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을 위한 안전하고 효과적이며 저렴한 백신의 발굴 개발 보급을 위한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와 르완다 보건부는 올해 키갈리에 아프리카 지역사무소(IARO)를 개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VI 이사회는 앞서 2월 회의에서 아프리카 지역사무소 유치를 희망한 5개국의 제안서를 평가한 후 르완다를 IVI 아프리카 지역사무소의 위치로 확정했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르완다에 IVI 아프리카 지역사무소 설립 결정을 발표하게 돼 기쁘다”면서, “이 신규 지역사무소는 아프리카에서 IVI의 활동을 위한 현장 지원과 리더십을 제공하고, 아프리카 이해관계자들의 IVI 참여와 조정을 강화하며, 백신 연구개발, 제조 및 정책 교육과 관련하여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아프리카 대륙에서 성장하는 백신 연구개발 파트너들의 생태계에 동참하고, 지속가능한 백신 제조를 지원하기 위해 현지 및 지역내 협력자들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IVI의 아프리카 지역사무소가 키갈리에 훌륭한 보금자리를 확보하고, 르완다 보건부와 더불어 중요한 기술 파트너가 될 르완다대학교의 지원을 받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사빈 은산지마나
바이엘 코리아(대표이사 이진아)는 자사의 최우선 과제인 지속가능목표를 실현하기 위한 직원 주도의 테스크포스 팀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Sustainability Ambassadors)’의 공식 출범을 알리는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27일 바이엘 코리아 본사에서 진행된 발대식에서는 바이엘 코리아의 CEO인 이진아 대표를 최고지속가능책임자(Chief Sustainability Officer)로 선임하고, 제약사업부, 컨슈머헬스사업부, 크롭사이언스사업부와 인사팀, 법무팀, 커뮤니케이션 등 다양한 부서에서 모인 15명의 직원들을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로 정식 임명했다. 바이엘 코리아의 서스테이너빌리티 앰버서더는 ‘Health for All, Hunger for None’이라는 바이엘의 비전 아래 고령화, 빈곤, 기후 변화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에 대한 전사적인 논의와 실천을 주도하고, 기업 문화에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내재화하고자 결성된 테스크포스 조직이다. 지난 해 처음으로 조직돼 일상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탄소배출 줄이기, 폐의약품 분리수거, 플리마켓, 과수농가 돕기 등 다양한 파일럿 활동을 전개해왔다. 이번 발대식을 기점으로 공식 활동을 시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대표 박영환)는 개발 진행 중인 고분자 나노입자 항암신약 ‘SNB-101’(주성분: SN-38)이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췌장암 적응증으로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SNB-101은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한 나노입자 항암제로, 세계 최초로 극난용성인 SN-38을 고분자 나노입자로 개발해 임상1상을 완료했다. SNB-101은 췌장암 동물시험 모델에서 기존 1차 치료제인 아브락산(Abraxane), 오니바이드(Onivyde)와 비교해 탁월한 효능을 나타냈으며, 이를 근거로 지난해 11월 미국 FDA에 희귀의약품 지정 신청 후 심사를 거쳐 이번에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 췌장암은 5년 생존율이 극히 낮은 대표적인 난치성 종양으로, 현재 1차 치료제로써 세포독성항암제인 아브락산(Abraxane), 오니바이드(Onivyde) 등이 사용되고 있으며, 2차 치료제가 제한적인 의학적 미충족 수요(Medical Unmet Needs)가 매우 높은 분야다. 희귀의약품 지정은 FDA가 희귀/난치성 질병 또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의 치료제 개발과 허가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에스엔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7월 소
바이오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는 뇌질환 신약개발 기업인 소바젠과 뇌 ‘오가노이드’(유사 장기)를 활용한 난치성 뇌질환 치료제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넥스트앤바이오는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뇌 오가노이드를 이용해 소바젠이 개발하는 뇌질환 치료 약물의 효능 평가를 진행하게 된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오가노이드의 활용 범위를 암종 외에 난치성 뇌질환까지 확장하게 됐다. 유도만능줄기세포는 2012년 노벨 생리의학상을 받은 기술로 피부세포와 같은 체세포를 배아줄기세포처럼 만능성을 가지도록 한 줄기세포다. 배아 발생 과정에서 추출한 세포인 배아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문제 때문에 자유롭게 사용하기 어렵지만, 유도만능줄기세포는 윤리적인 문제는 없으면서 기능은 배아줄기세포와 거의 비슷하다. 이 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에서 뇌가 형성되는 과정을 그대로 재현해 뇌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수 있다. 넥스트앤바이오 관계자는 “오가노이드는 동물실험을 대체해 예상치 못한 약물의 위험성을 개발 초기 단계에 발견하고 효능을 평가할 수 있다.”며 “치료제 개발이 어려운 뇌질환 분야에서 혁신신약이 나올 수 있도록 협력
