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차신경통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이 주변 혈관에 눌리면서 극심한 통증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미세혈관감압술을 통해 혈관 압박을 제거하면 통증이 완화되지만, 일부 환자에서는 수술 후 통증이 재발하거나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경희대병원 신경외과 박창규 교수팀은 지난 2010년 5월부터 미세혈관감압술 시행 후 재발성 삼차신경통으로 감마나이프 수술을 받은 17명의 환자를 분석하고 수술 전후 통증 척도 변화를 관찰했다. 그 결과, 전체 환자의 88.2%(15명)에서 통증이 유의미하게 감소됐다. 특히, 고해상도 MRI를 이용한 표적화 전략을 적용하면 미세혈관감압술 이후 조직 변형, 흉터 등으로 인한 방사선 표적 설정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박창규 교수는 “양성자 밀도 영상(PDWI) 등 첨단 MRI 기법을 활용하면 왜곡된 삼차신경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어 우수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비록 소규모로 진행되었지만, 재발성 삼차신경통 치료에 감마나이프 수술이 효과적인 전략일 수 있음을 확인한 연구”라고 말했다 이 연구결과는 ‘미세혈관감압술 후 재발성 삼차신경통에 대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의 효과: 임상 결과 및
충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가 로봇수술 1,000례를 달성하며 고난도 비뇨의학과 질환 치료 분야에서 로봇수술의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고 7일 밝혔다. 전립선암과 신장종양 등 정밀도가 요구되는 수술 영역에서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충북권 로봇수술 거점 병원으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는 평가다. 특히 로봇 근치적 전립선절제술의 경우, 기존 개복수술과 비교해 입원 기간이 단축되고 수혈률이 낮았으며, 수술 후 헤모글로빈 감소폭 역시 유의미하게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확대된 3차원 시야와 정교한 로봇 팔의 움직임을 활용해 출혈을 최소화하고, 수술 후 회복 속도를 높인 결과다. 로봇 부분신장절제술에서도 로봇수술의 장점은 분명하게 확인됐다.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해 입원일수가 짧고, 허혈시간이 감소했으며, 수혈률 감소 등 임상적 우수성이 확인 됐다. 특히 로봇수술로 절제한 신장 종양의 크기가 더 큰 경향을 보여, 보다 적극적인 종양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김용준 비뇨의학과 과장은 “로봇수술은 출혈 감소와 회복기간 단축 등 환자 중심의 치료 경험을 강화한다”며 “안전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전립선암 치료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중요
부산 동구 봉생기념병원이 감염병과 중증·응급 환자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 미래형 제3관을 공식 개관하며, 지역 필수의료 인프라 고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지상 15층, 연면적 약 1,700평 규모다. 봉생기념병원은 지난 6일 오후 4시 신축 제3관 정문 앞에서 개관식을 열고 ‘팬데믹 대응·AI 의료·연구중심 병원’으로의 도약을 선언했다. 정의화 의료원장은 이날 “의료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 전체의 공공재”라며 “봉생기념병원은 앞으로도 위기 상황에서 지역사회의 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신뢰받는 의료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년 시무식을 겸해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의)정화의료재단(이사장 김남희)은 새 병원장에 장재원 의무부원장을 임명했다. 장재원 신임 병원장(정형외과)은 부산대 의대를 나와 부산대병원 정형외과에서 수련했다. 이후 모교에서 의학박사를 받았다. 미국 토마스 제퍼슨 의대 인공관절센터에서 연수를 받기도 했다. 대한정형외과학회, 고관절학회, 슬관절학회, 견주관절학회 등 관련 학회 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 정형외과 고인준 교수 연구팀(여의도성모병원 정형외과 이동환 교수, 가톨릭응용해부연구소 곽대순 교수)은 정기 건강검진에서 시행되는 허리·골반 중심의 골밀도 검사만으로는 무(無)시멘트형 무릎 인공관절 수술에 필요한 실제 뼈 강도를 정확하게 예측하기 어렵다는 연구 결과를 7일 발표했다. 국내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이 필요한 환자는 점차 증가하고 있다. 무릎 인공관절 치환술은 중증으로 진행된 무릎 관절염에서 손상된 관절을 제거한 뒤 금속과 플라스틱 재질로 된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수술이다. 의공학이 발전함에 따라 과거에 비해 인공관절의 수명과 기능은 향상되고 있으나 수술을 받는 환자들의 연령이 점차 낮아지고 더욱 활동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인공관절의 내구성 개선에는 한계가 있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 중 하나가 무시멘트형 인공관절이다. 수술 시 시멘트를 사용하지 않아 치환물과 무릎 뼈가 직접 결합되므로 그 수명을 늘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무시멘트형 인공관절은 수술 당시 뼈 강도가 약하면 수술 부위에 조기 해리(Loosening)가 발생하여 재수술이 불가피해질 수도 있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 수술 전 환자의
