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암 보험 등 질병보험 상품의 보험료가 보험개발원이 최근 경험생명표의 발표에도 불구, 인상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종신보험과 같은 사망보험은 20% 안팎 보험료가 인하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보험료를 산출할 때 쓰이는 예정이율이 내년 초 인상되고 사업비는 줄어드는 등 보험료 인하요인이 함께 발생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28일 금융당국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생명보험사들은 보험료에 적용되는 확정금리인 ‘예정이율’을 올해보다 0.25%~0.5%포인트 인상할 예정이다. 금융감독원측은 “시중금리가 오른데다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생보사들이 예정이율을 인상하려는 추세이며, 평균 0.25%P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생보사들의 예정이율은 현재 3.75~4.25%에서 4.0~4.5%로 인상된다. 종신보험 기준으로 예정이율이 0.5%포인트 인상되면 보험료는 10% 가량 인하되며, 경험생명표 변경으로 위험률이 증가해 보험료가 인상될 것으로 예상된 질병보험 역시 예정이율 인상에 따라 보험료 인하요인이 함께 발생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오르지 않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2005-11-26 05:15수원시 보건소에서 근무하는 공중보건의사들은 내년부터 진료활동 장려비를 받지 못하게 돼 대한 공중보건의협의회가 반발하고 나섰다. 대공협은 “수원시가 최근 공중보건의사에 관한 장려비 지급 근거가 없다는 이유로 보건소에 배치돼 있는 공중보건의들에게 지급돼 오던 장려금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대공협 박창현 회장은 “수원시 감사에서 행자부 지방 공무원법상 관련 규정이 없어 공보의에게 지급돼 오던 장려비가 적절하지 않다는 문제점이 제기돼 이와 같이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말한 뒤 “하지만 지침이나 법 규정을 떠나 수 십년동안 관례화 되어 있던 장려금 지급을 한 순간에 없애겠다는 것은 이해 할 수 없는 처사”라며 고 반발했다. 특히 “장려금 없이 본봉 80만원으로 생활을 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타당하지 않다”고 지적하고 “수원시가 내년예산에서 진료활동 장려금을 삭제할 경우 내년도 수원시 신규 공보의 문제를 심각히 고려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 의사를 밝혔다. 또한 박회장은 “공보의에게 장려금이 지급되지 않는다면 군의관 월급의 3분의2 수준의 월급을 받으며 누가 공보의
2005-11-26 05:10에치칼 시장에서 독점적 위치를 누리던 다국적 제약기업의 오리지널 신약들이 특허만료로 제네릭이 등장하면서 매출실적이 현저히 감소하는 추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금년 3분기(1월~9월)까지 주요 처방약의 매출현황(UB 케어 데이터) 자료에 의하면 그동안 고형압치료제, 당뇨병치료제, 항진균제 시장에서 확보한 위치를 확보했던 노바스크, 아마릴, 푸루나졸, 무노발 등의 매출실적이 전년동기 보다 감소, ㄷㄱ점적 기반이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혈압치료제 시장에서 1위를 고수하고 있는 화이자제약 ‘노바스크5mg’의 경우 지난해 9월까지 1047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나 금년에는 780억원 수준에 머물러 전년동기에 비해 24% 감소, 제네릭의 도전을 크게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특허만료된 ‘뉴론틴캅셀’도 하락하는 경향을 보인 가운데 작년 9월까지 175억원에서 금년에는 127억원으로 16% 감소한 것으로 추산됐다. 또한 사노피-아벤티스의 당뇨병치료제 ‘아마릴’도 작년 9월까지 519억원을 나타냈으나 금년에는 9월까지 322억원으로 38%가 급격히 감소, 회사 전체 매출에 까지 영향이
