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이 항생제를 기준치 이상으로 사용한 병원 명단을 공개하도록 판결을 내림으로써 의료계에 파장이 예상된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권순일 부장판사)는 5일 참여연대가 항생제를 과다 처방한 병원 명단 등을 공개하라며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낸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청구 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비공개 했던 정보를 공개하라”고 원고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날 판결로 정보 공개대상은 심평원이 2001∼2004년 지역 및 요양기관 종류, 병원 표시과목별로 급성상기도감염(단순 감기) 환자에 대한 항생제 사용률을 평가한 결과 중 1등급(상위 %)과 9등급(하위 4%)에 속한 병원수와 명단이다. 이번 판결은 전국 병·의원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의사협회 등 의료단체의 강력한 반발이 예상되고 있어 상급심 판단이 주목된다. 정부가 그동안 의료기관의 항생제 사용률 공개를 거부한 것은 항생제를 오·남용 했거나 적정선에서 적게 사용한 병원이 전국 단위로 나타날 경우 앞으로 의료서비스 소비자들이 특정 병원을 기피하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가 원…
2006-01-05 20:10앞으로 민간 포털에서 특허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특허청(청장 김종갑)은 검색포털 사이트 네이버에 지식재산권 포털을 구축하고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 관련 통합정보 검색서비스를 개시한다고 6일 밝혔다. 특허청은 지난해 7월 NHN(주)(대표 최휘영)과 포괄적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업무협력을 추진해 왔다. 특허청에 따르면 이번 제휴로 ‘네이버 특허’(patent.naver.com) 검색창에 특허 관련 키워드를 입력하면 특허청 전문 DB에 수록되어 있는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 지식재산권 관련 자료들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다. 또한 ‘네이버 특허’ 서비스에서는 특정 법인이나 개인이 가지고 있는 특허 관련 정보와 함께, 논문, 백과사전, 책 본문 등의 참고자료까지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통합적인 정보검색이 가능하다는게 특허청의 설명이다. 예를 들어, 네이버 검색창에 ‘DMB’를 입력하면 DMB와 관련된 특허·실용신안, 디자인, 상표 등의 전문과 도면, 출원·등록정보 등을 동시에 확인할 수 있어 일반인은 물론, 특허 관련 정보를 업무에 활용하는 전문가까
2006-01-05 20:00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료 인상과 피부양자 자격인정기준 개선 등 올해 1월부터 달라지는 업무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공단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료가 3.9% 인상 적용된다. 직장가입자 보험료율은 4.31%에서 4.48%로 오르고, 지역가입자 점수 당 금액은 126.5원에서 131.4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피부양자 자격인정기준도 개선된다. 초일이 공휴일인 경우 다음날에 취득신고를 하더라도 1일로 자격이 인정되며, 19세 미만의 미성년자 무소득 간주규정은 폐지된다. 올해 2월 1일자로 소득있는 미성년자는 자격이 상실될 예정이다. 농어업인에 대한 건강보험료 경감은 확대된다. 경감률은 기존 40%에서 50%로 증가하게 되며,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농어촌 경감이 22%, 농어업인 경감이 28% 적용된다. 또 건강보험료 전자고지가 시범 실시된다. 금융결제원 위임 시행이 공단 자체 시행으로 바뀌고 법적근거가 마련될 때까지 장표고지가 병행된다. 이밖에 건강보험 적용사업장에 근무하는 외국인 및 재외국민 직장가입자에 대해 건강보
