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급종합병원협의회(회장 한승범, 고려대 안암병원장)가 지난 4월 18일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14차 상급종합병원협의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는 한승범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과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 김민기 사무국장을 비롯해 약 34개 상급종합병원 원장들이 참석했다. 총회는 한승범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의 개회사와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 이성규 대한병원협회장의 축사로 시작됐다. 이어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추진 방향(강준 보건복지부 의료개혁추진단 의료개혁총괄과장) ▲상급종합병원 6기 지정평가 추진 방향(권민정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의료기관정책과장)에 대한 발표와 질의응답의 이어졌다. 한승범 상급종합병원협의회장은 “상급종합병원은 급변하는 의료환경 속에서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중추적 역할을 맡고 있다”며 “총회를 통해 병원 간 협력과 정부 정책의 현장 적용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경용 박사, 김반석 연구원 국립암센터는 브라카(Breast Cancer gene, BRCA) 유전자 변이를 가진 유방암 및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에 사용되는 표적 항암제인 파프(PARP) 억제제의 항암효과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TLK(Tousled-like kinase) 단백질의 역할과 기전을 새롭게 규명했다고 7일 밝혔다. BRCA 유전자 변이는 유방암 및 난소암의 발병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할리우드 배우 안젤리나 졸리의 사례를 통해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졌다. BRCA 유전자는 DNA 손상 복구에 관여하는 유전자로, 이 유전자에 변이가 생기면 세포의 돌연변이 축적을 제대로 막지 못해 암 발생 위험이 현저히 높아진다. BRCA 변이는 세포의 DNA 손상 복구 능력을 약화시키기에, PARP 억제제는 정상 세포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BRCA 변이 암세포만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치료법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BRCA 변이를 갖는 모든 암환자가 PARP 억제제에 반응하는 것은 아니다. 약 30% 이상의 환자에게는 PARP 억제제의 치료 효과가 나타나지 않으며, 치료 초기에는 반응하더라도 수개월 내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
화순전남대학교병원이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에 참여기관으로 선정되며 아시아 암 진료와 연구의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추진하고 전남바이오진흥원이 주관하며 화순전남대병원이 핵심 참여기관으로 함께한다. 총 3년간 약 32억 원(국비 21억 원, 지방비 11억 원)이 투입되며 창업기업 발굴, 기술개발, 임상, 인증, 시험평가 등 바이오 헬스 전 주기에 걸친 지원 체계를 구축해 지역 바이오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열린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착수보고회’에 참석하고 사업 추진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이번 착수보고회는 6개 컨소시엄과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참석한 가운데 1차 연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향후 운영 방향 등을 구체화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전남바이오진흥원과 협력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에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해 10월 준공된 미래의료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면역·백신 치료제 등 차세대 암 치료 연구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다양한 글로벌 협력 성과도 이미 가
