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추위가 한층 더 속살을 파고들고 있다. 그러다 보니 몸을 웅크리게 되는데 이러한 자세는 목을 경직시킨다. 또한 스마트 폰 사용과 연말의 과도한 업무 등도 목에 피로를 높이는 요인이다. 특히 겨울철 낮은 온도가 목 디스크를 유발 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목 디스크 관련 환자가 증가하는 이유는 기온이 떨어지게 되면서 근육과 인대가 위축되기 때문이다. 작은 충격에도 근골격계 손상을 입기 쉬워 목 디스크도 빈번하게 발생하게 된다. 낮은 기온 속 야외활동과 몸을 웅크리는 자세 등으로 인해 목 디스크와 어깨 결림 등의 환자가 발생하는 때이기도 하다. 특히, 기온이 낮은 날 실외운동을 하게 되면 체력 저하도 빠르기 때문에 겨울철 운동시에는 운동 종류 및 강도를 조절해 하는 것이 필요하다. 일반적으로 기온이 내려가면 기존에 하던 운동 강도의 70-80% 정도만 하는 것이 좋은데 무엇보다 자신의 건강 상태에 맞게 운동을 선택하고 평소에 하지 않던 운동을 무리하게 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또한, 외출 시에는 목도리를 하는 등 보온에 신경 쓰는 것이 좋다. 매서운 바람에 춥다고 움츠린 자세로 다니다 보면 목의 긴장을 유발해 근육 수축 등으로 통증이 나
흔들기만 하면 장시간 따뜻함을 유지해주고 편의점, 약국 등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핫팩은 겨울에 매우 요긴하게 쓰인다. 하지만 편리한 핫팩의 이면에는 ‘저온화상’이라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핫팩은 보통 40도에서 70도까지 발열 온도를 내는데, 짧게는 1~2시간, 길게는 12시간 정도 온도가 유지된다. 처음 개봉해서 흔들어 열을 내면 70도 가까이 온도가 상승했다 차츰 낮아져 평균 40~50도 사이를 유지한다. 물론 이 정도의 온도에서는 화상을 입지 않기 때문에 안전하다고 믿고 사용하지만 함정은 바로 ‘노출시간’에 있다. 40~50의 온도는 화상을 입기엔 비교적 낮은 온도지만 2시간 이상 지속적으로 피부가 노출될 경우 자신도 모르게 피부 깊숙히까지 단백질 변성을 일으키게 되며, 저온화상을 입게 된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은 “저온화상은 일반 화상과 달리 자각증상이 빨리 나타나지 않아 방치하다 피부 속 깊이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저온화상은 찬물로 화상부위를 식히더라도 큰 효과가 없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전문기관에서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하다. 심할 경우 피부이식을 해야할 수도 있다. 핫팩 외에도 겨
회사 회식, 모임 등 술자리 약속이 많아지는 시기, 평소 혈압이 높거나 혈관 질환을 앓고 있는 사람은 과음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과한 음주는 혈압을 높이고 부정맥, 뇌혈류량의 감소 등을 유발, 혈관 질환의 발병 확률을 높이게 되며 특히 고혈압으로 인한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인다. 우리 몸의 혈관은 추운 겨울에 급격히 수축하게 되어 좁아진 혈관으로 많은 혈액을 보내기 위해 심장이 무리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혈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 상태에서 술을 마시게 되면 혈압의 상승을 더욱 부추겨 뇌졸중 발생 위험을 높이게 되는 것이다.술자리에 빠지지 않는 안주도 마찬가지이다. 술과 함께 먹는 안주들은 대체로 기름지고 짠 음식들이 많은데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고염분의 음식은 뇌졸중의 주요 위험인자 요소가 될 수 있다.뇌졸중은 뇌혈관이 막히거나 터지면서 뇌에 혈액공급이 중단되어 뇌세포가 손상되는 병으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2위이자 단일질환으로는 1위일 정도로 무서운 질환 중 하나다. 하지만 예고 없이 찾아오는 경우가 많아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이 필요하다. 평소 술이나 흡연 등 무절제한 생활 습관을 가지고 있다면 이를 삼가고 음식도 저
