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양억제자 ‘VHL’ 유전자의 발암억제기전에 대한 구체적인 분자메커니즘이 국내 과학자에 의해 세계 최초로 규명됐다.
서울의대 생화학교실 윤홍덕 교수팀은 VHL 종양억제유전자의 발암억제 메커니즘을 분자수준에서 규명하고, 그 결과를 ‘Molecular Cell’ 5일자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VHL(von Hippel-Lindau)’는 대기압 산성농도에서는 신혈관생성을 유도하는 혈관내피세포 성장인자 ‘VEGE’를 유도하는 전사인자인 ‘HIF’의 단백질 분해를 유도해 HIF 기능을 저해하는 저산소 유도인자의 억제단백질로, 결핍시 HIF가 항상 활성화되어 암세포의 무한정 성정을 돕는다.
VHL 망막혈관종, 혈관모세포종, 신장암 등을 일으키는 유전자로 지목되고 있다.
연구팀은 인간 신장암 세포주를 이용한 실험에서 VHL이 ‘p53’이라는 또 다른 종양억제유전자를 활성화시켜 세포주기억제 및 세포사멸을 유도함으로써 종양을 억제하는 것을 처음으로 발견
의협 새 집행부는 6일 첫 연석회의를 갖고 ‘의사치욕의 날’ 설정 등 산적한 현안에 대한 대책모색과 수순찾기에 착수했다. 대한의사협회 새 집행부는 6일 첫 시도의사회장 상임이사 연석회의를 개최하고 단독 간호사법안 등 주요 의료 현안들을 열거하고 우선순위 등에 대해 논의했다. 새 집행부와 상견례를 겸해 열린 이날 회의는 장동익 신임 회장 주재로, 전임 회장의 의사면허 취소일을 ‘의사 치욕의 날’로 정하는 방안을 비롯해 국민에게 직접 호소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한 ‘국민건강위원회’출범, 제주특별자치도 시행에 대비한 의료계 공동연구방안, 소아과 명칭변경을 둘러싼 내부 논란, 의료정책연구소 활성화를 위한 제안 등에 대해 우선 의견을 교환했다. 장동익 회장은 시도의사회장회의에 대해 “의결기구는 아니지만 민초의사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수렴하는 중요한 기구”라고 강조하고 “회원들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회원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회무를 이끌기 위해서라도 회의에 꼭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과서에서 배운대로 소신껏 진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의협과 시도의사회가 긴밀히 공조해 나가기로 했
2006-05-08 15:008일 현재 파업 110일째를 맞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세종병원지부(지부장 김상현)가 9일부터 릴레이단식투쟁에 돌입하기로 해 세종병원 사태가 새 국면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세종병원 노조 관계자는 8일 “릴레이단식투쟁 첫날에는 4만 조합원을 포괄하고 있는 보건의료노조 홍명옥 위원장이 24시간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둘째 날에는 유숙경 보건의료노조 인부천지역본부장, 셋째 날에는 김상현 세종병원지부장이 단식투쟁을 이어가며 뒤를 이어 세종병원지부 조합원들이 24시간 릴레이단식투쟁을 전개한다”고 전했다. 세종병원 노조가 이번 릴레이단식투쟁을 하면서 전면에 내건 요구사항은 *폭력적 노조탄압의 총책임자 김동기 구속 처벌 *세종병원 이사장의 성실교섭 촉구 등이다. 이와 함께 노조 관계자는 병원측의 탄압을 상징하는 ‘춘향이 칼’ 퍼포먼스와 아직도 용역업체 직원들이 상주하면서 노조를 탄압하는 데 대해 항의하는 쇠사슬투쟁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세종병원은 교섭권과 체결권을 경총에 이임한 상태다. 한편 이에 대해 노조는 “이는 무책임하게 떠넘긴 것 밖에는 안되며 아직도 조합원에 대한 추가 고소고발 및 파업…
2006-05-08 14:50
서울대병원은 교직원, 의과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펼쳐 온 ‘사랑의 헌혈운동’ 1주년을 맞아 지난 28일 혈액은행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랑의 헌혈운동’은 환자들의 혈액이 부족한 것을 해결하고자 지난해 4월부터 서울대병원 교직원은 물론 학생들에게 헌혈등록을 받아 혈액 부족시 원활하게 수혈이 이뤄지도록 전개해 온 캠페인.
