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지난 19일 부산 큰솔병원에서 부산형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건강BU심’을 기반으로 한 부산 지역 최초의 EMR–PHR 연동 실증 시연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연은 보건복지부와 부산광역시가 지원하고 부산대병원이 개발·운영하는 의료 마이데이터 플랫폼 ‘건강BU심’의 실제 의료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자리로, 의학한림원, 부산테크노파크, 지역 의료기관 등이 참여해 부산형 디지털헬스케어 모델의 확산 가능성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시연에서는 환자가 제공한 QR코드 인증을 통해 부산대병원 및 타 의료기관의 진료·처방·영상·건강검진 정보가 즉시 공유되는 연동 과정이 재현됐다. 기존에는 병원 간 의무기록을 요청·전달하는 데 수일이 걸렸으나, 이번 실증에서는 정보가 실시간으로 확인·전달되는 모습을 시각적으로 제시하며 EMR–PHR 연동의 효용성을 입증했다. 특히 의료진용 통합 웹뷰어와 3D 인체 기반 의료데이터 시각화 솔루션 ‘아바타차트’와의 연동이 함께 시연돼 눈길을 끌었다. 환자의 주요 질환, 검사 이상 소견, 영상검사 결과 등이 직관적으로 나타나 환자 스스로 자신의 건강상태를 이해하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강화할 수 있는
제주대학교병원은 ‘2025년 책임의료기관 커넥티드 케어 심포지엄’서 제주형 필수의료 협력 사례 발표해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는 전국 권역·지역책임의료기관과 지자체가 참여한 가운데 '2025 책임의료기관 커넥티드 케어 심포지엄' 을 진행했으며, 제주대학교병원과 서귀포의료원은 부대행사인 ‘도전! 내맘대로 책임 어워즈’에서 베스트 커플상을 수상했다. 권역책임의료기관인 제주대학교병원이 주도하고 지역책임의료기관 서귀포의료원, 제주특별자치도, 제주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함께 협력해 단계적으로 기획·운영한 사업의 과정을 시각화한 수상작 ‘혼디 모영 길텄수다(함께 모여 길을 만들었습니다)’포스터를 기획·제작했다. 심사에서 제주대병원과 서귀포의료원 등 도내 의료기관간 유기적 협업과 도민 참여가 어우러져 실제 정책화와 사업 개발로 이어진 점이 높은 평가를 받으며 수여했다.이와 더불어 제주대학교병원은 지역완결형 필수의료체계 구축 성과와 공공의료 협력 모델을 발표했다. 제주대학교병원은 AI 기반 심전도 분석앱(ECG Buddy)을 활용한 중증응급 심혈관계질환자 이송체계도 전국 최초로 도입했고, 제주소방서와의 파일럿 테스트를 통해 병원 전
계명대학교 의과대학 이재호 교수 연구팀(해부학교실)이 일본 후쿠오카 의과대학 Katsuro Tachibana 교수(해부학교실)와의 국제공동연구를 통해, 국제전문학술지인 International Journal of Morphology에 “Topography of the Formation of the Median Nerve and its Communication with the Musculocutaneous Nerve” 라는 논문을 게재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정중신경(median nerve)과 피부근육신경(musculocutaneous nerve) 사이의 연통과 변이를 정밀 분석하여, 임상 수술 및 신경 차단술 시 고려해야 할 해부학적 정보를 명확히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러한 신경들의 변이는 실제 수술에서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데, 이번 연구는 그 위치적 관계를 체계적으로 도식화함으로써 정형외과·재활의학·마취통증의학 분야에서의 임상적 접근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성과는 계명대학교와 후쿠오카대학교가 꾸준히 유지해온 국제 교류 프로그램의 실질적 결실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양 기관은 학생실습 교류 뿐 아니라 공동 연구
대한모체태아의학회(회장 박중신)와 대한보조생식학회(회장 서창석)는 지난 15일 서울대 의학도서관 우봉홀에서 열린 ‘제13차 대한모체태아의학회 연구심포지엄’에서 시험관 아기 시술(IVF) 증가와 이에 따른 다태 임신 위험을 정리한 공동 팩트시트(설명자료)를 발표했다고 밝혔다. 두 학회는 고위험 산모·태아 진료를 맡는 모체태아의학 전문가들과 난임·체외수정 분야 보조생식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단체로, 결혼 및 출산 연령 증가로 시험관 임신을 시도하는 부부가 늘면서 국내 다태 임신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태 임신은 쌍둥이 이상을 임신한 상태를 의미하며, 두 학회는 이러한 증가가 산모와 신생아 건강에 부담을 주는 만큼 위험성에 대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저 수준의 합계출산율을 보이고 있지만, 다태아 출산율은 오히려 세계적으로 매우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출생아 중 다태아 비율은 2007년 2.7%에서 2023년 5.5%로 17년간 두 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는 시험관 아기 시술 등 보조생식술 이용 증가와 밀접하게 연관된다. 