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완연해진 요즘 기온이 상승하면서, 피부 기능이 활발해지고 피지 분비도 증가해 잠잠했던 여드름이 솟아나거나 심해지기도 한다. 봄철 여드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을 소개한다. 봄철, 여드름 왜 생기나? 봄의 따스한 온도는 체내 호르몬 분비에 영향을 미쳐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만들고 피지 분비를 활발하게 만든다. 반면 황사로 인해 공기중의 먼지가 많아지면서 피부는 더러워지고 건조한 봄바람으로 인해 피부 수분은 낮아지게 된다. 때문에 피부 밸런스가 깨지면서 피부는 외부 자극에 쉽게 반응하고 모공이 막히게 되면 피부에 상존하는 세균이 염증을 일으켜 여드름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환경 변화 외에 호르몬분비가 활발한 사춘기 청소년들은 기존의 여드름이 심하게 악화될 수 있다. 여드름 예방을 위해서는 항상 피부를 청결히 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외출 후 땀과 먼지로 더러워진 피부를 깨끗이 씻고 여드름전용 화장품을 사용한다. 뾰루지도 여드름의 일종이므로 함부로 짜지 말고 깨끗한 면봉으로 짜내어 여드름 연고를 발라주고 심하면 치료받는다. 봄철 여드름 피부 관리는 이렇게◆ 여드름 피부 세안법 = 지나친 세안은 피부를 건조하게 하여 여드름이 심해질 수 있다. 따라서 세안의
신입사원 윤모씨(27세)는 하루 10시간 이상 사무실 책상 앞에 앉아 있는다. 잔뜩 긴장한 상태로 하루종일 일을 하다 보니 어깨가 무겁고 머리도 자주 아팠다. 업무는 어느 정도 익숙해졌지만 최근에는 두통이 더 심해지고 바늘로 콕콕 쑤시는 듯한 뒷목 통증까지 생겼다. 계속되는 통증에 윤씨는 병원을 찾았고 경추성 후두신경통이라는 진단을 받았다.후두신경통은 후두 신경이 분포하는 뒷목 부위와 뒷머리에 통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후두 신경은 두피 가운데 넓은 부위의 감각을 담당하는데 주로 목뼈 이상이나 근육 긴장으로 신경이 압박돼 두통이 발생한다. 심할 경우 귀 뒤쪽이나 눈 부위의 통증도 유발하며, 목과 어깨 통증을 동반하기도 한다.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장시간 앉아 컴퓨터 작업을 하기 마련이다. 집중하면 오랜 시간 한가지 자세로 있기 쉬운데 이는 목과 어깨 등에 긴장을 유발한다.구로예스병원의 김훈수 원장은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잦아지면서 거북목증후군, 목 디스크 등 뒷목이나 목뼈 질환을 앓는 이들이 늘고있다”며 “뒷목이 뻐근하고 뒷골이 당기면 단순 근육통 혹은 두통이라 여기지만 경추에 문제가 생긴 경우가 많기 때문에 근본적 치료 및 자세 교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 맞벌이 가정이 많아지고 늦은 결혼에 인공수정 등으로 쌍둥이 출산율이 높아지면서 남성들의 가사 참여는 당연한 시대가 됐다. 바쁜 엄마를 대신해 밥도 짓고, 아이도 씻기고, 청소에 걸레질까지 하다 보면 어느새 아빠들의 손에도 주부습진이 찾아온다. 여성전용 질환이었던 주부습진이 이젠 남성들에게도 흔히 나타나고 있어 남성들도 주부습진 예방과 보호조치가 필수적이다. 주부습진 우습게 보다 만성손습진 되기 쉬워주부습진은 물과 합성세제가 손에 자주 닿아 생기게 된다. 피부 표면에는 지방질로 이루어진 얇은 보호막이 있는데 세제나 비누 성분은 피부 보호막을 파괴해 손이 건조해지고 손가락 끝, 특히 손톱 주변 피부가 얇아지거나 갈라진다. 증상이 심해지면 빨개지면서 갈라지고 가렵고 심해지면 통증도 느끼게 된다. 이러한 증상은 처음에는 손가락 끝에만 나타나다 차츰 손가락 전체, 손바닥, 손목, 손등으로 번지는데 지속적인 비누세제나 물 접촉, 금속이나 고무 알레르기, 흙일,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때문에 더욱 악화된다. 건조하고 습도가 낮은 봄이나 가을 환절기에 많이 발생하며 재발도 잦은 편이다. 남성의 경우, 주방에서 비닐장갑과 고무장갑 등의 사용이 익숙지 않아 맨손으로 일하는
