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의료원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추진하는 총 사업비 약 200억원 규모의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주 고위험 산모 및 신생아 관리 서비스 개선을 통한 통합적 모자보건 개선사업’의 PMC 용역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본 사업은 2025년 12월부터 2029년 11월까지 약 4년간 진행되며, 탄자니아 다르에스살람 지역을 중심으로 고위험 산모와 신생아를 대상으로 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체계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경희대의료원은 국제보건의료 전문 비영리단체인 사단법인 메디피스와 공동수급(분담이행) 방식으로 사업을 수행하며, 의료 역량강화 부문을 중심으로 약 55억 규모의 사업을 담당한다. 주요 과업으로는 ▲신생아 중환자센터 및 산모·신생아 통합의료센터 신축 지원 ▲고위험 산모·신생아 관리 교육과정 및 표준 매뉴얼 개발 ▲현지 의료인력 대상 현지교육 및 초청연수 ▲의료 기자재 지원 및 의료인력 대상 장비교육 ▲응급 후송 프로토콜 구축 ▲신생아중환자센터 및 모자보건센터 품질관리(QI) 멘토링과 모니터링 ▲지역 의료기관 성과 평가 및 결과 공유 체계 마련 등이 포함된다. 경희대의료원은 그동안 축적해 온 임상 전문성과 국제보건 협력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7일 이대목동병원 MCC B관 10층 대강당에서 ‘2026 Medical AI 혁신을 한 번에 마스터하는 메디컬 AI 워크숍(Medical AI Workshop)’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화의생명연구원(원장 이향운)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워크숍에서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 속에서 인공지능(AI) 기술을 임상과 연구에 효과적으로 접목하는 전략과 사례를 중심으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강덕희 이화여대 의과대학장, 이향운 이화의생명연구원장 겸 의무산학부단장, 양대헌 이화여대 정보통신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워크숍은 양대헌 이화여대 정보통신처장 겸 인공지능대학 BK21 TRUE-AI 연구단장의 ‘Ewha True-AI: 고신뢰·고효율 인공지능기술 연구단 소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김동현 뉴로핏 대표의 ‘의료기기 개발 관점에서의 인공지능을 이용한 뇌영상 분석 도구 개발’ 강연과 권준명 메디컬AI 대표의 ‘심전도 AI의 최신 지견과 임상 적용’을 주제로 한 초대 강의가 진행됐다. 이후 ‘의료 인공지능 관련 국가 R&D 정책 및 연구 동향’을 주제로 한 스페셜
가천대 길병원은 의료전문 IT 자회사인 ㈜가천헬스케어텍(대표 이범석)과 함께 자체 개발한 국내 최초 모듈형 스마트 보험심사 시스템 ‘GMIS-APARC’를 구축,오픈하며 보험심사 업무의 패러다임 전환에 나섰다고 11일 밝혔다. 규칙 적용이 가능한 반복 업무를 자동 시스템이 처리함으로써, 심사자는 전문적인 판단이 요구되는 고난도 업무에 역량을 집중할 수 있다. 심사 1건에 걸리는 시간이 5분에서 5초, 1/60로 단축돼 업무 효율이 크게 개선됐다. 심사 전문성은 높이면서도 심사에 소요되는 시간은 줄일 수 있어 환자들에게 더욱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 ‘GMIS-APARC’ 시스템은 각 영역에 최적화된 심사 엔진을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모듈형 아키텍쳐가 특징이다. 보험심사 업무를 규칙·패턴 기반 자동화 처리 영역과 심사자의 임상·행정 전문성이 요구되는 고난도 판단 영역으로 구분했다. 진료 패턴이 비교적 명확한 입원 내역을 대상으로, 사전에 정의된 심사 규칙을 충족하는 건에 대해 ‘자동 패턴 심사’ 방식을 도입했다. 복잡한 케이스는 전문가 중심으로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심사 운영 모델을 구현한 것이다. 또 심사 규칙과 점검 패턴 알고리즘을 플러그인 모
이대서울병원 외과 조영수 교수가 지난 1월 다빈치 SP(Single Port) 단일공을 이용해 간담췌 로봇수술 300례를 달성했다고 11일 밝혔다. 조영수 교수는 간담췌외과 전문의로서 오랜 기간 축적된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복강경 및 로봇 최소침습수술을 꾸준히 수행해온 전문가로 최근에는 특히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를 가진 우간절제술을 다빈치 로봇을 활용해 성공적으로 시행하며 고난도 수술에서의 기술적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번 300례 달성은 간담췌 수술에서 단일공 로봇수술의 안전성과 실효성을 지속해서 확인해 온 과정의 결실로 평가된다. 다빈치 SP 단일공 로봇수술은 약 1.5~2.5cm 크기의 단일 절개창을 통해 3차원 고해상도 카메라와 다관절 로봇 기구를 삽입해 진행되는 방식으로, 출혈량을 최소화하고 통증을 줄이며 미용적 결과와 빠른 회복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환자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다빈치 SP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간담췌외과 분야 최소침습 수술의 수준을 높여가고 있다. 조영수 교수는 “간담췌 수술은 주변 주요 혈관과 신경이 밀집되어 있어 매우 정밀한 박리가 요구되는 영역이다. 다빈치 SP의 세밀한 관절 기구 움직임과
