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는 국내외 암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약 12,000명의 암 전문가를 양성했다고 9일 밝혔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2001년 개원이래 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암 예방·진단·치료의 전주기를 아우르는 국제적 역량을 키워왔으며, 국내외 의료진·연구자·기타 전문가 등 암 관련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며 대한민국을 암 관리 선진국으로 자리매김하게 하는 데 기여해오고 있다. 그 간, 국립암센터는 △종양전문간호·약사과정 △의학물리아카데미과정 △의생명과학포럼 △호스피스전문과정 △세포병리사양성교육과정 △지역암센터실무과정 △암생존자관리과정 △임상시험 종자자교육 △외국인연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문의료인, 임상시험 종사자, 외국인 등 다양한 인력을 대상으로 전문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국립암센터의 암 관리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해왔다. 특히, 국립암센터는 국내 최초로 양성자치료기를 도입하고 의학물리아카데미 과정을 개설하여 2005년 3월 이후 현재까지 체계적인 의학물리 임상 수련 과정을 운영해오고 있으며, 40명 이상의 의학물리 전문가를 양성했다. 수료생들은 국내외 주요 의료기관에서 방사선 치료의 품질과 치료
원광대학교병원은 지난 4일부터 8(4박 5일)일까지 캄보디아와 베트남을 방문하여 5일에는 캄보디아 보건부 응옥 깡(Ngoc Kang) 차관과 7일에는 베트남 사회보장국 응우옌 반 끄엉(Nguyen Van Cuong) 차관을 만나 의료 교육 협력에 관해 논의했다고 9일 밝혔다. 협력을 기반으로 가진 이번 회담에서는 인공지능(AI)과 가상현실(VR)을 활용한 의료 교육과 AI 챗봇 기반의 외국인 환자 원격협진, 외국인 환자 국내 유치 방안 등에 대해 논의되었다. 원광대학교병원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년 ICT기 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사업”과 “2025년 ICT 기반 외국인 환자 사전상담 사후관리 사업”을 수행하는 기관이다. 캄보디아는 현재 KOICA의 지원을 받아 프놈펜 센속 지역에 캄보디아 최초 대학병원인 국립 보건과학대학교(UHS) 부속 교육병원을 건립 중이며, 200병상 규모로 시작하여 향후 400병상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베트남 끄엉 차관은 An Thinh Group을 통해 하노이 내 사립의과대학과 사립대학병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원광대학교병원 방문단은 캄보디아 국립 소아병원(National Pediatric Ho
고려대학교 약물표적발굴연구소가 최근 개소 기념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대사 질환 치료 연구 및 약물 표적 발굴·개발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연구를 선도하는 국내외 석학들이 강연을 펼쳤다. 미국 미시간대학교 랜디 실리(Randy J. Seeley) 교수, 일본 도쿄대학교 히로아키 스가(Hiroaki Suga) 교수, 연세대학교 김성훈 교수가 ▲에너지대사 기반 비만 치료 전략 ▲비천연 거대고리 펩타이드 설계 ▲단백질 번역효소에서 영감을 받은 신약 발굴 등 최신 연구 성과와 향후 발전 방향을 공유했다. 또한 약물표적발굴연구소는 미국국립보건원(NIH)가 지원하는 미시간대학교 미시간 영양비만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글로벌 협력 강화를 위한 새로운 발걸음을 내딛었다. 앞으로도 연구소는 기초의학, 화학생물학, 생물정보학, 오가노이드, 유전자 편집 등 첨단 기술을 융합해 질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 표적 발굴에 주력할 계획이다. 김동훈 소장(고대의대 약리학교실 주임교수)은 “기초의학 연구 성과를 혁신적인 다학제 융합연구를 통해 약물 표적으로 발굴하고, 질병 극복에 기여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라는 비전
전남대학교병원 전 직원이 경북·경남지역 초대형 산불 피해와 미얀마 지진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해 성금을 모아 전달했다고 8일 밝혔다. 전남대병원은 지난 7일 오전 9시30분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정숙인 교육수련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보직자와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박흥철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산불피해 지역 돕기 성금 4525만원을 전달했다. 박철홍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전남대병원 임직원분들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웃의 아픔을 함께 전하는 마음이 피해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전남대병원은 이날 오전 10시 행정동 2층 접견실에서 정 신 병원장, 김영민 사무국장, 정숙인 교육수련실장, 최명이 간호부장 등 보직자와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 하재성 사무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얀마 지진 피해지원 성금 1073만원을 전달했다. 