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의사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충청북도산부인과의사회가 공동으로 11일 ‘청주시는 효과적인 난임치료 기회를 박탈하고 있는 한방난임사업에 대한 혈세 지원을 즉각 중단해야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2018년도 청주시 한방난임사업에서 임신성공률은 평균 10.7%에 불과했다.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율 20~27%, 체외수정 임신성공률 31.5%와 비교하라”면서 “지원대상자 선정에도 문제점 보여 효과적인 치료를 받을 기회를 박탈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충청북도의사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충북의사회 한특위)는 2018년도에 한방난임사업을 시행한 사업결과에 대한 정보공개청구를 통하여 확보하고, 이를 충청북도산부인과의사회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를 가지고 주장했다. 사업결과 분석을 보면 한방난임치료의 효과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충북의사회 한특위는 “2018년도 청주시에서 시행한 한방난임사업에 총 56명이 참여하였고 6개월 이상 치료하였으며, 이후 2개월간 관찰기간을 가졌다.”면서 “총 8개월 동안의 사업기간 중 임신성공률 10.7%는 오히려 아무런 치료를 받지 않은 난임여성의 7~8개월 동안 자연임신율 20~27%에도 훨씬
통풍 치료에 고지혈증 약, ‘페노파이브레이트(fenofibrate)’가 요산 수치를 낮추는 치료효과가 함께 있다고 알려져 있는 가운데, 실제로 얼마나 요산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는지에 관한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아주대병원은 “본원 류마티스내과 김현아·정주양 교수와 의료정보학과 윤덕용 교수팀이 통풍 환자가 고중성지방혈증의 치료제인 페노파이브레이트를 추가 복용할 경우, 요산 수치를 0.6 mg/dL 낮추는 효과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11일 밝혔다. 김현아 교수팀은 통풍환자 863명을 대상으로 기저질환 및 혈액검사, 약물처방기록을 분석했다. 모든 환자는 요산저하제인 ‘알로퓨리놀’ 혹은 ‘페북소스타트’ 중 한 종류를 복용하고 있었고, 이 중 70명(8.11%)의 환자는 ‘페노파이브레이트’를 추가로 투여 받았다. 통풍은 요산결석이 관절에 침착해서 생기는 만성 관절염으로, 요산결석을 일으키는 고요산혈증(혈액 내에 요산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것)으로 인해 발생한다. 고요산혈증은 퓨린 대사의 이상과 요산 배출의 저하로 인해 혈액 내 요산이 상승하는 것으로, 이는 비만, 음주, 고지방식 등에 의해 유발되기도 한다. 이에 통풍 환자들에서 고지혈증이 흔히 동반되는데, 그
최근 지방자치단체(이하 지자체)들은 한방난임사업 대상을 임신 예후가 좋은 난임여성으로 선정함에도 불구하고, 난임여성의 자연임신율에도 훨씬 못 미치는 것은, 한방난임치료 자체가 자연임신을 저해하는 부작용이 있음을 강력 시사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조생식술도 한계가 있다 보니 한방난임사업이 도움이 안 되더라도 밑져야 본전이라는 심정으로 접근하게 하는 대표적 포퓰리즘 정책이 됐다는 진단도 나왔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지역의사회 순회 교육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함께하는 서울지역 교육을 1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홍성진 위원장의 개회사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김교웅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광재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의 '한방문제의 개요와 이슈' ▲강석하 과학중심의학연구원 원장의 '한방문제의 현황과 대처방안' ▲김성원 바른의료연구소 소장의 '한방난임사업의 문제와 대안' 등의 발제가 각각 이어졌다. ▲이후 플로어 질문과 코멘트도 이어졌다. 김성원 바른의료연구소 소장이 '한방난임사업의 문제와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가 지역의사회 순회 교육홍보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와 함께하는 서울지역 교육을 10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당산동 서울시의사회관에서 개최했다. 순회교육은 ▲서울시의사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 홍성진 위원장의 개회사 ▲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김교웅 위원장의 인사말에 이어 ▲박광재의협 한방대책특별위원회 전문위원의 '한방문제의 개요와 이슈' 발표 ▲강석하 과학중심의학연구원 원장의 '한방문제의 현황과 대처방안' 발표 ▲김성원 바른의료연구소 소장의 '한방난임사업의 문제와 대안' 발표가 각각 이어진다. 김교웅 의협 한특위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한의의 무면허 의료행의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한방대책특위가 구성됐다. 인천시외 다 구성돼 지역 돌면서 강석하 위원과 이정근 위원이 지방에서 강의 중이다. 서울지역을 상징적으로 우선하다보니 각 구 지역에 연락이 늦었다. 충분히 날짜를 여유를 가지고 정했다면 더 많이 오셨을 텐데 아쉽다.”고 했다. 이어 “인구 절벽이다. 내년에 국회의원 선거가 있다 보니, 결과가 어떻든 한방난임사업을 한다. 이런 문제가 있어 효율적 대처를 하고자 오늘 행사를 하게 됐다. 오늘 강연
