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신상진 의원의 선거운동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을 받았던 변영우 전 의협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 결과 무죄판결이 내려졌다. 특히 이번 판결은 5.31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기관이나 단체가 통상적인 의사결정 절차를 거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개인의사가 아닌 단체의 의사가 반영됐을 경우 합법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있어 의미있는 판결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또한 이번 판결에 따라 의협 회원 등을 비롯한 후보자에 대한 합법적인 선거운동이 보다 간소화 된다는 측면에서 의협이 그동안 내세우던 ‘정치세력화’도 한층 수월해 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재판의 변호를 담당한 대외법률사무소는 최근 서울고등법원이 지난해 4월30일 실시된 성남시 중원구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신상진 후보에 대한 선거운동 혐의로 1심에서 벌금 50만원을 선고받은 변영우 전 의협 부회장에 대한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특정 기관.단체는 총회 등 단체의 의사를 결정하는 절차를 통해 지지 또는 반대 의사를 정한 다음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그러나 통상의 의사결정 절차를 거치지 않더라도 기관이나 단체의
저소득 국민의 의료문제를 국가가 보장하는 ‘의료급여제도’를 보다 현실화 하기 위해서는 의료급여 2종의 법정 본인부담률을 10%로 인하하고 본인부담 보상제 및 상한제를 현실화 하되, 비급여 본인부담에 대한 본인부담 보상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신영석 연구위원은 9일 전국은행연합회 은행회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되는 ‘빈곤과 불평등 실태 및 정책대안’ 토론회에서 발표하는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신 연구위원은 의료급여 2종의 법정 본인부담을 단기적으로는 현행 15%에서 10%로 인하하되, 장기적으로는 재정 여건에 따라 의료급여 1종처럼 본인부담을 없애고 30일 기준으로 본인부담 10만원 이상의 50%를 보상하고, 본인부담 상한선을 60만원으로 조정할 것을 제안했다. 현행 의료급여제도에서는 근로능력 유무·질환의 경중 등에 따라 수급권자를 1,2종으로 나누어 1종 수급권자에 대해서는 본인부담금을 면제토록하고 있으며, 2종 수급권자에게는 30일 기준으로 본인부담 20만원 이상의 50%를 보상하고 180일 기준으로 본인부담 상한선을 120만원으로 하고 있다. 이 같은 주장은 2
의협 새 집행부는 6일 첫 연석회의를 갖고 ‘의사치욕의 날’ 설정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대책모색과 수순찾기에 착수했다. 대한의사협회 새 집행부는 6일 첫 시도의사회장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단독 간호사법안 등 주요 의료 현안들을 열거하고 우선순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새 집행부와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날 회의는 장동익 신임 회장 주재로, 전임 회장의 의사면허 취소일을 ‘의사 치욕의 날’로 정하는 방안을 비롯해 국민에게 직접 호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국민건강위원회’출범, 제주특별자치도 시행에 대비한 의료계 공동연구방안, 소아과 명칭변경을 둘러싼 내부 논란, 의료정책연구소 활성화를 위한 제안 등에 대해 우선 의견을 교환했다. 장동익 회장은 시도의사회장회의에 대해 “의결기구는 아니지만 민초의사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수렴하는 중요한 기구”라고 강조하고 “회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무를 이끌기 위해서라도 회의에 꼭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의협과 시도의사회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의사들이 국민을 소위 ‘개백성’이라고 지칭한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파문이 일고있다. 대화명 ‘핸가한’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양의사가 환자를 개백성이라 부르는것에 대한고찰’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양의사는 월 리베이트로 최소 500여만원을 받으며 그 외 평균 수입은 월 2800~3500만원 정도이고 경비와 기타 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순수입은 월 1500~2500만원으로 파악됐다”며 “양의사의 83%는 환자 혹은 의사를 제외한 국민을 개백성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양의사는 2000~3000만원을 매월 통장에 세이브하면서 한달에 200~300만원 버는 일반인들이 하찮게 보일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고 밝히고 특히 “수십년간 스테로이드·항생제를 본인들의 순수입 유지를 위해 과다 투약해 국민들의 몸이 엉망이 돼 인간으로 안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자신의 하루수입에도 못미치는 돈을 벌기위해 고생하는 일반 서민들이 그들의 눈에는 사람이 아닌 개로 보일 것”이라며 “
