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이 3일 이대서울병원 지하 1층 핵의학과에서 동북아시아 최초로 최신 PET/CT 장비인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Biograph Vision Quadra)의 도입을 기념해 ‘Long-Body PET/CT 개소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개소식은 주웅 이대서울병원장, 최희정 전략기획본부장, 김윤진 진료부원장, 김범산 핵의학과장, 구종모 간호부원장, 김한진 경영관리부장 등 병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달 17일부터 가동 중인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바이오그래프 비전 쿼드라’는 최신 영상 촬영 기술과 첨단 시스템이 집약돼 정밀 진단이 가능한 PET/CT 장비다. 특히 낮은 방사능 용량에도 선명하고 정밀한 고품질 영상을 촬영할 수 있어 방사선에 민감한 임산부와 소아 검사, 일반 건강검진 등도 가능하다. 또한 이전 모델 대비 4배 넓어진 시야각을 제공하며 머리부터 허벅지까지 검사 영역을 단일 스캔으로 처리할 수 있어 전신 스캔을 더욱 빠르고 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반의 자동화 프로세싱 플랫폼을 통해 검사 시간을 단축해 환자 편의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김범산 핵의학과장은 “저선량 기술로 방사선 노출을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지난 12월 1일 병원 8층에서 제2 고위험 산모·태아 집중치료실(MFICU)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증설로 대구·경북 지역 고위험 산모 진료의 접근성과 안전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산병원은 권역 내 가장 많은 고위험 산모를 진료하는 기관으로, 기존 5층 MFICU(6병상)의 병상 가동률이 연중 96%에 달해 수용 여력이 크게 부족한 상황이었다. 특히 8층 산과 병동에서 5층 MFICU로의 전동이 반복되며 진료 동선의 비효율이 발생하고, 중증도에 따른 환자 분류 체계 강화가 필요한 시점이었다. 새롭게 문을 연 제2 MFICU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설계된 공간으로, 응급 분만 및 최중증 환자는 제1 MFICU(5층)에서, 중증·중등도의 집중 관찰이 필요한 산모는 제2 MFICU(8층)에서 치료받도록 구조가 개편됐다. 이를 통해 환자 상태에 따라,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단계별 치료가 가능해졌다. 또한, 제2 MFICU 신설로 병상당 면적이 기존 대비 넓어졌으며, 감염 환자 발생 시 즉각 격리할 수 있는 1인실 격리 병실도 마련됐다. 환자 이송 동선 역시 개선해 전용 이동 엘리베이터를 활용함
경희대학교 의과대학 김도경 교수가 ‘2025년 하반기 융합형 의과학자 학부과정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희대 정밀의료 특화 융합인재 양성사업단(단장 김도경 교수)이 주관하며, 첨단 바이오·정밀의료 분야를 선도할 글로벌 융합 의과학자 양성을 목표로 한다. 첨단 바이오·정밀의료가 국가의 핵심 전략 분야로 지정돼 기술 선도를 위한 정책 지원이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산업을 이끌 인재가 부족한 실정이다. 학부생 단계부터 다른 학문과의 교류와 연구 경험을 통해 의과학자를 육성하는 전 주기적 지원이 필요했다. 경희대 의과대학은 학부연구생 프로그램을 통해 학부생들의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했다. 2025년에는 의학과 4학년 학생이 세계적인 학술지 ‘Nature Medicine’에 논문을 게재했고, 지난해 기준으로 42명의 학부생이 연구에 참여해 총 65편의 논문을 게재하는 등 연구 역량을 증명했다. 김도경 교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전적 첨단 정밀의료 융복합 의학연구와 미래 의학교육 생태계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 잠재력을 갖춘 글로벌 융합 의과학자를 양성한다. 참여 학생들은 의예과 과정에서 ‘의과학 부트캠프’를 통해 Wet-lab 중심의 기
인하대병원이 격리 중환자실을 증설하며 감염병 대응과 중증 환자 치료 역량을 한층 강화했다고 3일 밝혔다. 인하대병원는 최근 격리 중환자실 13병상을 증설하고 가동을 시작해 원내 1인 음압병실 및 격리 중환자실의 총 병상 수가 36병상(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7병상, 지역별 거점병원 중환자병상 3병상, 격리 중환자실A 13병상, 격리 중환자실B 13병상)으로 늘어났다. 인하대병원 측은 이번 격리 중환자실 확장이 감염병과 중증환자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중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격리 중환자실은 각각의 환자에게 최적화된 치료 공간으로 음압 시스템이 갖춰진 병실이다. 환자나 의료진에게 필요한 맑은 공기를 급기구로 공급하고, 병실 공기는 강력한 헤파필터로 세균과 바이러스를 걸러서 배기구로만 배출한다. 이 같은 감염 차단에 대한 장점으로 음압병실 확충의 필요성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더욱 부각됐으며, 신규 감염병 확진자 급증 시기마다 중증환자에 대한 병상 대란 우려가 반복적으로 제기되기도 했다. 인하대병원은 우리나라 관문 공항과 항만에서 가장 가까운 상급종합병원으로서 감염병 팬데믹 위기 시 대응과 중증환자 치료에 있어 더욱 향상된 역량을 발휘하며 지역 내 보건의료 시스