2006-01-05 20:00경상북도가 저소득층의 삶의 질과 건강증진을 위해 급여사업 예산을 지난해 586억원보다 26% 증액한 2831억원으로 지원 확대한다. 이와 같은 확대 지원은 6세 미만 입원치료시 본인부담금 면제, 차상위계층 의료급여 지원 대상자 18세 미만으로 확대와 비급여 부분 진료비의 본인부담을 줄이는 등의 올해부터 달라지는 의료정책의 변화들로 인해 실시되는 것이다. 특히 경북도는 수급권자 관리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의료급여관리요원을 14개 시·군에 배치했던 것을 올해부터는 23개 전 시·군에 배치해 의료급여수급권자 중 부적정·과다 의료이용자 사례관리 및 의료기관 이용자 집중관리, 급여연장승인, 상해외인조사 등 철저한 관리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05
2006-01-05 20:00한강성심병원 기억장애·치매 클리닉(담당 서국희 교수)이 자체 개발한 컴퓨터치매진단검사 CARDS를 이용해 무료치매검사를 실시한다. 컴퓨터치매진단검사 CARDS(Cognitive Assessment & Reference Diagnoses System)는 노년기에 흔한 정신장애 뿐 아니라 다양한 형태의 치매유형 및 감별 진단에 필요한 정보를 구조화된 면담과 신경심리검사를 통해 체계적으로 수집해 결과를 요약함으로써 치매 진단에 도움을 주는 전산화된 치매 검사 도구이다. 이번 무료치매검사는 과거 치매진단이 불확실해 아직 치료를 받고 있지 않거나 건망증이 점점 심해진다고 느끼는 사람을 대상으로 선착순 150명에게 실시된다. 검사일정은 대상자 150명을 모집 후 개별통보 할 예정이며, 이미 정확한 진단을 받고 약물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백승란 기자(srbaek@medifonews.com) 2006-01-05
2006-01-05 20:00서울대는 줄기세포연구 논문을 조작한 황우석 교수를 파면하고, 공동저자로 등재된 모든 교수에 대해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황우석 교수팀 줄기세포연구를 재검증하고 있는 서울대는 내주 최종조사결과를 발표하고 이 같은 조취를 취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서울대는 이미 황 교수 파면에 대해서는 밝힌 바 있다. 지난달 23일 서울대 조사위원회의 중간활동보고를 발표한 노정혜 연구처장은 “2005년 사이언스 논문이 조작되었다”고 밝히며 “지금까지 드러난 것만으로도 황 교수에 대한 조취를 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04년 사이언스 논문에 대해서도 진위여부를 조사한 서울대는 양 논문에 공동저자로 올라간 서울대 교수에 대해서도 징계할 예정이다. 공동저자 중 일부는 조작된 사실에 대해 모른다거나 연구에 관여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서울대는 공동저자로서의 책임을 물을 계획이다. 또한 소속 교수들의 행동을 적절하게 관리하지 못해 파문을 확산한 것에 대해 대국민 사과문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피츠버그의대에 파견된 박종혁, 박을순 연구원들과 전화인터뷰 등 보강조사를 마친…
2006-01-05 19:40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은 4일 한국여성재단에 가천모성보호기금을 기탁했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이길여 회장이 2001년부터 가천의대 길병원 여성전문센터에서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1만원씩 쾌척하는 기금을 통해 마련한 가천모성보호기금 511만원을 한국여성재단에 기탁했으며 지금까지 총 2억 5563만원이 조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길여 회장은 한국여성재단이 의료계와 공동으로 펼치고 있는 기부문화캠페인인 ‘새생명 새희망 나눔 캠페인’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난 2001년부터 한 생명이 태어날 때마다 병원수익금의 일부를 쾌척해 오고 있다. 가천의대 길병원은 IMF 사태가 있었던 2001년, 이 캠페인에 참여해 ‘새생명 새희망 나눔운동’의 제1호 참여병원이 됐다. 이길여 회장은 “길병원에서 한 생명이 태어날 때마다 1만원씩 모은 기부운동이 어느새 5년이 됐다”며 “앞으로 많은 병원들이 동참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한국여성재단 관계자는 “가천모성기금은 형편이 어려워 진료조차 제대로 받지 못하는 소외계층 여성의 건강지원사업 등에 아주 요긴하게 쓰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류장훈 기자(p
