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간암센터 수석연구원이자 국제암대학원대학교 교수인 박중원 박사가 11일부터 5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유럽간학회(EASL)의 국제간학회(International Liver Congress 2018) 개막식연제 발표자로 선정됐다고 11일 전했다. 박 교수는 2013년부터 5년간 국내 13개 병원의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 339명을 대상으로 넥사바와 경동맥화학색전술의 병행치료 효과를 규명하기 위한 전향적 무작위 대조군 3상 임상연구를 수행한 결과를 발표한다. 소라페닙 치료가 필요한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에게 경동맥화학색전술을 병행치료하는 것은 박 교수의 '진행성 간세포암종 환자에서 소라페닙과 통상적 경동맥화학색전술(cTACE)의 병행치료 효과에 대한 무작위배정, 다기관, 공개 3상 임상시험(Sorafenib with versus without concurrent conventional transarterial chemoembolization (cTACE) in patients with advanced hepatocellular carcinoma (HCC): Results from a multicenter, open-label, randomized,
감기 환자 중 85.5%는 동네 의원, 3.7%는 종합병원, 7.9%는 병원급 기관에 방문해 진료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도부터 2016년까지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 중 감기(J00-J06)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자료를 통계적으로 분석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한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으로, 사람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급성 질환 중 하나이다. 재채기, 코막힘, 콧물, 인후통, 기침, 미열, 두통 및 근육통과 같은 증상이 나타나지만, 대개는 특별한 치료 없이도 저절로 치유된다. 보통 감기 바이러스에 노출된 지 1~3일 후 증상이 나타난다. 환자의 연령, 기존의 앓고 있었던 질환, 면역상태 등에 따라 증상의 정도가 달라질 수 있다. ◆ 최근 5년간 감기 질환 진료인원 크게 변화 없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가입자 중 감기 질환으로 요양기관을 방문한 진료인원은 소량 감소했지만 크게 변화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2년 2,070만 6,561명에서 감소 · 증가를 반복하다가 2016년 2,011만 6,350명으로 2012년 대비 2.9%인 59만 21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본회 김동집 명예회장이 우리나라 조혈모 세포 이식을 이끈 공로로 5일 대한의학회 명예의 전당에 헌정됐다고 전했다. 대한의학회는 국내 의학 발전을 위해 묵묵히 헌신한 의학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학술 단체에서의 활동과 업적을 우선적인 선정 기준으로 삼아 명예의 전당을 설립했다. 김 명예회장은 서울대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회장, 대한적십자사 혈액수혈연구원 원장,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 병원장, 가톨릭대학교 명예 교수로 활약했다.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초대회장, 대한혈액학회 회장, 대한암학회 및 대한내과학회 이사장 및 회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의학 발전의 공로로 국민훈장 목련장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이 있다. 한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조혈모세포(골수) 이식을 요하는 환자와 비혈연 조혈모세포 공여자 사이에 조혈모세포 이식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홍보 · 등록 및 조정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비혈연 간 조혈모세포 기증은 백혈병 등 혈액관련질환을 가진 환자들에게 조혈모세포 이식을 통한 완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노력으로서 조혈모세포 기증 희망자를 모집해, 그들의 혈액샘플로 조직적합성항원
