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개사 제약회사들이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으로 무더기 행정처분이 내려질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뚜렷한 대책 마련이 쉽지않아 부심하고 있다. 제약업계는 29일 제약협회에서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에 대한 대책을 논의 했으나 법률적 내용을 검토하고 유통일원화 조항의 문제점만 지적한채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원점에서 맴돌다가 의견만 교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비공개로 진행된 회의에서 행정처분을 받게된 제약회사 실무담당자 1백여명이 참석, 사안의 중요성을 인식케 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장지수 변호사가 법률 자문으로 참석, 행정처분에 따른 행정소송의 절차등 법률적 지식을 설명했다. 이날 법률 자문에 이어 진행된 제약협회와 제약회사 회원사간 질의 시간에는 각 사의 입장을 제시하고 협회 차원의 대책 수립을 요구했다. 대책회의에 참석했던 제약사 관계자들은 정부 당국의 처벌 의지가 강해 행정처분이 불가피 하다고 보고 처벌 수위 하향 조정에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특히 제약협회가 적극 나서 제약회사들이 선의의 피해를 보는 만큼 대책으 강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청
2005-11-30 05:53가을 개원시즌 이후 서울을 비롯 수도권 입주예정 아파트단지와 주상복합상가를 중심으로 병·의원용 임대매물 공급이 지속되는 가운데, 임대 가격은 평균적으로 평당 543만원 선에서 이뤄지고 있다. 개원위치와 규모에 있어서는 2층, 중대형 매물을 중심으로 공급이 이뤄지는 것으로 파악됐다. 의료 컨설팅 전문 업체인 플러스클리닉㈜(www.plusclinic.com)은 올해 10월 서울, 수도권 5대 신도시 및 5대 광역시 지역의 병·의원용 부동산 임대 매물을 조사·분석한 결과, 평균 임대 가격은 평당 543만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역별 매물공급가의 경우 서울이 평당 622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안양(522만원/평), 부산(508만원/평), 인천·고양(465만원/평), 성남(441만원/평), 대구(416만원/평), 군포(399만원/평), 부천(378만원/평), 대전(351만원/평) 순으로 나타났다. 서울 중에서는 종로구(867만원/평), 강남구(816만원/평), 송파구(791만원/평) 등이 수위권을 형성한 가운데, 종로구의 경우 주상복합상가를 중심으로 1천 만원대의 높은 가
2005-11-30 05:53의료법인 내 건강기능식품 취급이 결국 불허쪽으로 결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 법안심사소위(위원장 문병호 의원)는 29일 유필우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하고 의료법인 부대사업 허용범위를 확정했다. 법안심사소위는 논란이 돼 왔던 *건강기능식품 판매 *아동복지법 상 아동·노인복지시설 설립 *사설 납골당 등에 대한 사항을 금지하는자는 쪽으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 의원실 관계자는 “장례식장 등은 가능하지만 납골당 등은 허용하지 않기로 했으며, 탁아소나 유치원 이외의 고아원이나 아동 복지시설을 의료기관 내에 설립하는 것도 반대하는 쪽으로 결론이 났다”고 밝혔다. 이번 유필우 의원의 의료법 일부개정안은 향후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 심의할 예정이며, 법제처의 법안심사를 거쳐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입법여부가 결정된다. 한편 법안심사소위는 지난 28일 이기우 의원이 대표발의 한 ‘신의료기술 인정평가제’ 관련법안을 심의, 의결했다. 특히 이 법안은 ‘의료인은 신의료기술로 인정된 의료기술만 시행 가능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