2006-01-05 19:30바이오벤처기업 비트로시스(대표 손성호/www.vitrosys.co.kr)는 지난 2일 진행된 2006년도 골프 국가대표 및 상비군의 동계훈련 입촌식에서 선수들의 피로회복과 체력증강을 위해 자사 제품인 ‘고려산삼배양근 드링크’ 1800병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비트로시스 손성호 대표는 입촌식이 진행된 제주도 휘트니스센터를 직접 방문해 국가대표팀 한연희 감독에게 골프 국가대표 및 상비군 70여명과 코치진이 2일부터 20일까지의 동계전지훈련 기간동안 매일 한 병씩 마실 수 있도록 1800병의 ‘고려산삼배양근 드링크’를 공식 증정했다. 선수단은 오는 20일까지 오라·중문·캐슬렉스·크라운·핀크스·레이크힐스 등 제주도 내 골프장을 순회하며 전지 훈련을 실시하고, 2006년 전국무대와 2006 아시안게임에서 활약하게 된다. 이번 지원은 지난 해 말 김종덕, 최광수, 장익제, 양용은, 유종구 등 국내 유명 프로골퍼들에 비트로시스 엑기스 제품을 무상 지원하기로 한 데 이어 동계훈련에 돌입한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자사 골프 마케팅의 일환으로 전격 이뤄졌다. 손성호 대표는 “올해에도 작년에 진행한 국가대표 축구 선수단
2006-01-05 19:20광동제약(회장 : 최수부)은 최근 마시는 비타민C “비타500”의 새로운 광고모델로 ‘이효리’를 선정했다. 광동제약 측은 그동안 비타500의 모델로 활동한 가수 ‘비’의 뒤를 이을 차기 모델을 검토한 결과 현재 최고의 여자 연예인인 ‘이효리’로 결정 했다고 밝히고, “소비자조사결과 이효리의 모델선호도 및 비타500과의 이미지 부합도는 국내 모델 중 최고로서 최고 브랜드에 걸맞는 최고 수준의 모델을 선정했다”고 만족감을 감추지 않았다. 특히 단순히 유명모델이 아니라 비타500의 건강하고 생기 넘치는 이미지가 ‘이효리’의 이미지와 가장 부합한다는 것으로서, 모델비는 국내 최고 수준인 8억원선으로 알려졌다. 광동제약은 현재 새 모델 효리의 매력을 충분히 살릴 수 있는 신규 광고 캠페인을 준비 중이며, 이번 광고에서는 기존의 ‘이효리 광고’ 들에서 포착하지 못했던 이효리의 새로운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광동제약 홍보실 관계자는 “비타500을 롱런브랜드로 만들기 위한 새로운 캠페인을 준비중” 이라며 “2006년은 비타500이 새로운 모델과 함께 새로운 모습으로 소비자들에게 다가가는 중요
2006-01-05 18:00전영재 前 일양약품 사장이 대신제약과 의약품 도매업소 석계메디칼 회장에 취임했다. 대신제약(대표 임문기)은 4일 충북 진천군 덕산면 공장에서 전영재 회장 취임식을 갖고 금년을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아 힘차게 발전할 것을 다짐했다. 전영재 회장은 취임사에서 "대신제약이 발전할 수 있도록 임문기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며, 대신제약이 약업계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문기 사장은 신년사에서 “대신제약과 석계메디칼의 대도약과 도매-제약업 발전의 새로운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신제약은 1999년에 설립된 살충제 매트류 전문생산 제약사로 대웅제약 일양약품 보령제약 등 온누리건강(개미 살충제)의 제품을 OEM 생산하고 있다. 대신제약은 이번 전영재 회장의 취임을 계기로 KGMP를 승인을 받고 오랄제제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어 사업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전영재 회장은 중앙대학교 법학과, 연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하고 일양약품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강희종 기자(hjkang@medifonews.