2005-11-26 05:00한약업사의 명칭을 ‘전통한약사’로 개칭하고, 한약업사의 직무범위를 현재의 ‘혼합판매’에서 ‘기성처방조재’ 변경하려는 움직임에 약계와 한의계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이강두 의원외 15인(박순자, 김영덕, 전재희, 박재완, 김춘진, 박희태, 정장선, 이성구, 장향숙, 이규택, 정형근, 정화원, 유필우, 김영선, 고경화 의원)의 국회으원은 지난달 28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발의법안의 주요내용은 *약사법상 직명인 한약업사를 전통한약사로 개칭하고 *전통한약사는 환자의 요구가 있을때에는 기성한약서에 수재된 처방 또는 한의사의 처방전에 의해 한약을 기성처방조제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제안이유에서 “현재 한약업사의 수는 1700여명으로 평균 67세이며, 최소 경력자가 27년 이상 되는 임상경험을 가지고 있는 한약전문가”라고 소개하고 “그간 국민의 복지향상과 전통한의 및 한약을 계승하는데 크게 기여한 점을 감안해 한약업사를 의약직능인으로 대우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의계·약계 “절대반대” 입장 고수 그러나 이에 대해 약사회와 한의사협회, 한약사회는 “
2005-11-26 04:50모유수유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모자동실 제도가 신생아의 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데도 효과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성균관의대 삼성제일병원 소아과 안소연 교수팀(정명숙, 신손문)은 ‘모자동실 여부가 신생아의 안정성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연구팀은 1차로 지난 6월 1일부터 한달간 삼성제일병원에서 출생한 정상 신생아 중 신생아 청력선별검사를 시행한 모자동실 중인 신생아 42명과 신생아실내에 별도 수용된 45명에 대해 신생아의 움직임 정도를 반영하는 myogenicity를 측정 비교했다. 이어 7월 1일부터 31일까지 같은 병원에서 출생한 신생아 중 주산기에 문제점이 있거나 치료받은 환아를 제외하고 모자동실 하는 신생아 15명과 신생아실에 있는 신생아 15명의 행동을 관찰 평가했다. 2차 조사에서는 신생아 행동 평가 척도 중 안정화된 상태에서 자극을 주었을 때 보채기까지 주게 되는 자극의 정도를 측청하는 ‘Irritability scale’과 보채는 상태에서 스스로 안정화 시키는 능력인 ‘Self quieting activity scale’를 조사했다. 또한 통증에 대한 반응…
2005-11-26 04:40환인제약이 알코올 중독치료제 ‘아캄프롤’ 소송에서 패소 했다. 서울동부지법은 최근 머크산테 유한회사가 제기한 ‘아캄프롤’ 제조·시판을 중지하라는 국제중재재판소의 집행판결 청구소송에서 원소승소 판결을 내렸다. 동부지법은 판결문에서 “국제상공회의소의 국제중재재판소가 2003년1월21일 내린 중재판정과 2004년2월9일 내린 부속판정의 강제집행을 허가한다”고 밝혔다. 법원은 이와 함께 소송비용을 환인제약이 부담토록 하고 가집행 할수 있도록 명시했다. 환인제약은 이에 따라 국제중재재판소가 내린 175만유로(한화 22억원), 머크산테사의 중재비용 미화 12만2000달러(한화 1억3000만원), 머스산테의 소송비용 15만유로(2억원) 등 총 26억원에 달하는 소송비용 부담이 불가피 해졌다. 환인제약측은 “이미 ‘아캄프롤’ 상표 대신 ‘아캄프로세이트’이라는 상표로 의약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26억원에 달하는 소송비용은 이미 2003년과 2004년 결산재무제표에 손실로 반영했다”고 밝히고 항소여부는 이사회에서 신중히 논의한후 결정할 방침”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환인제약은 지난 2003년…
2005-11-26 04:30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패권주의가 점차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대책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지적재산권 문제 협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이상희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25일 “현대는 국가간 무한 지식경쟁시대가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배아줄기세포 등 첨단 기술의 특허문제는 기술 패권주의 차원의 국제정치적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배아줄기세포의 세계적 권위자인 황우석 교수가 27건의 특허권을 