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지난 7월 24일 열린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의료분야 인스타그램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소셜아이어워드’는 ▲디자인 ▲브랜드 ▲콘텐츠 ▲마케팅 ▲서비스 등 항목을 기준으로, 한 해 가장 혁신적이고 모범적인 소셜미디어 서비스를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수상은 지난해 ‘소셜아이어워드 2024’에서 종합의료 블로그 부문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인스타그램 부문까지 연속 수상한 것으로, 디지털 의료 커뮤니케이션에서의 일산병원 위상을 다시 한번 입증하였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인스타그램은 보험자 직영 공공병원으로서 수행하는 다양한 공공의료 서비스를 국민에게 친숙하고 쉽게 전달해온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질병정보, 건강상식, 의료서비스 등 실질적인 건강정보를 카드뉴스·릴스·밈 콘텐츠로 구성해 알기 쉽게 전달했다는 점에서 콘텐츠 기획력과 전달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또한, 시각적으로 일관된 디자인, 따뜻한 브랜드 이미지, 높은 정보 신뢰도, 국민 참여를 유도하는 기획력 등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건강·의료 분야 소셜미디어 서비스의 우수 사례로 선정됐다. 윤한국 홍보실장(정형
전북대학교병원이 대동맥판막협착증 치료법 중의 하나인 경피적대동맥판막치환술(TAVI, 이하 타비) 300례 달성을 기념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대병원은 대동맥판막협착증으로 인해 호흡곤란 증상이 있던 80대 환자에게 타비를 성공적으로 시술하여 300례를 기록했다. 300번째 수술을 받은 환자는 수술 후 안정적인 회복을 거쳐 현재 건강하게 퇴원한 상태다. 타비 시술은 대동맥판막이 석회화되어 좁아지는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를 대상으로 카테터를 활용하여 개흉 수술 없이 인공 대동맥판막을 삽입하는 고난도 시술로 수술 위험도가 높은 고령자나 전신마취가 어려운 환자들에게 특히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수술을 받은 환자들은 대부분 시술 다음 날부터 보행이 가능하며, 회복 기간이 짧고 입원 기간도 5~7일 이내로 빠른 것이 특징이다. 전북대병원은 심장내과와 흉부외과, 영상의학과, 마취통증의학과 등 여러 진료과 간의 협업을 통해 환자 상태에 대한 정밀 분석부터 시술 전후 회복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에 체계적인 시스템과 숙련된 의료진을 구축해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특히 2023년 12월 타비 수술 200례를 기록했으며, 지난 1년간 의정갈등으로 힘든
국립암센터 비뇨기암센터 정재영 교수가 지난 6월 20일 전립선암 로봇수술(Robot-Assisted Laparoscopic Prostatectomy, 이하 RALP) 3건을 예정대로 집도하며 단일 시술자로서 누적 2,000례라는 뜻깊은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정재영 교수는 2009년 12월 첫 전립선암 로봇수술(RALP)을 집도한 이후, 2021년 10월 기준으로 1,000례를 달성했고, 이후 약 3년 8개월 만에 2,000례에 도달했다. 이는 국내 단일 기관·단일 집도의 기준으로 손꼽히는 성과로, 전립선암 수술 분야에서 국립암센터의 임상 전문성과 기술력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국내 500병상급 병원중에서는 물론, 공공의료기관으로서는 유례가 없는 기록으로, 국립암센터의 임상 역량과 전립선암 치료 분야에서의 선도적 입지를 다시 한번 입증하는 계기가 됐다. 전립선은 남성 골반 깊숙이 위치해 개복수술 시 출혈이나 합병증 위험이 높은 부위로, 고난도 수술이 요구된다. 로봇수술은 정교한 로봇 팔과 10배 이상 확대된 시야를 통해 신경 보전, 요실금 회복 등 기능 보존 측면에서 우수한 효과를 보이는 첨단 치료법이다. 정재영 교수는 초기 전립선암 환자를