겨울 추위가 극성을 부리면서 독감 환자가 증가 할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요구된다. 독감을 독한 감기 혹은 몸살 감기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감기와 독감은 다르다.감기는 다양한 바이러스가 외부나 타인으로부터 전염되어 걸리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며 기침, 코막힘, 인후통, 미열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독감은 유행성 호흡기 질환으로 호흡기를 통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침투하면서 발병하는데 기침, 콧물 등 호흡기 증상은 물론 고열, 두통, 근육통 등 다양한 신체 증상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이다.계절과 관계 없이 나타나는 감기와 달리 독감은 12-3월에 유행한다. 실제로 올해 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간 독감에 대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독감 환자가 가장 많이 병원을 찾은 시기는 1-3월로 나타났다. 특히 연령대별로 살펴 봤을 때 10세 미만이 전체 환자의 34.1%였으며 10대가 14.5%로 약 50%가 20세 미만 소아 청소년 환자여서 눈길을 끈다. 소아 및 청소년의 경우 또래 집단 모임에서 전염 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환자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면역력이 약한 것도 주 원인 중 하나. 따라서 10세 미만 혹은 50대 이상
송년회 및 각종 모임이 많은 요즈음, 좌식 구조로 된 모임 장소와 지나친 음주는 허리 건강에 악영향을 끼친다. 따라서 평소 요통이 있거나 디스크 등 허리 질환이 있는 사람들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주요 허리 질환인 디스크는 척추의 움직임에 도움을 주고 무게를 견뎌주는 척추뼈 사이 디스크(추간판)가 빠져 나와 신경을 누르면서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분석 결과 국내 허리디스크 환자는 2012년 기준 약 280만 명에 달하며 주로 청장년층에게 많이 나타나는데 외상이나 무리한 운동 외에 복부비만, 허리 근력 약화 등도 발병 원인이 될 수 있다.특히 겨울철에는 실내 활동이 늘어나고 활동량이 줄어 가뜩이나 운동 할 시간이 없던 직장인들의 허리 근력은 더욱 약해지게 된다.구로예스병원의 김훈수 원장은 “허리를 잡아주는 근육이 약해지면 통증 및 허리 질환이 발생하기 쉬운데 앉아 있는 자세는 서 있을 때보다 척추에 가해지는 무게가 두 배 이상이기 때문에 허리 근력이 약한 상태에서 오랜 시간 앉아 있으면 통증이 발생하게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연말에는 추운 날씨와 과도한 업무, 운동 부족 등으로 척추 질환 증상이 악화되거나 발생 위험이 크기 때문에
보령A&D메디칼(대표 이인영, 이재춘)이 가정용 혈압계(모델명 UA-772K)를 출시했다.UA-772K는 측정한 데이터를 최대 90회까지 저장할 수 있는 대용량 메모리가 주요특징 중 하나이다. 메모리 버튼을 누르면 간단하게 저장된 데이터의 평균치와 각각의 저장 데이터를 불러올 수 있어서 더욱 정확한 혈압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불규칙맥파(Irregular Heart Beat)’ 감지가 가능하여 평균 맥 간격에서 25% 이상 차이가 나는 맥을 감지하면, 측정 후 불규칙맥파 마크가 표시되어 사용자가 정확하게 혈압을 측정할 수 있다.여기에 측정된 수치가 WHO(세계보건기구)의 혈압분류기준에서 어느 영역에 해당 하는지를 6단계로 나눠 액정 상에 점등으로 표시해주는 혈압레벨표시 기능으로 쉽게 혈압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금속이나 천연 고무 알레르기가 있는 사용자들을 위해 알레르기 방지 커프를 사용하여 민감한 피부에도 안심하고 사용이 가능하다. 특히, 따로 작동법을 익히지 않고도 손쉽게 버튼 하나로 혈압측정이 가능하며, 넓은 화면의 LCD계기판을 장착하여 어르신들도 혈압수치를 선명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합리적인 가격에 실용성을 높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UA