아주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경기남부권역 대표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고위험 임산부와 신생아가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권역 내 대표기관을 중심으로 지역 분만기관과 신생아집중치료실(NICU) 운영기관 등의 의료기관이 참여하여 의료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특히 고위험 분만 및 응급상황 발생 시 환자의 중증도를 평가하고 적정 의료기관으로 신속히 전원할 수 있는 24시간 진료 연계체계를 마련함으로써, 분만 취약지 해소와 지역 간 의료격차 완화를 도모한다. 이번 시범사업은 2025년 4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전국 9개 권역에서 총 12개의 협력체계로 운영되며, 아주대병원은 경기남부권역을 대표하여 지역 분만의료 네트워크의 중심적 역할을 맡는다. 아주대병원이 주도하는 경기남부 협력체계에는 성빈센트병원을 포함한 중증 치료기관 2개소, 지역 분만기관 11개소 등 총 13개 의료기관이 참여해 고위험 임산부 및 신생아의 진료 연계와 24시간 응급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를 통해 아주대병원은 고난도 산과 치료와 신생아 집중치료에 대한 임상역량
국립암센터는 남녀고용평등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적극적 고용개선 조치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여성 직원과 여성 관리자의 비율에서 업계 평균을 상회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2025년 3월 국립암센터 정규직 직원 현황에 따르면, 전체 직원 2,248명 중 여성 직원이 1,593명(70.9%)으로 남성 직원(655명, 29.1%)보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보직자 325명 중 여성 보직자는 202명(62.2%)으로 남성 보직자(123명, 37.8%)보다 비율이 높았다. 이는 2024년 기준 적극적 고용개선조치 남녀근로자 현황 분석 보고서에서 제시된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1,000인 이상)의 평균 여성 관리자 비율(54.50%)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직군별로 살펴보면, 교원의 경우 전체 직원 17명 중 여성 직원이 8명(47.1%)이며, 보직자 7명 중 여성 보직자가 5명(71.4%)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다. 약무직과 연구직에서도 여성 보직자의 비율이 각각 100%와 53.1%에 달했다. 이는 여성직원 비율이 높은 간호직의 여성 보직자 101명(97.1%)을 제외하더라도 전체 보직자 중 여성의 비율이 45.1%이고, 간호직을
아주대병원은 최근 세계 최대 방사선 치료장비 기업인 Varian (Siemens Healthineers Company)과 최신 방사선 치료기술에 대한 임상연구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주대병원은 Varian이 최근 발표한 차세대 방사선 치료기술인 최첨단 동적 회전세기조절방사선치료(RapidArc Dynamic-RAD) 기법의 임상적 유효성, 안전성, 치료 효율성을 평가하는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 RapidArc Dynamic(RAD)기술은 세기조절방사선치료(IMRT), 입체세기조절회전방사선치료 (VMAT), 동적 콜리메이터 기술의 장점을 통합해 치료 정밀도와 효율성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킨 솔루션이다. 최적화 알고리즘을 통해 치료 계획 수립 및 선량 계산 시간을 최대 70% 단축하고, 위험 장기에 대한 방사선 노출도 50%까지 줄일 수 있어 치료 시간 단축과 부작용 감소가 기대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하이브리드 IMRT-Arc 방사선 치료 계획을 위한 Eclipse RapidArc Dynamic의 임상 평가」로, 약 9개월간 진행된다. 방사선종양학과 박혜진 교수가 책임연구자(PI)를 맡고, 김미화, 김지
소아 염증성 장질환(IBD), 특히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은 전 세계적으로 급증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발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체 환자의 약 10~15%가 18세 이전에 진단을 받으며, 소아 크론병의 연간 발병률은 지난 10년간 2배 이상 증가했다. 소아 궤양성 대장염의 발병률도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발병 연령이 어려지고 있다. 이들 질환은 만성적인 염증을 일으켜 장기적으로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건강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다. CARE-KIDS 코호트는 소아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의 치료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질병 진행 상황을 장기적으로 추적하는 연구 프로젝트이다. 이 연구는 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심정옥 교수가 주도하고 있으며,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되고 있다. 서울대병원, 고대구로병원, 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주요 20여 개 대학병원이 참여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소아 염증성 장질환의 치료 성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질병의 진행 상황을 추적하는 중요한 기반을 마련했다. 2022년부터 4년째 이어지는 이 연구는 바이오마커 개발을 통해 정밀의학 기반의
