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이이찌산쿄 주식회사(대표이사 사장 김정태)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주식회사(대표이사 엘다나 사우란)는 엔허투(성분명: 트라스투주맙데룩스테칸)의 HER2 저발현 및 초저발현 전이성 유방암 적응증의 국내 허가를 기념해 더 플라자 호텔 서울 메이플홀에서 20일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엔허투는 지난 1월 19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절제불가능한 또는 전이성 환경에서의 환자의 단일요법으로서 이전에 전이성 환경에서 한 가지 이상의 내분비 요법을 받은 HER2 저발현 (IHC 1+ 또는 IHC 2+/ISH-) 또는 HER2 초저발현(세포막이 염색된 IHC 0)유방암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승인받았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와 서울아산병원 병리과 공경엽 교수가 연자로 참석해 이번 엔허투 허가의 근거가 된 DESTINY-Breast06 연구를 중심으로, HER2 저발현 및 초저발현 전이성 유방암에서 나타난 엔허투의 임상적 혜택과 엔허투가 가져온 유방암 분류 변화 및 HER2 진단의 최신 지견을 공유했다. 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임석아 교수는 “DESTINY-Breast06 연구는 국내 유방암 아형 중 가장 높은 비율
2026-02-23 05:32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지난 2월 21일(토) 오후 4시, 대구 인터불고엑스코호텔에서 창립 8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하고, 80년의 헌신과 봉사의 역사를 되새기며 새로운 100년을 향한 비전을 선포했다. 1946년 2월 24일 창립 이후 경상북도의사회는 전쟁의 폐허 속에서 의료의 씨앗을 뿌리며 출발했다. 이후 산업화와 고령화, 감염병 위기, 지역 소멸이라는 시대적 도전 속에서도 지역 필수의료의 최전선을 지켜왔다. 농어촌과 도서 산간지역을 아우르며 도민 곁을 지켜온 시간은 곧 경북 의료의 역사이자 공동체를 지탱해 온 헌신의 기록이었다. 이날 행사는 회원 작품전시회, 학술세미나에 이어 본 기념식으로 진행됐으며, 의사회기 입장, 기념영상 상영, 대내외 표창, 기념사 및 격려사, 비전선포식 순으로 이어졌다. 경북 의료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한 자리에서 조망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행사의 시작은 경상북도의사회와 22개 시·군의사회를 상징하는 의사회기 입장이 장식했다. 동쪽 울릉에서 서쪽 상주까지, 남쪽 청도에서 북쪽 봉화까지 경북 의료를 지켜온 자랑스러운 깃발이 차례로 입장하자 행사장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다. 이는 지역 곳곳에서 도민의 생명을 지켜온 의
2026-02-22 15:31
대한중환자의학회가 환자중심 의료기술 최적화 연구사업단과 함께 성인·소아·신생아 중환자를 아우르는 재활 및 post ICU 추적관리를 체계적으로 제시한 임상진료지침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지침은 중환자실(ICU) 입원 단계부터 퇴원 이후 외래 추적까지 전 과정을 포괄하는 국내 첫 통합 가이드라인으로, 집중치료후증후군(PICS)과 장기 후유장애에 대한 체계적 대응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국내·외 연구에 따르면 2010~2019년 동안 약 350만 명이 ICU에 입실했으며, 30일·90일·1년 시점 사망률뿐 아니라 장기적인 기능 저하와 삶의 질 감소가 큰 부담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신체 기능 저하, 인지 기능 장애, 불안·우울·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을 포함하는 PICS는 ICU 생존자의 40~50%에서 관찰된다는 연구들이 보고되면서, 생존 이후의 삶을 어떻게 관리할 것인가가 중환자의학의 새로운 과제가 됐다. 그럼에도 조기 재활, ECMO 재활, 소아·신생아 중환자 재활, post ICU 클리닉을 포괄하는 국내 가이드라인은 부재해, 기관별·진료과별로 접근과 중재 수준의 편차가 컸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번 지침은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성인
2026-02-20 18:39
