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5 (수)
김 상 용 조선의대 조선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당뇨병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은 심혈관질환이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에 비해 남자의 경우에는 2~3배, 여자의 경우에는 3~5배 위험도가 상승한다. 현대사회의 고령화 및 산업화로 인하여 당뇨병의 유병률은 점차 증가하고 있고, 향후 25년 뒤에는 유병률이 현재의 2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당뇨병은 심혈관질환의 강력한 독립적 위험인자로 그 유병률 증가는 심혈관질환의 발생 증가라는 중요한 결과를 수반하게 된다. 당뇨병 환자에서 발생한 심혈관질환은 예후 면에서도 좋지 못하다. 한 전향적 연구에서는 급성심근경색증 후의 사망률이 당뇨병을 가진 환자에서 당뇨병이 없는 환자에 비하여 2~3배 높다고 보고하였다. 이는 급성심근경색증뿐만 아니라 불안정성 협심증이나 뇌졸중 등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따라서 당뇨병 환자에서 심혈관질환의 예방을 위한 노력은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 당뇨병의 발생 초기부터 심혈관질환의 여러 위험인자들에 대한 평가 및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하다. 여러 연구 및 보고들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