고려대 구로병원이 본원 비뇨의학과 문두건 교수가 지난 7일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열린 대한남성과학회 이사회 및 정기총회에서 대한남성과학회 제16대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전했다. 임기는 2018년 4월부터 2020년 4월 대한남성과학회 정기학술대회까지 2년간이다. 문 신임 회장은 "대한남성과학회의 중흥이라는 커다란 사명감을 가지고 앞으로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며, "변화된 인구구조 · 환경에 맞는 남성생식 및 남녀 성 건강에 관한 새로운 성장 동력을 개발하고 신진연구자의 영입, 학술 활동 및 세계 학회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시대의 흐름에 맞게 발전하는 대한남성과학회를 만들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문 신임 회장은 고려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박사를 취득했다. 고려대 안산, 구로병원 비뇨의학과 과장을 역임했고, 2010년부터 고려대학교 재생의학연구소장을 맡고 있다. 현재 아시아태평양 성의학회(APSSM) 사무총장으로 APSSM을 국제성의학회(ISSM)의 가장 큰 지역분과학회로 성장시켰으며, 아시아태평양 및 대한 남성건강갱년기학회의 사무총장과 현 대한생식의학회 부회장을 역임하면서 국내외에서 성의학, 성학, 남성생식과 건강 및 갱년기
지난 2월 2일 회장 선거 무효라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지면서, 대한치과의사협회(이하 치협)가 창립 이래 최대의 위기를 맞이하고 있다. 선거 무효 소송에서 항소를 포기한 김철수 전 협회장(이하 김 전 협회장)은 2월 5일 기자간담회에서 "지금까지 추진해온 회무의 연속성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출마해서 치과계를 위해 봉사하도록 하겠다."라고 차기 선거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한편, 5월 8일로 예정된 치협 재선거와 관련해 치협 선거관리위원회(이하 선관위)가 김 전 협회장이 회장단 재선거에 단독 입후보했다고 9일 전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김 전 협회장은 지난 6일 선출직 부회장 후보인 안민호, 김종훈, 김영만 후보와 함께 후보등록 절차를 마쳤으며, 김 전 협회장이 단독 입후보함에 따라 5월 8일에 치러질 재선거는 찬반투표로 진행된다. 찬반투표 결과 찬성이 과반이면 김 전 협회장과 선출직 부회장 3인이 당선자로 최종 확정된다. 단독 후보로 확정됐지만, 재선거 준비 절차는 선관위가 예고한 일정대로 진행될 전망이다. 선관위는 "우선 지난 3월 23일부터 시작된 선거인명부 열람은 오는 4월 22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해당 기간 중 이의신청과 명부 누락자 구제 과정을 거쳐
문재인 케어와 이대목동병원 의료진 구속 등이 맞물려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는 정부와의 전쟁을 선포하고 4월 27일과 29일, 5월 13일을 집단휴진 예정일로 결의했다. 이 같은 의협의 '집단행동'과 관련하여 집단 이기주의, 밥그릇 지키기, 왜곡과 날조의 정수, 국민 볼모의 인질극, 민망한 일탈, 거짓 선동 등의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다. 이미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는 지난 2일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볼모로 의료파업을 불사하겠다는 의협의 집단행동은 철회돼야 한다'는 성명서에서, '집단행동'이 밥그릇 지키기에만 급급해 사실관계를 왜곡 · 호도하는 행태라고 강력히 비난한 바 있다. 이어서 지난 10일 한의협은 '양의계의 명분 없는 집단휴진 결정, 국민의 준엄한 심판 받을 것'이라는 의협 집단휴진을 저지하는 성명을 다시금 발표하고, 국민 건강 · 생명을 위협하는 어떠한 상황도 결코 용인될 수 없음을 강조했다. 성명서에서 한의협은 "2만 5천 한의사 일동은 의료인 책무를 도외시한 채 사리사욕만을 채우려는 의협 차기 집행부의 결정에 분노했다. 이 같은 이기적이고 오만방자한 행태는 국민의 준엄한 심판을 받게 될 것을 엄중히 경고한다."라고 했다. 27일 집단휴진일
세계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우리나라 체외진단의료기기와 관련해, 일반 의료기기와 관리 트랙을 별도로 둬야 한다는 지적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지난 10일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이제훈 교수가 '국내 체외진단의료기기 산업 전망 및 산학관 협력 발전 방안' 주제로 발제했다. 체외진단의료기기(In Vitro Diagnostic Medical Devices, 이하 IVDs)는 사람이나 동물로부터 유래하는 검체를 체외에서 검사하기 위해 단독 또는 조합해 사용되는 시약, 대조 · 보정물질, 기구 · 기계 · 장치, 소프트웨어, 시스템 또는 이와 유사한 제품으로 ▲생리학적 또는 병리학적 상태를 진단할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질병의 소인 및 예후 관찰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선천적 장애에 대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혈액, 조직 등 잠재적 수혜자의 안전성 및 적합성 판단에 필요한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치료 반응 및 치료결과 예측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치료방법을 결정하거나 모니터링 목적으로 사용되는 제품 등을 포함한다. 체외진단분석기용