국경없는의사회는 수단 민간 지역에서 이달 첫 2주 동안 흉부 및 복부 관통상, 사지 다발성 골절, 두부 외상, 드론 파편상 등을 입은 환자 167명을 치료했다고 밝혔다. 수단 전역에서 수단군(SAF)과 신속지원군(RSF)이 단행한 드론 공격이 학교, 시장, 의료시설, 수원지 등 민간 지역과 핵심 인프라를 타격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민간인과 인도적 구호 활동가들이 심각한 위험에 빠져있다며, 국경없는의사회는 민간인과 구호활동가에 대한 즉각적인 보호를 촉구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각), 차드 동부 아드레에서 국경없는의사회 팀은 민간인 18명을 치료했다. 환자들은 국경 인근 남다르푸르 아디콩의 연료 시장을 타격한 수단군 드론 공습으로 부상을 입었으며 이 중 4명은 여성, 3명은 어린이였다. 앞선 이달 6일, 차드 동부 티네의 국경없는의사회 지원 병원에서도 부상자 29명이 치료를 받았다. 이들은 수단 서부에서 발생한 신속지원군의 드론 공격 두 건으로 부상을 입었고, 해당 공격으로 최소 10명이 사망했으며 이 중 4명은 병원에서 숨졌다. 이후에도 드론 공격으로 인한 환자 유입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버지니아 모네티(Virginia Moneti) 국경없는의사회 티네 프
2026-02-20 18:30
의료계가 최근 대한약사회가 내놓은 ‘성분명 처방’ 관련 입장에 대해 유감 표명과 함께 환자 안전과 처방 책임 원칙을 강조하고 나섰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황규석)는 20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국민 생명과 직결된 의약품 처방 문제를 두고 의사사회의 우려 제기를 ‘비과학적 선동’으로 규정하는 것은 건설적 논의를 가로막는 접근”이라며 “직역 간 이해관계를 떠나 환자 안전과 신뢰의 관점에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우선 ‘국가가 허가했으니 모두 동일하다’는 단순 논리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제네릭 의약품이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통과했다는 사실 자체를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제 임상 현장에서는 고령 환자, 다제약 복용 환자, 만성질환자, 소아·취약계층 등에서 제형·부형제 차이, 흡수 특성의 미세한 차이 등이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다. 또한 의사회는 과거 파킨슨병 치료에 사용되는 레보도파 제제 생산 중단 이후 다른 제품으로 변경하는 과정에서 일부 환자들이 부작용을 겪었던 사례를 언급하며, 약효 발현 시간 변동이나 이른바 ‘온-오프 현상’ 악화 등이 고령 환자에게 낙상 위험 증가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놨다. 의약품은
2026-02-20 18:19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는 충주의료원이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에 적합한 시설·장비·인력 등을 갖추고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충청북도에 장애인 건강검진기관 1개소가 추가 운영되면서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은 충북지역 2개소, 전국 27개소로 확대됐다. 이번에 지정된 충주의료원은 장애 친화적인 시설과 장비를 갖추고, 건강검진 과정에서 수어 통역 등 의사소통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준비를 마쳤다. 또한 의료진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장애 이해 교육 등을 실시하여 장애인 건강검진 서비스 제공 역량을 강화하는 등 건강검진 과정에서 장애인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차전경 장애인정책국장은 “이번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 추가 운영개시로 충주시와 충북지역 장애인 및 가족들은 보다 체계적이고 편리한 건강검진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게 됐으며, 앞으로도 장애인 건강검진 기관을 지속 확대해 장애인의 의료접근성 및 건강권을 한층 강화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6-02-20 10:38
한국여자의사회(회장 홍순원)가 지난 15일 산하 동호단체 문화유산사랑회(회장 주영숙)와 함께 서울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에서 쌀 기부 및 배식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정혜 고문, 윤석완 제30대 회장, 피상순 감사, 전혜정 이사, 안혜선 회관관리위원회 부위원장, 배은경 회원도 참석했다. 아침에는 주먹밥과 국을 제공해 220여명이 순번대로 식사하도록 도왔으며, 점심에는 400여명을 대상으로 흰쌀밥과 고등어 무조림, 호박무침, 김치, 떡을 준비했다. 20kg 쌀 190포대도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 측에 전달했다. 탑골공원 원각사 무료급식소 관계자는 “한 달은 걱정 없이 지낼 수 있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화유산사랑회는 2020년 코로나19 첫 해 추석부터 나눔을 시작해 올해로 7년째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참여자와 후원은 해마다 늘고 있다. 주영숙 문화유산사랑회장은 “이번 봉사가 지금까지 이어질 수 있었던 것은 한국여자의사회와 회원들의 꾸준한 관심 덕분”이라고 전했다. 총 114명(비회원 포함)이 후원에 참여했으며, 모금액은 1236만 5000원에 달했다. 한국여자의사회는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지속하며, 회원들
