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맞춤형 신약과 신의료기술 연구개발에 활용할 최대 100만 명 규모의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가 구축된다. 혁신신약과 의료기기 개발 등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정부 R&D 투자가 2025년까지 연간 4조원 이상으로 늘어난다. 바이오헬스 산업을 비메모리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와 함께 우리나라 차세대 주력산업으로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제약·바이오를 중심으로 한 바이오헬스 산업의 기술개발부터 인허가, 생산, 시장출시 단계까지 전 주기 혁신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 아래, 5대 빅데이터 플랫폼, R&D 확대, 정책금융 및 세제지원, 글로벌 수준 규제 합리화에 역점을 두어 추진한다. 정부는 5월 22일, 충북 오송에서 복지부·기재부·과기정통부·산업부·식약처 등관계부처 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하고, 이를 통해 세계시장 점유율 3배 확대, 수출 500억 달러 달성, 일자리 30만 개 창출을 추진할 계획을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바이오헬스 산업 혁신전략 주요과제) 정부는 “실제 지난해 제약·바이오기업의 신약 기술수출이 5조 3천억원을 기록, 2017년에 비해 4배 증가하였고, 의약품·의료기기 등 수출도 1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최근 신종담배 유행 등 새로운 흡연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5월 21일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위원장 권덕철 보건복지부 차관)’를 개최하여「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을 확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아래 참고자료 :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 근절을 위한 금연종합대책) 우리나라 흡연율은 2008년부터 지속 감소 추세로 2017년 성인남성 흡연율은 38.1%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으나, 여전히 남성 흡연율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4위로 주요 선진국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또한 감소추세에 있던 청소년 흡연율도 최근 2년간 증가 추세에 있고, 궐련형 전자담배 등 신종담배 출시, 유튜브 등 새로운 매체를 활용한 다양한 광고·판촉행위 등으로 금연환경이 악화되고 있다. 그간 정부는 담뱃값을 인상하고, 담뱃갑 경고그림 제도를 도입하였으며, 흡연예방 교육 및 흡연자 금연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나, 금연정책의 새로운 동력을 확보하고 신종담배에 적극 대응 및 청소년 흡연을 조장하는 환경을 근절하기 위해 추가 대책을 마련․시행하게 되었다. 금연대책의 중점 추진 방향 및 전략별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담뱃갑 경고
보건복지부가 추진 중인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에서 개인정보보호와 관련, 국민들은 ▲개인정보 비식별화에 그쳐서는 안 되고 ▲개인정보 열람이 가능한 공무원 관계자 등의 규제 조항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21일 메디포뉴스가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정책토론에 공지된 '보건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시범사업 추진계획(안)'에 대한 국민 의견을 살펴본 결과, 반대 의견은 물론이고 찬성 의견도 이러한 취지였다. 국민 정책토론 참여 의견은 국민신문고에 댓글달기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건복지부는 이 시범사업을 빠르면 올해 중 추진하기에 앞서 지난 2017년 12월 12일부터 2018년 3월 30일까지 진행된 정책토론 국민신문고 댓글달기 결과를 공지해 놓고 있다. 단계별 사업 추진(안)을 보면 2019년 시범사업, 2020년 2022년 본사업단계이지만 다소 늦춰지고 있다. 지난 2018년 7월 13일 보건의료 빅데이터 시범사업의 주요 정책방향 심의를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후 이렇다 할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 정책토론에 국민 48명이 참여했다. 찬성이 19명, 반대가 17명이었다. 찬성 의견은 ▲실시하면서 문제점
