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병원 운영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갑상선센터 채영준 교수팀은 기존의 겨드랑이 절개를 포함한 경구강 로봇 갑상선절제술(4포트)에서 더 나아가, 겨드랑이 절개 없이 입술 안쪽 절개만으로 수술하는 ‘무흉터 경구강 로봇 갑상선절제술’의 우수성을 입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 수술법은 피부에 전혀 흉터를 남기지 않는다는 점에서 ‘진정한 무흉터 수술’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에는 입술 안쪽과 함께 겨드랑이에도 1~2cm의 절개를 추가하는 4포트 방식으로 진행해야 했기 때문에 ‘무흉터’라는 표현에 한계가 있었지만, 이번 발표한 3포트 방식은 모든 수술 기구를 입술 안쪽으로만 삽입하여 외부에 드러나는 흉터가 전혀 없다. 연구팀은 보라매병원에서 경구강 로봇 갑상선절제술을 받은 89명을 대상으로 분석했다. 이 중 30명은 기존 4포트 방식으로, 59명은 새로운 3포트 무흉터 방식으로 수술받았다. 그 결과, 3포트 방식의 수술 시간은 평균 107분으로 4포트 방식(141분)보다 유의하게 짧았으며, 합병증에 있어서도 3포트 방식 환자 중 성대마비, 감염, 절개 수술 전환 사례가 없을 정도로 우수한 수술 결과를 보였다. 채 교수는 “3포트 방식은 단순히 절개 수를 줄이는 것이 아
울산광역시 환경보건센터(주관기관: 울산대학교병원, 센터장: 이지호)는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태화강 국가정원 야외 공연장 일대에서 열린 ‘제17회 울산환경한마당’에 참여해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 행사는 울산 최대의 시민참여형 환경축제로 울산시와 울산지속가능발전협의회가 공동으로 매년 개최하고 있다. 환경보건센터는 행사에 참여한 일반시민, 환경·시민단체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환경성질환 예방·관리 홍보관을 운영했다. 이틀간 환경보건을 이해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시민들과 함께 환경유해인자 및 환경성질환 바로 알기퀴즈,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 AR 딱지북 만들기, 주물럭 비누 만들기 행사를 진행하였고, 환경성질환 예방·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알레르기 피부반응검사과 환경보건 상담이 이뤄졌다. 특히 기후위기에서 살아남기 AR딱지북 만들기는 환경보건 취약계층인 어린이 대상으로 진행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기후위기 대응방법에 대한 정보를 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아이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울산지역의 환경성질환과 환경유해인자 정보를 담은 ‘울산환경보건정보집’을 시민들에게 제공하였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재단법인 세종인재평생교육진흥원(원장 남궁영)과 함께 오는 7월 총 3회에 걸쳐 본관 4층 도담홀에서 ‘2025년도 세종시민 건강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건강 아카데미는 세종충남대학교병원 교수진이 연사로 나서 지역민들에게 올바른 의학정보 제공을 통한 지역사회의 건강 수준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으며 사전등록 및 현장 접수 후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7월 4일(금)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1차시에는 가정의학과 김규필 교수가 연사로 나서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를 주제로 건강에 유익한 다양한 정보 제공 등 스스로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하는 방법을 알기 쉽게 설명한다. 2차시는 7월 10일(목) 오전 10시부터 진행되며 소아청소년과 소혜진 교수가 ‘소아청소년에서의 감염 질환에 대한 이해’를 주제로 영유아 및 소아, 청소년 자녀를 둔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의학정보를 제공한다. 마지막 3차시는 7월 17일(목) 오전 10시부터 펼쳐지며 외과 이윤주 교수가 ‘유방암 조기 발견을 위한 5가지 체크 포인트’를 주제로 유방암 조기 진단의 중요성, 자가검진 방법, 정기검진 안내 등을 상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권계철 원장은 “지역민에게 올
▲김민철·안영근 교수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김민철·안영근 교수팀이 발표한 논문이 전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유럽심장학회지에 게재됐다. 김민철·안영근 교수는 ‘당뇨병 환자에서 혈류흐름 장애가 없는 취약 죽상경화성 관상동맥 플라크에 대한 예방적 경피적 관상동맥 중재술: PREVENT 임상시험’이라는 논문을 유럽심장학회지(European Heart Journal·IF 38.1)에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기능적으로 중요하지 않은 취약한 플라크가 있는 협착증에 대한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술(PREVENT·Preventive Coronary Intervention on Stenosis with Functionally Insignificant Vulnerable Plaque)의 다기관·무작위 임상연구를 바탕으로 진행됐다. 