국경없는의사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권미혁(더불어민주당) · 최도자(바른미래당) · 윤소하(정의당) 의원 등 13명의 여야 의원과 함께 9일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구호텐트 전시회 - 세계는 우리의 응급실입니다'를 개최했다. 오는 13일 정오까지 열리는 본 전시회에는 국경없는의사회의 실제 의료 구호 현장 물품이 전시되며, 구호 현장 VR 고글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에 납세자들의 신고 편의를 위해 국세청 홈택스 조회를 통한 소득신고가 가능하도록 2017년 4대 보험료 납부내역을 5월 1일부터 국세청 홈택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자 또는 세무대리인은 국세청 홈택스(www.hometax.go.kr)에서 보험료 납부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아래 별첨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사이트에서 납부확인서 발급방법'). 사업주가 부담한 근로자의 4대 보험료 납부금액은 소득세법 시행령 제55조에 따라 사업소득의 필요경비로 공제할 수 있다. 국세청 홈택스에 4대 보험 납부내역 제공은 2017년 621만 건, 2018년 5월 650만 건이다. 종합소득세신고용 4대 보험료 납부내역은 사회보험통합징수포털 사이트(https://si4n.nhis.or.kr)에서도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 시 · 군 · 구 민원실, 지하철, 터미널 등에 설치된 3천여 대의 무인발급기를 통해서도 건강보험 · 국민연금 납부확인서 등 7종의 제 증명을 발급할 수 있다.
꽃샘추위가 물러나고 봄꽃이 만개한 계절이 도래했다. 그간 바쁘게 달리던 의료계도 잠시 속도를 늦추어 교육 · 소통의 자리를 마련해, 따사로운 계절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메디포뉴스는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임상연구 콘서트를 시작으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고려대 구로병원 ▲한양대학교구리병원 ▲강동성심병원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경희대치과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한암학회 ▲고려대학교의료원을 대상으로 성황리에 끝난 의료계 각 행사 소식을 전한다. ◆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제7 · 제8차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이하 NECA)이 2월 7일 전남대학교병원과 2월 22일 강원대학교병원에서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전했다.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는 전국 임상 연구자 대상으로 현장에서 직접 NECA의 연구사업을 소개하고, 보건의료 발전 방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자 지난해 기획됐다. NECA는 전국 임상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관련 전문지식을 공유하고, 보건의료 발전 방안을 논의하고자 전국 대학병원들과 함께 강연회를 진행하고 있다. 제7회 찾아가는 임상연구 콘서트에는 전남대학교병원 이삼용 병원장, 김병채 의생명연구원
강동경희대병원이 본원 정형외과 조남수 교수가 지난 3월 31일 서울드래곤시티에서 열린 제26차 대한견 · 주관절학회 학술대회에서 '회전근개 파열에 관한 연구'로 학술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번 논문에서 조 교수는 회전근개(어깨힘줄) 전층 파열 시 회전 케이블의 전방 부착부를 침범한 경우 파열의 크기가 더 크고, 복잡 파열의 양상을 보이며, 더 심한 근육 변성을 야기해 재파열률이 높음을 지적하면서 봉합 방법의 개선 방안을 제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조 교수는 "회전 케이블의 전방 부착부를 침범한 회전근개 파열에 대한 봉합술 시 극상 건의 전방부를 정확히 고정해야 한다."며, "잘 치유될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회전근개(어깨힘줄) 전층 파열 시 회전 케이블의 전방 부착부 침범 여부에 따른 관절경적 회전근개 봉합술 후 임상적 및 방사선학적 결과 비교(Comparison of Clinical and Radiological Results in the Arthroscopic Repair of Full-Thickness Rotator Cuff Tears With and Without the Anterior Atta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오는 18일 오후 2시부터 병원 3층 대강당에서 '2019학년도 연세대학교 입학설명회'를 개최한다. 엄태호 입학처장과 박정선 책임입학사정관이 2019학년도 입학 요강 및 다양한 전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며, 이후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된다. 본 설명회에는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문의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홍보팀(02-2019-3259)으로 하면 된다.