가천대 길병원 심장내과 하경은 교수를 비롯해 가천대 길병원 의료진들이 대한폐고혈압학회(회장 정욱진) 학술대회에서 연구비 수상자, 젊은연구자로 선정되는 등 쾌거를 이뤘다. 하경은 교수는 최근 서울 강서구 마곡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제10회 대한폐고혈압학회 학술대회(PH Korea 2025)’에서 젊은 연구자 연구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하 교수는 이번 학술대회에 ‘Case Competition Award’ 3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Dedicated to Cure PH’를 주제로 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16개국에서 온 해외 연자 및 참가자를 포함해 총 400여 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으며, 폐고혈압의 진단과 치료, 생존율 증가를 위한 최신 연구와 임상경험을 활발히 공유했다. 하 교수는 이 자리에서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혈역학 예측을 위한 심초음파 매개변수 최적화’ 연구 주제로 연구비 공모에 선정돼 1천만 원을 받게 됐다. 하 교수는 향후 연구 결과를 대한폐고혈압학회 공식 저널인 Right Heart Journal(RHJ)에 원저로 게재하거나 타학술지에 게재하면서 RHJ의 연구계획서 논문을 인용하게 됐다. 또한 이번 학술대회에서 심장내과 백길윤 교수는
피부 피판은 외과 재건에서 널리 사용되지만, 피판 말단부의 혈류 저하로 인한 조직 괴사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임상적 난제로 남아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국내 연구진이 새로운 접근법을 제시했다. 서울대학교병원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성형외과 박지웅 교수 연구팀(전성미 교수, 이미현 연구원)은 미국 하버드 의과대학 브리검여성병원 Su Ryon Shin 교수 연구팀(정설하 박사)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체내에 삽입하면 적정량의 산소를 천천히 공급해주는 스마트 하이드로겔을 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하이드로겔은 피부 피판 끝부분의 혈류가 부족해 생기는 조직 손상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이 만든 이 하이드로겔에는 산소를 만들어내는 미세입자가 포함되어 있다. 그런데 여기서 중요한 건, 단순히 산소를 만들어내는 것만이 아니다. 이 입자에는 산소를 생성하면서 생길 수 있는 독성 물질을 제거하는 효소도 함께 코팅되어 있어, 조직에 해가 되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이렇게 제작된 입자는 젤라틴 기반 물질에 넣어 하이드로겔 형태로 만들었고, 피부 속에 삽입하면 일정한 속도로 산소를 방출한다. 연구진은 쥐의 피부 조직을 이용한 실험에서 이 하이드로
고려대학교 구로병원개방형 실험실 구축사업단(단장 조금준 구로병원 연구부원장)는 24일 본원 심학기룸에서 서울특별시의회 AI경쟁력강화 특별위원회(위원장 서상열 의원)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국내 의료현장에서 실제로 검증된 AI 기술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정책 방향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병원이 보유한 정밀의료 데이터를 민간 R&D와 연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 마련과 병원–기업 간 공동 임상 플랫폼 구축을 위한 법·제도 개선이 핵심 과제로 부각됐다. 아울러 ▲의료기기 인허가 절차의 현실화 ▲공공데이터 활용 체계 정비 ▲공공의료기관 예산 편성 기준 개선 등 실무 중심의 정책 개선 필요성도 함께 제기됐다. 특히 고령층, 장애인, 임산부, 다문화 가정 등 의료 접근성이 낮은 사회적 약자 계층을 위한 AI 기술의 공공적 활용 가능성이 주요 논의로 다뤄졌다. AI 진료보조모델은 표준화된 진료뿐 아니라 언어·인지·이동 제약이 있는 환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서울시의 ‘약자와의 동행’ 정책과도 깊은 연계 가능성을 보였다. 이와 함께 산모 대상 AI 조기진단 기술과 출산 후 건강 모니터
전북대학교병원은 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전북대병원지부와 2025년 임금 및 단체협약 교섭을 진행한 결과, 노사 분규 없이 잠정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북대병원 노사는 24일 새벽까지 이어진 밤샘 교섭 끝에 임단협 잠정 합의안을 도출, 본관 3층 가온홀에서 양종철 병원장과 김종우 사무국장,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 홍수정 전북지역본부장, 김진아 전북대병원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임금 및 단체협약에 잠정 합의했다. 잠정 합의안의 주요 내용은 임금 총액 대비 3.0% 인상, 업무지원직 및 하위 직 직급의 처우와 근로환경 개선에 방점을 두고 있다. 전북대병원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노사간 상호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협상을 통해 자율적인 타결을 이끌어냈다. 노사 간 오랜 교섭 끝에 파업 없이 타결에 도달함으로써 지역 거점 공공병원으로서의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고, 안정적인 진료체계를 유지하게 됐다.