1년여 동안 전개된 헌혈운동을 통해 학생 567명, 교직원 783명 등 총 1350명이 등록했으며, 이중 학생 230회(177명), 교직원 194회(158명)이 헌혈을 실천했다.
이날 왕규창 서울의대 학장은 학생들과 함께 헌혈등록을 하며 “최근 혈액이 부족해 평상시에 헌혈에 참여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헌혈등록으로 그때그때 상황에 맞는 헌혈자와 수혈환자와의 긴밀한 협조체계를 갖추는 것도 수술 등 위급사항에서 매우 중요한 일”이라고 강조했다.
조현미
한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의사들이 국민을 소위 ‘개백성’이라고 지칭한다’는 내용의 글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어 파문이 일고있다. 대화명 ‘핸가한’을 사용하는 이용자는 모 인터넷 포털사이트 자유게시판에 ‘양의사가 환자를 개백성이라 부르는것에 대한고찰’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양의사는 월 리베이트로 최소 500여만원을 받으며 그 외 평균 수입은 월 2800~3500만원 정도이고 경비와 기타 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순수입은 월 1500~2500만원으로 파악됐다”며 “양의사의 83%는 환자 혹은 의사를 제외한 국민을 개백성이라고 부른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 같은 이유에 대해 “양의사는 2000~3000만원을 매월 통장에 세이브하면서 한달에 200~300만원 버는 일반인들이 하찮게 보일 수 있다고 가정할 수 있다”고 밝히고 특히 “수십년간 스테로이드·항생제를 본인들의 순수입 유지를 위해 과다 투약해 국민들의 몸이 엉망이 돼 인간으로 안보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한 모든 상황을 고려해 볼 때 자신의 하루수입에도 못미치는 돈을 벌기위해 고생하는 일반 서민들이 그들의 눈에는 사람이 아닌 개로 보일 것”이라며 “
2006-05-08 13:20최근 대한개원내과의사회의 소아과 명칭변경 저지 방침으로 이를 둘러싼 내과-소아과 논쟁이 다시 촉발된 가운데, 김일중 개원내과의사회장이 소아과 명칭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소아과에 대해 “선비정신을 내팽개치지 말라”며 강한 어조로 재차 비판하고 나서 진료과간 감정싸움으로 불거지고 있다. 김일중 회장은 8일 의협 홈페이지에 올린 글을 통해 “우리가 성장보다 분배가 우선인 의료사회주의자를 얼마나 저주했느냐”고 반문하고 “이 같은 이론을 소아과가 내과에게 들이대고 있다”며 이같이 비판했다. 김 회장은 소아과의 ‘소아청소년과’ 개명 의도에 대해 “내과는 아직까지 숨을 쉬고 있으니 숨넘어가는 그룹을 위해 피와 살을 뜯어가게 해달라는 것”이라고 전제하고 “하지만 적어도 소아과의 정체성과 선비정신을 내팽개치면서 까지는 하지 말라”고 피력했다. 특히 장동익 전 회장의 개명 중립 입장에 대해서는 “당시 의협회장 선거기간 중이었던 만큼 장동익, 김세곤 두 후보가 난상토론한다면 서로 감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을 우려해 잠시 논란을 덮어 둔 것”이라고 분명히 하고 “이를 개원내과의사회에서 소아과 개명을 찬성했다고 하면 선비정신에 벗어난 왜곡 선전”이
2006-05-08 13:00대한병원협회 제33대 회장 선거를 불과 3일 앞둔 가운데 세 명의 후보들이 차별화된 공약을 내세우며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서 과연 어느 후보가 최후에 웃게 될 지 선거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세 명의 후보들은 병협 회장 선거가 13명의 전형위원들 간접선거로 이뤄져 특별한 선거유세가 없는 만큼 공약 차별화로 자신들의 장점을 부각시켜 전형위원들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전략이다. 기호 1번 김철수 후보는 병원협회장을 비롯한 임원의 선출 규정을 개편하겠다는 공약으로 타 후보와의 차별화를 선언했다. 그는 “현재의 회장선출 규정을 개정하기 위한 위원회를 별도로 구성, 대학병원과 중소병원이 번갈아 가며 회장을 맡을 수 있도록 제도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현재 전국 회원병원이 모두 참여할 수 있는 정기총회 방식에서 탈피해 회원병원들의 참여와 관심을 높이기 위한 대의원제도를 도입, 회무 활성화와 회원병원들의 관심 및 참여 폭을 대대적으로 넓히겠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지난해 회장의 사업비 유용에 대한 의혹이 제기된 것과 관련해 “병협 기능 중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난 회계의 투명성을 제고하도록 최선을 다