겨울철에도 등산을 즐기는 64세 박모씨는 봄을 맞아 등산 횟수가 시간이 늘었다. 그에 따라 등산후 허리가 조금씩 아프긴 했지만 그래도 별 통증도 아니고 등산 다녀오면 대부분 생기는 통증으로 느끼고 간단하게 온찜질 정도만 받아왔었다. 하지만, 허리만 아픈 것이 아니라 몸살처럼 다리에도 힘이 빠지고 그래서 병원을 찾았다.그런데 뜻하지 않게 목디스크 진단을 받았다. 박씨를 정밀검사 해본 결과 목디스크가 파열되어 그로 인해서 척추 내 주요 신경을 누르고 염증을 일으켰던 것. 이처럼 척추 내 주요 신경을 누르고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이 바로 척수병증이다. 척수병증은 초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거나 목이 뻣뻣한 정도의 느낌만 있어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허리와 팔다리까지 통증이 나타나게 되면 질환의 진행 정도가 된 것으로 잘못 된 자세로 잠을 자거나 하는 것도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어 빠른 치료와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목과 어깨에 통증은 없지만 걸음걸이가 불안정하고 팔다리 힘이 없고 고관절까지 통증이 나타난다면 허리디스크가 아닌 척수병증을 동반한 목디스크를 의심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동탄시티병원의 김태연원장은 “신경관을
새로운 시작인 3월, 대학 신입생을 비롯해 사회 초년생 신입 사원들을 위한 환영회가 많은 시기이다. 직장인도 주로 술자리를 통해 선후배, 동기간 친밀감을 도모하고 있다. 술자리가 잦은 직장인들은 과도한 음주가 자칫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건강 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특히 과음 후 구토는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위의 내용물이나 위산이 식도로 역류하여 발생하는 식도의 염증 중 하나로 과음이나 과식이 주요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속이 불편하거나 알코올을 빼내고 싶은 마음에 구토를 하는 경우가 많다. 술을 마신 후 구토를 하게 되면 식도가 위산에 그대로 노출되어 자극을 받게 된다. 음주 후 습관적, 반복적으로 구토를 할 경우 위와 식도 사이의 근육이 느슨해져 신물과 쓴물 등이 더욱 빈번히 역류하여 식도염에 걸릴 위험이 높아지는 것이다.또한 늦은 밤까지 술과 안주를 섭취하기 때문에 위산 분비가 더욱 늘어나 식도에까지 영향을 줄 수 있다. 식도는 위에 비해 위산 방어 능력이 약하므로 손상은 물론 출혈도 생길 수 있다. 구토로 인한 식도의 손상을 막기 위해서는 과음은 물론 과식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인구의 80%이상이 평생 한번씩은 경험한다는 요통의 발생원인은 매우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특히 허벅지 뒷부분에 자리잡은 햄스트링 근육 약화는 요통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 수 있어 평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햄스트링은 근골격계와 신경계 뿐 아니라 혈관의 건강성 까지 파악할 수 있는 지표라는 연구 결과도 나와 있다.책상에서 보내는 시간 많을수록 햄스트링 약해져햄스트링은 땅을 딛고 앞으로 걸어나갈 때 지지하는 역할을 함과 동시에 골반과 허리를 받쳐주는 중요한 근육이다. 보통 운동선수들이 많이 다치는 근육으로 알고 있지만, 일반인들도 충분히 햄스트링 손상을 겪을 수 있다. 특히 직장인 등 앉아있는 시간이 많을 경우 햄스트링 근육이 약해지면서 골반이 뒤로 젖혀지게 되고, 결과적으로 일자허리가 되거나 골반이 틀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책상 앞에 장시간 앉아있을 경우 햄스트링이 눌리면서 추후 허리뿐 아니라 몸 전체에 부담을 줄 수 있다”며 “틈틈이 가벼운 스트레칭과 심호흡으로 몸의 긴장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햄스트링에 부담 줄 수 있는 높은 하이힐나이를 불문하고 여성의 패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은 바로 하이힐