2026-02-20 10:36
티앤알바이오팹이 정형외과 재생의학 전문기업 아스리젠과 첨단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신규 제품의 연구·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보유한 기술 및 임상 역량을 결합해 첨단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신규 제품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향후 임상 현장 적용과 상용화를 추진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특히 양사는 제품 설계 초기 단계부터 임상 적용 가능성을 반영하는 공동 개발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프린팅 기반 생체재료 설계·제조 기술과 재생 의료기기 개발 역량, 의료기기 인허가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아스리젠은 왕준호 삼성서울병원 정형외과 교수가 창업한 기업으로, 왕 교수는 무릎 관절 재건 및 반월연골판 치료 분야에서 풍부한 연구·임상 경험을 축적해 온 권위자다. 아스리젠은 정형외과용 의료기기 분야에서 축적한 비임상·임상 연구 노하우와 의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반월연골판 손상 환자에 대한 기능적 재생 치료 플랫폼을 개발 중이다. 양사의 1차 개발 목표는 반월연골판(Meniscus) 손상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재생 치료용 의료기기다. 반월연골판은 무릎 관절의 충격을 흡수하고 하중을 분산시키는 중요한
2026-02-20 10:32
가민(Garmin)이 글로벌 헬스 데이터 플랫폼 핏로커(Fitrockr)와 협력해 아시아 지역 대상의 첫 연구 지원 프로그램 ‘아시아 지역 연구사업’을 착수했다. 이 프로그램은 웨어러블 기술 활용이 확대되는 임상 연구 현장에서 높은 하드웨어 비용과 기술적 복잡성으로 인해 정밀한 로우 데이터(raw data)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연구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양사는 소비자용 웨어러블 기기와 과학적 연구 간 간극을 좁히는 전문 연구 도구를 제공함으로써 디지털 헬스 및 스포츠과학 분야에서 보다 혁신적인 연구 환경을 마련하고 아시아 연구 커뮤니티를 지원하고자 한다. 연구팀은 가민 헬스 API 및 SDK를 통해 심박변이도(HRV), 혈중산소포화도, 가속도계 데이터 등 고해상도의 생체 데이터를 각 기관의 개인정보 보호 정책 및 연구 목적에 맞게 활용할 수 있다. 여기에 핏로커는 ‘데이터 가교’로서 연구팀이 웨어러블 기술을 임상 시험 및 학술 연구에 원활하게 통합하고 참가자 데이터를 통합적으로 관리∙분석할 수 있는 환경을 지원한다. 이번 아시아 지역 연구사업은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11개 주요 지역에서 웨어러블 기기로 수집된 건강 데이터 기반 연구를 계획 및 수행
2026-02-20 10:30
원광대학교병원이 교직원들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선진 의료 서비스 도입을 위해 지난 2월 4~ 7일까지 3박 4일간 일본 오사카 간사이 대학병원 (Kansai University Hospital)에서 해외연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급변하는 의료 환경에 발맞춰 해외 선진 의료기관의 운영 체계를 직접 경험하고, 이를 병원 경영 및 의료 서비스 실무에 접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연수단은 간사이 대학병원의 주요 의료시설을 견학하고, 환자 중심의 서비스 프로세스와 최첨단 의료 장비 운영 현황를 집중적으로 살폈다. 특히 연수 기간 동안 양 기관 관계자들은 의료질 관리(QI), 스마트 병원 구축 현황, 그리고 지역 사회와 연계된 의료 시스템에 대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하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 협력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또한 병원의 미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전략 세미나를 실시하였고, 임상교수와 전공의의 병원 발전을 위한 다양한 제안발표를 통해 의견을 공유하였다. 이 세미나를 통해 의료서비스 질 향상과 효율적인 병원 운영을 위한 발전 방안을 함께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근영 교육수련부장은 “이번 해외 연수는 교직원들의 시야를 넓히고 병원의 글로