2006-05-08 12:50종합병원을 설립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던 성남시에 500병상 규모의 의료원이 들어선다. 성남시는 8일 기존 시가지 주민들의 의료불편을 해소함과 아울러 시민들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성남시의료원을 설립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성남시의료원은 수정구 신흥2동 산 38-4번지 일원의 24,853㎡(7530평)에 500병상 규모로, 2008년 공사에 들어가 2011년 9월 개원할 예정이다. 시는 종합병원 건립을 위해 올 초 ‘성남종합병원 건립 및 운영 타당성조사 용역’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 의뢰했다. 용역결과 기존 시가지 주민 대부분이 시의 직접 투자방식의 종합병원 건립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병상의 수급분석 결과에서도 타지역 환자유입 기준으로 산정시 최소 500병상에서 최대 1099병상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종합병원 설립의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병원의 건립규모 및 운영형태는 500병상 규모의 국고보조가 가능한 종합병원급 지방의료원으로 설립해 대학병원에 위탁하는 안이 최선의 방안으로 보고됐다. 시는 이번 용역결과를 토대…
2006-05-08 12:40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상기)은 농업생명공학연구원(원장 이길복)과 9일 생명硏 본관에서 농업생명공학 분야 상호 협력을 위한 학술·연구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본 협정에 따라 양 기관은 식물 유전체 연구 및 식물 유전체 정보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을 위해 공동연구와 학술 정보교류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생명硏에서는 유전체연구단, 식물유전체연구센터 및 국가생물자원정보관센터가, 생공院에서는 배추제놈팀과 농업생명공학정보센터가 각각 참여한다. 생명硏 이상기 원장은 “전 세계적으로 농업생명공학분야는 주요 작물에 대한 유전체 해독과 특허 확보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며 “금번 협약 체결을 계기로 국내 농업생명공학 연구가 더욱 가속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생공院 이길복 원장은 “유전체연구분야의 선진국이 전세계 생명공학연구 및 산업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번 협약은 국내 식물유전체연구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최지현 기자(jhchoi@medifonews.com) 2006-05-08…
2006-05-08 06:00[자료첨부] 지난 1분기 동안 제약회사들이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으로 적발되어 행정처분을 받은 비중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난 가운데 지난 115개 제약회사가 정기 약사감시에서 적발, 행정처분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식약청이 8일 집계한 ‘2006년도 1분기 의약품 행정처분 현황’(지방청 포함)'에 따르면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으로 40개 제약사를 비롯, 모두 115개사가 약사법 위반으로 행정처분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실적은 종합병원 직거래 위반으로 인한 행정처분을 제외하고도 지난해 상반기 행정처분된 전체 제약사가 14개에 불과 했던 사실에 비추어 볼 때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1분기에 행정처분을 받은 위반내역을 보면 여전히 *직거래 위반 제약사가 가장 많았고 다음이 *생산실적 미보고, *의약품 재평가자료 미제출 등으로 행정조치를 받은 업소가 35개사로 집계됐다. 또한 의약품 안전성 시험을 비롯하여 건조함량, 성상, 관능검사, 회분, 용출, 수분시험 등을 미실시 하여 행정처분을 받은 제약사도 17개사로 이르러 여전히 품질관리에 소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번
