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참여연대의 행정소송으로 복지부가 항생제를 과잉처방한 병의원 명단을 공개한 것과 관련,각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동익)가 항생제 사용기준 규명과 함께 참여연대를 상대로 법적 조치까지 불사하겠다는 방침이어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각과개원의협의회 장동익 회장은 20일 “최근 참여연대에서 WHO의 항생제 평균 사용량보다 과다처방했다며 요구한 명단 공개로 현재 병의원들은 명예훼손과 막대한 경제적 손해를 입고 있다”며 “참여연대의 주장대로 WHO 기준량보다 많은지 규명해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회장은 “우리나라가 외국과 비교할 때 평균 사용량을 결코 초과하지 않는다는 증거를 확보한 상태”라며 “오는 3월, 늦어도 4월이 되기 전 복지부, 의협, 참여연대 등 관련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항생제 사용량을 규명하는 공청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밝혔다. 각개협은 이번 공청회를 통해 우리나라 병의원의 항생제 처방이 국제 사용 평균치를 초과하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하는 자료를 공개하고, 이 자료가 각 관련 참여단체로부터 사실로 수렴될 경우, 참여연대에 대한 법적대응을 취하겠다는 계획이다. 장 회장은 “복지
간호사 면허시험 응시자격을 학사학위 소지자로 한정하는 법률개정안이 국회에 제출돼 간호교육제도 일원화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고경화 의원(한나라당, 보건복지위원)은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 또는 전문대학을 졸업한 사람에게 부여하던 간호사 면허시험 응시자격을 간호학사 학위를 소지한 사람으로 변경하도록 하는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20일 국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고경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은 현행 의료법 제7조제1호 중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 또는 전문대학(구제전문학교 및 간호학교를 포함한다)을 졸업한 자’를 ‘간호학을 전공하는 대학을 졸업한 자 또는 간호학 학사학위를 소지한 자’로 변경했다. 단, 부칙을 통해 현재 전문대학을 졸업했거나 재학 중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법 시행 5년 이내에 간호사 국가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유예규정을 뒀다. 또한 개정안은 법 시행 후 5년 이내에 기존 3년제 간호과는 4년제 간호학과로 학제를 변경하도록 하고, 국가는 법 시행으로 3년제 간호과가 4년제 간호학과로 학제를 변경할 경우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도록 규정했다. 고경
최근 잇따른 의료사고 발생으로 의료윤리와 책임의식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자율징계 방안모색을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는 3월 4일(토) 오후 4시 서울 삼정호텔 12층 가든홀에서 ‘대한의사협회 회원자율징계제도’를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이은희 변호사(의협 중앙윤리위원회 조사심리분과 전문위원)가 ‘전문가단체 회원징계제도 비교연구’에 대해 주제발표하며 의협 정효성 법제이사, 단국의대 의료윤리학교실 정유석 교수, 복지부 의료정책팀 임종규 팀장, 대한변호사협회 최경원 회원이사, 소비자시민모임 김자혜 사무총장 등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이번 토론회는 의료계의 자율 정화노력만으로는 의료윤리 제고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에 따라, 보다 효율적인 법제도적 뒷받침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최근 대학병원에서 발생한 의료사고가 사회문제화 되면서 의료계 내부에서도 회원자격 박탈 등 자체 징계에 대한 권한이 미비해 더욱 강화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의협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각 전문가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장훈)가 지난 2000년 의약분업 당시 투쟁을 주도했던 회원 4명에게 성금을 전달해 화제가 되고 있다. 소개협은 19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연수강좌에서 김세곤, 박양동, 박현승, 이철민 회원에게 2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헌금은 소개협 공식 홈페이지인 페드넷(Pednet)에서 회원들의 모금운동을 통해 마련된 것으로 모금은 온라인 상에서 지난 1월 20일부터 27일까지 일주일간 진행됐다. 