여성이 남성보다 음주로 인한 자살사고, 스트레스, 우울 등 심리적 어려움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은 “본원 정신건강의학과 정조은 교수팀이 1998년도부터 우리나라에서 시행되고 있는 국민건강영양조사 데이터를 바탕으로 ‘음주와 스트레스, 우울, 자살사고와의 관련성에 대한 남녀 차이’를 연구한 논문을 발표했다.”고 10일 전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신경정신의학회 국제학술지 ‘정신의학연구(Psychiatry Investigation)’에 게재됐다. 기존의 연구들은 여성이 남성에 비해 음주량이 상대적으로 적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로 인한 신체적, 정신적 피해가 높고 남자보다 더 젊은 연령부터 피해가 나타남을 확인했는데, 이 연구들의 대부분은 일반인이 아닌 알코올 사용장애를 가진 사람들, 또한 서양인이 대상이었다. 이에 정 교수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를 중심으로 3만 여명의 한국 성인 남녀에서 음주와 스트레스, 우울, 자살사고와의 관련성을 분석했다. 정 교수팀은 AUDIT(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검사로 문제음주정도를 측정, 결과를 0~7점(1단계), 8~15점(2단계), 16~19점(3
의료기관평가인증원(이하 인증원)이 “제1차 환자안전종합계획에 따라 환자안전과 의료 질 향상 시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환자안전지원센터 예비사업을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우선, 다수의 협력체계와 인적 네트워크가 구성되어 있고 지원센터 운영에 필요한 인프라와 역량을 갖춘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세브란스병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총 4개 기관과 계약을 체결하여 11월까지 진행한다. 인증원 한원곤 원장은 “환자안전지원센터 예비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의 활약이 매우 기대가 된다. 이번 예비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환자안전지원센터의 중장기 발전방향을 수립하고 단계적인 확대방안을 마련하여 오는 12월 2020년 환자안전지원센터 대상기관 선정 및 평가기준을 안내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국내 전 지역과 보건의료기관을 아우르는 환자안전지원체계를 구축하여 운영한다.”고 말했다. 현재 환자안전법에 따라 종합병원과 200병상 이상의 병원급 의료기관은 환자안전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환자안전 전담인력을 배치하여 의료기관의 체계적인 환자안전활동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으나, 중소병원 및 의원, 약국 등의 보건의료기관은 환자안전의 사각지대가 될 수 있다. 인증원은 법적인 한계를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앞으로 예상되는 보건복지부의 초음파 질 관리 강화에 대비하기 위한 교육에 힘쓰고 있다. 또한 내년에 내과 3, 4년차 전공의가 무리 없이 배출되도록 내과 전공의 필수학점인 초음파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대한임상초음파학회가 9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제15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가운데 이재준 회장이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취지로 말했다. 이준성 이사장은 기자간담회 모두 발언에서 ▲학회의 위상 강화 ▲정부의 초음파 질관리 ▲상설교육센터 이전 ▲3,4년차 전공의 시험 대비 교육 ▲갈라선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의 선의의 경쟁 등 5가지 중요 현안에 대해 간략하게 말했다. 이 이사장은 “학회가 창립된 지 벌써 7년이 지났다. 오늘이 15차 학술대회이다. 회원 수는 늘어 8,151명이다. 국내에서 가장 큰 초음파학회이기 때문에 바람 잘 날 없으면 말이 안 될 거다. 그러나 그간 내부 외부 갈등이 다 해결됐다. 성장통을 겪어 앞으로 잘 될 거다.”라고 했다. 이 이사장은 “초음파 급여화 문제는 금년에 하복부와 비뇨기계가 2월부터 추가 됐다. 이에 검사 수요도 늘어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것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왜냐면 정부(보건복지부)에서 어느 정도 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빅데이터실을 내부감사한 결과, 행정업무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운영 등에서 미흡한 점은 있었으나 개인정보 유출이나 접근권한관리 위반 등 중대한 문제점은 나타나지 않았다. 7일 기획재정부 공시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실이 지난 2월11일부터 2월22일까지 내부 빅데이터실에 대한 종합감사 결과를 지난 5월3일 공시했다. 