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텐제약㈜(대표 이한웅)은 2025년 11월 1일부로 한국노바티스의 VEGF억제제인 ‘비오뷰(Beovu)’와 ‘루센티스(Lucentis)’에 대해 독점 유통 및 프로모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한국산텐은 망막 치료제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된다. 두 제품은 각각 브롤루시주맙과 라니비주맙을 주성분으로 하며, 습성 연령관련 황반변성(nAMD) 및 당뇨병성 황반부종(DME) 등 주요 망막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특히, 비오뷰는 소분자 항체(scFv) 기반으로 망막 침투력이 우수하며, 루센티스는 전 세계 110여 개국에서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VEGF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황반변성 치료제 시장은 루센티스, 비오뷰, 아일리아 등으로 대표되는 오리지널 제품의 견고한 기반 위에 최근 바이오시밀러의 유입 확대로 약물 선택의 옵션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아일리아 (애플리버셉트) 바이오시밀러 중심으로의 시장 포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한국산텐 비오뷰의 차별성과 임상적 가치는 더욱 두드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비오뷰는 그동안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을 경우 교체투여에서 탁월한 효과를 입증하며 발매이후 매년 20% 이상의 매출 성장을 이어왔
2025-11-05 09:36
임신기 비타민D 섭취가 미세먼지로 인한 모체의 신장 손상은 물론 자손의 신장 손상까지 완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미세먼지 노출의 세대 간 영향을 다룬 드문 연구 사례로, 그 연관성을 실험적으로 규명했다는 점에서 학문적 의의가 크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소아청소년과 임형은 교수는 ‘Maternal exposure to airborne particulate matter during pregnancy and lactation induces kidney injury in rat dams and their male offspring: the role of vitamin D in pregnancy and beyond’ 연구 논문에서 임신한 9마리의 흰쥐(Sprague-Dawley)를 ‘생리식염수 투여군’과 ‘미세먼지(PM₂.₅) 단독 투여군’, ‘미세먼지(PM₂.₅)와 비타민D 병용 투여군’ 등 세 그룹으로 나누고, 자손 쥐의 신장 형성기인 임신 11일째부터 출산 후 21일까지 각 물질을 경구 투여했다. 이후 출산 후 21일째 산모와 수컷 새끼의 신장을 각각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임신기 PM₂.₅의 노출은 어미 쥐와 새끼 쥐 모
2025-11-05 09:20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대표 장-샤를 위르트)가 SK이노베이션 E&S와 20년간의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머크 라이프사이언스는 SK이노베이션 E&S로부터 16메가와트(MW) 규모의 재생에너지를 공급받게 된다. 이는 대전과 송도 생산시설에 신규 재생에너지를 장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체결된 것으로, 머크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맺은 최장기 재생에너지 계약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매년 약 2만1천MWh 규모의 재생에너지가 공급되며, 이는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사업부의 한국 사업장 전체 전력 수요의 약 75%를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본 전력구매계약은 2027년 12월부터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머크가 유럽과 북미에서 체결한 가상 전력구매계약(VPPA)과 전 세계 생산시설에서의 재생에너지 도입 확대에 이어 추진된 것으로, 머크의 글로벌 재생에너지 전략의 일환이다. 이는 지속가능한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머크의 전략을 반영하고 있다. 팀 예거 머크 라이프사이언스 전략 총괄은 “이번 협력은 지속가능한 제조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머크의 장기적인 의지를 잘 보여주는 사례”라며 “한국 내…