2006-01-05 15:30
“여성암센터 건립 등을 통해 세계적인 여성전문병원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0년간 삼성의료원 산하로 운영되었던 제일병원은 재단명과 함께 병원명칭 및 CI를 모두 바꾸고 올해 1월 1일자로 독자경영을 공식화했다.
새롭게 출범하는 제일병원의 중심에 있는 제8대 박종택 병원장은 “1963년 국내 최초의 여성전문병원으로 개원한 제일병원이 국내 여성의료계의 선도적 기반을 더욱 곤고히 하기위해 산부인과 진료 기능 강화, 여성암센터·MIS센터 건립, 진료시설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일병원은 산부인과 진료를 더욱 강화하는 한편 유관 진료과와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많은 분이 찾는 산부인과를 중심으로 소아과, 외과, 내과 등 유관진료과의 연계성을 더욱 강화해 임신, 출산부터 시작해 신생아, 소아진료와 불임, 종양치료, 갱년기까지 여성만의 특정질환을 전문화하는데 노력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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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복지부장관에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사진)이 내정됐다. 청와대 김완기 인사수석은 4일 오후 “1·2 개각 시 발표가 유보됐던 보건복지부장관에 당초 예정대로 열린우리당 유시민 의원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인사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유 장관 내정자는 국회에서 보건복지위 위원을 지내는 등 이 분야 식견이 탁월하며, 개혁적이고 창의적인 인물”이라고 소개하고 “특히 정책적 아이디어가 풍부해 연금제도 개혁이나 사회양극화 문제, 저출산 고령화 사회 대책 등 당면한 보건복지분야 현안을 원만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발탁배경을 설명했다. 유 의원 입각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어차피 유 의원을 복지부장관으로 내정키로 했던 것이기 때문에 더 이상 시간을 끌 경우 논란만 가중될 것이라는 대통령의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장관에 내정된 유시민 의원은 59년(48세) 경주 출생이며, 2선의원으로 대표적인 親노대통령 인사로 알려져 있다. 대구 심인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마인츠요하네스구텐베르크대학교대학원에서 경제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
2006-01-05 05:54식약청은 5일 향정신성의약품인 식욕억제제를 처방전 없이 판매,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한 의료기관과 약국 59개소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약청이 이번에 적발한 업소에는 경기도 안양시 H신경정신과의원 등 46개소가 처방전 없이 식욕억제제를 환자에게 투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북 익산시 L약국 등 7개소는 판매관리 대장과 재고가 일치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관리대장을 보관하지 않은 곳이 3개소, 관리대장에 일부 기록이 누락된 곳이 9개소, 식욕억제제의 보관상태가 불량한 곳이 4개소 등이었다. 식약청은 작년 11월 식욕억제제의 오ㆍ남용을 막기 위해 비만 정도에 따라 사용기한을 정해 다른 의약품과의 병용을 금지시키는등 사용을 엄격히 제한하는 등 허가사항을 변경했다. 그러나 일부 의료기관과 약국등이 식약청의 강력 단속 방침에도 일부 의료기관이나 약국들이 여전히 처방전 없이 판매하거나 관리대장 기록 누락 부실관리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행정처분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6-01-05…
2006-01-05 05:53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한국여자의사회·서울특별시의사회 등 의료계 4개단체는 5일 병술년을 맞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50여명의 내외빈과 의료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단체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참석한 정부 관계자 및 의료계 단체장, 국회의원 등 각계 인사들은 국민건강과 의료계의 발전을 위한 단합과 협심을 통해 올 한해를 의료의 질을 높이고 民-醫-政이 상생하는 원년으로 삼을 것을 다짐했다.