중앙대학교병원이 서울시가 주관하는 ‘2026년 우리아이 안심병원 운영 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지정으로, 소아응급 진료체계 구축과 실질적인 진료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평가다. 우리아이 안심병원은 야간과 휴일을 포함해 24시간 소아응급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을 서울시가 지정·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앙대병원은 서울 서남권과 인접 지역의 소아응급의료 안전망을 담당하며, 사업 참여 이후 소아응급 진료 실적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소아응급환자 수용 건수는 2024년 대비 2025년 월평균 약 97%가 늘었고, 중증 소아응급환자(KTAS 1~3등급) 수용 건수도 월평균 약 129% 증가했다. 이는 소아응급 전담 전문의를 확보하고 상시 진료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중앙대병원의 소아응급환자 치료 역량이 확대됐음을 보여준다. 응급 진료 이후에도 관련 진료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병원 내에서 치료가 마무리되는 ‘완결형 소아진료체계’를 갖춘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응급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영상의학과 등 필수 진료과가 상시 협진 체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중증·복합 소아응급환자 발생 시 전원 없이 병원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지난 2일 에티오피아 의료진을 대상으로 에크모(ECMO, 체외막산소공급장치) 교육과 시설 견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이종욱글로벌의학센터가 주관하는 에티오피아 의료진 초청연수의 일환으로, 심장 수술 및 중환자 진료 분야 의료진의 에크모 임상 지식과 술기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한림대성심병원을 방문한 에티오피아 의료진은 흉부외과·순환기내과·마취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체외순환사 등 총 9명으로 구성됐다. 방문단은 김형수 병원장이 센터장을 맡고 있는 한림대성심병원 에크모 센터의 운영 체계와 임상 경험을 중심으로 교육과 질의응답, 관련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한림대성심병원은 국내 최고 수준의 에크모 인프라와 운영 체계를 갖추고 있다. 응급의학센터 내 응급환자 전용 하이브리드 수술실을 구축해, 병원 외부에서 발생한 심정지 환자가 응급실에 도착하는 즉시 심폐소생술과 동시에 혈관조영술 및 에크모 치료를 시행할 수 있다. 아울러 ‘움직이는 중환자실’로 불리는 중환자 전용 구급차(Hallym Mobile ICU)를 운영해, 에크모를 장착한 중환자가 생명 유지 및 회복 치료를 지속하면서 안전하게 병원으
국립암센터는 ㈜뉴캔서큐어바이오(대표 김수열)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혁신 항암 신약 후보 ‘KN510713’이 췌장암을 대상으로 임상 2상 단계에 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임상 2상 진입은 지난 임상 1상에서 확보한 안전성과 가능성을 바탕으로 연구개발이 본격적인 개발 단계로 전환되었음을 의미한다. KN510713은 KN510과 KN713 두 약물을 병용해 만든 항암 신약 후보 물질로, 암세포 에너지 생성에 핵심적인 지방산 산화 대사를 억제하는 기전을 갖는다. 이는 세계 최초로 지방산 산화를 직접 겨냥한 항암 접근법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국제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췌장암을 대상으로 한 임상 2상 진입은 임상적 의미가 크다. 췌장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완치율이 낮고 기존 치료 옵션이 제한된 난치성 암종으로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매우 큰 암종이다. KN510713의 1상 연구에서는 두 약물 병용에 따른 독성 및 부작용 우려가 임상적으로 해소됨이 확인되었다. 이에 따라 국립암센터와 ㈜뉴캔서큐어바이오는 임상 2상에서 췌장암 1차 치료제와의 병용 요법을 포함해 약물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종합 평가할 계획이다. 향후 충분한 유효성이 검증될