특히 이번 모금은 의약분업 투쟁에 앞장섰던 이들 회원들에게 대법원으로부터 벌금형이 내려진 데 대해 위로와 격려차원에서 회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조성됐으며 하정훈 원장이 모금을 제안하면서 공론화됐다. 소개협 박재완 공보이사는 “이들 의쟁투 활동 회원들이 의료계를 위해 힘쓴 공로를 인정하고 위로와 격려차원에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분위기가 회원들 사이에서 조성됐다”며 “이들에 대한 법원의 벌금은 이미 대한의사협회에서 대납된 것이지만 액수를 떠나서 회원들이 직접 의료계 사안에 공감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데에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의료경영 전문 컨설팅회사인 플러스클리닉(www.plusclinic.com)은 세리포럼의 병원경영컨설팅연구회와 공동으로 오는 24일 오후 7시30분 종로구 소재 시티은행 별관 세미나실에서 ‘2006년 성공 병원경영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의료계 핵심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영리법인 허용과 의료광고시장 규제완화에 대한 대응방안 등에 관한 논의와 함께, 기존 의료기관 및 개원(예정)의를 위한 병원 경영관리 및 홍보마케팅 사례를 소개하는 순서가 마련된다. 특히 ‘성공 병원경영전략’을 주제로 병원경영관리에 필수적인 BSC(Balanced Score Card) 경영관리 지표와 병의원에서 직접 활용 가능한 홍보 마케팅 실제 사례 소개 등을 통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플러스클리닉의 우욱태 본부장이 ‘병원경영관리지표를 이용한 병원경영’, 리얼메디의 이창호 대표가 ‘병의원 홍보마케팅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참가신청은 세리포럼(www.seri.org) 및 플러스클리닉(02-855-8963)을 통해 온라인 접수로 가능하다. 류장훈 기자(ppvg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병원장 이태훈)은 18일 오후 5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 에메랄드홀에서 비뇨기과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에 첫 행사로 마련된 학술 심포지엄에는 비뇨기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연자들을 초청, 요석·전립선·발기부전 등에 대한 치료와 관리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환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백재승 교수(서울대 비뇨기과)의 진행으로 김현회 교수(서울대)가 ‘요석 치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향후 전망’, 윤상진 교수(가천의과학대)가 ‘전립선 비대증 치료의 과거와 현재’, 최운창 원장(목포 굿모닝비뇨기과)가 ‘발기부전 치료의 과거와 현재’ 등에 대해 심도 깊은 논의를 벌였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20
국내에서 형질전환을 이용, 빈혈치료제를 생산하는 돼지가 개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축산연구소는 20일 사람의 유전자를 이용해 돼지를 형질전환시킨 빈혈치료제 에리트로포에틴(EPO, Erythropoietin)를 생산하는 돼지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빈혈치료제 EPO에 대한 대량생산이 가능해 질 전망이다. 축산연구소는 “현재 특허청과 공동으로 사람의 EPO생산과 관련된 국유특허를 산업체에 이전하기 위해 노력중”이라며 “빠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완료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람의 빈혈증 치료 원료물질을 생산하는 돼지 EPO 유전자는 적혈구를 만드는 기능을 갖고 있으며 유전자의 독성이 강해 세계적으로 동물세포 배양법을 이용해 생산을 하고 있으나 가축을 통해 생산을 하게 되면 저렴한 가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축산연구소측의 설명이다. 축산연구소 장원경 박사는 “국가에서 추진 중인 범부처 신약개발 연구의 종합적인 계획이 확정되면 동물을 이용한 바이오 신약 후보물질 생산연구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산업화 원천기술 개발과 R&D, 인프라 구축 등 연구시스템도 개선해
