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백중앙의료원(이하 백중앙의료원)이 본격적인 ‘부산 시대’ 개막을 알렸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백중앙의료원의 서울에 있던 모든 기능과 인력을 부산으로 이전하고,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백병원에서 ‘부산 이전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백병원, 해운대백병원, 상계백병원, 일산백병원 등 4개 형제 병원의 콘트롤 타워 역할을 부산에서 수행하게 됐다. 이날 개소식에는 학교법인 인제학원 백대욱 이사장, 백중앙의료원 이병두 의료원장, 부산지역 이연재 부의료원장,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 부산백병원 양재욱 원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의료원 이전을 통해 백중앙의료원은 인사관리팀, 간호관리팀, 교육지원팀, 구매관리팀, 시설관리팀 등 의료원 운영 전반에 걸친 기능을 부산으로 이전했다. 이는 단순한 물리적 이동이 아니라, 의료원의 모든 운영 기능을 부산에 정착시킴으로써 지역 의료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해운대백병원의 중증질환 전문센터 건립 추진과 맞물려, 백중앙의료원은 부산 지역 의료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동시에, 부산지역 내 백병원의 성장을 전략
50대 전후의 중년남성에서 전립선비대증으로 수술을 시행하는 경우가 많은데 기존 수술법의 부작용과 후유증을 해소한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가 입증된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권정택)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는 3월 7~8일, 대한전립선학회에서 주최한 국제 심포지엄(2025 KPS Annual Prostate International Meeting)에서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 리줌(Rezum)의 개선 효과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고 13일 밝혔다. 리줌(Rezum)은 고온의 수증기를 전립선 조직에 전달해 비대해진 조직을 자연스럽게 축소해 괴사시키는 치료법으로써 기존의 수술적 치료보다 수술 시간이 짧으며 전신마취 없이 시술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 연구에서 최 교수는 최근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은 순간 가열한 수증기를 이용해 비대해진 전립선을 괴사시키는 경요도 전립선 절제술인 ‘리줌(Rezum)’ 수술법과 기존에 전통적으로 많이 시행하고 있는 ‘경요도전립선절제술(TUR-P)’ 및 국내에서 현재 시행하고 있지 않은 ‘전도성 수술기법(TUMT, TUNA)’을 비교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에서의 효과와 안전성을 평가 분석했다. 그 결과 ‘리줌(Rezum)’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양종철)은 환자의 신체 표면을 추적해 치료의 정밀도를 높이고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는 최첨단 방사선 의료기술을 도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에 따르면 환자 몸에 마커(marker)를 하지 않는 표면유도 방사선 치료(Surface Guided Radiation Therapy; SGRT)기술을 도입해 이달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SGRT는 인체에 무해한 근적외선을 피부 표면에 조사해 3D 특수 카메라로 체표면을 재구성하는 최첨단 의료과학이 적용된 신의료기술이다. 환자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추적함으로써 보다 정확한 방사선 조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불필요한 방사선 노출을 최소화해 치료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한 환자의 신체부위에 직접 선을 그리지 않는 마커리스(marker less)방식이기 때문에 약 1~8주가 소요되는 치료 기간 동안 목욕이나 샤워 등이 가능해 위생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고, 치료가 종료된 후에도 신체에 흔적이 남지 않아 머리, 목, 폐, 유방 등의 신체 부위에 방사선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특히 만족도가 높다는 장점이 있다. 기존의 방사선 치료는 치료 기준점을 잡기 위해 환자 피부 표면에 생체염
충북대학교병원(원장 김원섭)은 보건복지부의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에 선정돼 일반 병상을 감축하고 총 19억 6천만원의 국고지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지원금은 병원의 의료전달체계 개선과 필수의료 서비스 강화, 나아가 의료기관의 효율적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제공된다.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지원사업은 보건복지부 주관으로 전국 47개 상급종합병원이 모두 참여하는 국가 정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이 경증 환자 위주에서 벗어나 중증·응급·희귀질환 등 중증도가 높은 환자 진료에 역량을 집중하도록 유도하고, 의료자원의 효율적 활용 및 의료전달체계 정상화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특히, 병상 감축을 통해 중증 환자 치료와 필수의료 서비스 제공을 강화하여 의료 질을 높이고, 의료서비스의 지역적 불균형 해소와 의료자원 활용의 효율화를 기대하고 있다. 충북대학교병원은 이러한 정책 방향에 발 빠르게 대응하여 조속히 병상 감축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 2월 1차 지원금 약 9억 8천만원을 우선 지급받았으며, 이번 재정 지원을 통해 그동안의 재정적 어려움을 일정 부분 해소하고 병원 운영의 안정성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를 마