2025-11-05 09:06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신현진, 이하 목암연구소)는 5일 보건복지부가 주관하는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에 과제에 참여하는 연구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K-AI 신약개발 전임상-임상 모델 개발 사업’은 복지부가 주관하는 사업으로 혁신적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AI 기반 신약개발 임상시험 설계·지원 플랫폼을 구축, 개발하고, 이를 기반으로 전임상-임상 단계 연계 및 진입 가속화를 통한 국내 AI 전주기 신약개발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한다. 목암연구소는 이번 과제에서 ‘중개연구(Translational Research) AI 소프트웨어 개발’을 주도한다. 본 연구는 전임상 단계에서 생성된 다양한 실험 데이터와 초기 임상 데이터를 연결하여, 신약개발의 임상단계 전환을 지원하는 AI 기술을 개발하는 것으로, ▲전임상-임상 데이터 연계 약물 반응성·독성·용량 예측 AI 모델 개발 ▲약물 예측 모델 기반 임상 전환 성공률 예측하는 AI 추론 에이전트 개발 ▲연합학습을 통한 실증 기반 성능 고도화 등을 담당한다. 이번 과제를 통해 목암연구소는 AI 기술이 단순한 분석 도구를 넘어 임상 단계로의 이행을 촉진하는 실질적 AI 조력자로 기능
2025-11-05 09:04
대웅제약(대표 박성수∙이창재)은 오는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전시회 ‘2025 CPHI Worldwide’에 참가해 혁신 제형 플랫폼과 바이오시밀러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파트너링 및 시장 확장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대웅제약은 펙수클루, 엔블로 등 주력 신약은 물론, GLP-1 마이크로니들, 바이오시밀러 등 차세대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계약을 추진했다. 특히, 지난해 CPHI 2024 밀라노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층 강화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했다. 이번 전시에서 핵심적으로 소개되는 기술 중 하나는 마이크로니들 패치 기반의 약물전달 플랫폼이다. 해당 기술은 피하 주사제를 대체할 수 있는 패치 제형으로 통증 최소화, 자가 투여 등의 장점으로 환자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최근 생체이용률이 크게 개선돼 글로벌 파트너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 기술은 현재 세마글루타이드(GLP-1 유사체) 기반 비만 치료제부터 성장호르몬, 보툴리눔 톡신 등으로 확장 중이며, 향후 다양한 질환 영역에서 혁신 제형 분야의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바이오시밀러를 차세대
2025-11-05 08:57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박성택 교수 연구팀(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조혜연 교수·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 산부인과 정수영 교수)이 자궁경부암을 표적으로 한 새로운 형태의 면역치료제 개발에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면역세포가 직접 암세포를 인식하고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이중특이성 항체 플랫폼(BiTE, bispecific T-cell engager)’을 기반으로 기존 치료제의 한계를 넘는 새로운 항암 치료법을 제시한 것이다. 박성택 교수 연구팀은 최근 자궁경부암 치료제로 승인된 항체·약물 접합체 티소투맵 베도틴(Tisotumab vedotin)과 동일한 표적인 조직인자(Tissue Factor, 이하 TF)를 이중특이성 항체 기반(bispecific T-cell engager, 이하 BiTE) 플랫폼을 통해 새롭게 표적화했다. BiTE는 종양세포를 직접 공격하도록 면역세포를 유도하는 항체로, 혈액암 분야에서 성공을 거두며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은 자궁경부암 세포에서 조직인자 TF를 표적하는 이중특이성 T세포 결합체 TF-BiTE를 개발해 그 효과를 입증했다. 자궁경부암 환자 조직과 세포주에서 TF의 높은 발현을 확인한 뒤, TF를…
2025-11-05 08:54
셀트리온은 5일부터 9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메릴랜드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면역항암 학술행사인 ‘SITC 2025(미국면역항암학회)’에서 다중항체 신약 CT-P72/ABP-102의 전임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5일 밝혔다. CT-P72/ABP-102는 셀트리온이 미국 에이비프로(Abpro)와 공동 개발 중인 다중항체 면역항암제다. 세포 성장 등에 관여하는 ‘HER2(인간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2) 단백질’을 발현하는 암세포와 면역세포인 T세포(T-cell)를 연결해 암세포를 제거하는 ‘T세포 인게이저(T-cell engager, TCE)’ 방식이다. CT-P72/ABP-102의 전임상 연구에서는 HER2가 많이 발현된 세포주와 적게 발현된 세포주를 동시에 이식한 마우스 모델(Dual xenograft)을 통해 HER2 고발현 종양 특이적인 높은 항종양 효과를 확인했다. 더불어 영장류를 이용한 독성 시험 결과에서도 고용량인 80mg/kg까지 특별한 부작용이 관찰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CT-P72/ABP-102의 높은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HER2 고발현 종양 특이적 항종양 효과와 우수한 안전성은 CT-P72/ABP-102의 구조적 설계 때문이다.