2006-05-08 05:55중소병원을 대상으로 봉직의들의 급여체계인 Net제를 총액제로 전환하고 병원의 경영을 합리화시키기 위해 기획된 ‘성과연동총액연봉제’가 병원들의 미흡한 협조로 제도개선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 발표된 전국중소병원협의회(이하 전중협) ‘성과연동총액연봉제’ 개발연구를 담당했던 연세대학교 의료복지연구소 김정덕 연구원은 4일 본지와의 전화통화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중소병원들의 자료를 수집해 당초 보고서에 명시된 바 있는 진료과별 매출가중치에 보다 현실화를 기하려 했으나 병원들의 비협조적인 반응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다”고 밝혔다. ‘매출가중치’는 각 봉직의가 받는 급여에 따라 매출액의 정도를 나타낸 지표로, 보고서 발표 당시 전중협은 ‘산출표본대상이 5~6개의 수도권 중소병원에 국한돼 있어 실제로 반영하는 데 있어서는 차후 표본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에 따라 매년 표본대상을 확대해 이 자료를 업데이트할 방침이었다. 매출가중치(Dg)는 월간 진료과의 목표 매출을 해당 진료과장의 월급여액으로 나눈 값으로, 의료기관이 2%의 의료순이익을 취하고, 병원의 총 인건비가 매출의 50%를 넘지 않는다는 전제로 산출
2006-05-08 05:50앞으로 국민들은 인터넷을 통해 자신의 건강정보를 확인하고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맞춤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될 전망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성재)은 8일 “개인별 건강상태와 진료내역, 거주지 등의 자료를 고려한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시스템을 개발, 공단 홈페이지(www.nhic.or.kr)를 통해 제공한다”고 전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그 동안 양질의 건강정보로 인한 국민 건강수준의 향상을 목적으로 공단 홈페이지 내 ‘건강마당’을 통해 주제별 건강․질병정보, 의학백과사전, 건강뉴스, 전문가칼럼 등의 다양한 건강 컨텐츠를 개발·제공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그러나, 모든 국민에게 획일화 된 건강정보만이 제공돼 국민 스스로 자신의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실질적인 건강정보가 되지 못함에 따라 이를 개선하기 위해 대사성질환자를 위한 맞춤정보, 맞춤형 건강개선 프로그램, 맞춤형 의료이용 정보를 개발해 제공하게 된 것”이라고 이번 사업의 의의를 전했다. 공단이 이번에 제공하는 개인별 맞춤형 건강정보는 *대사성질환자를 위한 맞춤정보 *금연 프로그램 *비만개선 프로그램 *인
2006-05-08 05:41국회 차원에서 대리출산을 포함한 체외수정이 늘어나고 있는 문제점을 해소하고, 체외수정으로 태어나는 출생자 등을 보호하기 위한 법률적·제도적 장치를 마련 하자는 법제정이 추진되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재완 의원(한나라당)은 최근 불임부부가 증가하는 가운데 대리출산을 포함, 체외수정이 늘어나고 있으나 이에 대한 법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체외수정 등에 관한 법률안’ 제정을 위해 최근 대표 발의했다. 박 의원은 ‘체외수정 등에 고한한 법률안’ 제안 이유에서 "최근 생식세포의 제공자, 체외수정의 수혜자, 출산자·출생자 등의 안전이 위협을 받고 있으며, 생명·가족윤리 가 붕괴될 우려가 있어 앞으로 체외수정 등의 안전성·윤리성을 확보하기 위해 대리출산을 포함한 체외수정 등의 시술로 태어난 출생자의 지위 등을 명확히 규정하는 법률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 제정안에는 *체외수정의 등록 *생식세포 제공자·수혜자 연계 *체외수정과 생식세포 제공의 빈도 제한 *생식세포 제공에 관한 교육·홍보 *대리출산 심의 *관련 비용의 정산 등을 수행할수 있도록 복지부내에 ‘체외수정관리본부’를 설치·운영토록 규정했다. 앞