2005-11-30 05:50복지부가 경찰청, 지자체와 합동으로 12월 10일까지 전국에 있는 각종 아동복지시설을 점검한다. 또한 1일에는 한국복지재단 별관 회의실에서 실종아동관련 업무를 전담할 ‘실종아동전문기관’도 개관한다. 복지부는 “1일부터 시행되는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의거 법 시행의 실효성을 확보하고 향후 정책 수립시 이를 반영하기 위해 실종아동 등을 보호하고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각종 복지시설(미신고시설 포함) 등을 대상으로 집중 점검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실종아동등의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7조에는 ‘정당한 사유없이 실종아동 등을 신고하지 않고 보호할 수 없다’고 명시돼 있으며, 위반시 처벌받도록 규정돼 있다. 한편 1일 열리는 ‘실종아동전문기관’ 개관식에는 국회의원, 복지부차관, 경찰청 관계자, 위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복지재단 회장, 실종아동 부모 등 50여명이 참석해 개관축하와 격려메시지를 전하고, 실종 아동전문기관의 사업추진방향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1-30
2005-11-30 05:46종근당(대표: 김정우)이 기존의 조류독감치료제 ‘타미플루’ 제조방법과는 전혀 다른 독창적 제조방법으로 원료를 개발하는데 성공했다고 30일 밝혔다. 기존의 ‘타미플루’는 최종 주성분인 ‘인산오셀타미비르’로 부터 조성되는데 이 원료는 출발 물질인 시키믹 액시드(Shikimic Acid)의 합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공정을 가지고 있다. 그런데 이번에 종근당이 개발에 성공한 새로운 제조방법은 ‘타미플루’의 출발물질인 시키믹 액시드(Shikimic Acid) 대신 기존 당뇨병치료제를 발효를 통해서 생산할 때 생기는 부산물로 부터 얻어지는 새로운 물질을 사용하고 이에 따른 새로운 합성방법으로 최종 주성분인 ‘인산오셀타미비르’를 제조하는 획기적인 신기술이다. 이에 따라 이 방법은 기존의 타미플루의 제법 특허에 저촉되지 않는 전혀 다른 독창적인 제조방법이며, 또한 기존의 합성공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위험한 공정을 극복한 합성방법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종근당은 또한 기존 시키믹 액시드(Shikimic Acid)를 이용한 타미플루 제조방법으로 시제품 생산에도 성공했다고 밝혔다. 종근당이
2005-11-30 05:46히아루론산이 아토피 환자에게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생명공학 바이오 벤처인 백텍(대표이사 박 중경)은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3개월간 20여명의 아토피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소비자 반응 조사에서 70% 이상의 환자들로부터 히아루론산이 효과가 있다고 답했다고 30일 밝혔다. 백텍에 따르면 소비자 반응 조사는 체험단 전문 운영회사인 리드오프를 통해 백텍이 보유한 특허 물질인 히아루론산을 적용해 제조한 냉장 유통 아토피 관리 솔루션인 아토그램으로 효과를 측정했다. 조사결과 대상자의 50% 이상으로부터 히아루론산 제품은 아토피 환자들이 사용하면 좋을 제품으로 구매 의사를 보였다. 백텍은 이번 조사를 통해 기존의 피부 보습제 방식이 피부 속을 관리하지 못하던 단점을 보완하여 히아루론산이 피부 속부터 관리하는 방식이 아토피 환자들에게 효과가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백텍 한 관계자는 “히아루론산이 워낙 고가여서 많은 아토피 환자들이 사용해보지 못한 것이 사실인데 이번 소비자 반응 조사를 통해 양질의 히아루론산이 아토피 환자들의 피부 상태 개선에 효과가 있음이 입증되었으며 앞으
2005-11-30 05:46동성제약(대표이사 사장 이양구)이 25일 창업 48주년을 맞아, 글로벌마케팅 전개하여 전문약 중심 제약회사로 변화할 것을 다짐했다. 동성제약은 글로벌시대를 맞아 전문약 시장을 적극 공략 함으로써 일반약 중심의 제약회사라는 이미지를 벗어나 세계속의 처방약 전문회사로 발돋움한다는 전략목표로 하고 있다. 이 같은 경영전략은 회사가 성장하기 위해서는 처방약 시장의 확대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보고 병의원 시장을 집중공략, 조속한 시일내 연간 1천억원대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동성제약은 전문의약품을 집중 육성한다는 목표 아래 2년전 부터 준비해온 심바스타틴 등 생동성 2~3개 품목과 제네릭 품목 및 신약 2~3개 품목을 라이센싱할 계획이다. 동성제약은 전문약 시장 육성을 본격화 하기 위해 병원영업부를 별도로 조직하여 전문의약품 디테일능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병원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영업사원을 대폭 증원하고 사업부를 별도의 팀으로 조직했다. 그동안 총판개념의 영업을 시도했던 지방에도 병원영업팀을 구성, 병의원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와함께 일반약 시장은 집