명지병원은 지난 23일 오후 T관 농천홀에서 몽골 연수생과 교육 지도를 맡은 의료진 및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메디컬코리아 아카데미 초청 연수’ 수료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국제 의료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명지병원이 연수 수행기관으로 참여해 몽골 의료진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기술과 시스템을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7월 2일부터 3주간 진행된 연수에는 몽골 제1병원에서 파견된 외과 전문의와 신장내과 전문의, 고비 알타이 종합병원 소속 정형외과 전문의 등 총 3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명지병원 의료진과 함께 외래 진료 참관, 병동 회진, 수술 입회 등 실제 임상 현장에서 다양한 실습을 통해 의료 체계와 진료 시스템을 경험했다. 특히 전공 분야별로 외과 연수생은 복강경수술과 로봇수술, 응급수술 등을 폭넓게 참관했으며, 정형외과 연수생은 수부·수지접합과 어깨·무릎 관절경 수술 등 다양한 술기를 교육받았다. 신장내과 연수생은 인공신장실 운영과 입원환자 관리, 혈관풍선확장술 시술 등 투석환자 진료에 특화된 실습에 집중했다. 연수생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자국의 진료 현장에 선진 의료시스템을 도
아주대병원은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 ‘연구중심병원 한미 혁신성과창출 R&D 사업’에 본원의 연구과제가 최종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정신건강의학과 홍창형 교수가 연구책임자로 참여하며, 향후 3년간 총 70억 원의 정부출연금을 지원받는다. ‘한미 혁신성과창출 R&D’ 사업은 해외 우수 병원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국제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차세대 의료기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추진되는 미래 의료기술 개발 사업이다. 연구팀은 암환자, 직장인, 장애인, 대학생 등 다양한 대상군을 위한 우울증 치료용 디지털 치료제(Digital Therapeutics, DTx)를 개발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실증·확증 임상을 거쳐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 인허가 추진을 목표로 하고 있다. 디지털 치료제(DTx)는 과학적 근거 기반의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질환을 예방·관리·치료하는 의료기기를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의대, 유타대, 네브래스카대, 미시간주립대, 뉴욕주립대 등 5개 기관과의 국제공동연구로 진행된다. 홍창형 교수팀은 2018년부터 디지털 치료제 연구에 주력해왔으며, 국내 최초로 멀티 콘텐츠 기반의 DTx 전용 치료실
가천대 길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2025년도 연구중심병원 한미혁신성과창출R&D’ 신규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내 연구중심병원이 미국 등 세계 유수 기관과 협력해 보건의료 분야의 글로벌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하는 국가 주도 R&D 사업으로, 길병원은 3년간 총 7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난치성 암 정복을 위한 정밀 중성자 치료기술 고도화에 본격 돌입한다. 이번 연구는 ‘글로벌 테라노스틱 중개연구 기반 난치성 암 분자표적 방사선 치료 플랫폼 고도화’를 주제로, BNCT(Boron Neutron Capture Therapy, 붕소중성자포획치료)와 세계 최고 수준의 11.74T 극초고자장 MRI를 융합한 초정밀 맞춤형 치료기술을 개발하는 것이다. 또 이를 글로벌 임상 및 치료 표준으로 확산하는 것을 핵심 목표로 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초이자 유일한 BNCT 치료 센터를 보유한 기관이다. 지난 10여 년간 ㈜다원메닥스와 함께 해당 기술과 장비를 순수 국내 기술로 공동 개발해 왔다. BNCT는 암세포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붕소 약물을 이용해 중성자를 조사함으로써 암세포만을 파괴하는 방식으로, 정상 조직
국내 폐암 수술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와 달리 고령층에서 수술 받는 환자가 늘고, 여성 환자 역시 증가 추세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박성용 교수 ·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수진 박사, 순천향대학교 보건행정경영학과 함명일 교수 연구팀은 2010년부터 2023년 까지 국민건강보험 청구건 12만 4334건과 로봇수술 1,740건을 분석해 대한암학회지 최근호에 발표했다고 24일 밝혔다. 연구팀은 “최근 폐암 수술에서 양과 질 모두에서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면서 “고령 환자, 여성, 최소침습이라는 키워드가 10여년의 시간을 관통해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연구에 따르면2010년 4,557건이던 연간 폐암 수술 건수는 2023년 1만 4184건으로 3배 넘게 증가했다. 인구 10만명 당 폐암 발생도 42.8건에서 61.6건으로 늘었다. 연구팀은 “연령표준화 발생률을 보면 과거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럼에도 환자가 늘어난 건 그만큼 노년 인구 집단 규모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35세 ~ 64세 사이에는 갑상선,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순으로 발생하다 65세 이상에서는 폐암이