2025-11-05 08:52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안나마리아 보이)은 (사)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회장 김재학, 이하 연합회) 산하 Rare Dreamz(전 희망의 소리 합창단)을 대상으로 정서적 웰빙을 지원하는 ‘비 이펙트(B-EFFECT)’ 캠페인을 지난 4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B-EFFECT’는 베링거인겔하임이 글로벌 비영리단체 아쇼카(Ashoka)와 함께 진행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해마다 국가별로 지역사회 요구에 부합하는 주제를 선정해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 한국에서는 ‘정신건강’을 주제로 삼았다. 이번 활동은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및 가족들의 심리적 부담 완화와 정서적 회복력 증진을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Rare Dreamz 와 가족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Rare Dreamz는 희귀·난치성질환 환아 및 형제·자매로 구성돼 있으며, 창의적 예술 활동을 통해 이들의 심리·정서적 안정감을 높이는데 힘쓰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결을 통한 치유(Healing through connection)’를 테마로, 정신건강 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알아보고 이를 실천하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으로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의학부 신소영 부사장이 ‘마
2025-11-05 08:48
SK바이오사이언스의 유럽 자회사 IDT 바이오로지카(IDT Biologika, 이하 IDT)가 글로벌 백신·바이오의약품 시장을 겨냥한 본격적인 CDMO(위탁개발·생산) 수주전에 나섰다. IDT는 지난달 중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린 ‘WVC(World Vaccine Congress Europe) 2025’, 이어 같은 달 28일부터 30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CPHI(Convention on Pharmaceutical Ingredients) 2025’, 그리고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되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에서 열린 ‘BIO-Europe 2025’에 참가해, 기초 연구부터 상업 생산까지 아우르는 전주기(End-to-End) 제조 솔루션과 글로벌 파트너십 전략을 선보였다. WVC는 백신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컨퍼런스로, IDT는 이 자리에서 △세포배양 및 미생물 기반 공정 △공정개발 △품질검증 △완제 충전 등 통합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약사 및 연구기관과의 수주 미팅을 진행했다. 특히 “기초 연구에서 상업 제조까지 혁신을 연결한다(Connecting Innovation from Research to Commerci
2025-11-05 08:46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대표 최재연)는 자사의 만성 B형간염 치료제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미푸마르산염, TAF)의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보건복지부 요양급여 적용기준 개정 고시에 따라 11월 1일부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베믈리디는 테노포비르의 표적화 전구약물로, 기존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푸마르산염(TDF) 대비 약 10분의 1 용량(25mg)만으로 간세포에 약효 성분을 효율적으로 전달하도록 개발된 치료제이다. 혈장 내 테노포비르 농도를 89% 낮춰 전신 노출을 줄이는 동시에 TDF에 비열등한 항바이러스 효과를 유지하며, 장기 임상에서 TDF 대비 신장 및 골밀도 안전성 개선이 확인됐다.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1일 1회 경구 투여하며, 신장애 또는 간장애가 있는 경우도 용량 조절 없이 투여가 가능하고 만 6세 이상·체중 25kg 이상 소아 환자부터 성인까지 사용할 수 있다. 이번 고시에 따라 베믈리디는 ▲비대상성 간경변 혹은 간세포암을 동반한 HBV-DNA 양성 환자에서의 초치료제로 사용 가능하며 ▲만성 B형간염 치료 도중 간이식을 받은 환자에게도 별도 조건 없이 지속투여 할 수 있다. 또한 ▲만성 B형간염 재활성화 위험의 예방요법으로…
2025-11-05 08:42