2005-11-30 05:46도매협회의 임총 소집이 무산된 가운데 3개월 회전에 기본적으로 도매마진 8%를 요구하는 도매업계와 대웅제약의 파워게임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도협은 대웅제약이 기본 8% 마진의 요구 사항을 수용하지 않을 경우 임총보다 강한 제재를 강구하기로 했으나 ‘불매’등의 수단외에는 마땅한 방법이 없어 고심하고 있다. 현재 도협은 중소 도매업소의 여론을 피할수 없어 어쩔수 없이 대웅제약과 대립하고 있으나 대형 도매업소들의 호응을 사실상 기대할수 없다는 점에서 강력한 제재가 불발로 그칠 가능성도 배제되지 않고 있다. 의약품도매협회는 30일 아침 회장단회의를 열어 임시총회 소집이 전체 49명의 중앙회 이사 중 23명만이 임총 소집 요구서를 보내온 것으로 확인 함으로써 대형 도매업소들이 사실상 대웅제약과의 마진 전쟁에 발뺌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도협은 현재 대웅제약측에 3개월 회전을 기준으로 기본 8% 마진 제공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강력한 제재 방안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대웅제약측은 11월로 신도매정책의 테스트마케팅을 종료하고 본격적인 적용에 나설…
2005-11-30 05:46
윤종필 준장(왼쪽)이 제20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으로서 국내 세번째 여성 장군에 오른다.
국군간호사관학교는 12월 1일 오후 3시 국군간호사관학교 연병장에서 이재순 장군(오른쪽) 전역 및 이임식과 함께 윤종필 준장의 제 20대 국군간호사관학교장 취임식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윤종필 준장은 간호사관 17기로 국군간호사관학교 교수부장을 비롯, 국방부 보건과 건강증진담당을 거쳐 국군의무사령부 의료관리실장을 역임했으며 그동안 군 의료의 질적 향상과 건강 증진 활동에 큰 성과를 이룬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
윤 장군은 취임과 함께 정예 간호장교 양성을 위한 교육의 내실화, 군 여성인력 활용확대 및 전문화에 역점을 두고 재임간 업무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이임식과 함께 31년의 군생활을 마감하는 이재순 장군은 1975년 간호장교로 임관 후 사관학교장 재임간 군내 여성인력의 전문
대화제약은 항암제 ‘파클리탁셀’ 등 난용성약물의 가용화용 제형 및 이들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대화제약측에 따르면 이 특허는 약물전달체계를 이용해 난용성약물을 효과적으로 용해시킬 수 있으며, 장기보존이 가능한 안정한 약학 조성물 및 그 제조방법에 관한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난용성약물은 항암제인 파클리탁셀, 면역억제제인 사이크로스포린, 항고혈압약물 등이다. 대화제약은 이 특허에서 개발된 조성물로 이 약물을 경구용으로 개발할 수 있으며, 이 특허의 약물전달체계에서 사용된 부형제는 약물을 복용했을 때 장점막에 잘 흡 착되도록 함으로써 난용성 약물의 생체이용률을 효과적으로 높여줄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이 특허의 조성물에 항암제 ‘파클리탁셀’을 적용한 결과, 생체이용률이 증가돼 암종양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화제약측은 “이미 이 특허의 파클리탁셀 조성물로 국내 CRO에서 유방암에 대한 항암효력시험을 성공리에 마쳤으며, 현재 항암효력시험 전문기관인 미국 SRI에서 폐암에 대한 항암 효력시험을 진행중으로 다국적 제약사에 라이센싱을 검토하고 있
2005-11-30 05:4512월 1일 ‘제 18회 세계에이즈의 날’을 맞이해 전국적으로 대대적인 홍보 활동이 전개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오는 12월 1일 한국언론재단 프레스센터에서 (사)한국에이즈퇴치연맹과 공동으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즈 및 보건 관련단체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에이즈 예방 관리사업에 기여한 유공자 75명(공무원 52명, 민간23명)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될 예정이다. 또 세계 에이즈 날을 기념하기 위해 기념노래 발표와 국내 에이즈 발견 20년 기념 영상쇼, 에이즈 예방과 감염인 지지를 나타내는 공연, 에이즈 관련 대형 설치조형물 등 다양한 홍보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국내에서 에이즈 감염인이 발견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전 국민적 관심과 참여가 필요해 제 18회 에이즈의 날 주제를 ‘에이즈 예방을 위한 관심과 참여’로 정하고 표어는 ‘에이즈 예방은 나로부터’라는 메시지로 정했다. 한편, 진주시 보건소도 30일 보건소직원 및 협조기관 관계자, 간호대학실습생 등 50여명이 참가해 가두행진 및 거리캠페인을 펼치며 각종 홍보물을 배부하고
