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마약 ‘고메오’를 반입해 동성애자 수십명에게 판매한 40대 에이즈(AIDS) 감염자와 신종마약을 구입한 고소득 전문직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부장검사 김학석)는 24일 신종 마약인 5-메오-딥트(고메오) 등 향정신성 의약품을 국내로 반입해 판매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김모(43)씨를 구속기소했다.검찰은 또 김씨로부터 고메오 등을 구입해 투약한 8명에 대해 마약치료 전문병원에 격리치료를, 59명에 대해 마약퇴치운동본부에 교육을 의뢰하는 등 치료조건부 또는 교육조건부 기소유예처분했다.국내에서 고메오 유통사범이 적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검찰에 따르면 에이즈 감염자인 김씨는 서울 은평구에서 남성 전용 마사지숍을 운영하면서 일본에서 가루 형태의 고메오를 들여와 빈 캡슐을 넣은 뒤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2개 당 5만5000∼6만원을 받는 등 529차례 7068만원 어치를 판매한 혐의다.특히 고메오 구매자 67명은 대부분 대졸 학력이상이 46명이고, 그 중 상당수는 의사·음악가·미술가·학원강사 등 고소득 전문직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에이즈 감염자 5명도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고메오는 정식 명칭 5-MEO-DI
경기도 용인시가 연세대학교의료원과 협약을 맺고 2010년말 완공을 목표로 추진중인 용인 관내 대형 종합병원이 올 상반기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전망이다.시는 “지난 11일 연세대의료원 종합병원이 들어설 예정인 중동 산 100의 5 일대 부지 24만1570㎡를 도시계획시설(종합의료시설 및 사회복지시설)로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병원(6만9600㎡)과 사회복지시설(17만1970㎡)이 올 상반기중 착공될 수 있게 됐다.건축연면적 1만1057㎡, 지하 2층 지상 25층으로 건립될 종합병원은 40개 이상의 진료과목에 1200병상을 갖추게 되며 2010년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2011년부터 본격적인 의료서비스에 들어갈 예정이다.종합병원과 함께 건립되는 사회복지시설은 건축연면적 1만6500㎡, 지상 25층 규모이며 유료 요양시설로 운영된다.시와 연세대의료원은 2005년 12월말 관내에 사회복지시설과 종합병원을 함께 건립하기로 협약을 체결했고 연세의료원측은 2006년 하반기 유료 노인복지시설(요양시설)과 병원시설을 함께 건립하는 내용의 시설결정신청서를 시에 제출했다.그러나 시와 연세대의료원측이 노인복지시설 및 사업부지내 녹지 면적을 놓고 입장차이를 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