당뇨병 환자에게 혈류흐름장애가 없지만 관상동맥 영상검사 상 동맥경화 정도가 심한 취약경화반(vulnerable plaque)을 보일 때 예방적인 관상동맥 중재술과 약물 치료의 2년간 임상 결과를 비교했다. 연구팀은 당뇨병 환자군과 비당뇨병 환자군 모두에서 예방적 관상동맥 중재술이 약물치료에 비해 2년간의 심인성 사망, 표적혈관관련 심근경색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최첨단 방사선 치료기기인 ‘TrueBeam(트루빔)’과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장비인 Catalyst+ HD, AI기반 자동 윤곽 설정 소프트웨어 Contour+TM을 새롭게 도입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도입으로 암환자들에게 더욱 정밀하고 효과적인 방사선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TrueBeam은 기존 장비 대비 월등한 속도와 정밀도를 갖춘 최신 방사선 치료 시스템으로, 4차원 영상 유도 기술과 호흡 연동 치료 기술도 포함하고 있어, 움직이는 장기에 위치한 종양(예: 폐암, 간암 등)에도 높은 정확도로 방사선을 조사할 수 있다. 이로 인해 기존 장비로 치료가 어려웠던 부위의 암 환자들에게도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표면유도방사선치료 시스템은 3D카메라를 활용한 실시간 모션 감지로 치료의 정확성을 극대화하고, 무표식 치료방식으로 환자의 삶의 질 개선과 편의성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Contour+TM은 대구지역 최초로 도입되어 AI를 기반으로 한 종양과 주요 장기의 경계를 빠르고 정확하게 인식하여 치료계획의 정밀도와 효율성이 향상되어 치료의 일관성과 신뢰도를 높이는데 기여
전북대학교병원이 종근당과 한국메세나협회가 함께하는 2025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 ‘오페라&콘서트’를 병원 본관 1층 로비에서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이번 콘서트는 점심시간을 활용해 12시부터 1시까지 약 1시간 동안 투병 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고생하는 직원에게 위로와 감동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환우와 가족, 내방객, 직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콘서트에는 팝페라그룹 카르디오,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김재민, 뮤지컬배우 유소리 등이 출연해 감동과 힐링의 무대를 펼쳤다. 공연팀은 △Angel △Il Mondo △The Prayer △Mein herr Marquis △Dein ist mein ganzes Herz △La donna e mobile △Part of Your World △Popular △Grande Amore △촛불하나 등 친근한 오페라와 뮤지컬, 영화 OST 등 다양한 음악에 해설을 더해 멋진 공연으로 관객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종근당이 주최하고 한국메세나협회가 주관하는 ‘종근당 오페라 희망이야기’는 전국의 병원을 찾아가 투병중인 환자와 가족에게 감동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마음을 치유하는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는 최근 미국 매사추세츠대 찬 의과대학(University of Massachusetts Chan Medical School, 이하 UMass Chan)의 유전세포의학과와 ‘희귀질환 유전자 치료제 개발 및 인재 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희귀 및 난치성 신경유전질환을 대상으로 한 유전자·세포 치료제 공동 개발, 임상연구 협력, 연구자 교류 확대를 주요 골자로 하며, 양 기관은 이를 통해 글로벌 정밀의료 공동연구 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유전자 치료 기반 희귀질환 연구 ▲공동연구 및 기술이전 협력 ▲학술회의 및 워크숍 공동 개최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신경발달장애, 뇌전증성 뇌병증, 신경근육질환 등 중증 신경유전질환을 중심으로, 최신 유전자·세포 치료 기술을 활용한 실질적 치료 전략 개발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에서 주목할 점은 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가 보유한 정밀의료 기반의 임상·유전체 통합 희귀질환 진료 역량이다. 2021년 3월 신설된 임상유전체의학과는 희귀질환의 진단 및 기전 연구, 유전자 치료제 및 신약 개발 등 다양한 융합 연구를 수