부산대병원은 최근 비수도권 최초로 흉부 로봇수술 500례를 달성하며 고난도 로봇수술 분야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기록은 서울대병원·서울아산병원·삼성서울병원·세브란스병원·고대구로병원 등 주요 수도권 상급종합병원에 이어 전국 여섯 번째에 해당한다. 현재 누적 건수는 550례다. 부산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는 최근 몇 년간 폐암·식도암·종격동 종양 등을 중심으로 로봇수술을 꾸준히 확대해 지난해 200례를 달성했으며, 이후 불과 1년 만에 500례(현재 550례)를 넘어서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뤘다. 흉부 로봇수술 500례의 내용을 살펴보면, ▲로봇 폐 절제술이 379건(69%)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 가운데 상당수가 폐암 치료를 위한 수술로 전체 증가세를 주도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어 ▲종격동 종양 절제술 143건(26%)과 ▲식도암 수술 24건(4%)이 뒤를 이었고, ▲로봇 심장수술도 4건 시행됐다. 특히 로봇 심장수술은 2024년부터 도입된 분야로, 부·울·경 지역에서 이를 시행하는 기관이 드문 만큼 의미가 크다. 이러한 구성은 복잡한 흉부질환 전반에서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흉부는 심장·폐
단국대병원은 국내 최초로 도입한 ‘ZAP-X 방사선 뇌수술’의 누적 2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200번째 환자는 수개월 전부터 이명 증상을 호소하던 59세 남성으로, 뇌 MRI 검사 결과 청신경초종 진단을 받았다. 신경외과 이상구·정인호 교수팀은 개두술을 통한 수술적 제거 시 안면마비와 청력 저하 가능성을 고려하여 ZAP-X 방사선수술을 통한 최적의 치료를 결정했다. 환자는 지난 2일 방사선수술을 받은 후 현재 회복 중이며, 상태는 안정적이다. 단국대병원 ZAP-X 방사선수술센터에 따르면, 치료를 받은 200명의 환자 중 전이성 뇌종양이 48.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뇌수막종(27.4%), 청신경초종(7.5%), 해면혈관종(6.0%), 뇌하수체선종(5.0%)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ZAP-X 방사선수술은 치료가 까다로운 뇌동정맥 기형, 중추신경계 림프종, 삼차신경통 등 다양한 질환에도 효과적인 치료 결과를 보였다. ZAP-X 방사선수술은 피부나 머리뼈를 절개할 필요가 없어 출혈이나 감염의 위험이 거의 없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또 수술에 따르는 신경 손상과 합병증을 최소화하며, 통증이나 수혈의 위험성도 없다.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환자가 내는
중앙대학교병원은 오는 12월 12일 오후 1시 30분부터 병원 중앙관 4층 강의실에서 ‘제 12회 혈액종양내과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암 치료의 최신 지견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두 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에서는 ▲대장암(혈액종양내과 황인규 교수) ▲위암(혈액종양내과 노용호 교수) ▲폐암(혈액종양내과 오충렬 교수) ▲유방암(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 등 주요 암종에 대한 최신 치료 전략이 소개된다. 2부에서는 ▲골수증식종양(보라매병원 혈액종양내과 권소연 교수) ▲암 환자의 비만관리(내분비내과 김현민 교수)를 주제로 강연이 진행된다.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김희준 교수는 “암 치료의 최신 지견을 전문적으로 논의함과 동시에 실제 임상 현장에서 치료 전략 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많은 의료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한의사협회 평점 3점이 부여되며, 현장 강의와 실시간 온라인(ZOOM) 교육이 병행된다. 사전 등록은 12월 8일까지 이메일(cau.hmo@gmail.com)로 받으며, 문의는 중앙대병원 혈액종양내과(02-6299-2849)로 하면 된다.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산부인과 박성호 교수(H-CORE센터장)는 최근 로봇수술 개인 통산 1000례를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박 교수는 국내 산부인과 분야에서 3세대 다빈치 Si부터 4세대 다빈치 Xi, 최신 단일공 시스템인 다빈치 SP까지 폭넓게 다뤄 온 로봇수술 전문가다. 박성호 교수가 집도한 1000례의 로봇수술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 질환은 자궁근종이었다. 이 중에는 정상 자궁 무게가 60g인 점을 고려하면, 무게 3.2kg·직경 15cm에 달하는 거대 근종 같은 고난도 사례도 포함돼 있다. 복강경 접근이 쉽지 않은 증례였지만, 로봇의 3D 고해상도 시야와 정밀한 기구 조작을 바탕으로 장기 손상 없이 안전하게 수술을 마쳤다. 이어 자궁선근증과 자궁내막증 순으로 수술 빈도가 높았으며, 난소암, 자궁내막암 등 부인암 수술도 꾸준히 시행했다. 수술 유형별로는 자궁절제술과 자궁근종절제술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는 로봇수술이 통증 감소·출혈 최소화·회복 기간 단축 등 다양한 장점으로 여성 환자의 맞춤형 수술로 자리했다. 산부인과 로봇수술의 평균 출혈량이 50cc 미만으로 보고될 만큼 출혈 저감 효과가 크다는 점도 주목된다. 특히 가임기 여성의 자궁