한림대학교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연구소장 이재준)가 12일 한림대학교 국제회의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 제18회 일송상 시상식에서 일송상(의학분야)을 수상했다. 일송상은 한림대학교 설립자로 대학교육과 의학교육, 의료봉사에 평생을 헌신한 고(故) 일송 윤덕선(1921~1996) 박사의 교육철학을 기리기 위해 2006년 제정된 학술상이다. 이 학술상은 의학·교육·사회봉사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이룬 전문가 1인을 선정해 매년 수여해 오고 있다. 수상자 선정은 한림대학교 일송기념사업회가 주관한다. 뉴프론티어리서치연구소는 의사과학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과 임상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R&D를 통해 실용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판단 하에 2018년 설립됐다. 현재 기초-임상 중개의과학연구 기반의 진단, 치료 및 예측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개발하고, 융복합 R&D 의학 연구의 실용화 및 상용화를 목표로 관련 분야 연구를 혁신하고 있다. 연구소가 위치한 강원도는 고령화 비율이 높아 뇌질환의 유병률이 높은 지역으로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뉴프론티어리서치 연구소는 뇌신경계 질환 연구를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뇌출혈 손상 치료를 위한
연세의료원이 한국의료로봇센터(KMRC)를 11일 개소하며 한국 의료용 로봇 산업 진흥에 박차를 가한다고 12일 밝혔다. 연세의료원은 최근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단계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병원형) 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은 의료기기 교육·훈련 인프라를 구축해 국산의료기기에 대한 의료진의 사용 경험을 확대하고 국산 제품의 성능 검증과 개선, 사용 활성화 등을 목표로, 올해부터 5년간 총사업비 60억원이 투입된다. 2020년 1단계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사업에 선정돼 국내 최초로 한국수술로봇교육훈련센터를 운영해 온 연세의료원은 지난 5년간 국산 수술 로봇 발전과 의료진 교육, 국산의료기기 보급 확대 등에 힘써왔다. 사업 초기 국산 로봇기업 2개사의 수술로봇 2종을 중심으로 시작한 교육훈련은 현재 척추, 뇌, 인공관절, 심혈관 등 총 8개 분야로 확장했다. 제품평가, 핸즈온 등 의료기기에 대한 사용자 평가도 약 200여건을 달성하며 사업기획 대비 우수한 결과를 이뤄냈다. 특히 현재 4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국산의료기기 교육훈련 지원센터 중 한 기관에서 본모델과 동물·카데바를 이용한 비임상 실습은 물
동남권원자력의학원(원장 이창훈)이 방사선 사고에 대비하여 국내 최초로 AI 기반의 생물학적 방사선량 평가 기술을 개발하고 대응 시스템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원전이 밀집한 동남권 지역에서 방사선 사고에 대비한 비상진료 시스템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방사선 재난 사고로 다수의 피폭자가 발생할 경우 신속한 환자 분류와 의학적 진단, 치료, 예후 관리를 위해 염색체 이상 분석을 활용한 생물학적 선량 평가 검사가 필수적이다. 의학원 연구센터에서는 기존 검사법이 대량 검사가 어렵다는 한계가 있어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염색체 이상 분석을 자동화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딥러닝 기반으로, 대량의 데이터를 미리 학습시켜 염색체 이상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감지하며 최신 신경망 2개를 결합한 다중신경망을 기반으로 방사선에 피폭된 시료에서 염색체 이상을 신속하게 분석하여 인체 피폭 정도를 원스톱으로 평가할 수 있는 첨단 바이오 기술이다. 국내 최초로 ‘다중인공 신경망 기반 추정 선량 검사 방법’ 특허 등록(2제10-2717666호, 24.10.10) 및 PCT(PCT/KR2025/009061, 25.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류영욱)이 최첨단 암 치료 기술인 양성자 치료기 도입을 본격화하며 지난달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양성자 치료기 도입의 필요성과 과정, 향후 계획 등이 공유되었다.양성자 치료는 기존의 X선 방사선 치료와 달리 정상 조직에 미치는 방사선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암세포에만 높은 에너지를 집중적으로 전달하는 정밀 치료법이다. 이는 ‘브래그 피크(Bragg peak)’ 현상을 이용한 것으로, 정상 세포의 손상을 줄이면서도 암 조직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어 ‘꿈의 치료’로 불린다. 다만, 양성자 치료기는 최첨단 기술이 적용된 장비이므로 도입에 상당한 시간이 걸린다. 대형 가속기를 이용해 양성자를 생성하고 이를 정밀하게 조준하는 시스템이 필요한 만큼, 설치와 운영을 위한 고도의 기술적 준비가 요구된다. 또한, 치료실·제어실·연구실 등 복합적 공간이 요구되므로 맞춤형 설계와 건축 과정, 방사선 차폐 시설 구축, 정밀 치료를 위한 의료진 교육, 다양한 암종에 대한 치료 정확도 검증, 정부 및 관련 기관의 승인 절차 등의 과정이 필수적이다. 이러한 절차를 철저히 거쳐야만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
