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II] 첨단의료복합단지와 의료선진화 : 정기택
<편집자 주> 최근 범국가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의료선진화 정책’은 과연 어떻게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할까? 메디포뉴스는 창간1주년 기획특집으로 ‘의료선진화’와 관련, 전문가들의 견해를 통해 바람직한 정책방향과 문제점 및 대응방안을 살펴 보았다.
1.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개념과 목적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첨단 의학분야 등을 중심으로 병원, 연구소, 임상시험 및 관련 산업체가 집적된 의료클러스터를 의미한다.
통상 클러스터라 함은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특정지역에 모여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작용을 통해 기술개발 및 정보교류와 생산 등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는 것을 말한다.
따라서 첨단의료복합단지는 의료분야에 여러 개의 클러스터를 한 지역에 구축하여 집적효과를 극대화하고자 하는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다.
첨단의료복합단지가 기존 의료클러스
2일 마감된 2006년도 전공의 모집결과 메이저과로 불리는 외과와 산부인과에 지원미달이 속출해, 전공의들이 너무 세파에 영합하는 것이 아니냐를 우려를 낳고 있다. 2006년도 전공의 지원이 마감된 2일 주요 병원들의 경쟁률은 대부분 정원을 상회했으나, 전공과나 병원에 따라 경쟁률은 극명한 차이를 드러냈다. 내과와 성형외과, 피부과, 안과, 비뇨기과 등의 지원률은 최고 4대1의 경쟁률을 보이며 여전히 높은 인기를 나타냈다. 반면 외과와 산부인과, 흉부외과의 경우 많은 병원에서 미달사태가 발생했으며, 심지어 한명도 지원하지 않는 경우도 있었다. 특히 서울대병원 외과의 경우 모두 18명을 모집했지만, 마감결과 15명만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나 의료계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내년 전공의 모집에서 외과가 미달된 곳은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가톨릭의료원, 고대안암병원, 고대구로병원, 전남대병원, 한림대의료원 등으로 이중 고대안암병원과 구로병원은 지원자가 전무했다. 산부인과의 경우 고대구로병원, 아주대병원, 전북대병원, 한양대병원의 경우 지원자가 없었으며, 가톨릭의료원, 경…
2005-12-05 05:56보험사기 등 관련 조사업무를 위해 개인질병정보를 열람할 수 있다는 내용의 ‘보험업법 일부개정안’을 발의한 김효석 의원이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하다면 관련조항 삭제를 검토하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의원은 최근 발표자료를 통해 “보험사기를 방지하는 것도 중요한 것이지만 이보다 더 큰 가치인 인권을 보호하기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하고 “정보유출방지를 위한 조치와 함께 각 계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에서 현행 개정안에서의 해소가 어려울 경우 관련 조항을 삭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본인이 발의한 보험업법은 재정경제위 소위원에서 심의를 진행 중인 사안이며, 일부 알려진 것과 같이 소위원회를 통과했거나 상임위원회 전체회의 상정을 한다는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하고 “복지부와 건보공단을 비롯한 여러 의견들을 다음주 소위 심의과정에서 직접 청취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한 김 의원은 “이번 법안발의 취지는 사회적으로 악영향을 끼치고 있는 보험사기자들로부터 선의의 피해자인 보험가입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완 조치로써 금감위가 보험사기조사시 범죄혐의가 지극히 높은 경우 자료를 요청하도록 하는 것”이라고…