한국병원홍보협회(회장 조한민)는 지난 5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제주 캠퍼트리 호텔&리조트에서 협회원들을 대상으로 ‘제1차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올해 제1차 세미나는 ‘Dive Into KHOPRA’라는 주제로 열렸다. 사무국에서는 그동안은 외부 연자들을 초청해 마케팅·브랜딩·콘텐츠 등 병원 홍보 영역에 관한 강연을 진행했지만 올해는 협회 창립 30년을 맞이한 만큼 내부 연자들을 초빙해 실제 병원 홍보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인사이트를 넓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전국 각지에 있는 60개 병의원에서 140명의 병원 홍보 담당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는 ▲SCHS 인사이트(순천향대서울병원 이미종 팀장) ▲병원 인스타그램, 알고리즘보다 중요한 것은?(연세의료원 이지니 사원) ▲Branding is Everything(강북삼성병원 박성백 팀장) ▲병원 홍보 어떻게 해야 할까? 생각·믿음·소통·경청의 관점에서(이화의료원 김치중 팀장) ▲LOCAL 지역병원 고객 마케팅 전략(인하대병원 우승민 팀장) ▲노는게 제일 좋아!:즐거운 문화로 키우는 홍보(삼성창원병원 임경준 팀장) 순서로 진행돼 병원의 이야기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산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은 지난 4일 병원 R동 13층 강당에서 부산대학교의 국제화 비전 선포식의 일환으로 ‘AI for Health: From Molecules to Public Impact’ 세미나를 열고, 의료와 인공지능(AI)의 만남이 어떻게 실제 의료 현장을 바꾸고 있는지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부산대학교가 주최한 ‘국제화 비전 선포식’의 일환으로 열린 글로벌 포럼의 한 세션으로, 하버드대, MIT, Meta, Google 등 세계 유수 대학과 기업 소속 전문가들도 대거 참여해 AI, 정밀의학, 헬스케어 분야의 협력 가능성을 모색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미국 노스이스턴대학교(Northeastern University)의 Wengong Jin 교수와 Larry Han 교수가 연사로 참여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신약 개발과 의료 데이터 분석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먼저 Wengong Jin 교수는 딥러닝을 통해 수십만 개의 화학물질을 분석해, 기존 항생제와 다른 구조의 신규 후보물질 ‘Halicin’을 발굴하고, 내성균에도 효과를 입증한 연구를 소개했다. 또한, AI가 항균 구조를 스스로 해석하는 ‘설명 가능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신현영 교수 연구팀은 초고령사회 지역사회 통합돌봄 구축을 위한 3차 의료기관의 역할을 제시하였다. 2025년에 접어들며 65세 이상 인구가 20.3%에 달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한 만큼, 해당 연구는 한국 의료체계가 나아가야 하는 방향을 제시한 것으로 평가된다. 연구팀은 2024년 3월 제정되어 2026년 시행 예정인 ‘지역사회 통합돌봄법’에 대응하여 3차 의료기관이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 방안을 마련했다. 이 법안은 의료와 요양을 지역사회 내에서 통합적으로 제공하여 '익숙한 곳에서 늙어가기(aging in place, AIP)' 개념을 실현하고자 하는 것으로, 기존의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을 통한 시설 중심 돌봄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목표로 한다.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와 가정간호센터,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간호학과, 인문사회의학, 보건의료경영대학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은 2024년 9월부터 2025년 1월까지 5개월간 다학제 연구를 수행했다. 먼저 국회에서 통과된 7장 30항으로 구성된 통합돌봄법 분석을 통해 정부와 지자체의 추진방향을 예측하였다. 이어서
국립암센터(원장 양한광)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공동 지원하고, 전국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이하 권역센터)와 국민체력100 체력인증센터가 협력하여 추진하는 제7회 암생존자 주간 기념 『암 치료 후, 체력 팡팡』 행사가 지난 6월 2일(월)부터 시작되어 오는 14일(토)까지 전국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6월 첫째 주 일요일은 ‘암생존자의 날(National Cancer Survivors Day)’로 지정하여 기념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19년부터 ‘암생존자 주간’ 캠페인을 통해 암생존자에 대한 인식 개선과 사회 복귀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전국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암생존자는 진단과 치료 과정에서 체력이 저하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체력 증진은 암 치료 회복과 생존율 향상, 나아가 전반적인 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최근 국립암센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은 암생존자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암생존자의 체력 측정이 제한적이고 결과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못했던 문제를 개선하기 위한 첫 단계로서, 국민체육진흥공단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보건복지부로부터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지난 6월 2일부터 본격적인 상담 및 등록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는 19세 이상 성인이 임종 과정에 처했을 때 연명의료 시행 여부 또는 호스피스 이용에 대한 본인의 의사를 미리 문서로 작성해 두는 제도다. 