김재정 의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2006년 수가인상율 3.5%는 낮은 수준이지만 정부와 의료계가 자율계약을 성사시킨 것은 참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올 한해도 의료계가 나아질 수 있도록 아낌없는 협력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김 회장은 또 “우리나라는 의료의 질은 세계 Top 10이지만 GDP 대비 의료비 지출은 OECD국 중 29위로 의료접근성·의료의 질·의료비지출억제 등 세가지를 모두 충족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
복지부가 양도양수 의약품에 대한 약가산정을 둘러싸고 약가인하 방침을 해당 제약회사에 통보하자 해당 제약사들은 행정소송도 불사한다는 방침이어서 추이가 주목된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약제 상한금액 조정고시’ 내용을 사전 통보 형식으로 2003년 이후 양도 양수된 8개사 11개 품목에 대한 약가 재산정 결과를 전달, 빠른 시일내에 고시('약제 급여․비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 금액표')에 반영 방침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1월 중순경 양도양수에 의한 11개 품목의 약가 재산정 결과가 고시되면 2월부터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해당 제약업체들은 복지부의 이같은 조치에 반발, 행정소송등을 검토하고 있어 정부와 정면 충돌이 불가피 해지고 있다. 현재 양도양수로 문제된 11개 품목은 *시클러캡슐250mg(대웅제약) *세티피드정(동화약품) *유크라건조시럽(유한양행) *라크리베이스점안액·플루톤0.1%점안액·티모럭스0.5%점안액(유화메디칼) *듀오프릴정20/12.5mg(인바이오넷) *바이카트204(한국갬브로솔루션) *포테졸주50mg/1g(한국유니온제약) *플로세프점안액(한불제약) 등으로 알려졌다.
2006-01-05 05:512009년까지 대학병원 수준의 군병원이 설립되고 원격진료시스템 도입이 확대되는 등 군 의료체계가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국군의무사령부(사령관 김록권 소장)는 5일 이와 같은 내용의 ‘군 의무발전 추진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발표안에 따르면 군은 오는 2009년까지 경기도 부천지역에 민간대학병원 수준의 진료능력과 수련 및 연구기능을 구비한 가칭 ‘국방메디컬센터’를 건립해 장병들에게 양질의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PACS 등 ‘국방 e-Health체계’를 조기에 구축하고 전 군의 응급환자를 의무사령부와 수도병원에서 중앙통제함으로써 최적의 응급진료가 이루어지도록 할 방침이다. 진료의 접근성을 보장하기 위해 환자가 원하는 시기에 최선의 진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병영생활 행동강령’에 진료기본권 보장을 의무화 하도록 하며, 상대적으로 의무시설 이용이 곤란한 격오지 부대 장병들을 위해 현재 시범운영 중인 원격진료시스템을 조기에 확산시킨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환자중심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무사령부 교환대를 통해 환자 보호자들이 전화를 통해 환자의 입원병원 및 병실, 연락처를 안내해주는 ‘입원환
2006-01-05 05:50
전국 16개 시·도의사회로는 처음으로 선거일정에 돌입한 인천시의사회 회장 선거(1월10일)가 닷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를 앞두고 세 후보자들이 막판 표심잡기로 선거열기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특히 후보자들은 이번 선거가 지난 선거에 이어 직선제로 실시되는 데다 사실상 선거권 제한이 없어 유권자가 회원전체라는 점에서 대상이 광범위해 선거전략을 세우기가 막연하다는 점을 피력하고 있지만, 각 후보자들은 나름대로의 홍보방안을 강구해 열띤 선거전을 벌이고 있다.
기호 1번 권용오 후보는 ‘회원들에 대한 방문과 설득’이라는 다소 고전적인 방법을 통해 지난 3년간 전직회장이라는 점을 집중적으로 부각시켜 유권자들의 표몰이를 가속화하고 있다.