술은 1급 발암 물질세계보건기구(WTO)는 술을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암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경고했다. 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역시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과 부산물인 ‘아세트알데히드’를 함께 1급 발암 물질로 지정했다. 1급 발암 물질이란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것으로 확인된 물질이다. 다사랑중앙병원 이무형 원장은 “술은 흡연, 자외선과 함께 가장 확실한 발암 물질로 분류된다”며 “술은 발암 물질의 흡수를 높이거나 우리 몸의 유전자를 파괴하는 방식으로 우리 몸에 암을 일으킨다”고 말했다. 알코올의 경우 인체가 흡수한 발암 물질을 녹여 점막이나 인체 조직 등에 쉽게 침투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알코올이 몸에서 흡수되는 과정에서 생성되는 아세트알데히드 역시 DNA의 복제를 방해하거나 직접 파괴하는데, 이 때 만들어진 돌연변이 세포의 일부가 죽지 않고 끊임없이 분열해 암세포로 변한다. 또 술을 마실 때 간은 물론, 구강 점막, 침 등에서도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해 아세트알데히드가 생성된다. 이 아세트알데히드가 장기에 접촉할 경우 암이 발생할 수 있고 몸을 따라 이동하면서 구강에 남게 되면 구강암, 간에 남게 되면 간암을
눈 오는 겨울은 낙상사고가 빈발한다. 뼈가 약한 노약자, 골다공증 환자들은 사소한 낙상사고에도 쉽게 골절상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겨울철 낙상 사고를 겪으면 가장 많이 다치는 곳은 엉덩이와 척추다. 빙판길에서 넘어지면서 엉덩방아를 찧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낙상사고는 젊은 층보다 상대적으로 골밀도가 낮고, 평형감각이 떨어지는 노년층에서 많이 발생한다. 65세 이상 노인이 낙상사고를 당하면, 척추압박골절과 같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외부 충격으로 척추 모양이 납작해지는 척추압박골절은 허리와 하체 통증이 함께 발생한다. 심하면 다리가 저리거나 마비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남성보다 근력이 약한 중년 여성은 사고 위험이 더 높다. 폐경 후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 영향으로 1년에 1%씩 골밀도가 낮아져 뼈가 더 쉽게 부러질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낙상 사고는 무엇보다 예방이 중요하다. 노인들이 빙판길에서 주머니에 손을 넣거나 급히 움직이는 것은 금물”이라며 “만약 낙상 사고를 당하면 성급하게 일어서려 하지 말고 주변에 도움을 청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골다공증 있는 여성들, 낙상 시 충격 더 받아발목을 다친 적 있거
정상적으로 우리가 화장실에서 배출하는 소변은 신장에서 혈액을 걸러 만들어지며 이렇게 만들어진 소변은 요관과 방광을 거쳐 요도를 통해 몸 밖으로 배출된다. 이처럼 소변이 지나가는 길을 요로라고 하며 여기에는 신장, 요관, 방광, 그리고 요도가 포함된다. 따라서 요로결석은 소변이 지나가는 요로 즉 신장, 요관, 방광, 그리고 요도에 결석이 생기는 질환으로 결석이 생성된 부위에 따라 신장결석, 요관결석, 방광결석 그리고 요도 결석이라고 부른다.요로결석의 발생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소변 농도가 높아지는 상황 즉 땀 배출 증가 및 수분섭취가 충분하지 않은 경우를 생각할 수 있다. 소변 내 수분 양이 감소하면 그로 인해 소변 내에 존재하는 칼슘, 수산, 요산 등의 농도가 증가해 결정이 형성되고 시간이 지나면서 그 크기가 커져 결석이 형성된다. 