이는 환자의 자기결정권을 보장하고, 삶의 마지막 순간을 보다 존엄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도입됐다. 일산백병원은 등록기관 지정 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전담 부서와 전담 인력(2명 이상)을 배치하고, 독립적인 상담 공간 및 온라인 업무처리 시스템을 완비했다. 또한 1:1 개별 상담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국립연명의료관리기관이 주관하는 교육 이수와 정기적인 관리체계도 마련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작성을 원하는 경우 반드시 등록기관을 직접 방문해야 하며,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등 신분증을 지참하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과 등록을 받을 수 있다. 등록된 의향서는 연명의료정보처리시스템에 안전하게 저장되며, 본인의 의사에 따라 언제든지 변경하거나 철회할 수 있다. 최원주 원장은 “연명의료결정제도는 환자가 스스로 삶의 마지막을 준비하고 결정할 수 있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의 중증 치료기관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모자의료 진료협력 시범사업은 권역별로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와 24시간 응급 대응을 위해 최상위 의료기관(대표기관), 중증 치료기관, 지역 분만 기관 3단계로 구성된 병원 간 연계 협력 체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서울 동북부 권역 내 중증 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권역 내 대표기관과 협력해 임산부 산전관리, 분만, 산후관리를 담당한다. 특히 응급·고위험 산모의 분만 초기 상담과 필요 시 상급 기관과 연계하는 역할을 맡는다. 유탁근 병원장은 “노원을지대학교병원은 오랜 기간 축적된 고난도 산과 치료와 신생아 집중 치료 임상 역량을 갖춘 곳”이라며 “서울 동북부 권역 협력기관과 긴밀히 협조하여 산모와 신생아가 신속하고 안전한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기승정 교수(의생명연구원장)가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에서 주관하는 ‘폐결핵 치료효과 조기 평가를 위한 글로벌 바이오마커 개발 연구’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는 오는 2027년 12월31일까지 진행되며, 총 6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기승정 교수의 이번 연구는 결핵 치료 효과를 조기에 신속하고 정확하게 평가할 수 있는 신규 글로벌 바이오마커를 개발해 환자 맞춤형 치료 전략 수립 및 치료 성공률 향상에 기여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치료기간 동안 변화하는 결핵환자의 임상 치료 및 생물학적 지표 후보물질을 발굴하고, 글로벌 공통 활용이 가능한 치료 효과 모니터링 바이오마커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개발된 바이오마커를 활용하면 불필요한 장기 치료를 방지하고 결핵의 재발률 및 내성 결핵 발생을 줄여 공중보건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연구는 ▲치료효과 모니터링 및 판정을 위한 임상적 및 생물학적 바이오마커 후보 발굴(1차년도) ▲폐결핵 치료와 연계한 치료 전·중·후 시기별 바이오마커 후보물질 변화 정보 분석(2차년도) ▲결핵환자 개별 임상정보, 검사정보 및 생물학적 지표와 융합한 종합적이고 글로벌 공통 활용 가능한
아주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는 지난 5월 26일, 태국 국립 라마티보디병원(Ramathibodi Hospital) 의료진 6명이 본원을 방문해 하이퍼사이트(HyperSight) 영상기술과 적응형 방사선치료(Adaptive Radiation Therapy) 기법을 참관하고 임상 교육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에는 태국 방사선종양학 전문의 라위 루앙칸차나세트(Rawee Ruangkanchanasetr), 의학물리학자 시티퐁 수파퐁(Sithiphong Suphaphong) 등 총 6명이 참여했으며, 아주대병원이 운영 중인 헬시온-하이퍼사이트(Halcyon-HyperSight) 시스템과 실제 치료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이수했다. 프로그램은 노오규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해 박혜진 교수가 하이퍼사이트 영상 기술의 원리와 임상 활용 방안을 소개했고, 정승연 교수는 환자 맞춤형 치료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김미화 교수와 최진규 방사선사는 하이퍼사이트 영상의 장점과 기존 영상과의 비교 시연을 진행했다. 라마티보디병원 의료진들은 “아주대병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자국 병원에서도 하이퍼사이트 기반 적응형 방사선치료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라마티보디병원은 지난 4월 해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