대한간호조무사협회(회장 곽지연)는 지난 10월 29일 협회 LPN홀에서 ‘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도개선 회원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전국 임상협의회 김금옥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호·간병통합서비스 현장에서 근무하는 간호조무사들이 겪는 문제점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현장의 불합리한 운영 실태와 과중한 업무 부담에 대한 의견이 집중적으로 제기됐다. 현장 참석자들은 병동 내 간호사, 간호조무사, 병동지원 인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도 취지에 맞는 업무 위임 기준이 지켜지지 않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고 했다. 이와 함께 체감상 간호조무사 한 명이 30명 이상 환자를 담당하며 안내, 이송, 약품 전달, 식사 보조, 구강 간호, 기저귀 교체 등 모든 업무를 수행하여 업무 과중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자 대부분이 중증 수술 환자임에도 휠체어 이송 및 재활 보조까지 담당하는 등 현장에서는 업무 한계가 불분명하여 업무 과중이 심각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병원 내부에서 간호·간병 제도 개선 교육 및 업무 분장 지침 제공이 미흡해 업무 범위 혼선이 발생한다는 지적과 함께, 환자가 간호조무사를 간병인으로 오인하여 언어
2025-11-05 08:36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2025년 3분기 누적 의약품·의료기기·화장품 등 보건산업 수출 실적을 발표했다. ’25년 3분기 누적 보건산업 수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한 208.1억달러를 기록했다. 분야별로는 화장품 85.0억달러(+15.4%), 의약품 78.8억달러(+15.1%), 의료기기 44.3억달러(+3.3%) 순으로 수출 실적이 높게 나타났다. 미국·유럽에서 바이오의약품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기초화장용 제품류 수요 증가로 의약품·화장품 수출은 역대 3분기 누적 최대실적을 달성했다. 의료기기는 초음파 영상진단기 수출 증가에 힘입어 소폭 증가했다. 의약품은 ‘바이오의약품’과 ‘기타의 조제용약’ 수출 증가로 ’25년 3분기 누적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1% 증가한 78.8억달러를 기록했다. ‘바이오의약품’(전체 의약품 수출의 62.7% 비중)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3% 증가한 49.4억달러[동기 최대실적]의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12.7억달러, +46.6%), 스위스(7.9억달러, +132.3%), 네덜란드(4.3억달러, +471.2%)에서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
2025-11-05 08:33
최미선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감염관리팀장(간호사)이 의료현장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조망한 도서 ‘ESG 트렌드 2030: 의료기관이 살아남기 위한 필수코드’를 출간했다고 5일 밝혔다. 34년간 감염관리, 환자안전, 의료 질 향상 분야를 이끌어 온 최미선 팀장은 “병원은 이제 치료만 하는 공간이 아니라, 환경(E)·사회(S)·지배구조(G)가 조화를 이루는 지속가능한 조직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SG 트렌드 2030’은 병원이라는 특수한 조직이 ESG 경영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는지를 의료인의 시각에서 풀어낸 최초의 실무형 저서다. 책은 ▲병원 내 탄소중립 전략과 의료폐기물 감축 등 환경(E) 혁신 ▲환자안전문화 확립과 TeamSTEPPS(팀워크와 커뮤니케이션을 통한 환자안전 강화 프로그램, 팀스텝스) 기반 협력 리더십 등 사회(S) 가치 실현 ▲투명한 병원 운영과 합리적 의사결정을 중심으로 한 지배구조(G) 혁신 세 축으로 구성돼 있다. 저자는 감염관리 경험을 바탕으로 ESG의 본질을 ‘생명을 다루는 조직의 책임’으로 정의한다. 감염 하나, 폐기물 하나, 환자 한 사람의 목소리까지 모두 병원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지표이며, ESG는 선택이 아…
2025-11-05 08:28