소화기암 수술을 앞둔 환자가 집에서 혼자 운동하는 것보다, 병원 등 전문 시설에서 의료 전문가의 감독하에 수술 전 운동 치료를 하는 것이 수술 후 기능 회복에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위장관외과 민재석 교수와 고려대학교 체육교육과 박종훈 교수 공동 연구팀은 소화기암 수술 전에 시행하는 운동 기반 ‘사전 재활(Prehabilitation)’의 방식에 따른 회복 효과 차이를 분석한 네트워크 메타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그동안 수술 전 운동이 수술 후 환자의 회복을 돕는다는 사실은 알려져 있었으나, ‘어떤 방식의 운동이 더 효과적인가’에 대한 근거는 부족한 실정이었다. 민재석 교수 연구팀은 이를 규명하기 위해 위장관을 포함한 소화기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9개의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들을 종합 분석했다. 분석 결과, 수술 전 사전 재활 운동을 시행한 환자들은 하지 않은 환자들에 비해 수술 후 기능적 회복 지표인 ‘6분 보행 거리’ 검사에서 평균 약 26m 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통상 보행 거리가 20m 이상 개선되면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변화로 간주하는데, 이번 연구는 이를 상회하는 결과를 보여준 것이다. 특히 운동 방식에 따
자연 뼈(Natural Bone) 성분을 활용한 치아 재생 바이오잉크가 실제 치아 조직 재생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찬흠 교수팀이 개발한 이 바이오잉크는 별도의 성장 유도 물질 없이도 줄기세포의 초기 치아 조직 분화 신호를 유도하는 환경을 제공해 임플란트와 틀니를 대체할 차세대 재생 치료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치아 손실은 음식물을 씹고 분쇄해 소화를 돕는 기능 저하뿐만 아니라 발음과 외형 등 일상생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임플란트와 틀니가 대표적인 치료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지만, 신경과 혈관을 통해 영양을 공급받고 감각을 전달하며 손상 시 스스로 회복·재생하는 실제 치아 조직의 생물학적 기능을 완전히 대체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치아가 재생되기 위해서는 줄기세포가 실제 치아 조직으로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 ‘지지체’가 필요하다. 그러나 기존의 인공 지지체는 줄기세포에게 어떤 조직으로 자라야 하는지 알려주는 생체 신호가 부족하거나 구조적 정밀도가 떨어져 치아 조직 형성을 충분히 유도하기 어려운 문제가 있었다. 박찬흠 교수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연 뼈에서 얻은 탈무기질 뼈 분말에 빛을 쬐면 단단해지는 특성을 더한 새로
한국을 포함한 동아시아에서 신규 폐암 환자의 절반 이상이 비흡연자로 보고되면서, 흡연력 기준만으로는 이들의 발병 위험을 예측하고 예방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어 왔다. 삼성서울병원 폐식도외과 김홍관·이정희 교수, 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곽현석 전공의 공동 연구팀은 국내 비흡연자의 폐암 발생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위험인자를 규명해 11일 밝혔다. 연구팀은 2016년부터 2020년 사이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에서 비소세포폐암 진단을 받은 비흡연자 3,000명과 폐에 이상이 없는 대조군 3,000명을 일대일로 짝지어 위험 요인을 정밀 분석했다. 그 결과, ‘만성 폐질환’ 유무가 비흡연자 폐암 발병의 가장 강력한 위험인자로 확인됐다. 흡연 경험이 없더라도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폐결핵 등의 병력이 있는 경우 폐암 발병 위험이 대조군 대비 2.91배 높았다. 특히 만성폐쇄성폐질환(COPD)를 앓고 있는 환자의 경우, 폐암에 걸릴 위험이 7.26배까지 치솟았다. 연구팀은 폐에 지속되는 만성적인 염증 반응이 비흡연자의 폐암 발병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가족력과 사회·경제적 요인 또한 비흡연 폐암의 놓칠 수 없는 위험 인자로 밝혀졌다