일상생활에서 스마트워치나 환자 모니터링 장비로 심박수를 측정하면, 움직임이 많을수록 값이 부정확해지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는 실제 스마트워치 등에서 널리 활용되는 광용적맥파(Photoplethysmogram, PPG) 기반 심박수 측정에서도 나타나, 신뢰할 수 있는 심박수 분석 방법이 요구된다. 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이동헌 교수 연구팀은 잡음이 섞인 광용적맥파 신호에서 심장 박동과 직접 관련된 신호 성분만을 분리해 심박수를 보다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 기반 분석 방법을 제시했다. 연구 결과, 실제 환경에서 측정된 광용적맥파 신호에서도 심장 박동에 해당하는 근원 신호를 분리함으로써, 이를 바탕으로 계산한 심박수가 광용적맥파 신호를 그대로 사용했을 때보다 심전도로 측정한 값에 더 가깝게 개선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용적맥파는 손목이나 손가락에 빛을 비춰 혈류 변화를 감지함으로써 심박수를 측정하는 생체 신호이다. 하지만 일상생활 중에는 움직임이나 피부 접촉 변화로 잡음이 쉽게 섞여, 정확한 심박수 분석에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잡음이 섞인 광용적맥파 신호를 하나의 불완전한 신호로 보지 않고, 여러 생리적 신호 성분이 혼합된 결과로 해석했다. 이에
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뇌종양 및 뇌혈관 질환 치료를 위한 최신형 감마나이프 장비인 ‘에스프릿(Esprit)’을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에스프릿’은 기존 감마나이프 장비인 ‘퍼펙션(Perfexion)’과 ‘아이콘(ICON)’의 장점을 결합하고 발전시킨 최신 모델로, 고려대 구로병원은 이를 통해 환자의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치료의 정밀도를 한 차원 높이게 됐다. 이번에 도입된 ‘에스프릿’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의 고통을 획기적으로 줄인 ‘프레임리스(Frameless)’ 치료 방식이다. 기존에는 정확한 치료를 위해 환자의 두개골에 금속 프레임을 나사로 고정해야 했으나, 에스프릿은 특수 열가소성 마스크를 이용해 환자를 고정하므로 고통이 없다. 또한 실시간 적외선 추적 시스템과 0.15mm 이내의 초정밀 정확도로 환자의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감지하여, 프레임 없이도 고정밀 방사선 수술이 가능해져 환자가 느끼는 심리적, 신체적 부담을 크게 덜었다. 또한, 최신 치료 계획 소프트웨어 ‘라이트닝(Lightning)’을 탑재해 치료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기존에 수동으로 수립하던 치료 계획을 AI가 자동화하여 계획 시간을 80% 이상 단
경상국립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현재석 교수가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위한 ‘홀렙수술(홀뮴 레이저 전립선절제술, HoLEP)’을 누적 1300례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홀렙수술’은 홀뮴 레이저로 전립선 피막을 따라 비대해진 조직을 정교하게 제거하는 수술로, 고난도로 인해 의료진의 충분한 임상 경험이 요구되는 수술이다. 현재석 교수는 지난 2013년부터 홀렙수술을 집도한 이후, 풍부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수술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극대화해 왔다. 특히 기존 홀렙 술식의 한계를 보완한 ‘역 오메가 홀렙(HoLEP)’술기를 정립해, 전립선 크기와 관계없이 일관된 수술 접근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수술 중 해부학적 수술 부위를 쉽게 인지하도록 했다. 또한 요도 괄약근 주변 점막을 보존하여, 수술 후 요실금 발생을 줄이는 데 기여했다. ‘역 오메가 홀렙(HoLEP)’ 술식의 임상 결과는 2023년 학술지 ‘The World Journal of Men’s Health’에 게재됐으며, 단일 술자 700례 이상 분석한 연구에서는 전립선 크기와 무관한 배뇨 증상 개선 효과와 낮은 합병증 발생률을 입증했다. 전립선비대증은 고령화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수술
인공관절 수술 후 발생하는 감염은 정형외과 분야에서 치료가 가장 까다로운 합병증 중 하나로 꼽힌다. 항생제 치료에 잘 반응하지 않는 이유는 세균이 인공삽입물 표면에 형성하는 ‘바이오필름’ 때문이다. 이 막 구조는 세균을 외부 환경으로부터 보호해, 일단 형성되면 약물 치료만으로는 제거가 어렵다. 화순전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 박경순·이찬영 교수와 Wan Le 연구원으로 구성된 고관절팀은 병원에서 이미 사용 중인 소독제를 병용하는 방식만으로도 인공관절에 형성된 세균막을 보다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공관절을 제거하지 않고도 감염을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의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인공관절 감염의 주요 원인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을 대상으로, 포비돈-요오드 용액과 과산화수소 용액을 함께 적용했을 때의 항균 및 바이오필름 제거 효과를 분석했다. 그 결과, 두 소독제를 각각 단독으로 사용할 때보다 병용했을 경우 세균 제거와 바이오필름 파괴 효과가 더욱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인공관절 감염 치료에서는 수술 후 1개월 이내의 급성 감염을 제외하면, 감염된 인공