대한의사협회 중앙윤리위원회(이하 중윤위)는 “지난 18일 제1차 회의를 개최해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선출된 위원(연임 5명, 신임 5명) 중 장선문 위원(대전 장이비인후과의원 원장)을 위원장으로 호선했다.”고 21일 밝혔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신임 위원장과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전달하면서 “앞으로 중윤위의 독립적이고 엄정한 활동을 기대하며, 이를 통해 회원 윤리의식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했다. 장선문 위원장은 “중윤위 위원장을 맡게 되어 큰 부담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윤위의 엄정하고 중립적인 활동을 통해 회원들의 의사윤리의식을 강화해 나감과 아울러, 전문가단체의 윤리의식 강화를 통해 의료인은 물론 국민들의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장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부의장, 대한의사협회 의료배상공제조합 대의원회 의장, 대전광역시의사회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협 고문을 맡고 있다. 한편, 중윤위의 활동 강화와 소통창구의 역할을 맡게 될 대변인으로 이충렬 위원(대구 베드로신경외과의원 원장)이 추대됐다. 이 대변인은 대구 파티마병원 신경외과 과장, 대구광역시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을 역임
‘대한적십자사총재’의 ‘총재’ 라는 명칭이 지나치게 권위적이고, 실생활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단어이므로 ‘대한적십자사회장’으로 명칭을 변경한다.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법 문장의 표기를 국민의 언어생활에 맞게 하려는 목적으로 혈액관리법이 개정됨에 따라 하위법령의 용어를 법과 일치시키는 한편, 과태료 기준을 정비하여 가중 또는 감경 사유를 신설하는 내용의 ‘혈액관리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1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되었다.”고 밝혔다. 명칭 변경 외 개정된 시행령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일반국민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헌혈환부예치금 및 헌혈환부적립금을 헌혈환급예치금 및 헌혈환급적립금으로 변경했다. 헌혈환급예치금은 헌혈자에게 수혈비용을 보상하거나 헌혈사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혈액원이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예치하는 금액(헌혈 1건당 1,500원)이다. 헌혈환급적립금은 보건복지부장관이 수혈비용 보상 등에 사용할 목적으로 헌혈환급예치금으로 조성․관리한다. 보건복지부장관이 부과하는 과태료의 2분의1 범위에서 가중 또는 감경할 수 있도록 일반기준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하태길 생명윤리정책과장은 “이번 시행령 개정은 국민이 실생활에서 사용하는 용어에 맞춰 법령을
지난 2014년 10월 19일 대한산부인과의사회(이하 산의회) 회장 선거를 위한 임시총회 무산 이후 내분이 최근 회장 직접선거를 앞두고 더 벌어지고 있다. 20일 의료계에 따르면 산의회 내분은 최근 들어 집행부와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 간 회장 직접 선거를 두고 다투고 있다. 산의회 비대위는 지난 4월 29일 용산드래곤시티에서 회원총회를 개최하고 ▲이동욱 비상대책공동위원장을 선거관리위원장으로 선출하고 ▲8월 31일 이전 회장 의장 감사를 직접선거로 선출키로 한바 있다. 이어 산의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는 4월 29일 선거 공고에서 ▲후보등록기간 4월 29일부터 5월 19일 16시까지 ▲선거 일시 6월3일부터 4일 양일간 ▲선거방법 산부인과의사회 전체 회원의 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으로 진행됨을 알렸다. 지난 19일 후보 등록 마감 결과 김동석(서울산부인과), 김재연(에덴산부인과) 2명이 등록했다. 산의회 선관위는 “회원들 직접 투표에 의해 회장이 선출되고 선출 즉시 회장으로서의 임기가 개정 정관에 의해 시작된다.”고 했다. 산의회 비대위는 “회원들의 뜻을 외면해 오던 (구)산의회 일부 세력(산의회 집행부를 말함, 편집자 주)들은 회원
우리나라 직업운전자 1/3 가량이 주간졸림증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이 시급할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김현직 교수팀이 대한비과학회(전임 회장 조진희 가톨릭의대 교수), 미래발전위원회(위원장 김진국 건국의대 교수)와 함께 2011~2016년 서울대병원을 방문해 수면장애로 진료받은 환자를 분석해 20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의학학술지 ‘대한이비인후과학회지’최근호에 게재됐다. 전체 환자 4,344명 48.2%에 해당하는 2,093명의 환자가 하루에 30분 이상 운전을 하며 특히 전체 환자의 0.9%에 해당하는 38명의 환자는 직업운전자였다. 연구 결과, 직업운전자의 66%는 수면의 질이 낮았으며, 37%는 과도한 주간졸림증을 호소했다. 이들 중 수면무호흡증 고위험군의 경우 2.7배, 수면의 질이 낮을 경우 2.3배 사고 가능성이 높았다. 수면무호흡증은 고혈압, 뇌졸중, 당뇨병 등 다양한 질환의 원인이자 집중력, 실행능력 저하와 관련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주요증상인 코골이와 호흡중단이 대부분 수면 중 발생해 진단이 어렵다. 환자들도 가볍게 생각하고 치료 대상으로 여기지 않아 심각성이 간과되고 있다. 특히 수면무호흡증의 다른 증상인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산의회 선관위)는 “지난 19일 후보자 마감 결과, 회장 후보는 김동석(서울산부인과), 김재연(에덴산부인과), 의장 후보는 최영렬(세느산부인과), 감사 후보는 고선용(고선용 산부인과), 조강일(자모산부인과)이 등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산의회 선관위는 “관심을 끄는 부분은 직선제 회원들의 지지를 받는 김동석 후보와 기존 산부인과의사회 조직의 지지를 받는 김재연 후보의 양자 대결 구도로 치루어 지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선거는 오는 6월 3~4일 양일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K-voting 시스템을 통해 치러진다. 