출원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재 선진국들이 엄청난 장벽을 쌓고 기술패권주의 태도를 갖고 있어 이 분야에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회장은 “유럽연합특허청(EPO)이 과학기술의 진보와는 별개로 윤리성에 위반될 경우 특허를 내줄 수 없다는 판례가 있으며, 현재 윤리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 교수팀의 향후 연구가 국제특허를 얻도록 하기 위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현재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유럽연합(EU)은 EPO, 일본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국은 세계 화
2005-11-26 04:20세계 각국의 과학기술 패권주의가 점차 심화되고 있어 이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전략적 대책수립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현재 지적재산권 문제 협의를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 중인 이상희 대한변리사회 회장은 25일 “현대는 국가간 무한 지식경쟁시대가 전개되고 있으며, 특히 배아줄기세포 등 첨단 기술의 특허문제는 기술 패권주의 차원의 국제정치적 문제이기 때문에 국가적 관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배아줄기세포의 세계적 권위자인 황우석 교수가 27건의 특허권을 출원한 것으로 알고 있으나 현재 선진국들이 엄청난 장벽을 쌓고 기술패권주의 태도를 갖고 있어 이 분야에서 철저한 준비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회장은 “유럽연합특허청(EPO)이 과학기술의 진보와는 별개로 윤리성에 위반될 경우 특허를 내줄 수 없다는 판례가 있으며, 현재 윤리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황 교수팀의 향후 연구가 국제특허를 얻도록 하기 위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현재 미국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유럽연합(EU)은 EPO, 일본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 중국은 세계 화
2005-11-26 04:20디스크의 발병률이 흡연여성은 일반인에 비해 4배, 비만남성은 2배 이상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조기홍 교수는 2003년부터 2005년까지 2년 동안 디스크로 수술 받은 환자 168명을 대상으로 *흡연률 *비만도(체질량지수, BMI) *복부 비만도(WHR)를 조사하고 우리나라 평균수치와 비교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서 수술군 남성의 64.1%, 여성의 15.6%가 흡연을 한다고 답해 국내 평균 흡연률(남성 56.3%, 여성 3.8%) 보다 높았으며 특히 흡연여성의 경우 4배 이상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체질량 지수로 본 비만도의 경우 수술군 남성의 47.8%, 여성의 37.7%가 비만에 해당돼 우리나라 평균수치인 남성 19.9%, 여성 29.8% 보다 남성의 경우 2배 이상 높은 것이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흡연은 디스크내로 가는 영양공급을 저하시켜 디스크의 퇴행을 촉진하는 것으로 추정된다”며 “비만은 체내의 지방은 축적되는 반면 근육량은 적어지는 것으로 근육의 약화가 디스크의 부담을 증가시키게 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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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들어 웰빙 붐과 함께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약품 광고가 큰폭으로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앞으로 방송위원회의 방송광고 금지품목으로 지정되어 있던 간장질환용제, 해독제, 이담제 등 12개 약효군의 광고규제가 내년부터 풀릴 것으로 보여 의약품 광고의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다.