최근 대한개원내과의사회의 소아과 명칭변경 저지 방침으로 이를 둘러싼 내과-소아과 논쟁이 다시 촉발된 가운데, 김일중 개원내과의사회장이 소아과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소아과에 대해 “선비정신을 내팽개치지 말라”며 강한 어조로 재차 비판하고 나서 진료과간 감정싸움으로 불거지고 있다. 김일중 회장은 8일 의협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가 성장보다 분배가 우선인 의료사회주의자를 얼마나 저주했느냐”고 반문하고 “이 같은 이론을 소아과가 내과에게 들이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회장은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 개명 의도에 대해 “내과는 아직까지 숨을 쉬고 있으니 숨넘어가는 그룹을 위해 피와 살을 뜯어가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적어도 소아과의 정체성과 선비정신을 내팽개치면서 까지는 하지 말라”고 피력했다. 특히 장동익 전 회장의 개명 중립 입장에 대해서는 “당시 의협회장 선거기간 중이었던 만큼 장동익, 김세곤 두 후보가 난상토론한다면 서로 감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잠시 논란을 덮어 둔 것”이라고 분명히 하고 “이를 개원내과의사회에서 소아과 개명을 찬성했다고 하면 선비정신에 벗어난 왜곡 선전”이
중소병원을 대상으로 봉직의들의 급여체계인 Net제를 총액제로 전환하고 병원의 경영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성과연동총액연봉제’가 병원들의 미흡한 협조로 제도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발표된 전국중소병원협의회(이하 전중협) ‘성과연동총액연봉제’ 개발연구를 담당했던 연세대학교 의료복지연구소 김정덕 연구원은 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소병원들의 자료를 수집해 당초 보고서에 명시된 바 있는 진료과별 매출가중치에 보다 현실화를 기하려 했으나 병원들의 비협조적인 반응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혔다. ‘매출가중치’는 각 봉직의가 받는 급여에 따라 매출액의 정도를 나타낸 지표로, 보고서 발표 당시 전중협은 ‘산출표본대상이 5~6개의 수도권 중소병원에 국한돼 있어 실제로 반영하는 데 있어서는 차후 표본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매년 표본대상을 확대해 이 자료를 업데이트할 방침이었다. 매출가중치(Dg)는 월간 진료과의 목표 매출을 해당 진료과장의 월급여액으로 나눈 값으로, 의료기관이 2%의 의료순이익을 취하고, 병원의 총 인건비가 매출의 50%를 넘지 않는다는 전제로 산출
소아과를 ‘소아청소년과’로 명칭을 변경하는 관련법 개정 추진이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대한개원내과의사회가 저지의사를 밝힌 것을 계기로 일단락 됐던 소아과 개명문제가 또다시 전면전 양상으로 치닫고 있다. 특히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는 내과의사회의 이 같은 입장표명을 이치에 맞지 않는 도발행위로 간주, 비상상임위원회까지 소집하며 적극 대응에 나서는 등 좌시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다시 진료과목간 갈등으로 불거질 조짐을 보이고 있다. 내과의사회는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의료계 질서와 정체성을 문란케 한다는 점에서 소아과 개명은 동감하기 어렵다”며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방법을 강구해 저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내과의사회는 소아과측의 경영난 등을 고려할 때 내과진료를 하는 것 자체는 ‘공생공존’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있지만, 소아청소년과로 개명이 이뤄질 경우 영역파괴를 넘어서 진료과목에 대한 의미가 불분명해 지고 진료과목의 정체성에 혼란을 초래할 수 있어 개명만은 ‘절대불가’하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또한 “의사회에서는 의료계 질서정립 차원에서 정도를 지키자는 것”이라고 강조하고 “그러한 점에서 내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는 4일 7층 사석홀에서 대외법률사무소와 함께 ‘소신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법률지원 협약식’을 갖고 의협 소속 회원들의 법률자문 등 보다 현실적이고 직접적인 법률지원에 나섰다.
이에 따라 의협은 회원들에게 *현지조사(실사)를 당하는 의료기관에 대한 즉각적 전화법률상담 *의료기관의 법적 권리 및 실사 대응 요령 자문 *의료기관 요청시 법률지원 변호사 현장 파견 지원 *의료기관 요청시 실사결과에 대한 소송 지원 등의 법률지원을 하게 된다.