특히 권 후보는 대한의사협회가 지난 한해 동안 정책기조로 내세운 ‘정치세력화’가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루지 못했다는 판단아래 회장 임기동안 의사회 차원에서 국회의원 후원회를 구성해 의사회의 입장이 정계에 반영되도록 한 점을 피력하고…
베링거인겔하임(대표 알레싼드로 방키)은 바이엘 헬스케어와 고혈압 치료제인 ‘미카르디스’와 ‘미카르디스 플러스’의 공동 마케팅을 확대한다. 지난 3일 베링거인겔하임의 발표에 따르면, 바이엘이 GSK로 부터 베링거의 고혈압 전문치료제인 ‘미카르디스’의 이탈리아, 프랑스 등 유럽 지역에서의 공동 마케팅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베링거인겔하임은 바이엘과 이탈리아, 프랑스, 스페인, 그리스, 포르투갈, 독일, 스위스 등의 유럽 시장에서, GSK와는 한국, 브라질, 필리핀 등의 지역에서 미카르디스의 공동 마케팅을 펼치게 된다. 베링거인겔하임 처방약 부문 마케팅 이사 알버트 로스모트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심혈관 분야의 선두를 달리는 바이엘과의 관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지 않은 심혈관 질환 분야에서 24시간 장기 효과를 보이는 고혈압 치료제 ‘미카르디스’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밝혔다. ‘미카르디스’는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해 현재 한국, 미국, 일본을 비롯한 전세계 84개국에서 유통되고 있는 효과가 강하면서도 부작용은 적은
2006-01-05 05:36입각 전부터 찬반논란에 휩싸인 유시민 의원의 복지부장관 내정과 관련, 의료계는 대체적으로 이번 인사의 참신성과 유 의원의 추진력에 기대감을 보이는 한편, 유 의원의 직설적이고 급진적인 성향에 대해서는 다소 우려하는 목소리도 제기되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 한 관계자는 “일단 복지부 장관이라는 자리는 민생, 복지, 의료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자리인 만큼 전문가 수준의 지식과 함양이 요구된다”고 전제하고 “보건의료분야가 여러 직역간 이해관계가 얽혀있고 이에 따른 여러 난제가 산재해 있어 세밀한 부분까지 챙길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유 의원이 비전문가라는 점에서 보건정책 사안을 정치적 논리로 풀어나가지 않을까 우려되는 부분도 있다”며 “정부와 코드를 같이하는 유 의원의 경우 의료계 입장보다는 시민단체의 의견에만 무게를 두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금까지 정부는 미리 판을 짜놓은 상태에서 정책을 강행하려는 면이 없지 않았다”며 “이번 복지부 개각 이후에는 여론몰이와 전시효과적인 정책은 지양하고 국민과 환자를 걱정하는 방향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nb
2006-01-05 05:35한국얀센-한국존슨앤드존슨메디칼-한국존슨앤드존슨 등 국내 존슨앤드존슨(J&J) 계열 3사는 금년 한해동안 66만불 이상을 투입, 유방암퇴치 등 5개 사회기여프로그램을 실시하기로 했다. 국내 J&J 3사 사장단은 회의를 갖고 2005년의 60만불 보다 10% 증가한 66만불을 금년에 지원하는 내용의 ‘J&J 사회기여 프로그램’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국얀센 등 국내 J&J 계열 3사는 2001년부터 공동으로 다양한 사회기여프로그램을 펼쳐오고 있으며, 금년에도 공동으로 *유방암퇴치캠페인 *모유먹이기운동 *북한어린이 사랑심기 *정신건강캠페인 *장애아동돕기 등 5가지 사회기여프로그램을 전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년에 15만불을 투입해 가족보건복지협회와 전개하는 유방암퇴치캠페인은 소외지역의 여성에게 무료 유방암 검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에는 유방암진단버스인 맘모버스(Mammobus)가 전국의 농촌지역 등을 순회해 4200여명의 여성에게 무료 검진서비스를 제공했다. 또한 모유먹이기운동에는 10만불을 투입, 모유수유병원을 ‘…
2006-01-05 05: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