제약협회가 25일 집계한 ‘2005년 3분기 누계 의약품광고 사전심의 실적’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동안 의약품 광고심의 건수는 총 424건으로 지난해의 347건에 비해 22.2%(77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체별 광고심의에서는 TV 등 방송매체 광고의 증가가 두드러 졌으며, 총 141건으로 전년동기의 91건에 비해 54.9%(50건) 늘어나 활성화 되었으나 인쇄매체의 경우 283건으로 지난해 256건 보다 10.5%(27건)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광고심의 내용을 보면 주5일제 실시 등으로 온가족의 건강을 강조하면서 화목한 가족에 대한 컨셉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간장질환용제·자양강장변질제 등에 대한 광고가 점차
경실련 등 5개 시민단체가 의료사고 피해구제법에 대한 자체 제정안을 만들어 국회에 입법을 촉구하고 나섰다. 의료사고 피해구제법 제정안 마련을 위해 지난달 21일 출범한 ‘의료사고피해구제법 제정을 위한 시민연대(이하 시민연대)’가 자체 법안을 마련하고 청원안에 대한 국회의원 서명을 촉구하는 내용의 요청서를 25일 국회의원 전원에게 발송했다. 시민연대는 건강세상네트워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서울YMCA시민중계실, 선한사마리아인 운동본부, 의료소비자시민연대가 연합해서 구성됐다. 시민연대는 “그간 의료기관에서 주장한 의료분쟁조정법안은 의사에게 유리한 조항인 형사책임특례, 무과실보상 등 만을 두고 있어 ‘의사특례법’이라는 비난이 있어왔다”고 주장하고 “지금까지 의원입법이나 정부입법안으로 제시된 ‘의료분쟁조정법안’은 분쟁조정위원회 설치, 무과실보상제도 도입, 보건의료인의 형사책임특례 등으로 의료계의 주장이 대부분”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지금까지 논의된 의료공급자 중심의 의료분쟁조정법안을 국민의 입장에서 접근해 제정해야만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시민
2005-11-26 03:50열린우리당은 앞으로 황우석 교수팀이 줄기세포 연구에만 전념할수 있도록 생명공학 연구지원 종합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열린우리당은 25일 비상집행위회의를 열고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기증 파문과 관련, 이같은 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당내에 생명공학 연구지원 및 윤리대책 특별위원회를 구성, 실무적이고 체계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전병헌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앞으로 비상집행위는 이번 사태로 황 교수팀의 연구 의지가 꺾이지 않기를 소망한다는 의견을 모았으며, 연구지원과 윤리기준을 포함하는 종합대책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키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열린우리당은 김명자 의원을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하고 당내 대학 총장 출신인 양형일·박찬석·박명광·홍창선 의원을 비롯, 내·외부 전문가들을 위원으로 참여시켜 구성할 계획이다. 김명자 의원은 "우리나라가 생명공학 분야에서 가장 앞서 있어 윤리문제와 관련, 벤치마킹 대상이 없고 우리가 체계를 만들어야 할 입장이며, 외국의 게놈 프로젝트처럼 연구비의 일정 비율을 윤리문제 연구나 사회적 제도 관련부문에 사용토록 의무화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고 피
2005-11-26 03:40진료 전문성과 원활한 협진을 위해 전문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동국대일산병원은 최근 심혈관센터를 개소했다. 동국대학교 일산병원(의무원장 이석현)은 지난 22일 심장혈관내과와 흉부외과로 구성된 ‘심장혈관센터’의 오픈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심혈관센터는 소화기내과와 외과로 구성된 ‘소화기병센터’, 양·한방을 동시에 진료하는 ‘건강증진센터’에 이어 세번째로 개설된 동국대일산병원 전문센터이다. 이번에 개소한 심혈관센터는 소장인 이명묵 심장혈관내과 교수 외 3명의 전문의와 2명의 흉부외과 전문의, 간호사, 방사선사, 심폐기사 등의 전문 의료진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지난 10월부터는 소아심장 전문의인 소아과 이정하 교수가 진료를 시작하는 등 특화된 전문센터로써의 면모를 갖추었다. 이석현 의무원장은 “심장이 사람 몸의 중심기관인 만큼 심장혈관센터도 병원의 심장이자 엔진”이라며 “성인병의 가장 큰 원인인 심혈관계 질환의 치료는 물론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명묵 소장은 “지난 7월 26일 개심술을 통한 심장종양 제거에 성공한 것을 첫 시작으로 심근경…