이번 협약식은 ‘의료관계법령상의 불합리한 규정 철폐, 부당한 벌금 징수시 행정소송 적극 지원’ 등 지난 1일 출범한 장동익 회장이 내세운 소신진료 환경조성을 위한 최우선 공약을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에 따른 것이다.
장동익 회장은 “복지부 현지조사에 대한 변호인 조력을 통한 즉시적 대응, 법적 불이익에 대한 사전 검토 등으로 회원들에게 심리적 안정을 주고 의사
앞으로 의료윤리에 위반되는 행동을 하거나 비리를 저지른 의사회원들은 협회로부터 철저한 진상조사와 함께 징계처분을 받게 되는 등 의사윤리가 강화된다. 특히 비도덕적인 행위를 일삼는 회원에 대해서는 검찰고발까지 단행한다는 방침이어서 그 처벌 수위와 성과에 관심이 모이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장동익)은 4일 열린 초도 상임이사회에서 의사윤리 강화에 역점을 두기로 의견을 모으고, 이를 담당할 ‘조사위원회’를 의협 집행부 산하에 두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장동익 회장은 “국민건강을 해치는 한방 사이비 의료와 약국 불법진료를 척결해나가기 위해서는, 먼저 의사사회 내부부터 깨끗하고 투명하게 단속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위원회 구성 배경을 설명했다. 앞으로 조사위원회에서는 의사윤리에 위반되는 행동을 한 회원이나 비리회원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문제가 포착될 경우 윤리위원회에 제소해 징계심의토록 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상임이사회는 조사위원회의 위원장에 이승철 의협 상근부협회장을 내정하고, 위원구성은 조만간 10명 내외로 결정하기로 했다. 장동익 회장은 “파라메디컬들의 불법행위를 당당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소장에 원광의대 정연태 교수(해부학;사진), 연구조정실장에 양기화 전 의협 의무이사가 각각 임명됐다.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의료정책연구소 소장 및 연구조정실장 등 인사를 이같이 조정하는 한편 이재호 한마음내과의원 원장을 정책이사로 추가 임명했다.
이로써 의협 정책이사는 김숙희(김숙희산부인과의원), 이혁(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 조성현(을지대학병원 가정의학과)씨 등 4명이 활동하게 됐으며, 상임이사진은 의협 정관에서 규정하는 20명을 채우게 됐다.
또한 장동익 회장은 신임 의협 사무총장에 강원국 전 중앙인사위원회 총무과장을 임명했다.
강 신임 사무총장은 행정자치부 총무과 인사담당, 국가전문행정연수원 기획과장, 행정자치부 소청심사위원회 행정과장 등을 지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는 4일 열린 제1차 상임이사회에서 김재정 직전 회장을 비롯한 49명의 인사를 고문으로 위촉하고 오는 5월 8일 오후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 개명은 의료계 질서와 정체성을 문란케 한다는 점에서 동감하기 어려우며, 이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적극 대응해 나갈 것입니다”
대한개원내과의사회 김일중 신임회장은 3일 기자회견을 통해, 최근 국회에서 관련법 개정이 추진중인 소아과 개명에 대해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개원내과의사회는 내과학회를 중심으로 소아과 개명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던 전임 장동익 회장 임기시에도 의사회는 중립을 유지해 왔으며, 공식적으로 반대의사를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 회장은 “소아청소년과로 개명하는 것은 학문적으로나 과목 정체성 측면에서도 이치에 맞지 않는다”며 “아무리 사정이 어렵다고 해도 개명만은 수용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현재 진행중인 소아과 개명 관련법 개정에 대해서는 “반대의사를 담은 의견서를 국회에 제출하는 등 의사회 차원에서
대한소아과개원의협의회(회장 임수흠)가 3일 김일중 개원내과의사회 회장이 소아과 명칭변경에 대한 저지의사를 밝힌 것과 관련 “즉각 망언을 취소하고 사죄하라”며 정면대응에 나섰다. 특히 소개협은 개원내과의사회가 개명저지 운동을 실행에 옮길 경우 전면전까지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소아과 개명논란은 또 다시 불거질 전망이다. 소개협은 4일 성명을 통해 “새로 취임한 개원내과의사회장이 소아청소년과로의 전문과목 명칭변경에 반대하며 저지하겠다고 망언을 했다”고 비난하고 이에 대해 “독도를 자기 땅이라고 주장하는 일본과 같이 생떼를 쓰고 있다”며 강한 어조로 반박했다. 특히 소개협은 “어린아이들의 놀이도 규칙에 따라 정해지면 따라가는 것이 당연하다”며 국회 입법 발의를 통해 국회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둔 이번 사안에 대한 문제제기를 비판했다. 또한 “소아과의사들이 성인을 진료하기 위해 명칭을 바꾸는 것이 아님을 누구나 다 알고 있는 사실”이라며 “만약 개원내과의사회장이 실행에 옮길 경우 소아과의사들과의 전면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아울러 “적법한 절차를 거친 사안에 대해 반대하는 개원내과의사