흔히 이 같은 상황은 겨울철보다는 여름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여름철에 비해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수분 섭취가 감소하고 운동량이 부족해 여름철 못지않게 그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평균수명의 상승으로 고령의 인구가 증가하고 이들이 가지는 배뇨장애는 요로결석 발생에 위험인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각종 모임이 즐비한 시즌이다. 회사 송년 모임, 가족모임, 동창 모임 등 각종 송년회 행사가 이어지며 술자리도 피하기 어렵다. 과음과 폭음, 연이은 음주는 몸을 축나게 하지만 동시에 피부도 몸살을 앓게 만든다. 피할 수 없다면 확실한 대책이 필요하다. 음주 후 피부 관리법에 대해서 알아본다. 연이은 과음, 체내 수분 과다 배출시켜 ‘피부건조’ 초래 술이 다량으로 몸에 들어오면 알코올을 분해하기 위한 효소가 분비되고 스트레스에 대항하기 위한 부신피질 호르몬이 과다하게 분비된다. 이때 우리 몸은 술을 해독하기 위해 몸에서 많은 양의 수분을 내보내게 되는데 음주 중에 물을 많이 마셔주지 않으면 피부는 바짝 건조한 상태가 되어 버린다. 과음한 다음 날 얼굴이 푸석푸석해지고 각질이 일어나는 이유는 이렇듯 체내 수분이 과다하게 빠져나가기 때문이다. 보통 알코올과 물이 1:10 비율로 빠져나간다. 때문에 알코올 농도 10% 이상인 술을 마실 때에는 반드시 열 배 가량의 물을 마셔줘야 한다는 의미가 된다. 따라서 음주를 하게 되면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피부 보습에 도움이 되고 체내 알코올 농도를 희석시켜 숙취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또한
복부비만은 허리에 악영향을 주는 첫째 요소다. 살이 찌면 지방은 쌓이고 근육은 줄어 척추를 지탱하는 힘이 약해지고, 몸의 중심점이 앞쪽으로 이동하게 되면서 척추 건강이 악화될 수 있다. 또한 복부비만으로 인해 배를 내밀고 허리를 젖히고 걷는 경우, 척추 아랫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면서 척추전만증이 생길 수도 있다. 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식이요법과 유산소 운동으로 복부 비만을 제거해야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된다”며 “복부가 날씬할수록 무게중심이 척추에 가까워져, 자세가 바르게 정렬되기 때문에 척추 질환 예방을 위해 복부비만을 개선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최근 미국의 의료전문 매체 Medscape의 보도에 따르면, 허리디스크의 환자 중 복부 비만인 환자들은 재수술할 확률이 훨씬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부위를 수술해도 비만 환자의 경우 피부 절개 길이가 길어지고, 수술 부위 염증이 잘 생겨 회복 속도가 늦어진다. 즉 수술할 때도 비만한 사람이 불리하다는 얘기다. 이 때문에 비만인 사람들에게 척추질환은 만성질환으로 이어지기 쉽다. 정상인의 경우, 수술이나 간단한 치료를 통해 회복 속도도 빠르고 재활시간도 짧지만, 비만인 환자들은 그렇지 않다. 연
무릎 연골은 나이와 성별에 관계없이 무릎을 어느 정도 사용했느냐에 따라 연골 손상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와 주의가 필요하다.무릎 연골을 이루고 있는 반월상연골은 다리 관절에 위치해 하중을 전달하고 우리 몸을 지지해 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외부 힘을 흡수해 관절의 안정성에 기여하며 동시에 부드러운 움직임을 위해 윤활 작용을 해주기도 한다.위처럼 무릎 연골은 여러가지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나 과한 무릎 사용은 질환을 초래할 수 있다.직업 특성상 쪼그려 앉는 일이 잦은 사람의 무릎 연골은 마모와 늘어짐이 반복되면서 쉽게 파열될 수 있으며, 주로 운동선수들이나 집안일을 자주하는 주부들에게 발생 할 가능성이 높다.질환의 발생 여부는 증상을 통해 알 수 있는데 우선 통증이 나타나고 눌렀을 때 아픔이 세지거나 굽혔다 폈다를 할 때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연골 손상을 의심해볼 수 있다. 또한 많이 걷거나 운동한 후 무릎에서 소리가 나거나 계단을 올라갈 때보다 내려갈 때 무릎 통증이 심하다면 연골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연골 손상이 상당 진행되어 무릎이 붓고 움직임이 둔해지면 근력저하로 힘이 빠지고 다리가 풀려 넘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계단을 오르내릴 때 조심해야 한