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소장 이요한 고려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지난 11월 26일 통일부 산하 공공기관인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회장 정낙근)와 남북 보건·사회 분야 상호 협력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남북 보건·사회 분야 관련 정보 및 자료 공유 ▲세미나·간담회 등 학술 관련 교류 활동의 공동 추진 ▲교육·홍보 활동을 통한 교류협력 인식 제고 및 기반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는 2025년 7월 공식 개소했으며 한반도 건강공동체 구축을 위한 데이터 기반의 학술연구기관으로서 북한 보건사회와 관련한 학술 활동을 활발히 이어오고 있다. 고려대학교 한반도보건사회연구소 이요한 소장은 “현재 남북 관계 상황을 고려할 때, 연구와 실무적 역량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양 기관의 전문성을 결합하여 향후 실질적인 남북 보건·사회 교류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정낙근 회장은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경험을 연결해 남북 보건·사회 협력의 실질적 기반을 함께 마련해 가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협회가 쌓아온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수두증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요추복강간 단락술(Lumboperitoneal Shunt, LPS)에서 2025년 연간 150례, 누적 500례를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국내 의료기관 중 최다 수술 실적이며, 정상압수두증 치료의 중심지로 알려진 일본 주요 대학병원과 비교해도 단일 기관 기준으로 압도적인 수준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성인 수두증 클리닉(Adult Hydrocephalus Clinic)은 신경과 강경훈 교수의 인지 및 보행 기능 평가, 신경외과 박기수 교수의 최소 침습 요추복강간 단락술(Lumboperitoneal Shunt) 집도, 재활의학과 박은희 교수의 맞춤형 재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정밀 다학제 협진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환자의 병태생리, 인지·보행 기능, 뇌척수액 역학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진단·수술·재활을 아우르는 통합 치료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수술 후 보행과 인지 기능이 뚜렷하게 개선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은 치료 가능한 치매로 분류되는 특발성 정상압수두증(iNPH, Idiopathic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치료의 세계적 중심지인 일본 핵심
▲ 양재원 교수, 오르트나산 에르덴바야르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의과대학 내과 양재원 교수 연구팀이 최근 환자의 수면 데이터를 인공지능(AI)을 통해 분석하여, 만성콩팥병의 단계별 발생률을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2일 밝혔다. 양재원 교수와 오르트나산 에르덴바야르 교수(연세대학교 미래캠 AI반도체학부) 공동 연구팀은 수면다원검사(PSG) 표현형을 이용하여 만성콩팥병(CKD)의 자동 선별 및 중증도 분류를 위한 앙상블 학습 접근법을 제시했다. 358명의 피험자(진행성 만성콩팥병 179명, 초기 만성콩팥병 179명)의 PSG 데이터를 랜덤 포레스트, XGBoost, LightGBM, CatBoost의 네 가지 앙상블 알고리즘을 사용하여 분석했다. 앙상블 알고리즘이란 여러 개의 인공지능 모델을 묶어서 더욱 정확한 예측을 하는 기법으로, 연구팀은 이를 활용하여 최종 호흡, 수면 단계, 움직임, 심혈관적 특징을 포함하는 총 1,210개의 수면 관련 변수를 학습했다. 