같은 기간 일본(2.21%→2.04%)과 미국(3.37%→3.14%)의 다태아 비율이 감소한 것과도 대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일송기념사업회는 지난 19일 오후 1시부터 한림대학교 국제회의실에서 ‘인구 감소와 지역 그리고 대학의 지속 발전’을 주제로 ‘제12회 일송학술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학교법인일송학원 윤희성 이사장, 한림대학교 최양희 총장, 한림성심대학교 문영식 총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올해로 12회를 맞은 일송학술심포지엄은 ‘인구 감소와 지역 그리고 대학의 지속 발전’이라는 주제로 인구 구조 변화와 지역 사회의 동향, 그리고 대학의 역할을 다각적으로 조명했다. 첫 번째 기조 강연은 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조영태 교수가 ‘지역대학의 미래 전략을 위한 인구학적 방법론’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주제 발표로 ▲경남대학교 사회학과 양승훈 교수 ‘공간분업과 수도권·지방의 청년 노동시장 문제’ ▲경희대학교 호텔관광대학 최규완 교수 ‘허브- 스포크 전략 기반 강원 관광 발전 방안’ ▲중앙대학교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마강래 교수 ‘지역 활성화를 위한 혁신공간 구축’ ▲한림대학교 미디어스쿨 최영재 교수 ‘인구소멸 대응, 한림대의 지속 발전을 위한 혁신 전략’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들은 인구 감소 문제에 대한 관심과 적극적인 대응, 지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가 최근 발표된 미국심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의 급성 뇌경색 진료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고 전했다. 급성 뇌경색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과 산소량을 줄여 뇌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뇌 손상은 편마비나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혈관을 되도록 빨리 뚫어야 한다. 혈전의 양이 많으면 동맥으로 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혈관 재개통 치료를 시행한다. 성공적인 재개통 치료 후에는 뇌혈관을 통과하는 혈액량이 과해 일어나는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수축기(최고)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는 미국과 유럽의 진료 지침에서 동맥 재개통 치료 후 수축기 혈압을 180㎜Hg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향 연구 대부분은 180㎜Hg보다 더 낮게 조절하는 것이 환자 예후에 좋다고 밝혔고 실제 진료에서도 낮은 목표 혈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효석 교수팀은 2023년 동맥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혈압을 가이드라인(180㎜Hg 미만)보다 훨씬 낮게 조절하면(140㎜Hg 미만) 예후가 나빠질 위험이 1.84배 올라간다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 미국의학회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김영훈 교수 연구팀은 척추관협착증 수술 후에도 지속되는 만성 신경병증성 통증 환자를 구별할 수 있는 뇌척수액 바이오마커를 발견했다고 20일 밝혔다. 인터루킨-6 농도가 낮을수록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약물로 조절이 어려운 환자를 조기에 감별하여 적절한 수술 개입을 진행하고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과학적 근거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신경병증성 통증은 신경이 손상되거나 압박되어 발생하는 만성 통증으로, 척추관협착증 환자의 약 30퍼센트가 이러한 통증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로 신경 압박을 해소해도 일부 환자에서는 통증이 지속되며, 이는 환자의 삶의 질을 크게 저하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수술 전에 어떤 환자가 수술 후에도 통증이 지속될지 예측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가 명확하지 않았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연구팀은 2022년 7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서울성모병원에서 척추관협착증 수술을 받은 환자 22명을 대상으로 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환자들은 수술 전과 수술 후 1개월, 3개월, 1년 시점에 신경병증성 통증 평가를 받았으며, 수
대장내시경은 대장암 조기 진단과 용종 절제에 필수적이다. 하지만 시술 난이도가 높아, 숙련도에 따라 용종 검출률이 7.4%~52.5%까지 달라질 수 있다. 이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훈련할 수 있는 가상 시뮬레이터 프로그램이 개발됐으나, 실제 대장과 차이가 커 교육적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최근 생성형 AI를 기반으로 실제와 유사한 질감·색감·움직임을 구현한 대장내시경 시뮬레이터가 개발돼, 내시경 술기 교육의 몰입도와 정확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박창민·이동헌 교수(장승현·김이삭 연구원)와 소화기내과 임종필 교수팀은 대장내시경 영상을 학습시켜, 실제와 유사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는 AI 기반 내시경 시뮬레이터 ‘SeamXSim’를 개발했다고 20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제 대장내시경 영상에서 추출한 1만 6천개의 이미지 조각을 바탕으로, 생성형 AI 모델을 학습시켜 사실적인 대장 텍스처를 구축했다. 이는 기존 시뮬레이터보다 실제 대장 구조와의 오차가 작고(3.6mm vs 5.6mm), 우수한 재현 성능을 보였다. 나아가 ‘SeamXSim’에 기반한 비디오 생성 모델 ‘SeamXSim-T’도 추가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실제 내시경