2005-12-05 05:55줄기세포를 이용한 ‘세포치료제’는 명백한 의약품이므로 식약청의 정식허가를 받지 않고 사용하면 유죄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동부지법 민사 13부(부장판사 문용호)는 “간경화 환자인 C씨에게 정식허가를 받지않은 세포치료제를 시술한 H의료재단과 제대혈·줄기세포은행 관련업체인 H사는 환자에게 1억7500만원을 지급하라”고 원고승소 판결을 내렸다. 법원은 “검증되지 않은 세포치료제를 시술한 것은 환자의 생명에 치명적인 위해를 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가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줄기세포는 증식을 통해 세포나 조직의 생물학적, 기능적 특성을 변화시키는 조작이 가해진 것이므로 약사법 제2조가 규정한 의약품에 해당하며 식약청장의 임상계획 승인 없이 이를 이용한 것은 위법”이라고 판시했다. C씨를 대신해 소송을 제기한 참여연대에 따르면 C씨는 지난 2003년 H의료재단이 재대혈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로 말기 간경화 환자 2명을 치료했다는 보도를 접한 후 3000만원을 지불하고 이식수술을 받았으나 환자 1명이 숨지고 본인도 증세가 호전되지 않자 소송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참여연대는 작년 4월에도 식약청의 임상시험 승인 없
2005-12-05 05:55전현직 의협임원과 시도회장 및 개원의협의회 인사 등 8∼9명이 의협회장 출마대상에 거명되면서 선거전의 열기가 서서히 고조되고 있다. 특히 최근 의협이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지제근) 위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본격적인 선거관리 업무에 들어감에 따라 협회장 선거에 출마할 후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지고 있는 양상이다. 현재 출마를 공식선언 하거나 자천타천으로 거명되고 있는 후보는 8∼9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후보로 거명되고 있는 인사들로는 김대헌 부산시의사회장, 김방철 전 의협 상근부협회장, 김세곤 의협 상근부협회장, 박한성 서울시의사회장, 변영우 경북도의사회장 윤철수 의료개혁국민연대 대표, 장동익 각과개원의협의회장, 주수호 전 의협대변인 등이다.(이상 가나나순). 아직 본격적인 선거전은 시작되진 않고 차분한 분위기지만 일부 후보들은 각종 행사나 강연회 등에 부지런히 참석하면서 얼굴 알리기와 표심잡기에 돌입한 상황이다. 특히 연말연시를 맞아 의대 동문회별 송년모임이나 각 시도, 시군구의사회 정기총회 등이 잇따라 개최될 예정이어서 선거전은 점차 뜨겁게 가열될 전망이다. 회원들의 직
2005-12-05 05:50일부 제약사의 일반의약품 10정 미만 소포장 유통사례에 복지부가 제동을 걸고 나섰다. 복지부는 5일 식품의약품안전청과 관련 제약사에 일반의약품 10정 미만 소포장 생산판매 금지조치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이미 일반의약품의 소포장 문제는 2000년 의약정 합의사항이며, 일반의약품의 특성상 소량포장단위 이하의 포장이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소량포장단위를 10정 이상으로 해야 한다는 내용이 현행 약사법시행규칙 제40조제1항제21호에 명시돼 있다”고 금지이유를 밝혔다. 복지부의 이 같은 조치는 대한의사협회(협회장 김재정)의 건의에 따른 것으로 의협은 최근 복지부에 공문을 보내 일부 제약사가 10정 미만의 일반의약품을 제조, 판매하고 있으며, 식약청이 이를 허가하는 사례가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시정을 요구한 바 있다. 또한 염소펙소페나딘이 주성분인 A제약사의 단일제의 경우 용량이 30mg 제품은 전문의약품으로 분류되어 있는 반면, 용량이 두 배인 60mg짜리의 복합제의 경우 일반의약품으로 지정돼 있는 사례를 밝혀내고, 현행 불합리하고 잘못된 의약품 분류체계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는 의협의 입장에 대해 복