그 결과 CKD 5단계에서 89%를 초과하는 AUC로 높은 다중 클래스 분류 성능을 달성했으며, 산소 포화도, 수면 구조, 심박 변이도의 장애가 CKD 중증도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국립암센터는 지난 11월 28일 검진동 8층에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K-헬스미래추진단과 암 분야의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를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양 기관은 실무 협의를 통해 협력 방향을 폭넓게 논의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암 연구 인프라를 공유하고 실질적 연구협력 기반을 강화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암 분야 도전적 문제 및 연구 수요 발굴 지원 ▲암 관련 프로젝트 기반 연구개발 전문 인력 교류 ▲공동 세미나·포럼·심포지엄 개최 등 다각적인 협력 활동을 추진하는 등 전략적 연구 기획을 통해 국내 암 연구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암 연구를 선도하는 두 기관이 연구 기획·관리 노하우 공유 및 인력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하고 상호 협력체계를 한층 공고히 하기로 했다”면서 “국가적으로 시급하고도 도전적인 연구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추진해 암 질환 극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선 경 K-헬스미래추진단 추진단장은 “양 기관이 보유한 임상·연구 역량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에서 개발한 PREVENT 모형의 한국인 대상 심뇌혈관질환 예측 정확도가 밝혀졌다.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이호규 교수 연구팀은 미국심장협회에서 개발한 PREVENT 모형의 심뇌혈관질환 예측 정확도를 한국인 대상으로 확인한 결과, 기존의 서양 모형에 비해 높은 예측 정확도를 보였다고 2일 밝혔다. 심뇌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의 심혈관 위험을 평가하고 그 결과에 맞는 예방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혈압, 콜레스테롤, 당뇨병, 흡연 등 위험인자의 개별 수치나 유무만으로 심뇌혈관질환 발병 가능성을 정확히 판단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최근 미국심장협회(American Heart Association, AHA)는 여러 위험인자의 정보를 종합하여 심뇌혈관질환의 10년 및 30년 위험을 예측할 수 있는 ‘PREVENT (Predicting Risk of Cardiovascular Disease EVENTs) 모형’을 개발했다. 이러한 모형은 과거에도 존재했으나 PREVENT 모형은 비교적 최근 데이터를 바탕으로 개발됐으며, 기존 심근경색증과 뇌졸중 등 죽상경화성 심뇌혈관질환 예측을
단국대병원은 충청남도의사회의 초청을 통해 몽골의사 2명이 11월 23일~12월 2일까지 단국대병원을 방문해 연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충청남도의사회가 추진하고 있는 몽골 의료인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몽골 송기노하이르칸 보건센터 및 몽골 후레로타리클럽과의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이루어졌다.` 이번 연수에는 몽골 송기노하이르칸 보건센터(Songionkhairkhan district’s health center) 소속 의사인 르하수렝 세브지드와 푸렙바야르 톡토흐바야르가 참여했다. 두 의사는 각각 위장관암 수술 분야, 간·췌장·담도암 수술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으며, 단국대병원 외과 수술실 및 임상 현장에서 복강경 및 로봇수술을 참관하며 실질적인 교육을 받았다. 병원은 연수 기간 동안 실제 수술 참관뿐 아니라 외과 교수진의 의료기술 설명, 수술 프로세스 안내, 국내 의료제도 이해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연수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몽골 의료진이 한국 의료현장의 전반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연수에 참여했던 몽골 의료진은 “한국 의료진의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과 로봇수술 등 선진 의료기술은 매우 인상적이었다”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 민경일 교수 (혈액내과)가 총 5억 5천만 원 규모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2025년 글로벌 의사과학자 양성사업 (박사후 연구성장지원(신진))’ 과제에 선정되어, 혈액암 분야의 바이오메디컬 혁신을 이끌 융합형 글로벌 혁신 연구에 착수한다고 2일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지원하는 해당 과제는 젊은 의사과학자를 대상으로 미충족 의료 수요 해결과 난치성 질환 극복을 위한 기초 및 융합 연구를 지원하는 국가 프로젝트다. 이번 연구과제는 이식된 면역체계가 환자 자신의 장기와 조직을 공격하는 ‘이식편대숙주질환(GVHD, Chronic Graft-versus-Host Disease) 발병 기전 규명 및 상위 분화 조절인자 기반 치료제를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조혈모세포이식은 백혈병, 재생불량빈혈, 골수형성이상증후군 등 난치성 혈액질환의 유일한 완치 치료법으로 자리 잡았지만, 이식 환자의 약 40~50%가 급성 또는 만성 이식편대숙주질환을 경험한다. 이 질환은 주로 소화기, 피부, 간 등 면역계 장기에 염증 반응을 일으켜 설사, 황달, 감염 위험 증가 등을 초래한다. 급성 사망률은 10~20%에 달하며,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