우리나라 의료서비스의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시장경제적 관점에 따라 영리의료법인을 도입하는 한편, 요양기관당연지정제도와 의료서비스 관련 광고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권순만 교수는 최근 발표한 ‘의료체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규제개혁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의료서비스산업의 특성은 공공성을 명분으로 한 강력한 진입규제와 비영리법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권 교수는 “의료체계의 경쟁력은 생산적 효율성을 제고하는 것”이라며 “현재 우리나라의 의료서비스 산업은 효율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아직도 선진국에 비해 제공 수준이 적정수준보다 낮다”고 전제하고 “이에 대한 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시장경제적 관점에서 합리적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의료공급체계에 대한 문제점으로 *공공부문 정보생성과 제공 미흡 *행위별수가제의 한계 *의료기관간 네트워크 부재로 인한 의료공급체계의 비효율성 및 비용상승 등을 지적하고,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영리의료법인에 대한 진입제한과 의료서비스 관련 광고 규제를 완화하고, 소비자 평가가 어려운 객관적인 의료서비스 품
지난 해 식약청으로부터 허가취소된 품목 중 함량시험 부적합 등 품질 미비로 인한 사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올해 허가취소된 의약품은 6품목인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한해동안 허가취소된 총 137품목 중 함량시험 부적합, 안전성 시험 부적합 등 품질 미비로 인한 허가취소 사례가 73품목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해 취소품목 이외에 올 1월중 함량시험 부적합 등으로 허가취소된 품목은 파마시아코리아 벡스트라정(발데콕시브) 10mg, 20mg, 다이너스태트주사(파레콕시브) 40mg 등 총 6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중 파마시아코리아의 다이너스티드주사(파레콕시브) 40mg, 벡스트라정 10mg, 20mg은 심혈관계 부작용으로 인해 품목 취소 및 허가제한성분 지정 조치를 받았으며, 케이씨엘상사의 콘투락투벡스겔은 재심사미신청으로 허가 취소됐다. 또한 하원제약㈜의 울틴벨라돈나정은 확인시험 및 함량시험부적합, 경희제약의 경희행인은 함량시험 부적합으로 허가 취소됐다. 식약청은 허가취소된 품목에 대해서는 처분과 함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
[기획분석] 현재 운영되고 있는 자동차보험 제도의 심의·결정 절차상의 개선을 위해서는 자동차손해배상보장법상(이하 자배법) 형평성을 고려해 의료기관도 직접 심사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자동차진료수가분쟁심의회(이하 심의회)의 법적 위상 제고 및 기능 강화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유승윤 책임연구원은 ‘자동차보험 제도운영상 문제점 및 개선방안’ 보고서를 통해 “자동차보험 심사에 있어 의료기관은 보험사와 달리 수동적인 위치에 놓여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 연구원은 현행 규정과 관련, 보험사의 경우 의료기관의 급여청구에 대해 이의제기와 심사청구 모두 가능하지만 의료기관은 보험사의 이의제기에 대해 동의하지 않더라도 심의회에 직접 심사를 청구하지 못하는 점을 지적하고 “비록 의료기관은 진료수가의 청구주체이고 보험사업자는 진료수가의 지급주체라 할지라도, 의료기관이 심사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피력했다. 현행 자배법상에는 보험사업자가 의료기관에게 청구액을 지급하도록 강제할 수 있는 수단이 없기 때문에 사실상 보험사업자가 의료기관의 청구에 이의를 제기해 지급을
보험재정 수지 적자·내실화 부족 등의 지적에 따라 시급한 개선이 요구되고 있는 산재보험제도와 관련, 요양관리·재활시스템, 보험급여체계, 심사·지급체계 등 산재보험제도에 대한 구체적인 개선방안이 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노동부가 전문가 24인으로 구성한 산재보험제도 발전위원회를 통해 산재보험제도의 주요 개선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한 최종보고서에서는 이 같은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보고서에서 한림대 주영수 교수는 산재지정 의료기관 평가제도에 대해 병원종별에 따른 적합한 지정기준을 만들되, 특히 진료비 심사제도는 건강보험 심사기준에서 취약한 요양일수와 관련된 심사기준을 개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주 교수는 특히 적절한 전달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 ‘산재전문의사제도 도입’을 제시하고 “권역별로 적정 수의 1,2,3차 의료기관을 배치하는 전제아래 수술·급성기치료는 종합전문요양기관 및 종합병원, 급성기치료 이후에는 의료재활·요양병원, 통원위주 치료는 의원급 의료기관에서 각각 역할을 분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권역별 산재지정 의료기관 전달체계 확립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인센티브제도를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소비자가 구입하고자 하는 건강기능식품의 제조업허가, 제조업소, 제품사진, 기능성 내용 등을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제품정보’코너를 운영한다. 