여성이라면 누구나 유방이 아프고 찌릿찌릿했던 경험이 있을 것이다. 실제 이러한 증상은 일생동안 여성 10명 중 7명이 경험할 정도로 흔하다. 그렇다 하더라도 혹시 유방암은 아닐까 걱정이 들기 마련인데, 일반적으로 유방의 통증만을 호소하는 경우 유방암으로 진단되는 경우는 드물다. 단순 유방통과 유방암 어떻게 구분이 가능한지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유방외과 선우영 교수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생리전, 임신 초기 유방통은 정상 … 비주기적 유방통 40대 이후 흔해유방 통증은 한쪽 또는 양쪽 모두에 생길 수 있으며, 겨드랑이 부위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통증의 정도는 경미한 통증부터 일상생활에 장애를 주는 심한 통증까지 다양하다. 단, 생리주기 전 또는 임신 초기의 정상 호르몬 변화에 의한 심하지 않은 유방통은 정상적인 것으로 간주한다. 유방의 통증은 생리주기와의 연관성에 따라서 주기적 유방통과 비주기적 유방통으로 나눌 수 있다. 주기적 유방통은 통증이 생리주기와 관련이 있는 것을 말하고 일반적으로 생리가 가까워질수록 양측 유방이 붓고, 아프고, 덩어리 같이 만져지다가 생리가 끝나면 사라지는 것을 말한다. 이는 전체 유방통의 대부분(70%)을 차지하고 20~30대에
등이 굽어 휘어진 할머니를 꼬부랑이라고 비유하는 노래가 있다. 이 노래와도 같이 흔히 굽은등은 척추가 퇴행하면서 나타나는 노인성질환으로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최근 현대인들의 컴퓨터, 스마트폰의 사용률과 운동부족증상 등이 늘어나면서 젊은층에게도 굽은등이 빈번하게 나타나고 있어 주의를 요하고 있다.굽은등은 가슴부분을 구성하는 척추뼈인 흉추가 구부정하게 체형이 변화된 것을 일컫는 것으로 의학적 용어로는 ‘흉추후만’, ‘척추후만’이라 불리운다. 보통 상체가 정상보다 앞으로 많이 굽어져 있어 등이 많이 튀어나온 것으로 보여지며, 이와 함께 목과 턱이 앞으로 빠져보이는 거북목과 같은 자세이상을 가져온다.굽은등은 노인의 경우 척추퇴행과 근육이 약해지면서 나타나는 추간판의 변화로 생겨나지만, 젊은층의 경우에는 무거운 가방을 오래 매는 습관, 어깨를 구부리고 목을 내밀어 사무를 보는 습관 등 대부분 구부정한 자세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습관때문에 나타날 수 있다. 또한 이밖에 잘못된 호르몬 분비도 굽은등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영양부족과 골다공증, 기타 물리적인 요인으로도 증상은 나타날 수 있다.굽은등은 장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는 체형변화로 만성피로와 함께 어깨통증, 등통증
새학기를 맞아 낮에 자주 조는 학생들을 발견하게 된다. 과다수면, 기면증은 잠을 많이 자도 개운한 느낌이 없고 계속해서 졸리기 때문에 생활에 활력이 없고 피로한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말한다. 문제는, 이로 인해 일상생활의 질이 떨어질 뿐 아니라 자신감과 의욕을 상실시키고 학습능력을 저하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요한 것은 이렇게 주간에 조는 학생들 사이에 과수면 환자나 기면증 환자가 있다는 사실이다. 자신도 부모도 확인하기 어려운 기면증 등 낮에 졸음이 쏟아지는 수면장애는 꼭 치료해야 하는 질환이고, 치료 가능한 질환이다. 평소 수업시간에 1주일에 4번이상 졸거나, 낮잠을 2~3시간 잔다면 과수면이나 기면증을 의심해봐야 한다. 청소년기에 필요한 수면 시간은 9시간 정도다. 하지만 국내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수면 실태 조사 결과, 우리 아이들의 평균 수면 시간은 외국 학생들과 큰 차이를 나타냈다. 국내 학생들의 주중 평균 수면 시간은 5.4시간으로 미국의 같은 나이 학생들(7~8시간)보다 100분 이상 적었으며, 우리와 비슷한 문화권에 속한 일본(6~7시간)이나 중국(7.5시간)보다도 짧았다.이와같이 수면 시간이 짧은 것도