셀트리온이 오늘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짐펜트라(램시마SC 미국 제품명)의 미국 초도 물량을 선적하면서 미국 시장 출시에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셀트리온은 오늘부터 3월 초까지 총 3회로 나눠 짐펜트라 초도 물량을 출하할 예정이며, 해당 물량의 첫 선적분이 항공편을 통해 오늘 미국 아틀란타로 출발한다. 해당 선적분은 수입 통관 및 운송, 도소매상 입고 등 현지 물류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3월 중순부터 시장 공급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번 초도 물량은 모두 완제품으로 즉시 판매가 가능한 상태로 공급된다. 짐펜트라는 글로벌 의료진 및 환자들의 요구를 반영해 기존 정맥주사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제형으로 변경 개발한 제품으로 작년 10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 짐펜트라는 현재 램시마SC라는 브랜드로 유럽, 캐나다 등 50개가 넘는 국가에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상태로, 유럽 시장을 중심으로 치료 효능 및 편의성을 입증하며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도 높은 성공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유럽 시장은 2020년 램시마SC가 출시된 이후 의료진 및 환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시장 확대가 이뤄지고 있다.
㈜블루엠텍은 토스페이먼츠와 블루팜코리아 회원들을 위해 후결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파트너십 계약을 채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2월 26일 블루엠텍 판교사무실에서 협약식을 갖고 상호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 의약품의 경우, 일반적인 이커머스보다 개별 거래당 금액이 현저히 커 선결제가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았다. 블루엠텍과 토스페이먼츠의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선주문 후결제가 가능한 결제서비스를 개발하게 된다면, 온라인 이커머스의 장점을 누리면서도 1~3개월 내 대금을 지불하면 되는 혁신적인 지불방식이 도입될 전망이다. “토스페이먼츠”는 토스의 계열사로 국내 주요 PG사(Payment Gateway: 전자결제서비스) 중 하나다. 블루엠텍은 이커머스의 편리성을 인정하면서도 블루팜코리아 회원들이 오프라인 의약품 구매비중을 줄이지 못하는 이유가 선결제 부담이었던 만큼, 서비스 제공이 시작되면 회원들의 구매금액이 늘어나고 그만큼 더 많은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블루엠텍은 “다양한 혜택과 스마트한 결제솔루션을 함께 제공할 수 있어 병원 경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제약사 또한 오프라인 후결제로 인한 현금흐름, 구매대금 관리 업무가 해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이사 고한승 사장)는 22일부터 25일까지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안과학회(APAO: Asia-Pacific Academy of Ophthalmology) 연례 학술대회에서 SB15(국내 제품명: 아필리부,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성분명 애플리버셉트) 임상 시험(3상)의 후속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SB15는 미국 리제네론(Regeneron)이 개발한 황반변성 등의 안과질환 치료제 아일리아(Eylea)의 바이오시밀러로, 혈관내피 생성인자(VEGF: Vascular endothelial growth factor)에 결합해 신생혈관 형성을 억제하는 것을 기전으로 하고 있다. 황반변성은 안구 망막 중심부의 신경조직인 황반(黃班, macula)의 노화, 염증 등으로 인해 시력에 장애가 생기는 질환으로서 심할 경우 실명을 유발할 수 있으며, 지속적인 치료에 따른 환자 비용 부담이 높다. 학회에 공개된 초록(abstract)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SB15 임상 3상에 참여한 아시아 지역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Neovascular Age-related Macular Degeneration) 환자 103명(한국 82명, 일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약사정책기획단(단장 유성호)은 지난 19일 제20차 회의에서 비대면진료에 성분명처방과 공적전자처방전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 점을 재차 확인하고, 여야 총선 공약 채택에 만전을 기울이기로 했다. 