산의회 선관위는 “회원들 직접 투표에 의해 회장이 선출되고 선출 즉시 대한산부인과의사회 회장으로서의 임기가 대한산부인과의사회 개정 정관에 의해 시작된다.”고 했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의료법 상 ‘의료행위’와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이하 “건강관리서비스”)를 구분할 수 있는 판단기준과 사례를 담은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1차)(이하 사례집)’을 마련하였다고 20일 밝혔다. 그간 건강관리서비스의 개념이 명확하지 않고 포괄적이어서 의료법에 위반되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어렵다는 업계의 요구와 만성질환 증가 등에 따른 국민들의 다양한 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아래 참고자료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 이번 사례집이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입장이 객관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전문가, 의료계, 소비자단체, 정부가 참여하는 ‘민관합동법령해석위원회’를 운영하였다. 2018년 5월부터 민관합동법령해석위원회를 총 8회 개최하여, 업계에서 질의한 사례를 중심으로 해당 서비스가 의료행위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심도 있게 논의하였다.사례집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건강관리서비스’란 건강 유지․증진과 질병 사전예방․악화 방지를 목적으로, 위해한 생활습관을 개선하고 올바른 건강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제공자의 판단이 개입(의료적 판단 제외)된 상담․교육․훈련․실천 프로그램 작
6월 시작되는 지역사회 통합 돌봄(커뮤니티케어) 선도사업의 문제점으로 ▲재정 조달 방안 부재 ▲지역케어 수행자 불명확성 ▲의사의 참여 범위 매우 제한적 ▲지자체별 서비스 평준화 방안 없음 등이 지적됐다. 의료정책연구소는 지난 5월8일 발간 배포한 ‘커뮤니티케어, 그 근원은 어디인가?’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우리나라보다 한세대 앞서 유럽에서 시작된 통합 돌봄(Integrated care)의 정의는 내리기 힘들며 분류하는 것도 쉽지 않다고 했다. 의료정책연구소(이하 의정연)는 “세계적으로 자원 부유 국가는 많으나, 자원에 의존하지 않고 사회적 문화적 과학적으로 발달된 선진국으로 분류되는 나라가 많은 지역이 유럽이다. 유럽에서 고소득과 자연스럽게 동반된 인구 고령화에 대한 대처로 의료와 복지의 통합 돌봄의 개념과 실천 역시 지구촌의 타 지역보다 먼저 시작했다.”고 했다. 의정연은 “통합 돌봄과 관련하여 최고의 모델은 없다. 고로 다양한 가능성으로 통합 돌봄을 설계할 수 있다. 주어진 환경에 따라 다른 형태로 존재하기 때문에 국민의 요구 특성을 고려한 형태로 고안될 때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다.”고 했다. 우리나라의 통합 돌봄 도입은 일본의 커뮤니티케어를 모방하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가 안규백 의원이 수술실 CCTV 설치법을 재발의 하려는 것과 관련,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은 국민의 알 권리를 제대로 충족시키지도 못하고, 오히려 보건의료 노동자와 환자의 인권을 침해하는 반인권적인 법안”이라면서 반대했다. 병의협은 20일 성명서에서 “수술실 CCTV 설치를 반대하는 핵심적인 이유는 환자의 개인정보 유출 및 인권 침해 문제와 함께 의사를 비롯한 수술실에서 일하는 모든 보건의료 노동자들의 인권이 심각하게 침해되기 때문이다. CCTV를 설치해도 의도적이고 계획적으로 자행되는 대리수술은 막을 수 없다는 점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지난 14일 더불어민주당 안규백 의원은 의원 9명의 동의를 얻어 환자단체의 오랜 바람인 수술실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 송기헌 의원, 바른미래당 이동섭 · 주승용 의원,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이 하루 만에 공동 발의를 철회해 법안은 결국 15일 폐기됐다. 이에 병원협은 “이는 국회의원들이 환자와 보호자의 알 권리라는 명분 보다는 근로자와 환자의 인권을 더욱 중요하게 여기고, 법안을 실효성 없는 과잉 입법이라고 판단했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8년도 부채비율은 193.6%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메디포뉴스가 알리오에 공시된 서울대학교병원 등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재무상태표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업종별 특수성은 있지만 일반적으로 부채비율은 100% 이하가 이상적이다. 부채액은 자기자본액 이하인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이다. 