새학기, 입학한 자녀를 가진 부모라면 또 다른 세계로 한발을 내딛는 아이를 보며 많은 걱정을 하게 된다. 우리 아이가 얼마나 잘 적응할 수 있을지, 새로운 환경에서 친구들은 사귈 수 있을지 혹은 성적이 뒤쳐지진 않을지 걱정이 몰려온다.하지만 이런 걱정은 사실 부모만이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실제로 매년 3~5월이 되면 새학기증후군으로 병원을 찾는 소아 및 청소년들이 많다. 새학기증후군은 낯선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육체적, 정신적으로 이상 증상을 초래하는 것을 말한다. 부산부민병원 소아청소년과 김은영 과장은 “새학기가 되면 다수의 아이들이 스트레스, 면역력 저하, 심한 일교차 및 건조한 공기, 미세먼지 등으로 복통과 두통, 만성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식욕저하 등을 호소한다”라며 “부모님들은 이런 아이의 건강상태를 유심히 관찰하여 조기에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하였다.긴 겨울방학동안 불규칙한 실내 생활만을 해온 아이는 평소보다 면역력이 떨어지고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한다는 부담감으로 인해 스트레스 지수가 높아져 각종 질환에 쉽게 노출될 위험이 있다. 특히 환절기 감기, 알레르기성 비염 등 호흡기 질환들은 발생 확률이
봄철 환절기는 춥고 건조한 공기를 지니고 있기 때문에 계절 변화로 인한 면역력 저하와 호흡기 질환 발생이 발생하기 쉽다. 때문에 코골이나 수면 무호흡환자들은 각별한 주의를 해야 한다.특히, 코를 골게 되면 수면 중 산소포화도가 감소하고 교감신경이 흥분되어 뇌파각성으로 인한 수면장애를 초래 할 수 있게 되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몸에서 수면장애 현상이 일어나면 부신피질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티솔이 증가되는데, 이 호르몬은 장기적으로 혈압을 높이는 작용을 하게 된다.결국, 코골이가 혈압을 높이는 결과를 낳게 되는데, 혈압약을 아무리 먹어도 혈압이 떨어지지 않는 사람들은 코골이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하는 이유다.고혈압은 최근 서구식 식생활, 운동부족으로 인하여 급증하고 있는 질환으로 심근경색, 뇌졸중, 동맥경화 등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만약 고혈압 환자가 혈압 약을 먹어도 혈압 조절이 잘 되지 않을 때는 수면다원검사를 통해 수면장애 인지를 반듯이 짚고 넘어가야 한다. 또한, 뇌졸중은 가을에 접어드는 무렵과 겨울철에 빈발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코골이 또는 수면 무호흡증은 고혈압과 주간졸음 및 심장혈관질환 발생의 원인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지난 설 명절 이후 지금까지 피로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대부분 만성피로로 여기기 마련이다. 만성피로는 심한 피로감과 무기력증, 집중력 저하 등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명절이나 연휴 후 나타나는 신체증상 및 무기력감, 식욕 부진 등은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히 증상도 사라지기 마련. 평소 숙면을 취하지 못하거나 과도한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만성피로의 원인이 될 수 있으나 특별한 이유 없이 한달 이상 유난히 피곤하고 입맛이 없는 등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면 갑상선 기능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기능성 갑상선 질환은 갑상선기능항진증과 갑상선기능저하증으로 나눌 수 있다. 말 그대로 갑상선에서 분비되는 갑상선 호르몬의 양이 많거나 적을 때 발생하는 질환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갑상선 기능 이상으로 호르몬이 부족한 상태가 지속되기에 전신적으로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민병원 갑상선센터 김종민 대표원장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보통 중 장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데 다양한 신체 증상이 동시에 나타나 과로나 신경성 질환으로 오인하기 쉽다”며 “피곤하고 무기력한 증상이 장기간 계속 되거나 추위를 유난히 탄다면 갑상선 호르몬