꽃향기 그윽한 봄이 왔다. 그러나 평소 호흡기가 약한 사람은 봄과 함께 찾아온 꽃가루, 미세먼지, 황사 등의 알레르기 유발 물질로 봄이 반갑지만은 않다. 특히 알레르기 원인 인자를 만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는 천식은 주의를 더 기울여야 한다. 향긋한 봄에 더 주의해야 할 호흡기 질환 '천식'에 대해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호흡기 및 알레르기내과 강혜선 교수의 도움말로 자세히 알아본다. ◆ 천식이란? 천식은 특정 원인인자로 인해 폐 속에 있는 기관지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기고, 때때로 협착을 일으킴에 따라 호흡곤란, 기침과 더불어 쌕쌕거림, 휘이, 혹은 가르랑거리는 거친 숨소리인 천명 증상이 반복적 · 발작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이다. 이러한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천식을 의심하고, 가까운 병원을 찾아 천식에 대한 진단적 검사를 해야 한다. ◆ 천식을 악화시키는 인자 · 회피법 천식 · 알레르기 환자는 악화인자가 확인되면 그 원인 물질을 회피하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이다. 천식을 악화시키는 인자를 확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본인의 증상이 언제 악화하는지를 주의 깊게 살피는 것이다. 대표적인 실내 인자로는 집먼지진드기와 그 배설물, 곰팡이류, 애완용 동물의 비듬, 털,
순천향대학교 부속 부천병원이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행복정원과 본관 로비에서 '2018년 순천향 봄 튤립축제'를 개최한다. 입원 환자와 지역 주민을 위해 열리는 이번 튤립축제는 싱그러운 튤립을 비롯해 음악회, 소망의 글 써주기 나눔 행사, 포토존 사진촬영 이벤트 등이 준비됐다. 원내 행복정원에서 튤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음악회도 2번 열린다. 17일 오후 3시에 가수 윤수현의 '행복나눔 미니콘서트'가 진행되며, 18일 오후 4시에는 '튤립축제 힐링 콘서트'가 열린다. 개그맨 장용이 사회를 보고, 가수 진미령, 심신, 추가열, 김유라, 선경이 출연한다. 음악회가 진행되는 동안 다과를 제공하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촬영해 즉석에서 인화해준다. 축제 기간인 16일부터 20일까지 본관 로비에서는 서예가 현곡 신명섭 선생의 '소망의 글 써주기 나눔 행사'가 진행된다. 가훈이나 원하는 글귀를 부탁하면 그 자리에서 붓글씨를 써준다. 튤립축제는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세 문의는 고객지원실(032-621-6304)로 하면 된다. 순천향대 신응진 부천병원장은 "우리 병원은 매년 봄과 가을에 튤립축제와 국화축제를 열어 환자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쉼터를 제
한국 · 중국 국립암센터가 오는 5월 9일 오전 9시 30분부터 서울 코엑스에서 양국 정부 관계자 및 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한중 암 정복을 위한 학술교류 포럼(Forum for Korea-China Collaboration on Cancer Control)'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메디컬 코리아 2018(Medical Korea 2018)' 한중 협력 특별 세션으로 마련됐다. 한중 양국 정부는 지난해 12월 문재인 대통령의 중국 순방 기간에 '한중 보건의료협력 양해각서(MOU)'를 개정하고, 양국의 사망 원인 1위인 '암 예방 및 관리'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그 후속 조치 중 하나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기존의 한중 보건의료 협력에서 한발 더 나아가 암 정복을 위한 다양한 분야별 협력 의제를 확대 ·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국 국립암센터를 중심으로 암 진단, 치료법 개발, 암 빅데이터 등의 성과와 현황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암 부담의 현황과 관리 전략의 개발' 주제로 한중 양국의 암 통계 현황에 대해 공유하고, 암 등록, 조기 검진, 예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