오펠라헬스케어코리아(이하 ‘오펠라’)의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세노비스(Cenovis)가 루테인과 멀티비타민 3종 등 주요 제품의 유통 채널을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세노비스의 이번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 입점은 소비자들이 개인의 건강 상태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건강기능식품을 올바르게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선보이는 제품은 ▲눈에 좋은 루테인+오메가-3, ▲트리플러스 50+, ▲남성을 위한 멀티비타민미네랄, ▲여성을 위한 멀티비타민미네랄 등 총 4종이다. ‘눈에 좋은 루테인+오메가-3’는 노화로 인해 감소될 수 있는 황반색소밀도를 유지해 눈 건강에 도움을 주는 루테인을 식약처 규정 일일 섭취량에 해당하는 20mg을 함유한 제품이다. 또한 중금속 위험이 낮은 소형어종을 원재료로 사용한 노르웨이산 프리미엄 rTG 오메가-3를 사용, 건조한 눈을 개선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또한 세노비스의 대표 제품 중 하나인 ‘트리플러스 50+’는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를 주로 찾는 50대 이상 중·장년층을 위한 맞춤형 제품으로, 10가지 비타민과 6가지 미네랄, 그리고 혈중 중성지질
2025-11-05 08:25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황규석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김승수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겸 기획이사는 4일 국회를 돌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11명의 의원실을 직접 방문했다. 대한의사협회와 전라남도의사회가 국회를 찾았다. 한 손에는 1166명 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불법대체조제(동일성분조제)' 설문조사 결과지를, 다른 한 손에는 성분명 처방 의무화 강행에 대한 전남의사회의 입장문을 들고서다. 최운창 전라남도의사회장과 김택우 대한의사협회장, 황규석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서정성 대한의사협회 부회장, 김승수 대한의사협회 총무이사 겸 기획이사는 4일 국회를 돌면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11명의 의원실을 직접 방문했다. 방문 대상은 대부분 전남 지역구 의원들이었다. 내년 치러지는 전남도지사 선거로 민심에 민감할 시기라는 점을 인식, 지역구 의원들을 핀셋공략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들은 더불어민주당 최기상 의원(서울 금천구), 박지원 의원(전남 해남군·완도군·진도군), 조계원 의원(전남 여수시을), 신정훈 의원(전남 나주시 화순군), 이개호 의원(전남 담양군·함평군·영광군·장성군), 김문수 의원(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
2025-11-05 08:16
스카이랩스는 오므론 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털(CVC)인 오므론 벤처스와 투자를 유치했다고 4일에 밝혔다. 이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글로벌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의미를 담고있다. 또한, 글로벌 혈압계 시장 선두주자인 오므론헬스케어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 관련 양해각서(MoU)까지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 강화는 스카이랩스의 'CART BP'가 만성질환 예방과 관련된 성장 잠재력에 대한 자신감 표명 및 글로벌 사업 확장을 입증한 결과이다. 2024년 양사는 ‘카트 비피(CART BP)’의 글로벌 유통과 사업개발을 위한 MoU를 체결한 데 이어, 선행제품에 대한 일본 시장 유통 계약도 체결했다. 스카이랩스는 세계 최초 커프리스 반지형 혈압계 ‘카트 비피(CART BP)’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했다. ‘카트 비피’의 가장 큰 특징은 고혈압 및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 일상과 수면 및 야간 혈압 데이터를 연속적으로 측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추가로, 기존 진료실 및 외래 측정 중심에서 벗어나, 일상 중 시간별·일자별·월별 혈압의 변동 및 추이도 확인할 수 있다. 오므론헬스케어는 전 세계 130여개국에 가정용 및 의료용 혈압계, 심혈관…
2025-11-05 07:00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3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3차 릴레이 집회를 이어갔다. 이날 릴레이 집회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입장문을 발표하고 정부의 즉각적인 행동을 촉구했다. 