2005-11-30 05:45지난 울산에서 유행성 독감인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H1N1)이 가을 이후 처음 발견된 데 이어 대구에서도 같은 종의 바이러스가 발견됐다.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2005-2006년 절기 독감 인플루엔자 유행 감시를 강화한 이후 내과와 소아과에 내원한 3명의 환자로부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A형(H1N1)을 분리했다고 29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인플루엔자 실험실표본감시’로 관내 8개 병·의원에서 11월초부터 들어온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인후도찰 가검물에서 전염성이 높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분리했다. 이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는 독감증세로 대구 달서구와 북구의 내과와 소아과를 방문한 42세, 34세 여성과 6세 소아에서 발견됐다. 연구원에 따르면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전염병으로, 고열·두통·피로감·기침·인후통·콧물·코막힘·근육통과 같은 일반적인 증상이 나타나며 노약자의 경우 폐렴이 유발되거나 당뇨 및 고혈압 등 기존 질환이 악화되기도 한다. 그러나 백신주와 유행주가 유사할 경우 예방률은 약70-90%로 노인이나 만성질환자의 입원을 50-60%, 사망은…
2005-11-30 05:45장기기증 감소로 국내 장기이식 수술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장기이식을 적극 권장하는 법안 제정이 추진돼 관심을 끌고있다. 한나라당 맹형규 의원 등 여야의원 19인은 최근 이와 같은 내용을 담은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공동 발의했다. 맹 의원 등은 “장기 이식대기자는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기증자의 수는 이에 훨씬 못미치는 실정”이라고 지적한 뒤 “이에 장기기증자의 가족에서 우선적으로 장기를 기증받을 권리를 부여하는 한편 뇌사로 추정되는 자의 진료의사로 하여금 장기 기증의사를 의무적으로 확인하도록 해 장기기증을 활성화 하고자 한다”고 제안이유를 밝혔다. 발의법안의 주요내용은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는 모든 사람에게 장기등을 기증할 기회를 제공해야 할 의무가 있음을 규정 *뇌사로 추정되는 자를 진료한 의사는 그 자의 가족에게 의무적으로 장기등 기증에 관한 동의 여부를 확인하도록 함 *장기등을 기증한 자의 가족, 유족에게 우선적으로 장기등을 기증받을 권리를 부여함 등이다. 특히 현행 장기등이식에관한법률 제5조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의 의무 조항에 *모든 사람에게 장기등을 기증할 기회를 줘야한다는 내
2005-11-30 05:43한일약품(대표 이동일)은 지난 25일 부산을 마지막으로 하는 개원의 대상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는 ‘2005 Angina 개원의 심포지움’을 종료했다. 이번 심포지움은 개원의를 대상으로 개최되었으며 제1강좌에서는 ‘협심증에 대한 이해와 진단’을 주제로 하였고 제2강좌에서는 ‘협심증의 약물치료’를 주제로 지역 종합병원의 선생님들을 좌장과 연좌로 모시고 진행되었다. 전국 7개 도시(수원, 인천, 서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 걸쳐 진행된 이번 심포지움에는 1천여명의 개원의가 참석하여 개원가의 협심증 치료에 대한 높은 관심을 을 보였다. 특히 11월 25일 마지막으로 진행된 부산지역 ‘2005 Angina 개원의 심포지움’에서 좌장을 맡았던 신영우 교수(대한고혈압학회 회장, 부산대학교)는 ‘아시아인은 서구인과 달리 관동맥 경련에 의한 이형협심증의 발현 빈도가 높아 이 경우에는 베타차단제 보다 non-DHP CCB가 협심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지적했다. 심포지움에 참석한 한 개원의는 “제품 홍보와는 별도로 협심증에 치료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담고 있어 협심증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많은 도움이…