박재홍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지사회장은 “국경을 넘어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전남대병원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진으로 큰 고통을 겪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 신 전남대병원장은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이 「시니어의사 지역의료기관 지원 사업」을 통해 은퇴 이후에도 지역의료기관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의사가 활약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이를 위한 지원체계도 점차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올해부터는 기존의 공공의료기관 및 지역책임의료기관뿐만 아니라, 의료취약지, 보건소(보건의료원 포함) 및 보건지소까지 대상 기관에 포함되었다. 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지원센터는 지난 1월 시니어의사 인력 매칭 홈페이지 「닥터링크」를 오픈하여 ▲시니어의사 인력 풀(pool) 구축 ▲맞춤형 채용 정보 ▲매칭서비스 ▲사업 및 교육 정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사는 닥터링크를 통해 인력 풀(pool) 등록 및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채용 정보 확인, 사업 안내, 기관 매칭 연계까지 원스톱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국립중앙의료원 시니어의사지원센터 오영아 센터장은 “지역의료의 지속 가능성 확보를 위해서는 시니어의사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시니어의사의 전문성과 풍부한 임상 경험이 지역 의료 현장에서 더욱 빛을 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시니어의사 지역의료기관 지원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경우, 시니어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를 보면 국내 안면신경마비 환자는 2014년 6만9226명에서 지난해 9만7941명으로 최근 10년간 41% 증가했다. 이처럼 크고 작은 장애를 겪는 안면신경마비 환자가 꾸준히 늘고 있지만, 국내에는 이를 정확히 측정할 안면 전문 평가실이 없었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안면마비 또는 안면장애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안면근육의 기능을 정확히 평가하고 적절한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안면재활평가실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 안면재활평가실은 안면신경마비 분야 권위자인 이비인후과 김진 교수와 안면 전문 물리치료사 3명(원용주, 김우식, 박지성)으로 구성돼 있다. 안면근육과 안면신경의 기능은 검사자나 기구의 조건에 따라 측정결과가 달라질 수 있어 정확한 평가가 어려운 분야였다. 이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면재활평가실은 피부 표면에 전극을 부착해 미세한 근육상태까지 확인하는 표면근전도 기기를 도입했고, ‘동작분석 역동적근전도 검사’를 통해 안면근육 및 안면신경의 운동성과 기능을 객관적으로 평가한다. 이 검사는 다양한 동작 중 근육의 기능을 정밀하게 평가해 정량적인 데이터를 얻을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는 재활계획을 세울 수 있다.
국립암센터는 지난 5월 6일(현지시간) 국제암연구소(프랑스 리옹 소재)에서 위암 예방을 위한 공동연구인‘HELPER 연구’협력을 연장하는 MOA*(합의각서)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HELPER 연구는‘우리나라 위암예방을 위한 헬리코박터 감염 치료 효과 연구’(Effect of Helicobacter Pylori Eradication on gastric cancer prevention in Korea)로, 위암 발생 위험이 높은 우리나라의 40~65세의 성인 약 12,000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 치료가 위암 발생을 예방하는지를 검증하는 무작위 비교임상연구이다. 즉, 이 연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일반 국민들이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는 것이 위암 예방에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를 밝히는 것이다. 국립암센터 위암센터 최일주 교수팀은 위암환자의 위암 치료 후에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위암 재발 예방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하였고, 위암환자 가족의 경우 헬리코박터 파일로리 제균치료가 위암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 연구성과들은 세계 최고 수준의 의학학술지인 뉴잉글랜드의학저널(The New England Journal of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이 지난 7일 이대서울병원 수술실에서 ‘최첨단 하이브리드 수술실 추가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지난 2023년 6월 이대대동맥혈관병원 개원과 함께 문을 열었고 연간 1,000건 이상의 대동맥 수술 및 시술이 이뤄지는 등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추가로 수술실을 오픈하게 됐다. 