2006-05-08 05:40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소아환자들은 ‘아토피피부염’에서 ‘천식’으로, ‘천식’에서 다시 ‘비염’으로 발전하며, 이들 중 35.3%가 2~3가지의 알레르기 질환을 동시에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천식 및 알레르기 예방운동본부(사무총장 편복양, 순천향의대 소아과)는 소아천식주간(5월1일~14일)을 맞아 순천향의대, 고려의대, 경희의대, 건국의대 소아과에 내원한 1~7세 소아알레르기 환자 122명의 부모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결과 소아알레르기환자들이 아토피피부염에서 시작돼 천식을 거쳐, 비염으로 발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아천식환자 중 과거에 아토피피부염을 앓은 경우는 62%, 비염환자 중 과거에 천식을 경험했던 환자는 85%에 이르렀다. 반면 아토피환자 중 과거에 천식를 경험한 환자는 2.3%, 천식환자 중 과거 비염환자는 7%, 비염환자 중 과거 아토피환자 7%로 매우 낮게 나타나, 반대로 진행하는 경우는 드문 것으로 확인됐다. 연령별로는 1~3세의 경우 아토피피부염이 53%로 가장 많았으며, 천식 38%, 비염 9%이 그 뒤를 이었다. 3~5세 사이에…
2006-05-08 05:30제약업계는 이번 ‘생동성 조작’ 파문을 계기로 정부가 경쟁력 있는 제네릭 개발을 육성하기 위해 품목허가 제도를 합리적으로 개선하여 무분별한 품목허가를 지양하는 등 약가제도 등 전반적인 개선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약가정책에서 제네릭의 경우 선발등록 5위 업체까지 최고가의 80%를 인정하고, 그 이후 순위별로 10%씩 삭감, 등재되는 약가등재 제도도 개선되어야 한다는 요청이다. 제약업계 일각에서는 ‘해치-왁스만법'과 같은 약가정책의 도입 등도 신중히 검토해야 한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해치-왁스만법’은 오리지널 제품과 제네릭간 원만한 경쟁관계 형성을 도모하고, 신약개발 연구를 장려하기 위해 저가의 제네릭 제품들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1984년 제정된바 있다. 제약업계는 오리지널 제품이 최고 30개월까지 특허보호 보장 기간을 연장하는 도구로 악용되는 허점만 개선된다면 제네릭의 무차별 양산을 방지하는 방안으로 시장에 먼저 진입한 제네릭에 대해 180일간 독점적 판매권을 부여하는 이 제도가 효율적일수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국내에서 특허가 만료히지…
2006-05-08 05:251000병상 규모의 부산 해운대백병원이 2009년 6월에 개원할 예정인 가운데 이에 대한 해운대 신시가지(부산시 해운대구 좌동) 개원가의 반응은 ‘우려 반 기대 반’ 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운대 신시가지의 일선 개원가들은 해운대백병원 건립이 아직 임박하지는 않은데다 1차 병원과 3차 병원간에 엄연한 수요 구분이 있을 것이라 여겨 해운대백병원 건립이 운영에 큰 영향을 끼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한편으론 과목에 따라 얼마간의 환자이탈을 예상하는 곳도 없지않아 해운대백병원 건립에 대한 개원가들의 입장차가 존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같은 입장차는 특히 소아과 대 비소아과 양상으로 드러났으며 이는 해운대 신시가지 거주민의 특성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해운대 신시가지 거주 연령층은 타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고, 특히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진학연령층이 다른 지역에 비해 많다는 특징이 있으며 이는 소아과의 높은 진료수요를 창출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해운대 신시가지 개원가 지형에서 소아과의 위상은 단연 독보적이다
2006-05-08 05:20우리나라 부부들은 진정한 부부의 성공을 무엇이라고 생각하고 있을까? 경제적 성공, 사회적인 성공, 자식의 성공 등 여러 가지 성공 기준 가운데에서 우리나라 성인 남녀의 60%는 부부간 성공이 ‘만족스러운 부부 관계’ 에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릴리 시알리스 마케팅팀이 인터넷 사이트 동아닷컴과 25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여성의 64%, 남성의 61%가 부부간의 가장 의미 있는 성공으로 ‘만족스러운 부부성관계’와 ‘원활한 대화’ 등 부부 금실이 가장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다음으로 ‘재테크 성공’과 ‘내집 마련’ 등 경제력이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여성이 19%, 남성이 20%로 나타났다. 한국릴리는 대한남성과학회와 공동으로 이와 같은 조사결과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부부 관계의 性(성)공이 진정한 성공이라는 사회적 인식 확산을 위한 ‘2006 性(성)공부부’ 캠페인을 5월부터 시작했다. ‘2006 性(성)공부부’ 캠페인은 홍서범 조갑경 부부가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부부관계의 性(성)공에 걸림돌이 되는 발기부전 질환 및 치료에 대한 대국민 인식전환 캠페인을 펼치게 된다. &nb