그동안 정책기획단은 지난해 9월17일 첫 회의부터 성분명처방과 정부의 공적전자처방전이 4.10 총선 공약으로 채택될 수 있도록 단기적인 로드맵을 수립하고, 매주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지난해 정부 주도 공적전자처방전 연구용역을 통해 국회정책토론회를 개최해 국회의 관심을 이끌어내고, 제도 도입을 위해 여야 정치권과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해왔다. 지난 2월 1일 서울시약사회 최종이사회에서 대한약사회 공적처방전달시스템(PPDS)은 정부로부터 공인받은 바 없어 비대면진료 중개 민간플랫폼의 처방전 전달(이미지 전달)과 다르지 않다는 지적이 있었다. 또한 PPDS 명칭으로 인해 회원뿐 아니라 국회 등 대외적으로도 ‘정부 주도의 공적전자처방전’과 동일한 것으로 혼동을 초래하고 있어 약사회가 추진하는 ‘공적전자처방전’ 도입에 방해가 된다며 PPDS를 통한 비대면진료 대응정책을 재점검해야 한다는 건의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서울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3월 1일자로 시행되는 보험약가 인하 품목에 대한 차액정산 진행을 의약품 종합유통 3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적극적인 협조 약속을 받았다.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 등 3사 관계자가 참석한 이날 간담회에는 지난 9월 시행된 1차 대규모 약가 인하 당시 약국 및 유통에 엄청난 행정적 부담 및 혼선, 금전적 손실이 발생하였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보험약가 인하 품목에 대한 제약사의 차액 정산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2차 재평가에 따른 약가인하에 대해서도 보건복지부에서 서류상 반품을 인정하는 공문을 대한약사회 및 관계기관에 발송했기 때문에, 대한약사회와 유통 3사는 서류상 반품방식을 포함한 차액 정산방식과 절차를 약국에 신속하게 안내하여 약국의 혼선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약사회와 유통3사는 이 자리에서 차액정산 과정에서 정당한 사유없이 협조하지 않는 제약사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로 즉시 알리도록 하고, 실태 점검 후 보건복지부를 통한 이의 제기 및 사회적 책임을 엄중히 묻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는 유통업체별 지난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 진행 결과에 대해 점검하는
한국바이오협회는 오는 3월 7일,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과 함께 유럽 제약 시장 진출을 위한 리투아니아 임상 시험 세미나 & 리셉션을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는 2022년에 체결된 한-리 바이오협회 협력 MOU와 2023년 9월 한국-리투아니아 바이오 경제사절단 활동의 후속 조치 일환이다.(*리투아니아바이오협회: Lithuania Biotechnology Association (LBTA)) 리투아니아는 최근 많은 글로벌 기업들에게 임상 시험으로 각광받고 있는 나라다. 동유럽 최대 임상환자 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유럽의약청(European Medicine Agency)의 규제 아래 상대적으로 빠른 임상 시험 승인 절차(평균 60일 소요) 덕분에, 글로벌 회사인 애브비(AbbVie), 일라이 릴리(Lilly), 아레나 제약(Arena Pharmaceuticals), 로슈(Roche), 노바티스(Novartis), 리제네론(Regeneron Pharmaceuticals), 바이엘(Bayer), 사노피(Sanofi),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퀴브(Bristol Myers Squibb), 얀센(Janssen Pharmaceuticals) 등이 이미 리투아니아에서 임상
일동제약그룹의 아이리드비엠에스(iLeadBMS)가 2024년 유럽종양학회 표적항암요법 학술대회(ESMO TAT 2024)에서 표적단백질분해(Target Protein Degradation, TPD) 치료제(프로젝트명: IL2106)와 관련한 최신 연구 결과를 공개했다고 27일 밝혔다. ‘IL2106’는 아이리드비엠에스가 독자 개발한 TPD 치료제 분야의 분자접착제(Molecular glue)로, 암 유발과 연관성을 갖는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하는 단백질 CDK12(Cyclin-Dependent Kinase 12)를 타깃으로 작용한다. CDK12는 세포주기(cell cycle) 조절에 관여하는 단백질인 Cyclin K와 함께 복합체를 이루어 난치성 암 세포의 성장 및 전이 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구 결과, ‘IL2106’은 CDK12에 결합하여 활성을 효과적으로 억제할 뿐 아니라 체내 단백질 분해 기전을 이용해 Cyclin K를 선택적으로 분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터 발표에 따르면, ‘IL2106’은 생체 외(in vitro) 실험에서 표적단백질 분해를 통해 난치성 암인 삼중음성유방암 및 인간표피성장인자수용체2(HER2) 음성 위암 세포