부채비율이 높을수록 재무구조가 불건전하므로 지불능력의 문제가 발생한다. 국가가 적자를 보전해 주는 국립대학교병원이라는 특수성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처럼 재무구조가 불건전한 이유 중 하나는 충북대학교병원이 자본잠식 상태에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2015년부터 고유목적사업준비금 등이 자산에서 비유동부채로 전환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영향으로 2017년는 188.9%에서 2018년 193.6%로 4.7%포인트 악화됐다. 병원별로는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의 부채가 크게 증가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관계자는 "2015년도부터 고유목적사업준비금과 의료발전준비금이 비유동부채로 전환되어 부채가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11개 국립대학교병원의 2017년도 부채총계는 4조830억원, 자본총계는 2조1,091억원이었다. 병원별로 보면 충북대학
의료기관 폭행사범에게 법원이 접근금지 처분을 내린데 대해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17일 의협에 따르면 진료에 불만을 품고 의사와 직원들에게 지속적으로 폭력과 협박을 일삼아온 환자에 대해 법원이 접근금지 명령을 내렸다. 서울북부지방법원 제1민사부는 서울 A의료기관에서 지난 3월 발생한 소위 ‘오물투척 테러사건’과 관련해, 의협이 피해자 의료기관에 대해 소송 지원하여 제기된 ‘피의자 접근금지 가처분신청’을 15일 인용했다. 피의자인 이모씨는 지난 2018년 12월 진료내용에 불만을 품고 A의료기관 진료실을 무단 침입, 기물을 파손하고 의료진과 직원을 폭행하는 등 폭력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로도 수십차례 걸쳐 직원에게 욕설 또는 협박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급기야 올해 3월 13일에는 진료실로 난입해 오물을 뿌리고 의사에게 상해를 입히는 등 소란을 피워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법원은 접근금지 결정문에서 “채권자(피해 의원 대표원장 및 원무과장)들의 의사에 반하여 채권자들이나 채권자들의 직장으로부터 100미터 이내에 접근해서는 안되고, 채권자들의 주거, 직장이나 채권자들의 휴대전화로 채권자들에게 전화를 걸거나, 휴대전
천재지변 등 불가피한 사유발생 시, 환자․보호자 동의를 받지 않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轉院) 가능해 진다. 17일 보건복지부는 천재지변, 감염병 발생 등으로 환자를 긴급히 다른 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생명․건강에 중대한 위험이 발생하는 경우, 환자나 보호자의 동의가 없더라도 시․군․구청장의 승인을 받아 다른 병원으로 옮길 수 있도록 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이 오는 7월 16일 시행됨에 따라 이에 필요한 의룝법 시행규칙 개정을 입법예고하게 됐다고 밝혔다. 필요한 절차와 사유 등을 규정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안을 5월 17일부터 6월 25일까지 입법예고 한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불가피한 사유발생 시, 환자․보호자 동의를 받지 않고 환자를 다른 병원으로 전원(轉院) 가능해 진다. 불가피한 사유가 발생하여 다른 병원으로 옮기지 않으면 중대한 위험이 생기는 경우로서, 환자 의사표현능력 결여, 보호자 소재불명 등 동의를 받을 수 없는 경우에는 동의없이 옮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의사국가시험에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임종과정에 있는 환자의 연명의료결정에 관한 법률연명의료법(약칭 연명의료결정법)이 추가 된다. 예비 의료인의 교육과정에서 임종기 환자의 의료
보건복지부가 지난 2월 상급종합병원의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에 현지조사 실시를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한병원의사협의회(이하 병의협)는 ‘대한병원의사협의회를 배제한 채 구성되는 의료인 업무범위조정 협의체는 불법 진료보조인력 합법화를 위한 도구로 악용될 우려가 있다.’는 입장문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병의협은 ”복지부는 그간 본 회의 끈질긴 요구와 지적으로 지난 2월에서야 겨우 ‘상급종합병원 내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를 조사하기 위해 해당 지자체에 현지조사 실시를 요청했다’고 답변 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2개월여의 시간이 지난 현재까지도 아무런 결과를 내어놓지 않으면서 시간을 끌더니, 갑자기 5월 초부터 ‘의료인 업무범위조정 협의체(이하 협의체)’를 구성하면서 PA 불법 무면허 의료행위 근절 최일선에 있는 본 회를 의도적으로 배제하고 있는 점으로 미루어 그 진정성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병의협의 주장은 복지부가 상급종병 PA의 불법을 처벌해야 하는데 오히려 면죄부를 주는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려고 하면서, 그간 PA를 고발해 온 자신들을 협의체 구성을 목적으로 하는 위원회에서 배제했다는 것이다. 병의협은 ”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