내부감사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2019년 1월까지 빅데이터실에서 수행한 업무 전반에 관한 것이었다. 이 기간동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실은 주요 정보의 생성과 제공․공개와 관련된 통계 관리, 정보공개․사전정보공표․원문정보공개 업무 관리, 공공데이터 개방 및 이용활성화, 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업 및 국가사업(IT) 지원,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 구축․운영 등 업무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감사결과 ▲정보공개 총괄․관리 미흡(권고) 정보공개업무 처리 과정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방안 마련 필요 ▲정보공개심의회 운영 관리 불합리(권고) 정보공개심의회 운영 시 처리부서 관련자는 참고인, 의견 진술인 등으로 참석할 수 있는 방안 마련 필요 ▲정보공개비용 관리 부적정(기관주의, 권고) 비용 면제에 해당하는 자료의 발
대한의사협회 마지막 선출직 부회장 보궐선거 결과 이상운 후보가 당선됐다. 이상운 당선자의 임기는 오늘(6월7일)부터 오는 2021년 4월말까지 이다. 7일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 이철호 의장은 용산 의협임시회관 7층 대강당에서 이날 4시까지 우편투표를 마감한 후 6시경 양측 후보자 참관인 각 1인이 배석한 가운데 개표를 실시하고, 7시40분경 이 같은 결과를 밝혔다. 개표 결과 197명 중 이상운 후보가 104표, 이향애 후보가 92표를 받았다. 무효 1표가 나왔다. 박빙이었다. 부회장 보선은 지난 5월 22일부터 17일간 진행됐다. 의협 대의원 237명 중 197명이 선거권을 행사했다. 투표 방식은 우편·비밀투표로 진행됐다. 앞서 의협 이동욱 부회장이 지난 4월 3일 사퇴했다. 이에 의협은 지난 4월 28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공석인 부회장 자리를 보궐선거로 정하기로 결의했다. 정기대의원총회는 이번 보궐선거 이후엔 회장이 부회장을 임명하는 것으로 정관을 개정했다. 따라서 이번 부회장 당선자는 마지막 선출직이다. 이상운 부회장은 당선증을 받은 후 기자실에 들러 초심을 잃지 않고, 선거 운동 기간 중 깨우친 바를, 앞으로 대국회 회무를 수행하는 데, 그리고 여의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지난 6월 5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세계보건기구(WHO)와 본원 간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WHO에 교수 파견 및 국내 협력센터 설치에 첫 발판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WHO측 Jane Ellison(Executive Director), Scott Pendergast(Director), Imre Hollo(Director), 정통령(보건복지부 과장, WHO파견) 등 6명이, 서울대병원 김연수 병원장, 권용진 공공보건의료사업단장, 신상도 기획조정실장, 천정은 대외협력실장이 참석했다. 보건복지부에서도 정홍근 국제협력관, 김연숙 과장이 참석해 정부의 지원의지를 보여주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 감염관리 관련 근거 기반 가이드라인과 표준 운영 절차 개발 △ 신종 호흡기계 병원균에 대한 대응 및 준비 능력 향상 △ 감염 환자와 오염 환경에 대한 의료 종사자 지식 및 기술 습득 등 현안과 관련해 상호 발전적이고 활발한 교류를 이어나가는 것이다. 김연수 병원장은 환영사에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세계보건기구와의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여 감염 분야뿐만 아니라 향후에는 다른 분야로 확대하기를 기대한다. 장기적인 인력파견과 협력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이하 소청과)는 “본회와 소속 전문의 300명이 지난 5일 추나요법 급여화 고시와 관련해 고시 개정 절차에 대한 공익감사청구서를 감사원에 제출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앞서 건정심(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은 지난해 11월 29일 한방 추나요법을 건강보험 요양급여 대상으로 포함시킬 것을 의결했다. 이에 보건복지부는 지난 4월 추나요법 건강보험 적용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급여법 시행령 일부개정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며 추나요법 급여화를 4월 8일부터 시행하겠다고 밝혔고 현재 석 달째 시행 중이다. 이에 소청과는 “추나요법이 국민건강보험 요양급여의 기준에 관한 규칙 상의 유효성과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이다. 보건복지부와 건정심이 거짓 자료를 바탕으로 추나요법을 급여화함으로써 국민 건강을 심각한 위기에 빠뜨리고 있다.”며 이번 공익감사청구의 이유를 설명했다. 소청과 임현택 회장은 “추나요법의 의학적인 근거가 미약하고, 시범사업에서의 결과 또한 통계학적인 의의를 가지지 못한다.”라고 지적하며 “복지부가 의학적 근거가 빈약한 이런 행위에 천문학적인 국민 혈세를 투입하려는 것은 통탄한 일”이라고 비판했다. 임 회장은 한의학적 치료