2005-11-25 20:05출산율이 감소되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출산율 증가에 전혀 도움이 안된다는 의견이 나왔다. 최근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이 저출산 대책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는데 참고하고자 젊은 직장인 8명과 만나 출산과 결혼에 대해 허물없는 대화를 나누는 자리에서 참가자들은 언론보도가 오히려 출산율을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참가자들은 언론이 저출산과 관련, 모두 여성의 문제로만 편중 보도하는 것과 양육비나 사교육비 등의 부담으로 너무 힘들고 어렵다는 식의 보도만 해서 오히려 출산율을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 전양숙 씨는 “언론에서 출산에 대한 어려움 말고, 이렇게 극복했다는 식의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줘야 한다”면서 “아이를 낳아 본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데 주변에서 너무나 어렵고 힘들다는 보도만 접해 임신과 출산을 더 어렵게 만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권종구 씨는 “나는 장남에 종손인데, 장남들의 경우 결혼이 더 늦어지고 이로 인해 임신이나 출산도 늦어지는 것 같다”며 “사회적인 인식, 특히 장남에 대한 인식이 좀 바뀌었으면 한다”며 말했다. 참가자들은 저출산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아이를 낳으면 행복
2005-11-25 20:00건양대병원(병원장 이영혁)은 TJB대전방송, 농협과 함께 24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충남 금산군 금산읍 금산농협 3층에서 지역주민 5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벌였다. 이날 의료봉사는 1년 내내 자신의 건강을 돌볼 여유도 없이 만성질환에 시달리며 농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에게 의료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위안을 주고 건강유지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의료봉사에 참여한 건양대병원 의료진은 내과, 정형외과, 산부인과, 안과, 이비인후과 등 5개과에서 모두 30여명으로, 이들은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혈압측정, 안검사, 심전도 검사, 혈액검사, 흉부촬영 등 각종 검사와 진료를 실시했다. 또한 진료를 위해 찾아온 농촌주민들에게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감기 등 호흡기질환 감염의 위험이 높고, 각종 만성질환의 통증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겨울철 건강유지에 대한 조언도 전했다. 한편 건양대병원과 금산군은 지난 10월 13일 양 기관의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보건의료 지원 및 상호발전에 필요한 공동사업의 추진을 모색하기로 약속하기로 했다. 조현미 기자(h…
2005-11-25 20:00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신경외과에서는 최근 새로운 고주파 통증치료장비인 통증치료기(Neuro N50)를 도입했다. 고주파 통증 치료기는 1밀리 굵기의 고주파 침을 이용하여 통증을 감지하는 신경에 고주파를 발생시켜, 통증신경에 자장을 걸어 통증을 없애는 장비이다. 이번에 도입한 통증치료기는 고주파로 열을 가해서 신경을 응고시켜 통증을 없애는 고주파 응고술과 함께 새로운 통증치료 방법인 펄스형 고주파 치료가 가능하다, 펄스형 고주파 치료는 열을 가해 신경을 응고시키지 않고, 통증을 전달하는 신경에 고주파를 이용해 자장을 걸어주면서 통증을 없애는 방법으로, 신경에 해를 주지 않는 무해한 치료로 기존의 고주파 응고술의 단점을 보완하는 치료이다. 신경외과 관계자는 “고주파 통증 치료의 대상이 되는 통증질환은 약물로 치료가 되지 않는 삼차신경통, 만성적인 요통, 수술을 하지 못하는 요추디스크 질환, 경추디스크, 만성신경통 등으로 적용 영역이 매우 광범위하다”며 “이번에 도입된 장비는 기존 장비에 비해 크기가 작고 고주파 전극이 더욱 가늘어져 통증 치료에 큰 도움 줄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
2005-11-25 19:00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국내 의료기기업체의 러시아 시장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11월 28일부터 12월 2일까지 5일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되는 ‘모스크바 의료기기 박람회(Zdrvookhraneniye 2005)’에 한국관을 개설하고, 솔고바이오메디칼 등 8개 의료기기 업체의 러시아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진흥원에 따르면 모스크바 의료기기 박람회는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러시아 최대규모의 의료기기 전시회로 러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 우크라이나 등 독립국가연합(CIS) 국가의 시장개척을 위해서는 가장 적합한 전시회라는 평을 듣고 있다. 최근 러시아 의료기기 시장은 국제유가의 상승에 힘입은 러시아 내수시장의 활황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의 대 러시아 수출도 연평균 22%(2000년~2004년)의 빠른 성장을 보이며, 의료기기 분야의 수출대상국 중 6위 규모의 시장으로 급부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총 10개 부스로 구성된 한국관에는 한국의료기기공업협동조합과 함께 (주)미건의료기, (주)바이오스페이스, (주)솔고바이오메디칼,…