2005-11-30 05:42현행 장기이식 관련법률이 장기 수급불균형을 심화시켜 이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박영식 변호사(박영식법률사무소)는 29일 의협 지향위 주관으로 개최된 ‘장기이식, 활성화 대책은 없는가?” 심포지엄에서 “장기이식에서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은 당위성과 공정성의 이념만으로는 해결할 수 없다”며 “관련 법률을 개선해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을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박 변호사는 *장기기증자는 장기이식대상자를 선택할 권리가 있는가? *유족의 권리는 보충적인가? 자신의 고유권리인가? *장기기증에의 경제적 동기 부여는 반드시 금지돼야 하는가? *이식장기의 배분을 국가가 독점하는 것은 효율적인가? 등 네 가지 부분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했다. 장기이식대상자 선택과 관련, 박 변호사는 “뇌사자의 경우 생전에 장기기증 의사를 표시한 경우, 장기이식 대상자를 지정할 수 있는가와 뇌자사의 가족에 의한 장기기증인 경우 장기이식대상자를 지정할 수 있는가 등 두 가지 경우로 나눠 생각할 수 있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우라나라 현행법 상으로는 두 가지 모두 불가능해 이에 대한 긍정적인 검
2005-11-30 05:40황우석 서울대 교수의 줄기세포 연구성과가 12월중 ‘핵심 원천기술’로 지정, 해외특허 출원경비 등에 대한 본격적인 지원을 받게 된다. 특허청은 최근 황우석 교수팀의 해외 특허출원을 지원하기 위해 ‘발명장려사업 추진요령고시’를 대폭 개정하여 황 교수팀의 연구물을 ‘핵심 원천기술'로 지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부기관이 황 교수 연구팀의 줄기세포 연구성과를 ‘핵심 원천기술’로 지정해 해외 변리사 선임비용 등 제반 경비 지원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를 계기로 황 교수팀의 해외 특허 출원이 한층 빨라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같은 조치는 최근 황 교수의 연구성과를 둘러싼 진위 논란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구체화 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특허청은 조만간 황 교수팀의 줄기세포 연구성과에 대한 기술성 등 검토작업을 실시하는 등 서둘러서 ‘핵심 원천기술' 지정 절차를 밟을 계획이다. 이에 따라 개정고시는 특히 2개국 이상에 특허를 출원하기 위해 경비 지원을 신청한 동일 핵심기술에 대해서는 1개국만 지원하던 종전 방식과 달리 출원국가 수에 제한없이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키로 했다.…
2005-11-30 05:35국산신약인 발기부전치료제 '자이데나'(동아제약)가 29일 허가됨에 따라 ‘비아그라’(화이자)-‘시알리스’(릴리)-‘레비트라’(바이엘)와 함께 4파전이 전개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다국적 3사는 ‘자이데나’의 품목허가를 계기로 잔뜩 긴장하는 가운데 시장확대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반응과 치열한 가격정책의 영향을 우려하는 부정적 반응이 교차 하면서 마케팅 전략을 재점검 하면서 동아제약의 판촉전략을 예의주시 하고 있는 실정이다. ‘자이데나’의 출현에 가장 촉각을 세우고 있는 업소는 화이자로서 발기부전치료제를 가장 먼저 시장을 개척하고 확대해 왔다는 점에서 선두주자의 위치를 고수하는 데 초점을 맞춰 나갈 것으로 보여 가장 타격이 미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함께 2위 주자였던 ‘시알리스’와 3위 였던 ‘레비트라’도 다소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자이데나’의 출현이 가짜약의 마켓쉐어를 잡식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 업계에서는 거으이 영향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을 내놓고 있어 동아제약의 마케팅 전략 방향에 따라서는 전방위로 ‘비아그라’ 등 기존 제품의 시장을 일부 잠식하면서 시장확산이 이