한림대학교성심병원(병원장 김형수)은 최근 제2별관 일송문화홀에서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과 새로운 도약’을 주제로 ‘2025 한림 한마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워크숍에는 이승대 행정부원장, 윤금선 간호부장을 비롯해 약 130명의 교직원이 참석했다. 행사는 이승대 행정부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병원의 중장기 발전 전략과 상급종합병원 구조전환 추진 현황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이어진 논의에서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병원이 갖춰야 할 혁신적 의료체계 구축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다뤘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진료과 개편 ▲병상 구조 최적화 ▲중증질환 환자 유치 확대 ▲의료진 역량 강화 ▲인재 양성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실행 방안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환자 중심의 병원 운영’을 목표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최상의 진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개선책도 논의됐다. 또한 지역사회와의 연계 강화 방안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한림대성심병원은 앞으로 지역 주민단체와의 협력을 확대해 의료 지원 활동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와 함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일환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 정은영 교수 연구팀이 소아 환자에서 단일공 로봇수술(DaVinci SP)을 이용한 담관낭종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적으로 시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소아 단일공 로봇수술의 임상 적용 가능성을 세계 최초로 입증한 사례로, 향후 소아외과에서 로봇수술이 더욱 활성화될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국내 대부분의 병원에서는 소아 담관낭종 수술을 개복술(Open Surgery)로 시행하고 있다. 복강경 수술 및 다공 로봇수술(Multiport Robotic Surgery)은 서울 대형 병원이나 일부 대학병원에서만 제한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특히 수도권을 제외한 지역에서는 소아외과가 있는 병원에서도 신생아의 모든 질환을 복강경이나 흉강경으로 시행할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소아외과는 전국 최초로 소아 총담관낭종 단일공 로봇수술(SP, Single Port)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특히 소아 담관낭종에서 세계 최초로 단일공 로봇수술을 성공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다. 단일공 로봇수술은 배꼽 부위에 1개의 작은 절개만 내어 수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출혈 감소, 흉터 최소화, 빠른 회복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는 암검진 수검행태조사를 통해 2024년 암검진 수검률을 11일 발표하였다. 암검진 수검행태조사는 우리나라 국민의 6대 암 검진의 수검률 및 수검행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2004년부터 매년 1회씩 구조화된 설문을 통해 실시되고 있으며 (2024 조사 수행기관: 글로벌리서치), 이는 국가 암검진 정책 수립 및 국제 비교의 근거 자료로 활용된다 ‘권고안 이행 수검률’은 국가암검진 6대 암 프로그램 또는 권고안의 검진방법, 검진주기에 따라 검진을 받았는지를 조사한 항목으로, 2024년 기준 70.2%로 나타났다. 이는 2004년 38.8%와 비교했을 때 31.4%p 증가한 수치이며, 2023년에 비해 3.8%p 상승하여 암검진 수검률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암종별로는 위암이 77.4%로 가장 높은 수검률을 나타냈으며, 이어 대장암 74.4%, 유방암 70.6%, 자궁경부암 62.0% 순으로 조사되었다. 암검진 대상자 중 암검진을 받지 않은 이유에 대한 조사에서는‘건강하다고 생각해서’라는 응답이 43.4%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17.4%), ‘검사 과정이 힘들어서’(16.7%)가 주요 이유로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우경)은 올해 개원 67주년을 맞아 병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한 축하와 응원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은 1958년 3월 25일 인천 중구에서 이길여산부인과로 개원해 올해로 개원 67주년을 맞았다. 인천을 대표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한 가천대 길병원의 개원 67주년을 응원하는 한마디를 유튜브 ‘길병원TV’에 댓글로 남기고 응모하면 된다. 길병원TV 구독자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총 67명에게 여행상품권, 외식상품권, 치킨쿠폰, 커피쿠폰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응모를 원하는 분들은 유튜브 ‘길병원TV’ 구독 후 채널 메인화면 이벤트 영상에 응원 댓글을 쓰고, 영상 하단에 안내된 링크로 참가자 정보를 남기면 된다. 이벤트는 오는 20일까지로, 결과는 28일 발표된다. ☞ 가천대 길병원 유튜브 채널 링크 https://www.youtube.com/@gilmedicalcenter