영남대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가 2025년 병원 내 동기간 대비 최단기간으로 심장수술 2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성과는 고난도 심장수술의 꾸준한 사례 증가와 향상된 치료 시스템이 결합된 결과로, 연간 심장수술 역량이 한 단계 도약했음을 보여준다. 영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관상동맥우회술, 판막수술, 대동맥수술 등 모든 심장수술 영역을 포괄적으로 시행하며 중증·응급 환자에서도 높은 치료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심장내과·마취통증의학과·중환자실팀의 긴밀한 협진 체계를 기반으로 중증 심장질환 환자에 대해 신속 대응이 가능하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최신 심폐기 장비와 최소 침습 수술 기술 도입으로 수술 후 회복 기간을 크게 단축했다. 이번 연간 200례 달성은 환자 안전 중심의 표준화된 수술 프로세스와 전문 의료진의 노력이 결합된 결과로, 영남대병원이 지역 심장수술 분야에서 안정적·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을 의미한다. 영남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앞으로도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전문인력 양성, 연구역량 강화, 최신 치료기술 도입 확대 등을 통해 심장질환 환자 치료의 질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장훈 심장혈관흉부외과장은 “이번 성과는
국립암센터 신경과와 희귀난치암연구과의 김호진 박사 연구팀이 ‘2025년 보스턴 코리아 공동연구개발사업’의 신규 과제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의 경쟁률은 19.6대 1로, 전년도(11.8대 1)보다 크게 상승했으며, 한·미 간 연구 협력에 대한 기대감이 그만큼 높아졌음을 보여준다. 선정된 연구과제의 주제는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에서 신경교세포-면역세포 상호작용 규명 및 치료 표적 연구’이다. 공동연구는 하버드 의과대학의 매사추세츠 종합병원과 브리검여성병원이 참여하며, 총 4년간 60억원 규모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이번 연구는 다발성경화증(MS), 시신경척수염범주질환(NMOSD), MOG항체연관질환(MOGAD) 등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에서 별아교세포(astrocyte)를 중심으로 면역세포 간의 상호작용을 정밀 분석하여, 염증 및 신경손상의 원인을 밝히고, 이를 통해 새로운 치료 표적을 발굴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지금까지의 연구는 주로 림프구나 항체 등 면역반응 자체에 초점을 맞추었다면, 이번 연구는 별아교세포의 면역조절 및 항원제시 기능에 주목하여, 질환의‘현장’에서 일어나는 신경면역 네트워크를 통합적으로 이해하려는 새로운 연구 방향을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는 달빛어린이병원의 인지도 제고와 가정 내 응급처치 역량 강화를 위해 영유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달빛클래스’를 지난 8월 16일부터 총 10회에 걸쳐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달빛어린이병원의 취지 및 운영 내용 소개 ▲영유아 다빈도 증상(발열, 열성경련, 아토피, 복통 등) 대처법 ▲심폐소생술(CPR) 및 기도폐쇄 응급처치 등 보호자가 가정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본 교육은 사전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서울, 부산, 인천, 경기, 충남, 경북 등 6개 시·도에서 진행됐으며, 각 지역 달빛어린이병원 원장이 강사로 참여해 영유아 보호자들과 직접 소통했다. 특히 질의응답 시간에는 “병원을 언제 가야 하는지, 집에서 응급처치할 때 주의할 점은 무엇인지” 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며 교육 참여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 응급처치 교육 시간에는 한국보육진흥원과 협업해 전문 강사진의 실습 중심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영유아 보호자들이 실제 응급 상황에서 즉각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돕는 등 실질적인 교육 효과를 높였다. 최대해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이대목동병원 개방형실험실 운영사업단(단장 김건하)과 이화의료원 융합의학연구소 산하 펨테크 연구소(소장 김영주)가 공동 주최한 ‘펨테크 심포지엄’이 지난 18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별관) 10층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마이크로바이옴 연구, 신소재를 활용한 기술 개발 등 여성 건강 증진을 위한 펨테크(Femtech) 기술의 최신 연구 동향이 활발하게 공유됐다. 1부는 김영주 펨테크 연구소장(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됐으며, 유영아 펨테크 운영이사가 연구소의 지난 3년간 주요 성과를 소개했다. 