명지병원이 2일 경기북부 최초로 ‘재건성형센터’를 열고, 개소식과 재건성형 분야의 최신 치료 동향을 공유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재건성형센터(센터장 최제민)는 유방 및 두경부 재건을 중심으로 하지재건, 안면외상, 욕창, 흉터성형 등 다양한 재건성형을 통해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중점을 둔 전문 치료를 제공한다. 특히 유방센터와 암통합치유센터, 로봇수술센터 등과 다학제 협진 시스템을 기반으로 수술 전 계획부터 재건까지 원스톱 진료체계를 구축했으며, 환자 맞춤형 전담 케어를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집중된 치료를 시행한다. 유방재건은 유방절제 후 복원을 비롯해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결손, 폴란드증후군 같은 선천성 기형까지 폭넓게 다룬다. 또 로봇수술기 ‘다빈치Xi’를 활용한 최소 침습수술로 절개범위는 최소화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재건술을 구현한다. 두경부재건은 구강암, 후두암, 부비동암 등 두경부암 수술 이후 발생하는 조직결손뿐만 아니라, 외상이나 감염으로 인한 안면 및 경부 부위 손상 재건을 수행한다. 미세혈관 접합술을 활용한 조직이식으로 기능 회복을 돕고, 이비인후과와 신경외과, 혈액종양내과, 영상의학과 등과 긴밀한 협업을 통해 치료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
병마와 싸우면서도 자신만의 꿈을 키워가는 많은 어린이들에게 뜻깊은 어린이날을 선물하기 위해 서울대어린이병원 소아암·희귀질환지원사업단(단장 최은화)은 2일 서울대어린이병원 CJ홀에서 ‘우리들은 자란다’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을 바랐던 고(故) 이건희 회장의 유지를 이어 받아, 소아암 및 희귀질환 환자들에게 희망을 전하기 위해 진행됐다. 사업단은 이번 행사에서 핵심 슬로건인 #아픔은멈춤이아니다, #kidsneverstop, #우리들은자란다를 통해, ‘질환으로 인한 아픔은 멈춤이 아니며, 아이들은 여전히 자라고 성장하는 위대한 존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약 200여명의 환자·가족들과 의료진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꿈과 희망을 나누며, 아픔을 넘어 성장하는 미래를 응원했다. 이은결 일루셔니스트는 이날 진행한 공연료 전액을 서울대어린이병원에 기부하며, 환자들에게 꿈이 현실로 변하는 마법 같은 순간을 선물했다. 이건희 소아암·희귀질환 극복사업의 취지에 공감하며, “비록 아픈 몸을 고쳐드릴 순 없지만, 잠시나마 마음이 숨 쉴 수 있는 작은 기적 같은 순간을 선물하고 싶다”는 마음을 전했다. ‘꿈을 이루어 DREAM’ 코너에서는 전국의 소아암
가천대 길병원은 오는 5일 어린이날을 맞아 병원에 입원 중인 소아 환자들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소아청소년과 의료진들은 2일 여성전문센터 소아청소년과 병동 입구에 알록달록한 풍선으로 만든 포토존을 설치하고, 병동에 입원 중인 소아 환자들에게 직접 준비한 선물을 전달했다. 가천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는 마음껏 뛰어놀아야 할 어린이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아이들을 위해 매년 작은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지루하고 힘든 입원 생활 속에서 아이들이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 하루 빨리 건강하게 퇴원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김우경 병원장은 “어린이 환자들이 하루 빨리 건강을 되찾아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연휴기간에도 의료진들이 세심하게 살피고 치료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희망의 등대로(路) 위로(We路)’라는 슬로건으로 환자와 보호자의 긍정적인 병원 경험을 증진시키고, 병원 내 모두가 위로를 주고받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위로(We路)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지난 4월 30일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We路(위로)캠페인 생명나눔 헌혈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2004년부터 혈액 수급이 어려운 환자를 돕기 위해 시작돼, 현재까지 연 4회 정기적으로 이어진 장기 캠페인이다. 이번 헌혈 행사의 참여자는 36명이며, 총 12,880cc의 혈액이 모였다. 특히 한림대학교 경영대학원 고급경영관리자과정(AMP) 동문들이 동참해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보여줬다. 모인 혈액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을 위해 사용하고, 일부는 혈액수급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 강원혈액원에 기증했다. 