경희대병원 소화기내과 이창균 교수팀은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공동 지원하는 ‘병원기반 인간마이크로바이옴 연구개발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 중이라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2023년부터 2027년까지, 총 2단계로 진행되는 장기간 연구 프로젝트로 총 1만 명 규모의 한국형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베이스 인프라 구축을 통해 희귀난치질환 진단‧치료제 개발을 추진하는 국가 핵심 연구개발(R&D) 과제다. 연구팀은 표준화된 임상·검체 수집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다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바탕으로 주요 장 질환군과 건강대조군을 포함한 2,928명의 장내 마이크로바이옴 검체 및 임상 데이터를 확보하며 1단계 평가를 통과했다. 이는 환자 정보와 정밀하게 연계된 대규모 임상 기반 자료로서 기존 소규모·연구자 주도 연구와 뚜렷이 구별되는 성과로 평가받고 있으며, 질병관리청 보건의료연구자원정보센터(CODA)에 등록·기탁돼 후속 연구에 활용된다. 총괄연구책임자인 이창균 교수는 “이번 1단계 성과는 국내 병원 임상 환경에 최적화된 마이크로바이옴 데이터 수집·관리 체계를 실제로 구현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2단계에서는 축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질환별 비교임상연구와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지난 5일부터 환자 진료 편의를 높이는 ‘보이는 ARS 보라’ 서비스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보라’는 별도의 애플리케이션 설치나 회원가입 없이 스마트폰 화면에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진료 예약과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화면형 자동응답 채널’이다. 기존 음성 ARS의 대기 및 단계 안내 부담을 줄이고 화면 중심의 직관적인 동선으로 접근성을 강화했다. 환자는 본인확인 절차를 거쳐 병원 업무 시간과 관계없이 24시간 진료 예약을 신청할 수 있으며 상담사 연결을 기다리지 않고도 주요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진료 일정 확인, ▲예약 변경·취소, ▲병원 위치 안내 등 주요 서비스를 화면에서 간편하게 제공한다. 초진 환자를 위한 안내 기능도 강화했다. 환자가 입력한 증상 키워드 등을 바탕으로 진료과 및 의료진 정보를 안내하고 환자가 스스로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강원경 병원장은 “이번 도입으로 환자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편리하게 진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환자 중심의 스마트 의료 환경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6일, 비뇨기 로봇수술 7,000례 달성을 기념하는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비뇨의학과의 로봇수술은 2024년 5,000례 달성 이후 빠르게 증가하여 지난해 10월 7,000례를 넘어 현재 총 7,270례를 기록했다. 7천례 달성 시점의 질환별 분포는 ▲전립선 질환 3,488건(전립선암 3,278건)이 전체의 약 50%를 차지해 가장 많았고, ▲신장암 2,270건(32%) ▲방광 질환 460건(7%) ▲신우·요관 질환 459건(6%) ▲기타 323건(5%) 순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체 수술의 80% 정도가 전립선암과 신장암 등 고난도 중증 암 치료에 집중돼 있다는 점은 주목할만한 부분이다. 이는 풍부한 임상경험과 숙련도가 요구되는 비뇨기암 분야에서 서울성모병원 의료진들이 환자들로부터 높은 신뢰를 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는 일찍부터 북미나 유럽에서 남성암 발병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전립선암이 국내에서도 가파르게 증가할 것을 예상하고, 2009년 다빈치 S 시스템 도입을 시작으로 고난도 비뇨기 암 수술에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적용해 왔다. 현재는 다빈치 Xi와 다빈치 SP 단일공
국립암센터는 지난 12월 27일 중국 시안국제의학센터와 암 예방·진단·치료 분야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위한 상호 업무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은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 김열 대외협력실장, 문성호 양성자치료센터장을 비롯해 시안국제의학센터 유건신 주석, 사금 회장, 손문국 부총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중국 시안에서 열렸다. 시안국제의학센터는 중국 산시성 시안을 거점으로 의료·연구·교육을 아우르는 종합 의료 플랫폼을 운영하는 대형 의료그룹이다. 산하 핵심 의료기관인 시안국제의학중심병원은 종양 진료를 포함한 다양한 전문 진료 체계를 갖춘 9,537 병상 규모의 초대형 종합병원으로 최근 암 진단과 치료 역량 강화를 위해 관련 인프라 확충과 국제 협력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올해 8월 시안국제의학센터 회장단의 국립암센터 방문을 계기로 추진됐으며, 국립암센터의 국가 암관리 정책 경험과 임상·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양 기관은 ▲전문가 상호 방문 및 교류 ▲기초·임상·예방 분야 암 연구 협력 ▲공동 학술회의 및 심포지엄 개최 ▲학술자료·연구결과 등에 대한 정보 교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체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