하이브리드 수술실은 고가의 의료장비와 대대적인 시설 공사가 필요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든다. 또한 일반 수술실보다 넓은 공간이 있어야 하고, 의료진의 동선과 장비 접근성 등을 동시에 고려한 설계가 필요해 구축에 어려움이 있다. 수술실에는 수술 장비인 ▲심폐기 ▲전기 소작기 ▲마취기 등과 영상 장비인 ▲혈관조영기 ▲CT 융합장비 ▲초음파 ▲3D 영상 장치 ▲조영제 자동 주입기 등이 구비됐다. 이광훈 대동맥센터장(영상의학과)은 “혈관질환 진단 및 수술 시 사용되는 혈관조영술 장비 DSA(Digital Subtraction Angiography)를 통해 수술 중 실시간으로 3D 혈관 영상을 확인할 수 있어 수술자가 보다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라며 "한 곳에서 수술과 시술이 원스톱으로 이뤄져 더 많은 대동맥질환 환자들을 살릴 수 있게 됐다"고 말했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8일 이틀간 본관 1층 소아청소년센터 앞 로비에서 세종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새싹지킴이병원)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학대가 의심되는 피해 아동의 조기 발견 및 보호, 신체적 및 정신적 회복 지원, 아동학대 대응 협조체계 구축 등 세종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의 책임과 역할에 대해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에서는 아이들을 위한 아동 권리 인식 향상 전시회와 슈링클스 체험부스, 사진촬영 포토부스 등이 마련돼 큰 관심을 받았다.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1년 4월부터 2024년 2월 1일까지 지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운영했으며 2024년 2월 5일 광역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돼 지역의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문의와 간호사, 사회복지사, 임상심리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아동보호위원회를 조직해 고난도 아동학대 사례에 대응하고 있으며 권역 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대응 관련 교육 및 아동학대 대응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권계철 원장은 “앞으로 아동학대 보호 및 아동에 대한 권리 인식을 확산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
울산대학교병원 연구팀이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디지털 기반 사후관리 프로그램 ‘스마트 암케어 2.0(Smart Cancer Care 2.0)’이 환자의 삶의 질과 신체 기능 향상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울산대학교병원이 2023년 처음 개발한 ‘스마트 암케어’는 암 환자가 모바일 앱이나 웹을 통해 증상을 입력하면, 의료진이 이를 실시간 확인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한 디지털 건강관리 플랫폼이다. 작년 업그레이드된 ‘스마트 암케어 2.0’은 수술, 항암, 방사선, 재활 등 다양한 치료 과정의 부작용 모니터링은 물론, 건강행태 개선과 복지 서비스 연계 기능까지 확대됐다. 스마트 암케어 2.0은 환자가 직접 자신의 증상을 입력하는 전자의무 기반 환자보고결과(ePRO)를 활용한 시스템으로, 환자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맞춤형 건강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부작용 관리에 그치지 않고, 재활, 생활습관 개선, 정신건강 관리 등 암 치료 이후 전반적인 회복을 돕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연구는 혈액종양내과 고수진 교수를 중심으로 혈액종양내과(고수진, 나지현), 외과(김진성, 권진아), 방사선종
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모자의료진료협력 건강보험시범사업’에 대구경북권역대표기관으로 선정되어 향후 3년간 연간최대 약 16억원의 지원금을 받을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칠곡경북대학교병원이 대표기관으로 주도하는 이 네트워크는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중증치료기관으로 참여하고 구미차병원, 안동병원 등 경북지역의 대표적인 분만기관과 로즈마리병원, 파티마여성병원 등 대구지역 5개 여성병원 및 울진의료원 등 분만취약지병원까지 총 18개 기관이 참여하는 전국최대규모의 네트워크이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권역모자의료센터장 성원준 교수는 “이번 네트워크를 통해 대구경북 권역 전체 분만의 약 50프로 가까이를 담당하게 되며, 향후 고위험 산모의 안전한 진료, 응급이송 및 분만에 큰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아주대 간호대학은 개발도상국 보건의료 개선 지원 활동의 일환으로 캄보디아 국립대학(University of Health Science) 간호학과 학생 4명과 인솔 교수 1명을 초청해 지난 4월 21~25일까지 5일간의 연수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캄보디아 간호학과 학생들에게 선진 간호시스템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으며, 연수 참가자들은 아주대병원의 응급의료센터, 중환자실, 외상센터, 건강증진센터 등 주요 임상 현장을 방문해 간호사의 역할과 의료기관의 첨단 인프라를 직접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간호대학 시뮬레이션센터에서는 '복부외상환자 간호' 시뮬레이션 수업에 참여해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상황에 기반한 간호과정과 환자처치과정을 체험할 수 있었다. 