어를 결단코 거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부시 행정부측은 “황우석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는 과학적 연구 목적으로 인간복제를 의미하는 것”이라며 반대의사를 밝히고 “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