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순천, 경남창원, 경북포항, 경기의정부 등 취약지 진료권에 신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10개소가 신규 지정되었다. 보건복지부는 16일 2025년 제1차 심뇌혈관질환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지난달 공모에 지원한 71개 기관 중 서면 및 구두평가 절차를 통해 선정된 총 10개소를 신규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지정기관 선정은 중증·응급도가 높은 심뇌혈관질환자가 지역 내에서 신속하게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는 지역완결적 의료체계를 구축하기 위해서다. 이로써,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 1개소,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14개소,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10개소의 중앙-권역-지역 심뇌혈관질환 대응체계가 구축되었다. 중앙심뇌혈관질환센터는 서울대병원으로 ▲심뇌혈관질환 정책개발 및 기술지원 ▲인력교육 ▲통계·연구개발 ▲예방관리교육·홍보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시·도 단위 광역 거점기관으로서 고난이도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전문치료가 24시간 가능하고 조기재활 및 예방관리사업 등을 수행하며 현재 총 14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번에 지정하게 되는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지역 내 심뇌혈관질환자의 급성기 최종치료를 24시간 제공하고
요로감염과 같은 흔한 세균감염 질환 치료시 항생제 오남용과 잘못된 처방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카바페넴 내성 장내세균(CRE) 감염증’ 등을 통합적인 대응이 필요하며, 항생제 대신 비항생제 요법 개발에 대한 국가적 투자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국회의원과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가 ‘항생제 다제내성균 요로감염의 효과적 통합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16일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했다. 토론회에서는 항생제 다제 내성균에 의한 요로감염은 조기진단과 감염확산 차단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항생제 내성 요로감염균 전담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과 △항생제 내성 요로감염균주 뱅킹시스템 구축을 통한 비항생제 치료제에 대한 연구개발의 필요성이 제시됐다. 또한 중요한 공중 보건 이슈 중 하나인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해선 민간 전문가들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효과적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제도적 모색 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임동훈 대한요로생식기감염학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요로감염 치료에 있어 항생제 대신 비항생제 요법을 통한 치료와 재발 방지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이러한 세계적 흐름에 발맞추어 경쟁력을 확보하
심방세동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이 제시되었다.서울대병원(병원장 김영태)이 최근 국내 최초로 3차원 펄스장 절제술(3D Pulsed Field Ablation, 3D PFA)을 이용한 심방세동 치료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심방세동은 세계에서 가장 흔한 부정맥으로, 심방이 불규칙하게 빠르게 뛰는 상태를 말한다. 이로 인해 심장이 효율적으로 혈액을 펌프질할 수 없게 되어 혈전이 생길 위험이 커지고, 뇌졸중, 심부전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기존의 고주파 전극도자 절제술(RFCA)은 심방세동 치료의 표준 치료법으로 자리잡고 있지만, 열 에너지를 사용해 조직을 파괴하는 방식이므로 주변 정상 조직에 미치는 손상과 부작용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펄스장 절제술은 고주파 대신 전기장을 사용하여 병변 조직에만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비열적 방식이다. 펄스장 절제술은 전기장을 활용해 병변 조직에만 작용하여 주변 조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 시술 후 염증 반응이 적으며, 시술 시간이 단축된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시술 후 환자들의 빠른 회복이 가능하고, 의료진의 시술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다. 이미 미국과 유럽에서 이미 널리 사용되고 있다. 특히, 3