파멥신의 혈관정상화 혁신신약 후보물질(PMC-403)이 주요 의약품 국가인 일본에서 특허 등록 결정을 받았다. 이번 특허는 Tie2 결합 항체 조성물에 관한 것이다. Tie2의 활성화를 통해 VEGFR-2 인산화 억제와 세포 간 접합 인자를 유지시켜 혈관안정화 및 신생혈관 관련 혈관누수를 억제한다. 현재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유럽, 중국에서도 특허 등록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회사 측은 일본 특허등록 결정이 다른 나라 특허 등록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파멥신의 핵심 파이프라인 ‘PMC-403’은 혈관 내피세포의 Tie2 수용체를 활성화해 혈관 기능을 조절하는 물질이다. 혈관성 질환 혹은 종양미세환경에 과량 분비되는 VEGF로 인해 혈관벽 조직이 느슨해진 비정상적인 혈관을 정상화시킨다. 기존 치료제와는 차별화된 기전을 가진 혁신신약(First-in-class)으로, 현재 황반변성 환자를 대상으로 국내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파멥신 회사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임상시험을 통해 PMC-403의 주요 국가들에 대한 배타적 독점권을 더욱 공고히 해 적극적인 특허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비정상적인 신생혈관 형성으로 인한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이 자체 개발한 ‘라본디’를 포함한 ‘SERM+비타민D 복합제’ 대상의 빅데이터 기반 연구 결과가 SCI(E)급 국제학술지 ‘Osteoporosis International(IF : 4.0)’에 등재됐다고 27일 밝혔다. ‘라본디’는 국내 경구용 골다공증 치료제 중 가장 많이 처방되고 있는 ‘선택적 에스트로겐 수용체 조절제(이하 ‘SERM’)와 비타민D 를 결합한 복합제로, 세계 최초로 SERM 계열의 라록시펜 염산염(Raloxifene HCl)에 비타민D의 Cholecalciferol을 더했다. 라본디는 국내 골다공증 경구제 시장에서 5년 연속 원외처방 매출 1위(2019~2023년, UBIST 기준)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보험청구자료를 활용해 2017년-2019년 사이 골다공증으로 새로 진단받아 SERM 단일제 또는 라본디를 포함한 SERM+비타민D 복합제를 처방받은 50세 이상 폐경 후 여성 중 1:1 성향점수매칭(propensity score matching)을 통해 각 군별로 2885명씩 선정해 분석한 것이다. 이 연구에는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김상민 교수, 차의과학대학교
한국로슈진단(대표이사 킷 탕)이 2월 26일부터 29일까지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개최되는 ‘국제 인공지능(AI) 의료제품 규제 심포지엄(AI Regulatory & International Symposium, 이하 AIRIS 2024)’에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한국 식품의약안전처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주관하며, 인공지능을 활용한 의료제품의 글로벌 규제를 논의하는 중요한 자리다. AIRIS 2024는 지난해 4월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와 한미간 첨단기술 협력 강화 배경 하에 기획된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우리나라의 AI 기반 의료제품 규제 관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규제 정립에 앞장서겠다는 목적을 가진다. 심포지엄 동안 ▲AI를 활용한 의료 제품 분야의 최신 추세 및 사례 공유, ▲혁신 기술을 적용한 안전하고 효과적인 의료제품 개발 지원 협력체계 구축, ▲개발 단계에서 필요한 규제 요소 검토 등 다양한 주제가 논의된다. 로슈진단을 포함하여 헬스케어 업계를 선도하는 총 4곳의 기업이 행사에 공식 초청받아 AI 기술을 접목시킨 제품들을 소개하고 시연할 예정이다. 특별 초청 연자로 나선 조한 오디쉬(Johan Ordish) 로슈진단 디지털 헬
AI 혈당 관리 솔루션 ‘글루코핏’ 운영사 랜식(대표 양혁용)이 12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본엔젤스가 리드했으며, 캡스톤파트너스, 인포뱅크, 디캠프가 참여했다. 랜식이 2022년 11월 출시한 글루코핏은 똑같은 음식을 먹더라도 개인마다 혈당 반응이 다르게 나온다는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선보인 국내 최초의 혈당 관리 솔루션이다. 연속혈당측정기(CGM) 센서를 팔에 부착하고 글루코핏 전용 앱에 연동하면 채혈 없이 혈당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다. 현재 글루코핏 앱에는 애보트사의 연속혈당측정기 ‘프리스타일 리브레’가 연동되고 올해 상반기에 덱스콤사의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G7’을 연동시킬 계획이다. 이용자는 글루코핏 앱을 통해 실시간 혈당 측정 및 분석 기록을 확인할 수 있으며, 섭취 음식과 생활습관이 개인의 혈당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 또한 음식을 기록하면 인공지능(AI)이 △음식 종류 △혈당 증가량 △영양성분 등을 파악해 식단을 어떻게 조절하면 혈당이 오르지 않을 수 있는지 초개인화된 피드백을 실시간으로 받아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주체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하고 체중 감량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