최근 국내에 도입된 후두내시경 성대레이저 수술기법을 통한 치료가 기존의 전신마취나 복잡한 수술 등의 번거로움 없이 성대에 생긴 미세한 양성종양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각광을 받고 있다.음성전문병원 예송음성센터(원장 김형태)는 지난 2005년 9월부터 2006년 1월까지 신 치료기법인 PDL(Pulse Dye Laser)을 이용해 성대 수술을 한 18명을 대상으로 수술 후 효과를 분석한 결과 이중 83%(15명)는 완치됐으며 17%(3명)에서도 50~70% 정도 증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PDL 성대수술을 받은 환자에게 음성분석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든 환자에게서 목소리 호전을 확인했으며, 환자의 주관적인 음성만족도에서도 78%(14명)가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PDL 성대수술의 경우 기존의 미세후두수술과는 달리 전신마취 등으로 인한 수술 부담이 없고 회복기간이 짧아 어린이나 만성질환자도 부담 없이 치료가 가능하며 목소리 변화 등 부작용이 없다는 점이 큰 장점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PDL를 이용한 수술의 경우 수술 후 변성을 피할 수 없던 ‘성대이형성증’(후두암 직전단계)도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그동안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오대규)는 5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0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열리는 ‘제4회 하이서울페스티벌’에 참여해 어린이와 시민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으로 어린이가 건강한 서울시 만들기’를 주제로 예방접종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 본부는 이날 행사에서 예방접종 상담부스를 운영해 보호자가 꼭 알아야 하는 예방접종 전·후의 주의사항을 알려주는 전문상담을 실시할 계획이다. 본부는 이번 캠페인에서는 예방접종노래 따라 부르기, 손씻기 따라하기, 댄스공연, 마술쇼,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이벤트와 함께 예방접종 로고가 새겨진 손수건과 풍선을 증정할 예정이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어린이들이 예방접종에 대해 친근감을 갖게 되고, 그동안 보호자들이 가졌던 예방접종관련 궁금증을 풀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권고안에 따르면, 예방접종 전에는 *아이의 건강상태를 가장 잘 아는 보호자 동행 *집에서 아이의 체온 측정 후 방문 *모자 보건수첩(아기수첩) 지참 *접종 전날 목욕 깨끗한 복장 착용 *
그 동안 안전성 논란과 관리 등 규제수위에서 관심을 모아왔던 태반 이용과 관련, 서면동의·건강진단을 전제로 하고 매매 행위를 금지토록 하는 등 법적근거가 마련될 전망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근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태반의 이용 및 관리 등에 관한 법률안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 *장기 등 이식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체외수정 등에 관한 법률안 등 4개 법안을 발의했다고 2일 밝혔다. 박재완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산모가 신생아를 분만할 때 나오는 태반은 폐기물 관리법의 적용을 받고 있으나 태반이 산모 등의 동의도 없이 의약품의 원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며 “서면 동의가 있는 경우에 한해 의약품 원료로만 이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는 등 법률을 따로 제정함으로써 국민보건 향상에 이바지 하려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의된 법률안에 따르면, 태반을 의약품 원료로 활용할 경우 산모나 보호자의 서면동의와 기증자의 건강진단 등을 의무화 하고 기증자의 병력을 고려해 전염성 질환에 감염되거나 감염이 의심되는 태반은 원료로 사용할 수 없도록 했다. 태반이용신고자의 경우, 의료기관으로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