더불어민주당 신영대 의원(전북 군산시·김제시·부안군갑,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은 전북대병원 관계자에게 2월 말 군산전북대병원 착공 소식을 전달받았다고 16일 밝혔다. 군산전북대병원은 병상 수는 약 500병상으로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의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개원 초기에는 심뇌혈관센터, 소화기센터, 응급의료센터 등 중장년층을 위한 특성화센터를 주축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신 의원은 제21대 군산시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자마자 10년간 중단되었던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을 추진했다. 군산시장과 협의하여 부지문제를 해결하고, 2022년도 국가 예산 심의 단계에서 군산전북대병원 설계비를 확보하기도 하였다. 2023년 군산전북대병원 착공이 예정되어 있었으나, 윤석열 정부의 2024년 예산 전면 재검토와 의료대란으로 인한 전북대병원의 재정적자 등으로 착공이 지연되었다. 또한, 건축자재비 상승 등에 따른 공사비 폭등도 군산전북대병원 건립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신 의원은 작년, 2025년 국회 예산안 단계에서 전북대병원장과 수시로 면담하며 군산전북대병원 조속 착공을 주장했다. 신 의원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군산과 전북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결단을 내린 양종철 전북
가장 난치성이고 가장 흔한 측두엽 뇌전증 환자의 난이도가 높은 수술을 두 병원이 협동으로 국내 처음으로 시행하여 성공했다.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홍승봉교수와 강남베드로병원 신경외과 윤강준 원장과 문하용과장은 병원 간 협동으로 국내에서 못하는 선택적 편도-해마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측두엽 뇌전증은 약물 치료 성공율이 10%로 매우 낮은 최고 난치성 뇌전증이다. 하지만 뇌전증 수술로 발작을 일으키는 편도(amygdala)와 해마(hippocampus)를 절제하면 완치율이 80-90%가 된다 측두엽 뇌전증의 수술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앞 측두엽을 절제하고 편도와 해마를 절제하는 앞측두엽 절제술과 선택적 편도-해마절제술이다. 하지만 국내 뇌전증수술센터들은 앞 측두엽 절제술을 시행하고 선택적 편도-해마절제술은 수술 난이도가 높아서 시행하지 못한다. 삼성서울병원 홍승봉 교수는 “선택적 편도-해마절제술은 측두엽의 손상이 전혀 없이 뇌전증을 일으키는 편도와 해마만 절제하므로 수술 후 인지기능 저하가 적고, 시야 결손은 전혀 없지만 두개골을 열고 목표에 접근하는데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수술"이라고 밝히고, "윤강준 원장은 뇌혈관이 많이 모여
박주민, 김영배 의원이 주최하고 대한이과학회, 대한난청협회,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가 주관하는 ‘노인성 난청 국가지원방안 마련을 위한 토론회’가 대한이과학회 최병윤 공보이사(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의 진행으로 지난 13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개최되었다. 토론회에서는 2024년 65세 인구가 전체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이른바 ‘초고령사회’로 진입한 시점에서, 노인 인구에서 가장 흔한 건강 문제인 ‘노인성 난청’에 의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노인성 난청에 대한 재활 치료의 핵심이 되는 ‘노인 보청기 급여화’를 중심을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발제를 담당한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서재현 교수는 보청기 등의 청각 보조 기구의 도움이 필요한 중등도 이상의 난청을 가진 노인인구가 70대에서 약 26.5%, 80대에서는 52.8%로 증가하지만, 우리나라 66세 이상 인구의 상대적 빈곤율은 39.3%로 OECD 주요국에 비해 높아, 보청기 구입에 대한 국가적인 지원이 필요함을 지적하였다. 또한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무균 교수는 노인성 난청에 의한 건강수명의 감소에 따른 손실은 고혈압, 만성신부전 등과 같은 대표적인 만성질환과 유사하며, 보청기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15일12시 부속병원 지하 1층에서 ‘국립암센터 첨단세포처리실’ 개소식을 개최했다. ‘국립암센터 첨단세포처리실’은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는 CAR-T 세포 치료제의 원료 물질을 처리하여 제약사로 공급하기 위해 필요한 시설이며, 새로운 치료가 절실했던 환자들에게 CAR-T 세포 치료제 처방을 실시하게 된다. CAR-T 세포 치료제는 첨단바이오의약품의 한 종류로, 환자 본인의 세포를 채취하여 유전자 조작으로 강화한 후 다시 환자에게 투여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는 기존 항암치료와는 전혀 다른 기전으로 항암효과를 발휘하기 때문에 수술, 방사선 치료, 항암제와는 구분되는 새로운 치료법으로 자리 잡고 있다. 국내에 도입된 CAR-T 세포 치료제로는 킴리아주(Kymriah; 티사젠렉류셀)가 있으며,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 B세포 급성 림프모구백혈병 등 일부 혈액암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첨단바이오법에 따라 CAR-T 세포 치료제를 처방하기 위해서는 ‘인체세포 등 관리업’ 허가를 취득해야 한다. 그러나 허가를 받기 위해서는 의약품제조시설(GMP)에 준하는 시설을 갖춰야 하므로 국내 의료기관이 적극적으로 도입