2005-11-30 05:20도시 여성보다 시골 여성이 더 비만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0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과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가정의학과 오상우, 윤영숙 교수팀은 공동 연구결과 ‘도시지역보다 시골지역 및 저소득층 여성비만이 더 심각하다’ 사실을 발표했다. 또, 여성의 경우는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남성의 경우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더 비만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전국민을 대상으로 2001년과 2003년에 시행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 자료를 중심으로 조사했다. 연구결과 여성의 경우는 가구당 소득수준이 낮을수록 비만 환자가 더 많은 반면, 남성은 소득수준이 높을수록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은 주거지역 분류에 따른 비만율이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여성의 경우는 광역시나 도시에 사는 여성들보다 군(郡) 이하의 시골지역에 거주하는 여성들이 더 비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강원도, 제주도, 충청남도, 경기도가 비만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분류됐다. 제주도의 경우 남성의 비만율은 타 지역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를 보이는 반면, 제주도 여성의 비만율은 상
2005-11-30 05:20심혈관질환 예방 및 관리 연구회(회장: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실 서일 교수)는 지난 26일 서울 워커힐에서 심혈관질환 연구에 대한 초청 특강과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국화이자제약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역학 연구에 참여한 한국과 일본의 연구팀을 포함, 5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열띤 관심을 보였다. 초청특강은 연세의대 서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서일 교수와 함께 아태지역코호트연구협의체(Asia Pacific Cohort Studies Collaboration, APCSC)를 이끌고 있는 호주 시드니대학교의 마크 우드워드 교수가 ‘The epidemiology of CVD risk factors and measures of adiposity in the Asia-Pacific region’을 주제로 아태지역 8개국 65만 명의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우드워드 교수는 “연구 결과, 동양인과 서양인은 심혈관질환의 종류, 심혈관질환 위험요인의 영향에 있어 차이를 보이는데, 전체 심혈관계 질환 중 동양인들에게는 뇌졸중이 상대적으로 많고 서양인들에게는 관상동맥질환이 많다”고 지적했다.
2005-11-30 05:00최근 국내에서 전개되고 있는 황우석 교수를 둘러싼 ‘난자윤리 파문’에 대해 외국의 과학자들은 윤리 문제에 대해 이해는 하고 있지만 비판없이 받아 들일 수 없다는 분위기가 지배적이라는 지적이다. 성명훈 세계줄기세포허브 기획협력부장(서울대병원 기획조정실장)은 29일 서울대병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안규리 교수가 11월 20~29일 일정으로 미국과 일본을 방문하고 돌아 온데 대한 성과를 이같이 언급했다. 앞으로 언론에 모습을 비치지 않겠다면서 이날 회견에 참석하지 않은 안 교수는 이날 오전 8시부터 학생들의 논문심사를 하는 등 업무에 복귀했으나 언론과의 접촉을 피하고 있다. 성 부장은 “안 교수의 이번 미국과 일본 방문을 통해 우리가 연구를 하는데 있어 국제적 윤리기준에 맞춰야 한다는 것을 배웠으며, 현재 상황에서 외국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낙관할 수만은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우리는 ‘아메리칸 저널 오브 바이오에틱스’라는 생명윤리학 저널에 실린 논문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팀들이 매우 발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앞으로 줄기세포 연구는 해외 연구기관과 유기적으로 협력해 국제적 기준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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