대한약사회는 이번 3차 릴레이 집회를 기점으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투쟁 강도를 한층 높혀 전국 단위의 조적적 행동체계로 전환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권영희 회장은 “3차 릴레이 집회는 전국 16개 시·도지부장이 모두 참여하는 투쟁본부 체제로, 대응의 범위가 지역 단위를 넘어 전국으로 확산된 것이 핵심”이라며 “이제는 전국 단위의 행동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인 만큼 정부가 응답하지 않는다면 투쟁본부와의 논의를 통해 전국 단위의 집회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회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30년간 방치해온 한약사 문제로 국민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제는 정부가 직무유기를 멈추고, 약사와 한약사의 면허체계를 명확히 구분해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한 “한약사는 법적으로 한의사의 처방에 따라 한약과 한약제제를 조제·판매하도록 규정되어 있음에도, 현실에서는 일반의약품과 전문의약품, 심지어 마약류까지 취급하고 있다”며 “이는 국민 안전을 위협하는 중대
2025-11-05 06:07
지난 10월 전문의약품 허가 건수가 과반 이상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 안전나라에 의하면, 2025년 10월 의약품 품목허가는 총 86건으로, 이 중 전문의약품은 56.9%인 49건에 달했다. 특히 전문의약품 중에는 희귀의약품 허가도 1건 포함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주인공은 종근당의 ‘닌테브(성분명 닌테다닙)’로 특발성폐섬유증을 제외한 진행성 표현형을 나타내는 만성 섬유성 간질성폐질환의 치료에 허가됐다. 베링거인겔하임은 급성 허혈성뇌졸중 치료에 사용되는 ‘메탈라제(성분명 테넥테플라제)’를 허가받기도 했다. 메탈라제는 급성 허혈성 뇌졸중 기존 표준 치료 옵션인 액티라제의 주성분 ‘알테플라제‘의 단백질 구조에서 3곳을 교체한 ‘테넥테플라제‘를 주성분으로 하는 유전자재조합의약품이다. 전세계 7000명 이상의 환자가 포함된 메타분석에서 메탈라제는 액티라제군 대비 3개월 후 기능적 회복률이 유의하게 높았고, 안전성도 유사하게 확인됐다. 메틸라제의 반감기도 약 22분으로 액티라제(약 3.5분)보다 효과가 길게 지속됐고, 혈전의 주성분인 피브린 선택성은 기존 치료제 대비 약 15배, 체내에서 혈전 용해를 억제하는 단백질인 PAI-1에 대한 저항
2025-11-05 06:00
한국 GSK는 지난 10월 29일부터 31일까지 개최된 ‘대한결핵 및 호흡기학회 국제 컨퍼런스(KATRD International Conference 2025)'에서 호흡기 질환의 최신 지견과 예방 전략을 논의하는 ‘아렉스비 새틀라이트 심포지엄(Satellite Symposium)’과, 만성폐쇄성폐질환(Chron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 이하 COPD) 치료 전략을 주제로 한 ‘트렐리지 오찬 심포지엄(Luncheon Symposium)’을 개최했다. GSK는 이번 심포지엄들을 통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이하 RSV)로 인한 하기도 호흡기 질환의 예방부터 COPD 치료에 이르기까지, 환자 중심의 통합적 관리 전략을 모색하는 의미 있는 교류의 장을 열었다. 아렉스비(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 백신, 유전자재조합)는 60세 이상 성인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Lower Respiratory Tract Disease, 이하 LRTD) 예방을 목적으로 2024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승인을 받은 RSV 예방 백신이다. 트렐리지 엘립타(성분명: 플루티카손푸로에이트/유메클리디늄/빌란테롤
2025-11-04 19:21
한미약품이 베링거인겔하임에서 개발한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치료제 3종을 국내에 유통, 판매한다. 한미약품은 지난달 28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이 같은 협약을 체결하고 스피리바흡입용캡슐, 스피리바레스피맷, 바헬바레스피맷 등 3종 주요 COPD 치료제의 국내 유통과 판촉활동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스피리바는 흡입용기 ‘핸디핼러’를 통해 흡입 투여하는 ‘흡입용캡슐’과 흡입기 형태의 ‘레스피맷’ 두 가지 형태로 제공되며, 바헬바는 ‘레스피맷’ 단일 제형으로 제공된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UBIST) 기준으로 2024년 국내 원외처방 매출은 스피리바 94억원, 바헬바 120억원으로 집계됐다. 만성폐쇄성폐질환은 유해 입자나 가스의 흡입으로 인해 기도와 폐 조직에 염증반응이 일어나면서 숨을 내쉴 때 기류가 제한되는 호흡기 질환이다. 2024년 기준 국내 COPD 환자 수는 약 22만명으로 추산되며, 이 중 90% 이상이 50세 이상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링거인겔하임이 개발한 ‘스피리바 레스피맷’은 티오트로퓸(Tiotropium) 성분의 흡입형 COPD 치료제로, 2008년 국내 허가를 획득했다. ‘바헬바 레스피맷’은 티오트로퓸과 올로다테롤(Olodate
2025-11-04 1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