연수를 마친 캄보디아 학생은 "한국의 발전된 의료시스템과 교육 현장을 실제로 보고 경험할 수 있어서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을 제공해준 아주대병원과 간호대학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춘자 학장은 "이번 연수가 캄보디아 학생들에게 간호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국제적 시야를 갖는 계기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병상을 741개로 확대하고 간호간병통합병동 운영 확대, 고난도 수술, 응급의료, 심뇌혈관질환 치료 등 경기 북부권역 필수의료 거점병원 입지를 더욱 공고한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지난달 30일부터 병상 수를 기존 599개에서 142개 늘려 741병상 운영 체제로 전환했다고 8일 밝혔다. 늘어나는 경기 동북부 의료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중증 및 응급환자에 대한 집중 치료 인프라를 더 강화하기 위한 결정이라고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설명했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중환자실 병상을 14개 확충하고, 확충된 병상을 그간 내·외과중환자실과 통합 운영되던 심장계중환자실로 배정해 독자적인 운영시스템을 갖췄다.이에 따라 급성기 심장질환으로 내원하는 환자들을 보다 전문적으로 치료할 수 있게 됐으며, 환자 모니터링 체계도 고도화해 치료 안전성도 높이게 됐다. 의정부을지대병원은 환자가 간호와 간병을 함께 받을 수 있는 간호간병통합병동도 확대한다. 병상을 기존 88개에서 132개로 늘린 데 이어 오는 7월 176개까지 확대해 입원 수용 능력을 대폭 높인다. 아울러 일반병동 40병상을 질환별 특화 병상으로 구성해 순차적으로 개방하고, 병상 확대에 맞춰 의료 인력도 추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재난의학센터가 지난 4월 30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향설대강당에서 ‘2025 재난의학 국제 심포지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전술적 대테러 및 화생방 핵폭발 의학 - 정부 및 민간 분야의 교훈과 향후 방향’을 주제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최근 전 세계적으로 고조되고 있는 전쟁, 테러, 감염병 등 초국가적 재난 위협 속에서 국가적 재난 대응 체계와 재난의학의 전략적 중요성을 재조명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 행사에는 국내외 재난의학 전문가,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군·경찰·소방 실무진, 의료진, 학생 등 다양한 분야에서 7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특히 미국, 유럽, 아시아 등지에서 활동 중인 재난의학·CBRNe·전술의학 권위자들이 대거 참여해 심포지엄의 국제적 위상을 한층 높였다. 심포지엄에서는 ▲과거 전술 대테러 및 화생방 핵폭발 사건에서의 교훈 ▲전술적 재난의학의 최신 트렌드와 미래 발전 방향 ▲정부와 민간의 전략적 협력 모델 구축 방안 등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발표와 토론이 진행되었으며, 실질적인 정책 제언과 학문적 성과가 도출됐다. 신희준 재난의학센터장(응급의학과 교수)은 “이번 심포지엄은 단
서울대병원은 오는 13일, 어린이병원 CJ홀에서 ‘온드림 희귀질환 전문 의료진과 함께하는 공개강좌’를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희귀질환 ‘결절성 경화증’에 대한 치료 접근성과 연구 기반 확대를 위해 마련됐으며,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이 주최·후원한다. ‘결절성 경화증(Tuberous Sclerosis Complex)’은 뇌·콩팥·심장·피부 등 여러 장기에 양성 종양이 발생하는 유전성 희귀질환이다. 개인마다 증상이 천차만별이고, 뇌신경계 증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아 발달지연·뇌전증·자폐스펙트럼장애와도 연관이 깊다. 현재 국내에는 결절성 경화증의 치료 옵션이나 임상 정보에 접근하는 데 한계가 있다. 이에 이번 강좌는 질환 정보와 증상 관리 방법, 치료제 개발현황, 최신 임상연구를 공유하고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 접근성을 넓히는 자리로 마련됐다. 강좌는 △결절성 경화증이란 어떤 질병인가요?(삼성서울병원 이지훈 교수) △신경증상 관리(서울아산병원 염미선 교수) △기타증상 관리(서울대병원 임병찬 교수) △해외 레지스트리 및 치료제 개발 현황 소개(충북대병원 김존수 교수) △환자단체 소개(결절성경화증환우회 박민옥 회장)로 구성된다. 희귀질환 전문 의료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