3월이 시작되면서 전국의 학교가 새학기를 시작했다. 초등학생 입학 필수품, 책가방은 요즘 U자형 어깨끈이나 어깨끈이 흘러내리지 않도록 돕는 가슴 벨트 등 해마다 기능을 더한 프리미엄 제품이 늘어나는 추세다.착용감이 뛰어난 기능성 가방도 좋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가방의 무게다. 가방이 지나치게 무거우면 아이들 신체에 무리가 갈 수 있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기도 힘들어지기 때문이다.특히 최근에는 저학년부터 방과 후 학원에 가는 아이들이 많아 교과서에 학원 교제로 아이들 가방은 무거워지기 쉽다. 무거운 가방을 매일 메다 보면 똑바로 서서 걷기 힘들어지기에 주의가 필요하다.구로예스병원 차기용 원장은 “가방이 무거워 몸이 뒤로 가는 것에 저항하려다 보면 자연히 목을 앞으로 빼고 상체를 숙이면서 어깨를 안쪽으로 굽히게 되는데 반복적으로 이런 자세를 취하다 보면 어깨와 등 뿐만 아니라 척추에도 무리가 가기에 경추와 척추 변형의 위험이 있다”며 “가방의 무게는 자신 체중의 10%를 넘지 않는 것이 좋고 보조가방 등을 이용해 무게를 분산 시키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무거운 가방으로 장기간 어깨와 등을 움츠린 채 걷다 보면 머리는 자연히 앞으로 나오게 된다. 이러한 자세는
걸음걸이는 자신도 모르게 익숙해져 버린 습관으로 나타난다. 올바르지 못한 걸음새를 할 경우 의도치 않게 우스꽝스러운 이미지를 심어줄 수 있다. 외형적인 문제와 더불어 자칫 심리적인 위축감을 줄 수 있는 올바르지 못한 걸음걸이는 습관과 더불어 체형적인 변화에 의한 현상일 수 있음에 따라 후천적인 교정치료와 노력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다.내족지보행이라고도 불리는 안짱걸음은 두 발 끝이 안쪽으로 향해져 걷는 걸음으로서 그 정도가 심할 경우 빨리 걸으면 뒤뚱거리는 모양새를 할 수 있고, 미용적 문제와 함께 무릎이나 발끝 간에 서로 부딪혀 넘어지는 등의 안전사고도 일어날 수 있다. 안짱걸음은 안짱다리, 즉 골반의 변형이나 대퇴골, 종아리 또는 발의 앞쪽 부위가 안쪽으로 휘어진 현상에 의해 발생하게 되는데, 선천적일수도 있지만 성인들의 경우 대게 체형불균형과 잘못된 자세습관으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 다리를 꼬고 앉거나, w나 M자 모양으로 앉는 자세 등이 안짱다리를 유발하는 대표적인 습관이라 할 수 있다. 한편, 유아들에게 보여지는 안짱다리는 걸음마를 시작하면서 3세 전후로 펴지기 때문에 크게 염려할 사항은 아니지만, 해당 기간이 지나서도 안짱다리를 유지하거나 계속 넘어
최근 도심 전역을 뿌옇게 물들인 황사는 모래폭풍과도 같았다. 이렇게 겨울에 황사가 불어 닥쳐 황사특보가 내려진 것은 4년만의 일이다. 황사는 걷혔지만 황사만큼 독한 미세먼지 농도는 평소보다 5-6배 높은 상태이고, ‘오는 3월에는 꽃샘추위와 함께 대형 황사가 자주 출몰할 것’이라고 기상청은 예고했다. 다시 찾아올 황사에 대한 철저한 대비책이 필요하다. 황사가 시작되면 미세먼지 농도가 급격하게 증가해 평상시보다 최고 29배까지 늘어난 전례가 있으므로 각별한 건강관리가 필요하다. 기관지염과 천식 등 호흡기질환은 물론 자극성 결막염 등 안질, 심혈관계질환까지 유발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각종 피부질환도 악화될 수 있다. 강한피부과 강진수 원장의 도움말로 황사철에도 건강 관리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 피부 청결이 최고, 세안 꼼꼼히황사먼지는 중금속 성분과 더불어 피부에 해로운 산성성분이 포함돼 있으며 일반 먼지보다 입자가 작아 피부 모공 속에 깊숙이 들어가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 또 봄철 온도가 올라가면서 땀과 피지 분비도 증가해 먼지와 엉켜 붙게 되면 뾰루지와 여드름이 악화되고 알레르기성 피부 질환도 생기기 쉽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청결에 가장 신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