2005-11-25 18:30대구시는 오는 28일(월) 본청, 의회, 원·본부·사업소 등 직원들을 대상으로 양성 평등의식 제고와 성희롱예방 및 근절을 위한 ‘성인지력 향상 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교육은 시청 대회의실(10층)에서 사단법인 푸른 아우성(아름다운 우리들의 성이야기) 구성애 대표의 ‘성희롱 없는 밝은 직장 만들기’ 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집합교육 참석자 300명과 인터넷, TV 등을 통한 근무지 시청각교육 대상자 3700명 등 총 4000여명의 직원들이 교육을 받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의 발생원인과 구성요건을 살펴봄으로써 예방 및 대처 방안을 모색하고 글로벌 시대의 바른 성문화를 만드는 직장인의 자세를 주요내용으로 교육을 하고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지난 6월 실시한 ‘성희롱 지식점검 및 대처요령과 양성평등의식 함양’ 교육에 참가한 직원들의 반응이 대단했다며”며, “매년 성인지력 향상교육을 시 산하 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해 밝고 건강한 직장문화를 조기정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장영식 기자(jys@medifonews.com) 2005-11-25
2005-11-25 18:30기초생활수급자들의 자활을 돕기 위해서는 다양한 자활사업 프로그램이 개발되고 지역기반형 자활사업이 활성화 되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자활정보센터 김신양 연구부장은 25일 국회 도서관 강당에서 장향숙 의원 주최로 열린 ‘양극화 시대, 또 하나의 대안-자활사업 5년간의 평가와 전망’ 토론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김 부장은 “향후 5년간 우리나라 자활사업은 고조적 정책개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하고 “근로빈곤층이 근로의욕과 상태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다양한 자활프로그램을 개발해 선택이 가능한 자활사업으로의 이행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단위에서 성공하는 자활사업이 되기 위해서는 가칭 지역기반형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서비스를 강구해야 한다”며 “지역내 위치한 고용안정센터와 읍면동 사무소, 민간기관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역내 산재한 노동시장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해 근로빈곤층에게 제공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부장은 “근로빈곤층이 근로활동을 통해 스스로 자활을 도모할 수 있는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급여체계의 변화와 근로
2005-11-25 18:30올 3분기까지 누적 건강보험진료비가 의원은 8.0% 증가한 반면 약국은 1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진료비 증가가 약국부문에서 두드러졌음이 확인됐다. 2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신언항)은 2005년 3분기(2005년 1월~9월 누적 심사실적기준)동안 심사한 건강보험 진료비(요양급여비용) 실적을 집계한 결과, 총진료비는 18조 31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1% 증가했고, 급여비도 13조 274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요양기관종별 진료비는 *종합전문병원이 2조 6093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7.0% 증가했고, *종합병원 2조 5696억원(8.3%증가) *병원 1조 4028억원(18.4%증가) *의원 4조 8970억원(8.0%증가) *치과병원 314억원(15.9%증가) *치과의원 7440억원(4.7%증가) *한방병원 629억원(6.9%증가) *한의원 7493억원(13.0%증가) *보건기관 999억원(3.2%감소) *약국 5조 1484억원(13.1%증가)으로 나타났다. 3분기 건강보험 진료비는 모든 의료급여기관에서 증가세를 보였지만 중소병원과 약국부문에서 진료비 증가가 높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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