인하대병원은 예방관리과 김연주 교수가 인천지역 종합병원의 필수의료 분야 전문의 확보와 장기근속 방안을 모색하는 연구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천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추진하는 ‘인천 종합병원 필수의료 의사 인력 충원 방안 모색’ 연구용역으로, 김 교수는 연구 책임자로서 최선근 교수(인하대병원 진료부원장), 임민경 교수(인하대학교 의과대학 교무부학장)와 함께 연구를 이끌 예정이다. 지난 8일 인천시와 인천의료원 관계자, 연구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착수보고회에서는 연구의 배경과 필요성이 논의됐으며, 이번 연구가 인천의 지역 필수의료 완결체계 구축에 중요한 근거자료를 제공할 것이라는 기대를 모았다. 연구는 이번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2월까지 국내외 정책 검토 및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3월 중간보고회를 통해 상황을 점검한다. 이후 5월까지 결과 종합 및 정책 제언 작업이 이뤄지며 최종보고회 및 보고서 제출 시기는 5월로 잠정 확정됐다. 인하대병원은 권역심뇌혈관질환센터, 권역응급의료센터, 경인지역 희귀질환 전문기관, 원격 중환자 진료 시스템 구축 기관으로서 필수의료 분야 진료와 치료에 주도적으로 기여해왔다. 이러한 병원의
울산대학교병원이 몽골 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한 연수 프로그램을 올해도 진행하며 국제 보건의료 협력을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몽골 국립 제1병원 행정부원장 및 진료부원장, 주요보직자들은 2차수에 걸쳐 울산대학교병원에서 병원 경영 및 운영에 대한 연수를 진행했다. 의사, 간호사, 주요 부서 실무팀원 등 총 14명이 연수를 받으러 방문했으며, 울산대학교병원의 응급 중증진료체계, 환자안전과 의료질 관리, 전반적인 병원 운영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았다. 지난 13일과 14일에 진행된 2차 연수에서는 ▲감염관리 교육 ▲QPS(의료 질 관리) 실무 소개 ▲UMIS(병원 정보관리 시스템) 도입 사례 공유 ▲항암병동과 중환자실 현장 방문 등을 이뤄졌다. 참가자들은 울산대학교병원의 선진화된 의료 시스템을 체험하며 본국 의료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묻고 배웠다. 울산대학교병원도 참가자들이 연수 후에도 배운 내용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과 정보를 공유했다. 울산대학교병원 국제진료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몽골 의료진 연수는 물론, 울산대병원은 의료진이 몽골에 직접 방문하여 현지 의료 수준 향상과 선진 의료 기술 전파에 기여할 것"이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저소득층 독거노인 및 노인부부 312세대에 명절음식을 담은 ‘복꾸러미’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복꾸러미 전달식은 지난 14일 오전 병원 5층 뉴호라이즌힐링센터에서 김진구 병원장과 김인병 의무부원장, 곽연숙 ㈜헤븐앤어스 대표, 공상길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장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임직원의 정성이 담긴 복꾸러미는 떡국 재료를 비롯해 기력회복에 좋은 도가니탕, 오리구이, 닭백숙죽, 소불고기전골, 언양식 바싹불고기 등 풍성한 명절음식과 사과, 유자, 식혜 같은 간식으로 구성됐다. 전달식이 끝난 뒤에는 김진구 병원장을 비롯한 행사 참석자들과 고양시덕양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들이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복꾸러미를 전달하며 온정을 나눴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복꾸러미 나눔 행사는 명지병원 임직원이 기부한 사랑나눔기금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팬데믹이나 의료대란 속에서도 멈춤 없이 운영됐다. 이번 복꾸러미 제작에 소요된 2,500만원 역시 사랑나눔기금과 장례식장 운영사인 헤븐앤어스의 기부금으로 마련됐으며, 명지병원은 지난해까지 약 2,200세대에 1억 5500만원 상당의 복꾸러미를 전달하며 지역사회 나눔과 희망을
서울아산병원은 의료기관 디지털 정보화 인프라 평가 모델인 ‘INFRAM’ 분야에서 최고 등급인 7단계 인증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HIMSS)는 정보통신 기술을 의료에 접목해 의료 시스템 개선과 효율화를 위해 활동하는 공신력 높은 기관으로, 의료의 질과 환자 안전성 향상 등을 목표로 의료기관의 디지털 정보화 수준을 인증한다. 미국 보건의료정보관리시스템협회는 기존 평가 기준을 강화하고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 적용 여부를 추가한 개정된 INFRAM(Infrastructure Adoption Model)을 최근 발표했는데, 서울아산병원이 아시아 최초로 7단계를 인증받았다. 서울아산병원은 앞서 지난해 9월에 6단계 인증을 받았는데 그로부터 약 3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번 7단계 인증에서는 기존 문항에 더해 실사용자의 경험 정도를 측정하는 의료진·IT관리자 인터뷰, 모범사례 중심의 근거 제시, 디지털 혁신 추구를 위한 리더십 참여 여부 등을 평가했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은 ▲정보보안 관련 다양한 글로벌 인증 획득 ▲직원들의 정보보호 인식 문화 우수 ▲IT 투자 대비 효과 분석을 통한 자원 최적화 ▲실시간 데이터 기반의