대한의사협회가 "폐업한 보건의료인이 보건의료기관을 개설할 때 손해배상금 대불금을 완납하도록 한 윤호중 의원의 법안에 반대 의견을 최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18일 윤호중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내용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의 손해배상금 대불금 구상에 따르지 않고 폐업한 보건의료기관개설자 또는 보건의료인은 손해배상금 대불금을 완납하지 아니하면 보건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도록 하고 ▲대불금의 상한액을 대통령령으로 정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개설 권리 침해 ▲피해자 구제 편향 ▲헌법 위배 소지 ▲환자 재원 기여 대상 제외 ▲추가부담 없는 초기 재원 마련 전제 위배 ▲재원의 국가 적정 운영의무 전가 등등의 이유를 들면서 반대했다. 이 법률안은 보건의료인의 보건의료기관 개설 권리를 침해한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현행 손해배상금 대불제도는 의료기관 개설자가 손해배상금 대불에 필요한 비용부담과 추후 대불금 관련 구상권 행사로 인한 상환의무까지 동시에 가지는 위헌적 구조의 불합리한 규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동 개정안과 같이 구상률이
피부과 학회와 의사회, 그리고 환자단체 등이 지난 2017년 5월 30일 아토피 등에 기능성을 인정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5일 프라자호텔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서성준 대한피부과학회 회장, 김석민 대한피부과의사회회장, 김자혜 소비자시민모임 상임고문, 최창익 성인아토피환자 대표, 황인순 아토피희망나눔회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왜 이들은 2년이 지난 화장품법 시행규칙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을까? 이런 의문이 기자회견 말미에 이어진 기자들의 질문에서 해소됐다. 결론부터 들어 보면 ▲지난 2017년 개정된 화장품법 시행규칙에 의거 아토피 기능성 화장품의 제품 허가를 식품의약품안전처로(이하 식약처)부터 받기 위해 관련업계가 물밑 추진 중인데 이를 막고, ▲이러한 화장품법 시행규칙의 문제점을 바로 잡기 위해 발의된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 법안의 통과에 힘을 실어 주기 위한 목적이다. 피부과 학회와 의사회는 아토피 경증 환자를 약 100만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에 메디포뉴스는 이날 기자회견을 진행 순으로 정리했다. [편집자 주] 대한피부과학회와 대한피부과의사회가 5일 플라자호텔에서 ‘아토피 등 질환명이 포함된 기능성화장품을 강력히 빈대하는
7월 1일부터 응급‧중증환자의 모니터링(확인‧점검) 및 수술‧처치 관련 의료행위‧치료재료 105개에 대하여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가 5일 회의를 열어, 응급실․중환자실 2차 비급여의 급여화 추진계획을 보고 받았다."고 당일 밝혔다. 심장질환자 심박출량 모니터링, 식도를 통해 마취 중인 환자의 심장 및 폐 소리․체온 감시 등 검사․모니터링 분야 18개와, 기도 절개 및 기관 삽입튜브, 후두마스크, 뇌손상을 최소화하는 체온조절요법 등 수술․처치 분야 항목 87개에 건강보험을 적용한다. 이러한 보험 적용 확대에 따라 응급실․중환자실 비급여 중 350억 원의 비급여 부담이 해소(의료기관 전체로는 632억 원 비급여 해소)될 전망이며, 개별적으로는 기존에 환자가 전액 부담하던 검사비 및 소모품 비용이 1/2 ~ 1/4 이하로 줄어들게 된다. 예를 들어, 심장질환자의 심장박출량 등 심장 기능 모니터링은 기존에 비급여로 6만4000원 내외 비용 부담이 발생하였으나,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2만6000원(상급종합병원기준)만 부담하면 된다. 독감(인플루엔자 A․B) 간이검사를 응급실․중환자실에 한정*하여 건강보험을 적용하고, 기존
대한의사협회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제네릭의약품 국제일반명(INN)제도 도입 검토는 성분명 처방 검토라면서 국민 건강을 해치는 위험한 발상을 즉각 중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5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최근 '제네릭 의약품의 관리방안 국제일반명 등의 마련을 위한 연구'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5월 31일 부터 6월 4일까지 1차 입찰공고를 냈지만 낙찰업체 없이 마무리 된 상황이며, 현재 2차 입찰공고를 6월 14일부터 6월 18일까지 할 예정이다. 국제일반명(INN, International Nonproprietary Names) 제도는 제네릭의약품의 이름을 ‘제조사+성분명’으로 단일화하는 것이다. 의협은 “식약처는 ‘INN 적용을 검토하는 것은 1개 성분에 대한 동일 판매명을 쓰면서 환자·의사·약사의 혼란과 조제 오류를 줄이고 알 권리를 높이기 위함이라고 항변하고 있다.’ 그러나 INN은 화학 구조가 복잡한 약물을 간단하게 부르기 위해 만든 작명법으로 성분이 동일한 제네릭 의약품을 각 회사가 내세운 브랜드명이 아니라 성분으로 판매하기 위한 목적으로 이는 결국 ‘성분명 처방’을 추진하기 위한 옹졸한 변명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지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