2005-12-05 05:45우리나라 근로자의 직무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발병률은 남성보다는 여성, 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저학력일수록 높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는 ‘한국인 직무스트레스 측정도구의 정확성 및 신뢰성 평가 연구’ 위해 지난 4월~10월까지 전국 50인 이상 사업장 329곳의 근로자 852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우울증 위험이 있는 군의 비율은 15.9%(1268명)이었으며, 개인별로는 10.1(814명)에서 우울증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에서 조 교수는 한국어판 역학연구용 우울척도(이하 CES-D)를 사용해 직무스트레스 요인과 우울증과의 상관관계를 분석했다. 연구결과 CES-D의 지역사회 역학용 절단점 21점 이상인 우울증군의 유병률은 15.9%이었으며, 개인별 우울증군 판정 최적점인 25점을 기준으로 하면 10.1%에서 우울증 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회인구학적 특징과 우울증과의 관계에는 29세 이하에서 우울증 군이 제일 높게 나타났으며, 이 연령층을 제외하면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우울증 유병률이 증가하는 경향
2005-12-05 05:44개방병원제도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참여 병원과 의사간 수익배분 문제, 의료사고 및 진료비 삭감 책임 문제와 함께 개업의와 병원간 종합소득세 별도 부과 문제 등이 선결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전국중소병원협의회 정영호 사무총장(한림병원장)은 최근 국회 본관 귀빈식당에서 이석현 보건복지위원장실 주관으로 열린 ‘개방병원제도 활성화 방안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개방병원 운영협의회 구성문제(정부), 전담팀 구성 등 병원의 지원체계 문제 등에 대해 유휴자원 활용동기가 큰 병원계에서 전향적 자세로 보다 많은 양보와 수용을 통해 쟁점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사무총장은 개방병원제도에 대해 “발전모델이 아닌 생존모델”이라고 규정하고, “정부에서 특단의 수가지원이 있지 않는 한 개방 병·의원 모두 기대수입 축소(down-sizing)를 감수하면서 입원-외래 역할 분담을 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와함께 “의료자원의 효율화, 의료서비스 안정성이 충분히 실현될 수 있게 제도를 보완하되 1, 2차 의료기관간 경쟁관계를 협력과 공생관계로 전환시키는 정책적 배려가 필요하다”며 “중장기적으로 1차·2차 의료서비스 클러스터를 의료서비
2005-12-05 05:44
인제인성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권이혁)는 최근 제 7 회 인제인성대상 시상식을 열고 본상 수상자에 강영훈(83) 전 국무총리, 특별상에 이태석(43) 신부(의사)를 선정했다.
인제인성대상(仁濟人性大賞)은 인제대학교의 교훈인 정직, 성실, 근면을 솔선 수범해 온 시민을 선발해 표창함으로서 정의로운 사회, 바른 사회를 위한 미래상을 젊은이들에게 심어주기 위해 1999년 개교 20주년을 기념해 인제대학교 백낙환(白樂晥) 이사장이 제정했다.
본상 수상자인 강영훈 총재는 1946년부터 1961년 육군 중장으로 예편하기까지 국방부차관, 제2사단장, 제6군단장, 육군사관학교 교장 등의 주요 보직을 거치며 우리나라 군 창설과 기반을 다지는데 큰 역할을 했으며, 예편 후에는 각국 대사로 국익을 위한 외교활동에도 적극적이었고 이후 13대 국회의원과 21대 국무총리를 지내며 국가 발전에 이바지 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장 및 명예교수를 지내면서 후학양성에도 기여했으며, 대한적십자사 총재, 대한에이즈협회 회장, 한국골수은행협회 회장 등을…
‘교감신경절제술’과 ‘풍선카테타 혈관확장술’을 병행 시술하면 레이노드증후군 치료에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양의대 안희창 교수(성형외과)는 수 년간 약물치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한 레이노드증후군 환자 32명을 대상으로 수부로 가는 교감신경의 선택적 절제술 외에 심장의 관상동맥 확장에 사용하는 풍선카테터를 통해 수부의 작은 동맥을 확장시킴으로써 혈액순환을 크게 개선하는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교수는 “약물치료만으로는 효과를 보지 못했던 레이노드증후군 환자들의 경우 손끝 괴사와 통증을 없애는 교감신경절제술만으로도 효과를 보게 된다”고 언급한 뒤 “그러나 약 30%의 환자는 손목 관절부의 척골동맥과 수장부 혈관, 수지동맥이 매우 가늘어져 있거나, 막혀있어 혈류의 상태가 좋지않아 이런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풍선카테터를 이용한 치료법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풍선카테터 혈관확장술을 교감신경절제술과 같이 시술하면 혈류량이 30% 이상 대폭 늘어나게 되며, 과거 혈관이식이 필요했던 완전 폐색된 혈관도 바로 재관류 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아울러 혈관이식으로 인한 통증, 수술시간의 연장, 공여혈관 채취로…