식약청은 식약청 홈페이지(www.kfda.go.kr)에 ‘건강기능식품제품정보’ 코너를 마련해 허가번호, 신고번호, 제품명, 제조업소명, 제조사 전화 및 주소, 제품사진, 기능성, 제형, 원재료, 섭취방법, 섭취시 주의사항 등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마련된 코너는 2004년 10월부터 그동안 건강기능식품정보 홈페이지(www.hfoodi.net)에서 운영해 왔던 것으로 소비자의 큰 호응에 따라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식약청 홈페이지 첫 화면으로 이동해 게시·운영되게 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구입하고자 하는 제품의 특색을 잘 알 수 있고, 등록된 다른 업소의 제품과 비교해 선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구입한 제품의 건강기능식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제품정보’를 이용하면 많은 정보와 함께 건강기능식품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식약청은 질병
영동세브란스병원 당뇨병교실팀은 올해 처음으로 지난 16일 강남 순복음교회 3층 비전홀에서 당뇨병과 비만'을 주제로 ‘제21회 지역주민을 위한 영동세브란스병원 당뇨병교실 출장강좌’를 개최했다. 당뇨병에 대해 관심 있는 일반인들을 위해 실시된 이번 강좌는 *당뇨병과 비만 *비만한 당뇨인을 위한 식사 *질의 및 응답을 통해 당뇨병에 대한 질병정보와 치료법 등 각종 지식과 정보를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영동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찾아가는 건강강좌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동세브란스병원은 정부에서 주관하는 메디 클러스터 프로젝트에 공식 당뇨병센터로 지정된 바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2-19
가천의과학대학교(총장 이성낙)는 17일 오후 2시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응급의료센터 가천홀에서 2005학년도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의사국가고시에 합격한 졸업생 40명 전원에 대한 의학사 학위와 박사 7명, 특수대학원 석사 12명, 일반대학원 석사 22명에게 학위가 수여됐다. 이날 수여식에는 이길여 학교법인 가천학원 이사장, 이창규 길의료재단 이사장, 고창순 가천의과학대학교 명예총장, 이성낙 총장, 윤성태 대학원장, 가천의과대학교 길병원 이태훈 병원장, 경원전문대 최승헌 학장, 경인일보 장사인 사장, 경원대학교 이우종 부총장, 가천길재단 임래규 경영지원본부장, 신명여고 김재일 교장, 인천광역시의사회 권용오 회장 등 내외 귀빈과 가족 등 300 여명이 참석했다. 가천의대는 2006년도 의사국가고시에서 재학생 40명이 전원 응시해 전원 합격함으로써 이룬 개교 이래 의사국가시험에서 ‘3년 연속 100% 합격’이라는 성과를 자축했다. 이로써 1998년 개교한 후 배출된 106명 졸업생 전원이 국가고시 합격의 영예를 안게 됐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가천의대 길병원(원장 이태훈)이 전직원 및 협력병원 관계자 등 약 3000여명 대상으로 ‘교육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길병원이 세계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선포한 ‘Health Hub in Asia 도전 2008’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오는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4일까지 8일 동안 실시된다. 이번 교육에서는 이어령 전 문화부장관, 공병호 경영연구소장, 임종규 보건복지부 의료정책팀장 등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강사진이 ‘길병원의 문화경쟁력’, ‘병원경영환경변화와 대응’, ‘2006년 정부의 의료정책방향’ 등의 다양한 주제에 대해 강의한다. 특히 이번 교육은 준비된 21개의 특강 중 직원들이 직접 자신이 수강할 3개의 강좌를 선택해 수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태훈 병원장은 “이번 교육은 병원 구성원들이 각자의 위치에서 최고의 자질과 역량을 연마해 본인은 물론 병원 전체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첫 시발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직원 모두가 각자 자신의 좌표를 확인하고 목표를 설정하는 기회로 만들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