이재준 병원장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따뜻한 방법인 헌혈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생명 존중, 나눔의 가치를 꾸준히 실천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부산 봉생기념병원 심장내과 배우형 과장이 최근 출간된 국제학술지(Clinical Hypertension,)에 게재된 논문에서 “심박수 변화가 혈압 강하와 밀접한 연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특히, ‘네비볼롤’(nebivolol)이란 약물이 고혈압을 낮추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도 실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최근 우리나라에서 진행된 공동연구(BENEFIT-KOREA 연구)에서 3,011명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12주와 24주에 걸쳐 네비볼롤을 단독 또는 병용 요법으로 투여한 후 비교한 결과, 심박수가 10회/분 이상 감소한 환자들에서 수축기 혈압(SBP)과 이완기 혈압(DBP)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네비볼롤’ 치료 전 심박수의 높고 낮음은 혈압 강하 효과와 큰 연관이 없다는 점도 중요한 발견이었다. 네비볼롤은 혈관 확장 β1-아드레날린 수용체 길항제이며, 산화질소(NO) 매개 혈관 확장 효과를 통해 혈압을 낮추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부작용은 드물어 고혈압 환자들에게 안전한 치료 옵션이 된다는 것이다. 배우형 과장은 “고혈압 치료에서 심박수 변화가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네비볼롤이 심박수를
대한병리학회는 제50차 봄학술대회를 ‘Empowering Pathology, Transforming Outcomes’라는 모토 아래 5월 8~9일 양일간에 걸쳐 호텔인터불고 대구에서 개최합니다. 본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은 총 세 차례 예정되어 있습니다. 첫째 날에는 대한병리학회 회장 강경훈 교수가 대장암의 분자 및 형태학적 발달 경로에 대해, 연세의대 박영년 교수가 간세포암 및 담관암종 분야에서 WHO가 2025년에 새로 업데이트한 내용을 강의하며, 둘째 날에는 서울의대 한성구 명예교수가 ‘그림 속의 의학’이라는 주제로 강연합니다. 본 학술대회는 다양한 교육을 통해 병리학회 회원에게 배움의 장을 제공합니다. 첫째 날에는 기초교육과정으로 ‘매일 만나는 피부질환 진단 접근법’에 대해 피부병리연구회 주관으로 교육이, 둘째 날에는 심폐병리연구회, 신경병리연구회에서 주관하는 단기과정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젊은 병리의사들이 경험한 특이한 증례 및 지난 3월에 보스턴에서 개최한 미국-캐나다병리학회(United States and Canadian Academy of Pathology, USCAP)에서 발표한 병리학 분야의 최신지견에 대해 발표하는 시간이 계획되어 있습
대한정형외과 컴퓨터수술학회(학회장 이우석)는 오는 5월 31일(토) 서울 용산 드래곤시티 3층 한라홀에서 ‘What's New in Robotics Surgery’를 주제로 제4회 로봇 인공관절수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외 로봇 인공관절수술 분야의 전문가들이 연자와 좌장으로 참여해 총 5개 세션, 19개 강의를 진행한다. 특히 올해는 로봇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수술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한혁수(서울의대), 선종근(전남의대), 이상훈(SNU서울병원), 윤지수(부민병원)은 로봇 인공관절수술 시 진료현장에서 유용한 임상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며, 무릎 로봇수술 분야에서는 궁윤배(부민병원), 김성환(중앙의대), 니라즈 아드카르(인도 사이슈리병원), 마이클 얌 구이 지 박사(싱가포르 탄톡셍 병원) 등이 강연을 맡는다. 고관절 로봇수술 세션에는 신시아 칼렌버그(미국 HSS병원), 류이치 사토(일본 카나가와 재활병원), 황지효(한림의대), 김홍석(서울의대) 교수 등이 참여해 다양한 임상 사례를 공유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부민병원 하용찬 원장이 국내 최초로 로봇을 이용한 인공 고관절 치환술을 라이브 서저리로 선보여, 로봇 인공관절수술의 확장 가능성을
부정출혈 등 월경 관련 변화와 코로나19 백신 접종 사이 직접적 연관관계가 임상적으로 유의미하지 않다고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 산부인과 김성은, 이유영 교수 연구팀 (이하 김성은 교수 연구팀) 은 월경 관리 애플리케이션 ‘헤이문’의 사용자 데이터를 분석해 백신 접종 전후 월경 상태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1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헤이문' 사용자들의 모바일 앱 기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김성은 교수 연구팀은 2021년 3월부터 2022년 12월까지의 기록 중, 만 18~49세 여성, 규칙적인 월경주기에 해당하는 데이터를 선별해, 백신 접종 전후 각 3개 생리 주기를 비교·분석했다. 모든 데이터는 이용자를 식별할 수 없도록 암호화함으로써 민감정보와 개인정보를 보호했다. 백신 접종 후 부정출혈 발생 비율은 접종 전 평균 2.03~2.19%에서 접종 후 3.35%로 유의하게 증가했으며, 출혈 지속 기간도 평균 0.43일 늘었다. 부정출혈의 양이 평소 월경보다 많았다고 답한 비율도 약 3배 증가했다. 월경 주기 길이는 평균 1.39일 증가했으며, 월경량이 달라졌다고 응답한 비율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증가했다. 그러나 월경 기간 자체에는 유의한 변화가 없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