2005-12-05 05:43MBC는 PD수첩이 배아줄기세포의 진위여부를 취재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음을 인정하며, 이를 공식사과했다.MBC는 4일 뉴스데스크를 통해 황우석 교수팀의 배아줄기세포의 진위여부를 취재해온 PD수첩팀이 강압적인 자세로 연구원들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취재윤리를 위반했다고 밝히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다.이날 MBC는 PD수첩팀이 미국에 교환연구원으로 가있는 황우석 교수팀의 연구원들에게 검찰조사 등을 논했으며, 이같이 취재윤리 규정을 위반한 결과물은 정당성을 인정받기 어렵다고 강조했다.이와 함께 취재윤리에 어긋나는 행동임은 물론 자사의 방송강령을 위반한 것에 대해 당사자들에게 분명한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PD수첩은 지난달 황우석 교수팀의 난자확보 과정에 윤리적 문제가 있다는 방송을 보냈으며, 최근에는 배아줄기세포의 실제 존재와 관련된 후속 보도를 준비 중이었다.MBC 대국민 사과문문화방송은 PD수첩 취재진이 황우석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진위논란을 취재하는 과정에서 취재윤리를 현저히 위반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한 취재에 있어서도 취재방법이 올바르지 않았다면 그 취재의 결과물 또한 정당성을 인
2005-12-05 05:36내년 1월27일부터는 어린이용 의약품의 안전용기와 포장에 대한 의무화 규정이 약사법 개정 시행에 맞춰 전면 시행된다. 또한 올해 12월 1일부터 시행키로 한 ‘어린이의 연령별 용법용량이 설정된 내용액제’ 규정도 식약청 내부 조율을 거쳐 시행된다. 식약청은 내년 1월27일부터는 어린이 약의 조제용을 제외한 일부 내용액제에 안전용기나 포장을 반드시 사용해야 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어린이 약에 대한 의무화 규정 시행이 식약청 고시나 약사법 시행규칙을 통해 이뤄질 경우 일선에 착오가 생길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개정 약사법 시행에 맞춰 결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지난 2003년 7월말 시행된 식약청의 의약품 안전용기포장에 관한 규정중 *1회 복용량이 철로써 30mg 이상의 철 또는 그 염류가 함유된 내용액제 *1병중 아세트아미노펜으로서 1g 이상 함유된 내용액제 *1병중 이부프로펜으로서 1g 이상 함유된 내용액제 중 조제용을 제외한 의약품 가운데 조제용을 빼고는 이날부터 안전용기가 의무화된다. 단, 올해 11월 11일 시행된 경구용 의약품, 아스피린 등 어린이 안전용기 확대 대상품목은 예정대로
2005-12-05 05:35대한적십자사가 6개 적십자병원(서울, 대구, 인천,상주, 통영, 거창)을 책임운영기관으로 전환하고, 병원 업무를 총괄할 병원장을 모집한다. 대한적십자사는 “2006년 1월 1일부터 2007년 12월 31일까지 2년 임기의 병원장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병원장 모집은 오는 12일까지 방문접수 또는 등기우편 접수로 실시하고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전문의 이상으로 3년 이상 근무한자, 원장으로 2년 이상 근무한자 또는 병원경영의 전문가나 경영분야의 전문가로서 경영혁신분야에서 탁월한 실적이 있는 자면 지원이 가능하다. 시험방법은 형식요건심사 합격자에 한해 전문가적 능력, 전략적 리더쉽, 문제해결 능력, 조직관리능력, 의사전달 및 협상능력을 서류 심사 및 면접시험을 통해 심사한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5-12-05
2005-12-05 05:32
대장항문학회는 3일 열린 추계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에 이종균 송도병원 이사장을 선임했다.