충북대학교병원이 지역 숙원 사업이었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센터장 김존수)의 시설 확충을 마무리하고, 10일 암병원 1층 로비에서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 소아병동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김원섭 병원장, 김존수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장 등 병원 주요 보직자를 비롯해 이양섭 충청북도의회 의장, 이동옥 충청북도 행정부지사, 이상식 충청북도의회 정책복지위원장, 양승덕 충청북도의사회장, 이신노 청주시의사회장, 정동호 충북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 윤창균 한국병원 진료원장, 이봉주 농협은행 충북본부장 등 지역 주요 인사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개소식은 충북대병원이 그동안 병상 부족으로 인한 ‘조건부 지정’ 상태를 벗어나, 법적 기준인 ‘입원 100병상’ 규모를 완전히 충족했음을 대내외에 선포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병원은 지난 2년여간의 기능강화사업을 통해 ▲소아재활·뇌신경센터(51병동) 신설 ▲소아전용 중환자실(PICU) 확충 ▲소아전문병동(55병동) 리모델링을 완료했다. 이를 통해 ‘진단부터 치료, 재활’까지 병원 내에서 단절 없이 이루어지는 ‘소아 전문 진료 클러스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특히 이날 공개된 51병동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은 안전한 의료데이터 활용 촉진을 위해 2월 10일(화)부터 3월 16일(월)까지「의료 AI 데이터 활용 바우처 지원사업」에 참여할 수요기업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본 사업은 의료 인공지능(AI) 분야의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이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의료데이터 중심병원의 임상데이터를 활용하여 혁신적인 제품 또는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데이터 가공 및 분석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 2026년 의료 AI 데이터 바우처 지원사업 개요>◇ (지원대상) 의료데이터 기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제품·서비스(제약·의료기기·디지털헬스케어 등)를 개발·운영하는 중소기업·스타트업 40개소 내외 ◇ (지원규모) 대형과제 3.2억 원(10개소), 중형과제 1.6억 원(10개소), 소형과제 0.8억 원(20개소) * 지원금액은 과제단가(대형과제 4억 원, 중형과제 2억 원, 소형과제 1억 원)의 80%이며, 기업의 자기부담금은 과제단가의 20% 내외(소기업 15%, 중기업 25%) 적용 ◇ (지원방식) 수요-공급 매칭 후 지원 대상 기업과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간 협약 체결, 협약내용에 따라 데이터 가공·분석에 필요한 비용을 이용권(바우
한림대학교성심병원 구강악안면외과 양병은 교수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에 신청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를 위한 상하악전진술(양악전진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신의료기술로 등재된 양악전진술은 상악(위턱)과 하악(아래턱)을 동시에 전진시켜 수면 중 기도를 막고 있는 조직들을 물리적으로 확장하는 고난도 수술법이다. 턱뼈 이동과 함께 혀 뿌리와 주변 연조직이 전방으로 당겨지면서 기도 폐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목젖이나 입천장 일부를 절제하는 연조직 수술보다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국내외 임상 연구와 학술 지침에 따르면, 양악전진술은 폐쇄성 수면무호흡증 치료 수술 가운데 가장 높은 완치율을 보인다. 무호흡-저호흡 지수(AHI)를 정상 범주로 회복시키는 비율이 약 90% 이상에 달해, 단순 증상 완화를 넘어 ‘완치에 가까운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환자 상태에 따라 변형양악전진술, 이부성형술, 이설근전진술 등을 병행하면 치료 효과를 더 높일 수 있다. 수면무호흡증은 단순한 코골이를 넘어 생명을 위협하는 중증질환이다. 수면 중 반복적인 호흡 정지로 혈중 산소 농도가 떨어지면서 고혈
인하대병원은 정형외과 유준일 교수팀이 지난 9일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된 인공고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 THA(CUVIS-joint THA)'를 활용한 인공고관절 치환술을 시행했다고 10일 밝혔다. 큐비스-조인트 THA는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인공관절 수술로봇으로 기존 무릎 인공관절 수술로봇 '큐비스-조인트'에 고관절 적응증을 추가한 모델이다. 로봇팔이 수술 계획에 따라 임플란트 삽입 위치와 각도를 자동으로 안내하는 ‘자동 로봇팔(Robotic Arm)’ 방식의 고관절 수술로봇으로는 미국 스트라이커(Stryker)사의 '마코(Mako)'에 이은 세계 두 번째이다. 다양한 제조사의 임플란트를 적용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 방식이 탑재돼 환자 맞춤형 수술이 가능하며, 탈구 위험 감소와 수술 시간 단축까지 기대된다. 유준일 교수는 큐비스-조인트 THA의 개발 과정에 참여해 임상 현장의 요구를 로봇 설계에 반영한 바 있어, 이번 수술은 로봇 개발과 임상 적용의 시너지를 입증한 의미 있는 성과로 평가된다. 정밀한 로봇 기술과 전문의의 풍부한 임상 경험이 결합된 사례로 환자 맞춤형 수술의 가능성을 한층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유 교수가