2006-05-08 05:10심평원이 건강보험 청구와 관련, 산부인과 개원가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내용과 심사사례를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산부인과 개원가 민원 중 대다수를 차지하는 것은 *신생아 기저귀 교환 *가족분만 *Pap smear 검사 *그레타솔주 투여 등에 지급된 비용의 타당성을 묻는 내용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생아 명세서에 진찰료 청구 *수술 후 계속되는 단순처지에 가산료 산정 *요실금재료대 미신고 등은 다빈도 심사사례로 꼽혔다. 산부인과 개원가에서 자주 발생하는 민원 및 심사사례는 다음과 같다. * 다빈도 민원 -신생아 기저귀 교환 후 지불한 비용의 타당성 여부 신생아의 기저귀 및 기저귀 교환 비용은 신생아 입원료에 포함돼 별도 산정할 수 없으므로 비급여로 지불한 비용은 전액환불로 처리함(관련근거: 신생아 입원료 ‘주’항에 의거 신생아제대처치, 기저귀교환, 혈압, 맥박, 호흡측정, 목욕 등의 비용과 기저귀 비용이 포함돼 있으므로 그 비용을 별도 산정하지 않는다). -가족분만 후 지불한 비용의 타당성 여부 가족분만은 분만수가이외 별도 산정할 수 없으므로 비급여로 지불한
2006-05-08 05:10
최근 임기를 시작한 장동익 집행부에 두명의 전공의가 정책이사로 포진함에 따라 전공의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전·현 전공의노조 준비위원장이 나란히 정책이사로 의협회무에 참여하면서 장동익 회장의 전공의노조 지원이 가시화 될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레 나오고 있다.
대한의사협회 장동익 회장은 지난달 26일 3년간 의협을 이끌어 나갈 제34대 의협 집행부의 임원진 명단을 발표했다.
장 회장은 회원과 의료계를 위해 *자신을 희생하고 헌신할 수 있는 사람 *능력을 갖춘 사람 *열정이 있는 사람 등 3대 인선 기준을 바탕으로 집행부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인사가 집행부에 참여한 가운데 정책이사로 대한전공의협의회 이 혁 회장(사진 왼쪽)과 을지대병원 조성현 전공의협의회장 등 전공의 2명이 임명된 것이 눈길을 모았다.
기존 집행부에서도 전공의가 집행부에 참여하기는 했으나 대전협 회장 이외의 전공의 임명은 이번이 처음으
다국적 제약기업들이 국내에서 신약의 조기출시에 따른 매출기반 확충을 위해 대대적인 다국가 임상시험을 경쟁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신약 경쟁’이 치열해 질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노바티스, 릴리, 바이엘코리아 등 국내 상위권 다국적 제약사 현재 진행(추진) 하고 있는 다국가 임상시험은 모두 150여건으로 지난해 보다 40%정도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한국노바티스가 다국가 임상시험에서 45건의 임상을 추진하고 있어 첨단 약 시판을 위한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바티스는 금년에 다국가 임상시험으로 레닌억제제 계열의 고혈압치료제 ‘알리스키렌’, B형간염 치료제 ‘텔비부딘’,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AMN107’, 항암제 ‘EPO906’,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FTY720’, 당뇨 치료제 ‘LAF237’ 등 10여종의 첨단 신약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머지않아 내년부터 신약을 국내시장에 쏟아낼 전망이다. 또한 한국화이자도 경쟁적으로 43건의 다국가 임상시험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금연치료제 ‘바레니클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툴세트라핍’, 정신병 치료제…
2006-05-08 0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