대장항문학회(이사장 한원곤·성균관의대)는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열었다.
120여편의 풍성한 연제가 발표된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이우용 성균관의대 이우용 교수와 김형록 전남의대 교수가 제일제당-아벤티스 연구비 수혜자로 선정됐다.
한편 이날 신임회장에 이성균 송도병원 이사장이, 차기회장에 배옥석 계명의대 교수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오남건 부산의대 교수와 김영덕 인제의대 교수를 선출됐다.
이성균 신임회장은 “내년부터 ‘대장암예방캠페인’을 진행하고, 저소득층 대장암 환자 무료시술 등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조현미 기자(hyeonmi.cho@medifonews.com)
2005-12-05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이현숙)가 지난 해에 이어 올해도 미혼모를 돕기 위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일부터 14일까지 월마트와 P&G의 후원으로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세상’을 주제로 미혼모 돕기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월마트 전국 16개 매장에서 P&G 제품이 판매될 때마다 마일리지를 적립해 일정 마일리지를 미혼모 단체나 불우 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또한 여의사회는 각 월마트 매장에서 유방암·골다공증·갱년기 등에 대한 건강강좌 및 무료 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불우이웃돕기 사업을 홍보하게 된다. 한편 이번 운동의 후원자로 나선 월마트와 P&G도 행사기간 중 각 월마트 매장별로 ‘아름다운가게 사랑의 바자회’를 열어 모은 성금과 150만원 상당의 P&G 생활용품을 기증한다. 이현숙 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그동안 가족들을 위해 헌신해 온 주부들이 자신의 건강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도울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혼모 등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보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
2005-12-05 05:31상어의 조직에서 얻은 지질 추출물이 항암효과와 암전이 억제를 막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대한암예방학회(회장 박건영·부산의대)가 최근 개최한 암예방 국제 심포지엄에서 일본과 뉴질랜드의 영양생화학자 사토루 후루카와와 폴 데이비스 박사 연구팀은 각각 ‘암 치료를 위한 상어오일’, ‘암예방과 상어오일’ 관련 주제발표를 통해 상어의 조직에서 얻은 지질추출물이 강한 항암효과와 암전이 억제효과를 가진다고 발표했다. 특히 상어오일과 올리브 오일을 섞은 혼합물은 동물실험 등에서 암의 성장을 억제하고 암세포의 혈관이 새롭게 형성되는 것을 막아 암의 전이를 억제한다는 연구 내용을 소개했다. 연구팀은 현재 이런 연구결과 등을 바탕으로 유럽과 미국, 일본 등에서 상어지질추출물을 암 환자에 임상적으로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하다고 밝혔다. 또, 부산대 박건영 교수 연구팀은 “콩과 우리나라 전통발효식품인 된장 속에 포함된 불포화 지방산인 리놀렌산이 인체 위암세포의 자동 사망을 유도해 위암세포의 성장을 억제하고 이와 관련된 여러 유전자의 발현을 조절해 항암효과를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는 연구내용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2005-12-05 05:302009년부터 의사국가시험에 실기시험을 도입하기 위한 로드맵이 제시됨에 따라 실기시험센터를 유치하기 위한 각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의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재 대부분 의과대학들은 의사국시 실기시험 도입이 아직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는 점에서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이하 국시원)의 확정안이 나오기를 기다리고 있으나 일부 대학들은 실기시험센터 유치를 