2026-02-20 10:16
을지대학교의료원은 서울·경기 북부 지역 심장질환 환자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의정부·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심장수술 통합진료를 본격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심장수술 통합진료는 수술이 필요한 환자들이 지역과 시간 제약 없이 가까운 병원에서 수준 높은 전문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마련된 협력 진료체계다. 의료진과 진료시스템을 병원 간에 유기적으로 연계해 환자 중심 진료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에 따라 의정부을지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이준 교수가 매주 화요일 노원을지대병원에서 관상동맥질환, 대동맥질환, 판막질환, 심부전 등 주요 심장질환에 대한 맞춤 진료에 나선다. 환자가 의료진을 찾아 먼 거리를 오가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의료진이 환자를 찾아가는 순환진료 시스템을 수술 분야에 도입함으로써, 고령 환자와 거동 불편 환자들의 통원 부담과 진료 대기 기간이 크게 줄고, 치료 연속성은 한층 강화된다. 의정부·노원을지대병원은 심장수술 통합진료체계 가동과 함께 진료·검사·치료·처방 기준과 간호 서비스를 표준화했다. 환자들은 두 병원 어디에서든 같은 절차로 진료받을 수 있어 치료 일관성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을지대의료원은 앞으로 심장혈관흉부외
2026-02-20 09:41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오는 25일부터 4월 29일까지 자사의 의약정보사이트인 ‘GC Connect’를 통해 ‘내분비 5대 핵심 질환에 대한 최신 지견의 실제 진료 현장 및 임상적 해법’을 주제로 릴레이 웨비나(Web+Seminar)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총 10명의 내분비 내과 전문 개원의를 초청해 1차 의료기관 진료 현장에 최적화된 강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웨비나의 첫 강의는 2월 25일 윤당내과 윤태승 연자의 ‘2025 대한당뇨병학회(KDA) 진료지침 및 미국당뇨병학회(ADA) 가이드라인 기반 당뇨병 최신 지견’라는 주제로 시작한다. 첫 강의를 시작으로 갑상선 질환 관리, 비만 약물 치료 전략, 골대사(골다공증), 대사증후군(CKM 신드롬) 등 내분비 5대 핵심 질환 학술 정보를 총 정리하는 주제로 웨비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진료 현장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동료 개원의를 연자로 섭외해 의료기관에서 환자 진료 시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에 대한 임상적 해법을 제시한다는 점이 특징이며, 시의성 있는 학술 주제를 선택해 의료계 최신 이슈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웨비나는 2월 25일부터 매주 오후 1시에 진행되며, GC녹십
2026-02-20 09:34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은 2020년 7월 개원 이후 2025년 말까지 최근 5년여간 의료취약계층 환자 2262명을 대상으로 경제적・심리적・사회적 상담 및 지원, 지역사회자원 연계 등 다각적인 지원을 통해 건강회복과 사회복귀를 도왔다고 20일 밝혔다. 개원 첫해인 2020년에는 약 5개월간 80명을 시작으로 2021년 303명, 2022년 352명, 2023년 494명, 2024년 558명, 2025년 475명의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지원했다. 또 2020년 7월부터 2025년 말까지 의료취약계층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비와 간병비 등을 합쳐 총 15억원 넘게 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실제로 지난해에는 미혼모인 외국인 산모 A(10대)씨가 세종충남대학교병원에서 응급분만을 했지만 양육과 경제적 문제가 예상돼 소아청소년과 주치의가 의료사회복지사에게 상담을 의뢰했다. 외국인인 탓에 의사소통이 쉽지 않았지만 의료사회복지사는 통역서비스를 연계했고 정부의 복지정보 안내와 국가 제도인 임신출산 바우처 신청 과정 전반을 원활하게 도와 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퇴원을 앞둔 상황에서는 어려운 양육환경을 파악하고 도움이 필요한 부분을 지역사회기관에 사례관리를 의뢰해…
2026-02-20 09:29