울산대학교병원이 다양한 인턴십 프로그램을 통해 의대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 중이다. 올해 인턴십 프로그램에는 총 7명의 의대생들이 참가하여, 필수 의료 및 다양한 전문 분야에서 실습을 통해 소중한 임상 경험을 쌓고 있다. 서브인턴십 프로그램에는 5명의 의대생이 참여하고 있으며, 참가 학생들은 각각 신장내과, 소화기내과, 소아과, 이비인후과, 신경외과 분야에서 실습을 진행 중이다. 이들은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1:1 집중 교육을 받으며 실제 수술과 시술을 참관하고, 기초 연구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실질적인 임상 체험을 하고 있다. 또한, 국가사업 필수의료분야 실습 프로그램에는 2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들은 신경외과(뇌혈관) 분야에서 중요한 임상 경험을 쌓고 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의대생들이 필수의료 분야의 전문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특히 울산대병원은 신경외과(뇌혈관)와 같은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분야에서 실습 기관으로 선정되어 2023년도부터 지금까지 꾸준하게 실습생들의 지원이 이어져 오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이번 인턴십에는 중국 명문의대인 푸단대 의과대 학생 1명도 참가하고 있다. 이 학생은 신경외과(뇌혈관) 분야의 권위
영남대의료원(의료원장 김종연)은 최근 고용노동부 및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주관 '근로자 건강증진활동 우수사업장'에 2018년, 2021년에 이어 3회 연속으로 선정되며 근로자 안전보건 부문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우수사업장 선정 유효기간은 2027년 7월 26일까지이다. 영남대의료원은 2024년 한 해에만 4건 이상의 건강증진 이벤트를 시행해 전 교직원이 건강증진활동의 주체로서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대표적인 사례로 영남대의료원 안전보건팀은 직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카카오톡 채널 '안전 사이렌'을 운영하면서 교직원 중 누구나 원내에서 위험한 요소를 발견하면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바로 신고하고, 관련 부서에서 바로 시정할 수 있도록 빠른 소통 제도를 정립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영남대의료원의 건강증진활동은 민관의 협력이 두드러진 우수한 사례로 꼽혔다. 영남대의료원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과학적 방법에 의해 체력 상태를 평가하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 서비스인 '국민체력100'과 함께 교직원을 대상으로 근력, 근지구력, 심폐지구력, 유연성, 민첩성, 순발력 등을 측정하는 '돌아온 체력 짱
충남대학교병원(병원장 조강희)은 신속대응관리실이 입원환자의 심정지 발생 위험 모니터링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하는 심정지 예측 프로그램 ‘딥카스(Deep-CARS)’를 도입해 안정된 운영 중에 있다고 14일 밝혔다.충남대학교병원은 입원환자에게 안전한 의료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움직이는 중환자 진료팀’이라고 불리는 신속대응관리실을 2014년부터 설치하여 운영 중이다. 신속대응관리실은 일반 병동에서 급성 악화 환자가 발생할 경우 즉시 출동하여 신속한 조치를 취하는 업무를 맡고 있다.딥카스는 나이·혈압·맥박·호흡·체온 등 주요 활력징후를 빅데이터 딥러닝 기술로 분석해 환자의 24시간 내 심정지 발생 위험도를 예측함으로써 입원 환자 모니터링과 의료진의 사전 조치를 돕는 프로그램이다. 신속대응관리실에서는 AI기반 심정지 발생 위험 감시기인 딥카스를 활용해 심정지를 유발할 수 있는 주요 요인에 대해 조기 예측하여, 즉각적으로 중재함으로써 환자 상태를 안정화하고 더욱 신속한 급성기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조강희 병원장은 “AI를 기반으로 하는 딥카스 프로그램 도입으로 일반 병동에서의 중증 환자 발생 가능성을 능동적으로 대비할 수 있게 됐다”면서 “이는 심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신희준 교수 연구팀(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오세광 교수, 순천향대학교 천안병원 응급의학과 이한유 교수,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 응급의학과 정혜진 교수)이 최근 불산 흡입 노출 환자의 중증도를 신속하게 판단할 수 있는 새로운 분류 기준을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불산은 전자제품 제조 및 공업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는 화학 물질로, 인체에 노출 시 눈, 피부, 호흡기 등에 심각한 화학적 손상을 유발할 수 있다. 연구팀은 머신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2012년 구미시 화학공장 불산 누출 사고 불산 노출 환자 160명의 임상 데이터를 분석해 ‘수정된 IGSA(자극성 기체 증후군 제제, mIGSA) 기준’을 개발했다. 이 기준은 ▲연령 49세 이상 ▲분당 호흡수 19회 이상 ▲호흡곤란, 가슴 통증 등 주요 증상 두 가지 이상 충족 등(기존 IGSA 기준 충족 여부)의 세 가지 요소로 구성되며, 이 중 두 가지 이상을 충족하면 중증 위험이 높은 것으로 판단한다. 연구팀은 이 기준을 통해 환자의 상태를 즉시 치료가 필요한 고위험, 증상을 관찰하며 치료할 중간 위험, 외래 진료와 관리가 가능한 저위험으로 분류했다. 기준의 정확도 검증 결과, 위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