스키 전 ‘자외선 차단’ 꼼꼼하게 하루 종일 스키와 보드를 즐길 계획이라면 여름 못지 않게 꼼꼼하게 ‘자외선 차단’을 하는 것이 필수다. 눈에 의해 반사되는 자외선 양은 평상시 네 배에 이르고 높은 지대로 올라갈수록 자외선 양도 증가한다. 자칫 자외선 차단을 소홀히 했다가는 눈과 얼음에 반사된 햇빛에 얼굴을 까맣게 그을리게 된다. 평상시 사용하는 것보다 높은 지수인 자외선차단지수(SPF) 50의 제품을 충분하게 얼굴에 덧발라 준다. 여성들은 여기에다 자외선 차단 성분이 포함된 메이크업 베이스 혹은 비비크림, 파운데이션을 덧바르고 콤팩트나 파우더로 마무리해준다. 자외선차단지수(SPF)가 30인 제품을 준비했다면 평소보다 2배 정도 두껍게 바른다. 그리고 땀이나 옷에 지워질 수 있으니 야외 활동 중 1~2번 정도 덧바른다. 자외선 차단제만으로 안심할 수는 없다. 각막 보호를 위해 UV코팅이 되어있는 자외선 차단 고글을 착용하고, 모자와 마스크 등으로 피부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좋다. 얼굴피부가 매우 건조해 중간 중간에 미스트를 뿌려 얼굴에 수분을 공급하고 싶다면 미스트를 뿌린 후 스틱형 자외선 차단제나 자외선 차단 성분이 있는 콤팩트를 꼭 덧발라 주는 것이 좋
타이트한 옷이나 스타킹과 레깅스 등이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하지정맥은 흔히 다리와 발의 피부 바로 밑에 위치한 정맥이 확장되고 부풀어 올라 피부 밖으로 돌출되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원인은 혈액이 항상 심장쪽으로 흐르도록 하는 역할을 하는 판막 손상으로 인하여 심장으로 가는 혈액이 역류하면서 정맥이 늘어나게 되는 것이다.민병원 김혁문 과장은 “오래 서 있거나 유전적인 요인, 꽉 조이는 옷을 입는 등 다양한 요인으로 정맥 내 압력이 높아지면 정맥 벽이 약해지게 되는데 이로 인해 판막이 손상되는 것”으로 “여성 호르몬의 영향과 나이가 들면서 정맥의 탄력이 감소해 중장년층 여성들에게 주로 많이 나타나는데 최근에는 레깅스 및 압박 스타킹과 꽉 끼는 옷으로 인해 20대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하지정맥류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007년부터 2012년까지 5년간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 하지정맥류 환자는 약 14만명에 달했으며 해마다 3.2%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환자의 약 54%가 40-50대 여성이며 20대 여성은 환자 중 약
만성콩팥병 환자들은 이틀에 한 번, 일주일에 3번 이상을 혈액투석을 받아야만 생명을 유지할 수 있다. 혈액투석 치료를 한번 시행하면 4시간 이상 소요되고 단 몇 시간 내에 혈액 속의 노폐물을 걸러내기 때문에 투석 직후에는 급격한 피로와 허약감이 찾아온다. 따라서 투석환자들은 생명과 직결된 치료과정에서 일상생활에 큰 지장을 줄 수 밖에 없다.투석환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영양관리, 즉 식이요법이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식이요법은 환자의 상태나 동반 질환의 여부에 따라 달라지지만 칼륨, 인, 단백질, 나트륨 등의 섭취를 줄이고, 당질과 지방은 충분히 섭취해 적정한 열량을 꾸준히 공급하고 관리하는 것이다. 만성콩팥병 환자가 식이요법을 충실히 실시하는 경우 향후 투석을 시작하게 되는 시기를 늦출 수 있고 질소성 노폐물에 의한 요독증이나 부종, 고혈압, 전해질 이상 등의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다.특히 겨울철 즐겨먹는 생김치나 굴에 함유된 칼륨 성분이 투석환자의 혈액에 많아질 경우 고칼륨혈증을 일으켜 근육 무력감, 부정맥, 심할 경우 심장마비를 일으킬 수 있다. 생김치나 굴 이외에도 과일이나 채소에도 칼륨 성분이 많이 포함되어 있다. 채소는 물에 2시간 이상 담궈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