삼성서울병원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소장 이우용)는 오는 7월 30일 본원 암병원 지하 1층 강당에서 ‘제1회 암환자 삶의 질 연구소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암환자의 일상회복을 위한 통합적 전략: 의료·사회적 연계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한 이번 심포지엄은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근거 기반 연구와 다학제적 노력을 집대성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암 환자들이 겪는 미충족 요구를 다양한 각도에서 진단하고, 현장 중심의 실질적 해법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학계와 의료계, 산업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프로그램은 암환자 삶의 질의 중요성을 짚는 발표부터, 정부 정책 방향, 최신 치료 현황, 암생존자와 1인 가구의 별도 필요사항, 치아·구강관리 등 일상 밀착 이슈와 보험·재정적 지원 방안, 그리고 통합케어 서비스 혁신까지 폭넓게 다룬다. 다양한 전문가가 참여하는 발표와 토론에서는 근거 기반 연구 성과와 실제 적용사례를 공유하며 더 나은 환자 중심 지원체계 구축을 위한 실질적 제안과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이우용 암병원장은 “암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는 것은 개별 환자의 문제를 넘어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암환자가 치료 이후에도 자
같은 60세라도 태어난 시기에 따라 건강 상태와 일할 수 있는 능력이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에 따라 같은 나이에서도 건강 수준이 달라지므로 이를 반영한 사회적 인식과 정책 변화가 요구된다. 인하대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이동욱 교수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에서 최근 출생 세대일수록 ‘노동 제한(health-related work limitations)’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노동 제한’이란 건강 문제로 인해 일상적인 직업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상태를 의미한다. 이번 연구는 다국가 공동연구로 세계 고령화 데이터를 활용해 고령층의 건강 상태와 직업 수행 능력의 변화를 세대별로 비교한 결과다. 연구팀은 한국과 미국, 영국, 멕시코, 유럽 등 주요 국가의 고령자 패널 데이터를 통합해 만 50~80세 성인 14만9천814명의 자료(1994~2021년)를 분석했다. 그 결과 같은 나이라도 더 최근에 태어난 세대일수록 건강 상태가 더 양호하며, 직업 활동에 지장이 생길 가능성이 낮았다. 특히 한국은 모든 연령대에서 건강 문제로 인해 일을 하지 못하는 비율이 가장 낮았고, 출생 세대 간 건강 격차도 가장 빠르게 개선된 국가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질환별 특화 진료체계 강화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은 비뇨의학과 김건석 교수, 소화기내과 김재준 교수, 호흡기내과 김호중 교수, 재활의학과 신희석 교수 등 국내외적으로 탁월한 임상과 학술 역량을 인정받아온 명의들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진료를 시작한다. 김건석 비뇨의학과 교수는 잠복고환, 요도하열, 음낭수종 및 탈장 등 소아비뇨질환 분야 국내 대표 명의다.서울대 의과대학 졸업 후 같은 대학원에서 의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고,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프란시스코 의대에서 연수했다. 김 교수는 서울아산병원 비뇨의학과 과장 및 주임교수로 재직하며 소아비뇨질환에 대한 정확한 진단과 치료, 수술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인정받는 의사로 이름을 알렸다. 특히, 아시아태평양소아비뇨의학회장, 대한소아비뇨의학회장, 대한소아배뇨장애야뇨증학회장 및 서울아산병원 교육부원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외적으로 활발한 학술 활동을 병행해 소아비뇨의학 발전을 이끌었다. 김재준 소화기내과 교수는 국내에 내시경점막하박리절제술(ESD)을 처음 도입해 위암 치료와 치료내시경 발전을 이끌어온 권위자다.서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센터장 오영아)가 지난 19일, 전국 공공의료기관 의사를 대상으로 ‘대동맥내 풍선폐쇄 소생술(이하 REBOA, Resuscitative Endovascular Balloon Occlusion of the Aorta) 시뮬레이션’ 집합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대량 출혈이 동반된 중증외상환자에 대한 생존율 향상과 예방 가능한 외상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기획된 신규 과정이다. REBOA는 가슴 개복 없이 혈관 내로 접근하여 대동맥을 일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출혈을 조절하고 주요 장기 관류를 유지하는 최소침습적 응급술기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증외상 대응 기술로도 꼽힌다. 교육 과정은 이론 및 실습으로 구성했다. 먼저 이론 교육을 통해 REBOA 개념, 절차, 프로토콜 이해와 외상소생 알고리즘(AABCD) 및 혈관집 크기 확대(Sheath upsizing) 기법을 중심으로 기본 원리를 학습하고, 모델 시뮬레이션과 핸즈 온(Hands-on) 실습 교육을 통해 수강생들의 실기 역량을 높였다. 오영아 공공보건의료교육훈련센터장은 “이번 REBOA 시뮬레이션 교육을 포함해 공공의료기관 의료진의 중증외상 대응 역량을 높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