위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특히 수도권의 A의대의 경우, 의대생들의 실기평가를 위해 OSCE를 실시·운영하고 있는 임상시험센터를 의사국시 실기시험센터로 전용해 이용한다는 방침이며 2008년 3월경 신축되는 신관 암센터에 또다른 실기시험센터를 유치해 2개의 센터유치를 계획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학 관계자는 “우리 대학에서는 이미 5년여전부터 임상시험센터를 설치해 문제없이 학생들을 평가하고 있다”며 “예정대로 될 경우 2008년 새로 짓는 암센터에 동일한 센터가 들어서게 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도입되는 실기시험에 가능하면 이들 두 센터를 실기시험센터로 선정되도록 할 예정”이라며 “현재의 시설이나 장비는 최고 수준으로 아직 기준안이 나오지는 않
2005-12-05 05:29복지부장관이 묘지·화장장·납골시설 등 葬事수급에 대한 업무를 총괄해야 한다는 법안이 발의됐다. 한나라당 이애실 의원 등 24인의 여야의원은 ‘복지부장관은 묘지·화장장·납골시설의 수급에 관한 종합계획을 3년마다 수립해야 한다’는 조항신설을 주요 골자로 한 ‘장사등에관한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이 의원 등은 “전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장사정책의 수립을 위해서는 국가차원의 장사시설 수급에 관한 종합 계획을 수립하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복지부장관으로 하여금 묘지·화장장 및 납골시설의 수급에 관한 종합계획을 3년마다 수립토록 하고, 시·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구청장은 수립한 묘지·화장장·납골시설의 수급에 관한 중장기계획을 복지부장관에게 보고토록 하는 조항을 신설토록 했다. 현행법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장만이 묘지·화장장 및 납골시설의 수급에 관한 중중기 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김도환 기자(dhkim@medifonews.com) 2005-12-05
2005-12-05 05:20
남성과학과 관련한 특별한 단체나 조직이 없었던 국내에 처음으로 남성과학회가 탄생한 것은 23년전인 1982년 1월이다.
당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인구의학연구소가 제1차 남성과학세미나를 개최했고, 이를 계기로 서울의대 이희영 교수를 비롯한 비뇨기과 전문의들이 대한남성과학회를 창립한 것.
창립된지 1년 8개월여가 지난 1983년 9월, 대한남성과학회는 제2차 남성과학 학술대회를 개최했고, 이때부터 남성과학회는 학술대회라는 명칭을 정식으로 사용했다.
23년 역사·국제적 위상 확립
1984년 12월에는 남성과학회가 대한의학협회 분과학회협의회에서 준회원 단체로 인준됐으며, 회원수 100명을 넘어서는 명실상부한 대한비뇨기과학회의 분과학회로 자리잡았다.
1985년 1월에는 국제남성과학회 총연맹(International Society of Andrology)에 정회원국으로 가입했으며, 4월에는 미국 Boston에서 열린 제3차 국제남성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정식
최근 국산 발기부전치료제 신약으로 허가받은 '자이데나정'(동아제약)이 20일 이후 출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전망은 식약청이 지난 30일자로 ‘자이데나’(유데나필 제제)를 오남용 우려의약품으로 추가 지정하는 것을 내용으로 하는 '오·남용 우려 의약품 지정 등에 관한 규정'을 입안 예고하는 확정고시가 이루어져야 출시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식약청은 20일간 의견수렴을 거친 후 최종 고시하게 되어 동아제약이 12일부터 출시 하려던 계획이 1주일 지연되게 됐다. 식약청은 발기부전치료제의 경우 오·남용우려 의약품 지정절차를 거쳐야 하며, 이 제품이 시판될 경우 오남용 우려가 있어 이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자이데나’는 분업 예외지역을 포함한 전국 모든 약국에서 반드시 의사의 처방전이 있어야 판매가 가능하다. 현재까지 오·남용 우려 의약품으로 지정된 성분은 *발기부전치료용 알프로스타딜 함유제제(4가지 제형) *구연산실데나필 함유제제 *발기부전치료용 염산치목사민 함유제제 *고혈압 치료 이뇨제 성분은 푸로세미드 함유제제 *발기부전치료용 염산아포모르핀 함유제제 *타다
2005-12-05 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