의료사고가 발생하면 책임은 누구에게 돌아가야 할까. 의료진 개인의 과실로 사건을 규정해 온 기존 책임 논의에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연구가 나왔다. 의료행위를 ‘누가 무엇을 했다’는 단선적 인과관계로 설명하는 기존 방식이 의료사고의 본질과 의료문화를 동시에 왜곡해 왔다는 문제 제기다. 중앙대학교병원 류마티스내과 최상태 교수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강철 객원교수는 최근 한국의료윤리학회에 의료사고와 책임 귀속 문제를 새로운 시각에서 재해석한 논문을 발표했다. 논문 제목은 ‘의료행위의 문법, 중동태: 중동태 정의와 포용적 의료문화로의 전환(The Grammar of Medical Practice and the Middle Voice: Toward Middle-Voice Justice and a More Inclusive Medical Culture)’ 이다. 이번 연구는 의료사고를 둘러싼 기존 논의가 능동과 피동이라는 이분법에 갇혀 복잡한 의료 행위의 결과를 ‘가해자-피해자’ 구도로 단순화해 왔다고 지적한다. 이 같은 서술 방식은 의료행위가 지닌 복합성과 상호작용성을 충분히 담아내지 못하고, 결과적으로 의료사고의 구조적·시스템적 원인에 대한 성찰을 가로막는다는 것
서울특별시 북부병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발맞춰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유리 수거용 마대’로 제작하여 현장에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노사 공동 친환경 캠페인의 일환으로 병원 미화 작업 시 사용하는 유리 수거용 마대를 폐현수막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대체하는 방안이 최종 채택되었다. 폐현수막을 활용한 마대자루는 기존 비닐 및 종이 소모품 사용을 줄여 탄소 배출을 저감하고, 폐기물 발생량을 직접적으로 감축하는 환경적 효과가 있다. 서울특별시 북부병원 송관영 병원장은 “본 프로젝트는 기후위기 대응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노사가 함께 실천하는 상징적 사례”라며, “앞으로도 시범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병원은 물론 지역사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월 31일 MCC B관 10층 대강당에서 ‘2026 이대목동병원 소화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임상현장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실전 중심·최신 지견’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위·대장질환과 간·췌장·담도질환 관련 최신 치료 및 연구 결과를 공유했다. 먼저 세션 1에서는 위·대장질환을 주제로 ▲식도암 실전가이드 - 이렇게 발견되고 치료한다(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의선 교수) ▲식도암 치료의 최신 트렌드와 식도암 전후 관리포인트(이대목동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신수민 교수) ▲큰 용종, 대장암일까? 내시경 절제 VS 외과 전원(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배세련 교수) ▲직장암에서 괄약근 보존을 위한 치료 패러다임 변화(이대목동병원 외과 남수민 교수) 등 강의가 진행됐다. 이어 세션 2에서는 간·췌장·담도질환 관련 ▲임상 현장 밖에서 시작하는 30분 러닝: 전신 건강 개선의 근거 기반 접근(오클래스 오영환 코치) ▲실제 진료에서 간세포암 감시, 놓치지 말아야 할 핵심 포인트(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정재윤 교수) ▲췌장 물혹, 고위험군 선별(이대목동병원 소화기내과 금지영 교수) ▲담낭암이 의심되는 담낭 용종의 수술 타이밍 및 방법(
다보스병원 척추내시경센터 여운탁 센터장이 C1–2 경추(level) 경막외 신경초종(extradural schwannoma)을 척추내시경 수술로 치료한 세계 최초 임상 사례를 보고했다고 9일 밝혔다. C1–2 경추 부위는 척수와 추골동맥이 인접한 고위험 해부학적 구조로 인해 수술 난도가 매우 높은 영역으로 꼽힌다. 특히 경막외 신경초종은 수술 중 신경 손상이나 대량 출혈 위험이 커, 기존에는 광범위한 절개와 뼈 절제를 동반한 개방 수술이 표준 치료로 시행돼 왔다. 여운탁 센터장은 이번 연구에서 양측 포털 척추내시경 수술(UBE, Unilateral Biportal Endoscopy) 기법을 적용해, 단 두 개의 작은 절개만으로 C1–2 경추 경막외 신경초종을 완전히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 수술 과정에서 추골동맥 손상 없이 종양을 안전하게 절제했으며, 척추 후방 구조물을 보존하면서도 신경학적 합병증이나 뇌척수액 누출 없이 수술을 마무리했다. 논문에 따르면 환자는 수술 후 빠르게 회복해 수술 이틀 만에 퇴원했으며, 수술 후 영상 검사에서도 종양의 완전 제거가 확인됐다. 이는 기존 개방 수술에 비해 환자 부담과 회복 기간을 크게 줄인 결과다. 이번 연구 성과는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