이어 변상균 교수(연세대학교)가 ‘여성의 질 면역 증강을 위한 Lactobacillus 속 균주 개발’에 대한 전문적인 강연을 진행하여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2부는 박순희 대표(바이웨이브W)와 전선곤 대표(테크비즈랩)가 공동 좌장을 맡았으며, 펨테크 산업의 최신 기술과 성공적인 기업 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개방형실험실의 참여 기업인 성인성 대표(그리니쉬), 김효이 대표(이너시아), 임상현 부장(셀바이오텍)이 연사로 참여하여 각 사의 혁신적인 기술과 비전을 공유했다.김영주 소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여성 건강을
인륜의 기본이자 가정의 근간이 되는 ‘효(孝)’ 문화 보전을 위해 힘써온 (재)가천문화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제27회 가천효행대상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전국에서 응모한 후보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현지실사를 거친 후 각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의위원회를 통해 4개 부문 총 18명의 수상자를 선정했다. 부모님을 공경하며 참된 효를 실천해 온 청소년들을 격려하는 ‘가천효행상’ 남학생 부문은 ▲대상에 김재우(만24세, 한성대3), ▲본상으로 김지후(만15세, 석동중3), 이한웅(만18세, 부산관광고3), ▲특별상은 박유니티(만12세, 남북사랑학교6), 송영광(만15세, 지구촌고1), 심성현(만17세, 경민IT고2) 군이다. ‘가천효행상’ 여학생 부문은 ▲대상에 이지원(만23세, 가천대4), ▲본상으로 전지효(만11세, 서울세명초5), 최서연(만21세, 충남대2), ▲특별상은 박지예(만21세, 경인교대3), 정해원(만17세, 부산문화여고1) 양이다. 한편, 머나먼 타국에서 이주하여 지극정성으로 가족을 돌본 효부를 격려하는 ‘다문화효부상’은 ▲대상에 윤지수(만35세, 전북 김제, 필리핀 출생), ▲본상에 배주현(만41세, 부산, 중국 출생),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좌변기 착석 또는 기립 시 더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혁신적인 보조 장치가 개발됐다. 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종욱 교수,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경과 송희정 교수, 주식회사 나우플러스 공동연구팀은 ‘좌변기 이용 보조 장치’를 개발해 특허등록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연구팀은 기존에 개발된 손잡이형 좌변기 보조 장치와 달리 회전식 좌석과 가스 스프링을 결합한 독창적인 구조를 설계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가 착석, 기립하는 동작에서 자동으로 보조되는 장치를 개발했다. 현재 장애인 화장실에 설치된 보조 장치는 좌변기 한쪽 또는 양쪽의 손잡이를 통해 앉거나 일어설 때 손과 하지의 힘을 이용해야 하고 이 과정에서 팔, 다리, 무릎, 척추기립근의 충분한 힘이 필요하다. 여의치 않은 상황에서는 간병인의 도움을 받아야 하고 환자와 간병인 모두 부상의 위험이 있다. 연구팀은 뇌졸중이나 척수 손상, 고관절 또는 무릎 수술 환자들은 좌변기 이용 시 관절에 무리가 가고 낙상 위험이 높다는 점에 착안했다. 병원 내 환자들의 좌변기 이용 과정을 관찰했고 개발된 보조 장치를 사용한 결과, 환자들이 더 안전하게 앉고 편리하게 일어날 수 있음을 입
대장암은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흔한 암이며, 암 사망 원인 2위에 해당한다. 대장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대장 점막에 비정상적으로 자라는 혹인 ‘용종’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부분의 대장용종은 증상이 없는 비종양성이지만, 전암성 용종인 ‘선종’은 대장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선종을 조기에 놓치지 않고 제거해야 한다. 이러한 중요성으로 인해 대장선종 검출률은 오랫동안 대장내시경 검사의 주요 품질 지표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환자의 특성, 시술자의 숙련도 및 피로도 등의 요인으로 대장내시경 검사 시 선종을 놓칠 확률도 있어 기술적 보완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장내시경 검사 시 AI(인공지능)를 활용하면 선종 검출률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 장현주·계세협·함다연 교수 연구팀은 ‘AI 보조 대장내시경의 대장선종 검출률 향상 연구’에서 이와 같은 결과를 입증했다. 연구팀은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2023년 3월부터 2024년 2월까지 AI 보조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474명과 표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474명의 검사결과를 비교했다. 두 그룹은 환자의 연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