세브란스병원이 최근 로봇을 이용한 정밀 뇌수술 500례를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 2020년 첫 시행 후 5년 3개월 만이다. 뇌로봇수술은 뇌의 특정 위치에 전극을 삽입하거나 조직을 채취하고, 도관을 삽입할 때 활용되는 정밀 수술 기법이다. 수술 전 영상에서 목표 위치를 설정하면 로봇팔이 자동으로 해당 좌표를 정밀하게 가이드해 의료진이 계획한 경로대로 수술을 진행할 수 있다. 기존에는 의료진이 손으로 위치를 잡거나 눈으로 좌표 눈금을 읽어 수술을 진행했기 때문에 오차 가능성이 있었고, 수술 시간이 길어지는 한계가 있었다. 세브란스병원은 다양한 뇌질환 치료에 뇌로봇수술을 활용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난치성 뇌전증 환자를 대상으로 발작이 시작하는 뇌 부위를 정확하게 알아보기 위한 입체뇌파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이 있다. 전극 하나를 삽입하는 데 사람은 15~20분을 소요하지만, 로봇을 이용하면 4~5분 정도로 단축된다. 한 환자에게 평균 15개 내외의 전극을 삽입하는 점을 고려하면 전체 수술 시간 감소 효과가 크다. 입체뇌파전극삽입술 외에도 뇌종양 환자의 뇌조직 검사, 파킨슨병이나 수전증 등 기능성 뇌질환 환자의 심부뇌자극술, 뇌출혈 환자의 혈종 내 도관 삽입…
2026-02-20 09:19
의대정원 증원과 비상진료체계 전환 계획이 준비 없이 추진되면, 환자 안전과 의료 질이 심각하게 위협받을 수 있다고 세계의사회 박정율 차기회장이 경고했다. 박정율 차기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단순히 의사 수를 늘리는 것보다, 교육과 수련 시스템을 먼저 갖춰야 한다”며, 과도한 근무와 번아웃에 시달리는 전공의들을 ‘갈아 넣는’ 현재 대응을 구조적 문제로 지적했다. 또 박 차기회장은 2026년을 한국 의료계가 국제 기준에 맞춰 회복과 재건을 시작해야 하는 ‘원년’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세계의사회는 여러차례 성명을 통해 “준비없는 급격한 의대증원은 의학교육의 질을 떨어뜨리고 환자 안전을 위협한다”고 경고했습니다.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 중인 교육 과정 단축이나 비상진료체계(전문의 중심 병원 전환 등)가 WMA가 규정하는 ‘글로벌 스탠다드’ 의학교육 및 수련기준에 부합한다고 보시는지요? 적정 의사 수 확보와 배출 관련 문제는 한국만의 과제가 아니라, 미국을 비롯한 여러 선진국에서도 공통적으로 고민하고 있는 문제입니다. 다만 증원에 논의에 앞서서 우선적으로 전제돼야 하는 것은 해당 국가의 의료 수준이나 요구도뿐 아니라 국제적 인증에 부합하
2026-02-20 06:00
한미약품이 국내 최초로 악성 피부암인 흑색종 치료를 위한 경구용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의 국내 임상 2상에서 환자 투약을 시작했다. 한미사이언스 핵심 사업회사 한미약품은 지난 12일 국내 대학병원에서 NRAS 돌연변이를 보유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흑색종 환자를 대상으로 ‘벨바라페닙(Belvarafenib)’을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에 참여하는 첫 번째 환자를 등록하고 첫 투약을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한미약품이 지난 1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벨바라페닙의 국내 임상 2상 시험계획서(IND)를 승인받은 이후 환자 투약까지 불과 한 달여 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번 임상 2상은 총 45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표적 항암신약 벨바라페닙과 MEK 억제제인 코비메티닙(Cobimetinib) 병용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단일군 시험으로 진행된다. 흑색종은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고 재발 위험이 높은 난치성 암으로, 현재 치료제 대부분이 해외 제약사를 통해 공급되고 있다. 특히 NRAS 돌연변이 흑색종은 예후가 불량하고 국내외 허가된 표준 치료제가 없는 의료적 미충족 수요가 높은 영역으로, 현재 의료 현장에서는 벨바라페닙
2026-02-19 19:44
삼일제약(대표이사 허승범)은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하고 삼일제약이 국내 유통·판매 중인 황반변성 치료제 ‘아필리부주’의 지식재산권(IP)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며, 해당 제품의 사업 안정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아필리부주는 글로벌 블록버스터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의 바이오시밀러로, 그동안 원개발사와 장기간 IP 분쟁을 이어온 바 있다. 그러나 지난 1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원개발사와 북미 지역을 제외한 국가를 대상으로 저농도 제형(40mg/mL)에 대한 특허 합의 및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를 포함한 합의 대상 국가에서의 IP 관련 법적 리스크가 전면 해소됐다. 그동안 아필리부주는 글로벌 시장에서 IP 이슈가 제기돼 왔으며, 특히 삼일제약이 유통과 판매를 담당하는 국내 시장에서는 법원 판단에 따라 일시적으로 유통·판매가 제한되는 상황도 있었다. 하지만 이번 합의 및 라이선스 계약을 계기로 제품 유통과 판매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삼일제약은 국내 시장에서 보다 중장기적이고 안정적인 유통·판매 전략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이번 IP 이슈 해소를 통해 ▲안정적인 제품 공급 체계 유지 ▲매출 변동성