연세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NICE정보통신과 협력해 국내 의료기관 최초로 PASS 앱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를 도입했다. 해당 서비스는 3월 11일부터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ASS 앱 모바일 신분증 확인서비스(모바일운전면허 및 주민등록 확인서비스)는 환자가 앱을 통해 본인인증 QR코드를 생성하고 병원 키오스크에 스캔함으로써 신원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이 과정에서 이름, 주민등록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필수 정보가 병원에 안전하게 전달된다. 병원 직원은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할 필요가 없어져 수기 입력 오류를 줄이고 전반적인 운영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병원의 환자 신원확인 절차가 더욱 간편해지고, 환자와 병원 직원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은경 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앞으로도 환자에게 최고의 의료 서비스와 새로운 디지털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지난 2024년 5월 모바일 건강보험증 자격 및 본인확인 QR 인증 시범사업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본인인증 서비스 정식 도입으로 디지
인하대병원이 최근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를 이용한 수술 1천례를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인천 지역 최초의 기록으로, 최소 침습·정밀 수술을 통한 환자 맞춤형 치료를 선도하는 의료기관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는 성과다. 인하대병원 로봇수술센터는 다빈치 Xi(다공 로봇수술기)와 다빈치 SP(단일공 로봇수술기) 시스템을 모두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수술기법을 적용한다. 그 중 다빈치 SP는 좁은 공간에서도 원활한 수술이 가능한 것이 강점이다. 로봇 팔뿐만 아니라 카메라에도 관절이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다양한 각도로 시야를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부갑상선 조영술, 담도 조영술, 부인과 암 질환의 감시 림프절 조영술, 요관 조영술 등 최신 기법을 접목해 더욱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며 최소 침습 수술의 효과를 극대화한다. 최소 침습은 결과적으로 환자의 흉터를 작게 하고, 필요한 부분만 박리해 통증을 줄여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인하대병원은 갑상선암 및 유방암 절제술, 담낭 절제술을 포함한 주요 외과적 수술에서 흉터를 최소화한 단일공 수술을 확대 적용하고 있다. 갑상선암 수술 시 유륜 또는 겨드랑이 주름을 이용하기에 유관상 흉터를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한국토요타자동차(대표이사 사장 콘야마 마나부)는 지난 2001년도부터 25년간 소아청소년암 환자를 위한 지원을 계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소아청소년암은 대체로 유아기에서 청소년기까지 긴 치료기간이 소요되며 환자는 강도 높은 치료에 신체적,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겪어 향후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친다. 국립암센터와 한국토요타자동차는 심리사회적 발달 지원과 정규 교과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병원학교’와‘도담쉼터’환경 조성 등 환자와 가족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2024년부터 소아청소년암 환자들의 연령과 치료 주기에 맞춘 심리사회적 발달 지원 프로그램인‘희망드라이브 프로젝트 (부제:꿈을 향해 희망을 운전하다)’를 기획·운영하여 총 254명의 환자와 가족들의 치료 과정에서 신체적·심리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치료 순응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였다. ‘희망드라이브 프로젝트’는 한국토요타자동차의 사회공헌 취지를 반영하여, 소아청소년암 환자와 가족이 치료과정부터 사회복귀에 이르기까지 겪는 다양한 변화에 잘 적응하고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기 위해 맞춤형으로 기획된 전주기적 프로그램이다. 환자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고 다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