2026-02-19 19:42
GC녹십자엠에스(대표 김연근)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헬스케어 전시회 ‘WHX Labs Dubai 2026’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올해로 25주년을 맞은 ‘WHX Labs Dubai’는 기존 ‘Medlab Middle East’에서 명칭을 새롭게 바꾸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되었다. ‘WHX Labs Dubai’는 중동지역을 대표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전시회로 전 세계 의료기기 기업과 의료진, 산업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약 180여개 국가에서 850여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과 약 4만명 이상의 업계 전문가가 참석했다. GC녹십자엠에스는 지난 2014년 첫 참가 이후 매년 단독 부스를 운영하며 해외 시장 개척에 힘쓰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혈당 측정기, 당화혈색소(HbA1c) 측정기, 헤모글로빈 측정기 등 자사의 현장진단(POCT) 제품군을 중점적으로 선보여 글로벌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GC녹십자엠에스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동, 유럽, 아프리카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 강화를
2026-02-19 18:41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유방외과 연구팀(박호용, 이지연, 강병주, 문준석 교수)과 빔웍스 연구팀이 공동으로 분석한 ‘유방 밀도에 따른 BI-RADS 4 병변에서 실시간 인공지능 보조 유방초음파 시스템의 진단 성능 평가(Effect of a Real-Time Artificial Intelligence-Assisted Ultrasound System on BI-RADS C4 Breast Lesions Based on Breast Density)’를 주제로 한 연구가 2월에 국제 학술지 ‘Cancers (임팩트 팩터 4.4)’에 게재되었다.연구팀은 2023년 한 해 동안 BI-RADS 4A–4C로 분류된 유방 병변 110례를 대상으로 AI 유방초음파 시스템(CadAI-B®, ㈜ 빔웍스)의 진단 성능을 병리 결과를 기준으로 평가하였다. 그 결과, 유방 밀도가 높을수록 AI 진단 성능이 향상되었으며, AI 적용 시 BI-RADS 4로 분류되던 양성 병변 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여 불필요한 생체검사 감소 가능성이 제시되었다. 특히, 연구팀은 기존 연구들이 BI-RADS 전체 범주 또는 단순 이분법적 분류에 집중한 것과 달리 본 연구는 임상적으로 가장 판단이 어려운 BI-RADS
2026-02-19 17:43
동아에스티 천연물 의약품 위염 치료제 ‘스티렌 정’이 우수한 효능 및 효과와 과학적 근거를 바탕으로 위점막보호제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스티렌 정은 급·만성 위염으로 인한 위점막 병변 개선 및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 투여로 인한 위염 예방에 효능을 가진 방어인자 증강제다. 천연물 의약품으로서 이상반응 발생률이 낮다는 점도 강점이다. 2002년 출시돼 지금까지 애엽추출물 기반 위점막보호제 시장에서 점유율 1위(UBIST 기준)를 유지하고 있으며, 누적 매출 약 9000억원을 기록했다. ◆지속적인 제형 개선으로 복약 순응도 향상 스티렌 정은 환자들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기 위해 지속적인 제형 개선을 이어왔다. 2002년 경질 캡슐 형태로 첫 출시된 이후, 2005년에는 정제 형태로 변경됐다. 이어 2016년에는 특허 출원한 플로팅(Floating) 기술을 적용한 ‘스티렌 2X 정’을 출시하며 하루 복용 횟수를 3회에서 2회로 줄였다. 플로팅 기술은 4시간 이상 위 내에 체류하며 장시간에 걸쳐 약효가 발현되고 균일한 생체 반응을 보인다. 또한, 투여 즉시 부유하기 때문에 위장관 운동에 의해서 정제가 십이지장으로 소실되는 것을 방지한다. 이러한 제제…
2026-02-19 10: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