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이 멕시코 제약사 실라네스(Laboratorios Silanes)와 당뇨 복합제에 대한 라이선스 및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중남미 성장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은 우수한 제형 기술과 생산 역량을 기반으로 제품을 공급하고, 실라네스는 멕시코 내 허가, 유통 및 판매를 담당한다. 양사는 2019년부터 전략적 파트너십을 이어오며 협력 관계를 지속 강화해오고 있다. 1943년 설립된 실라네스는 멕시코를 대표하는 제약사로, 견고한 유통망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남미 주요 제약사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당뇨병 치료제 분야에서는 현지 기업 중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실라네스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와 편의성을 높이는 한미약품의 복합제 기술에 큰 관심을 보여왔으며, 2023년부터 ▲아모잘탄큐(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아모잘탄플러스(고혈압 치료제), ▲구구탐스(전립선비대증·발기부전 복합제) 등을 연이어 출시하며 협력 제품군을 지속 확대해왔다. 양사 간 협력 강화의 일환으로, 실라네스 BD팀은 지난 5월 한미약품 본사와 팔탄 스마트플랜트를 직접 방문해 첨단 제조 설비와 품질 관리 시스
2025-09-15 09:48
삼성메디슨이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여성의 생애 전 주기를 아우르는 초음파 진단 솔루션으로 글로벌 의료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월 14일 멕시코 칸쿤에서 열린 세계산부인과초음파학회(이하 ISUOG 2025)에서 삼성메디슨은 ‘한계를 넘는 솔루션, 혁신으로 증명하다 (From Challenges to Solutions: Experience the Innovation)’ 주제 하 여성 건강 전반을 책임지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ISUOG에서 공개된 HERA Z20 업그레이드 버전의 핵심은 여성의 생애주기 별 맞춤 진단이다. 청소년기 부인과 질환부터 가임기 임신 관리, 임신 및 출산, 노년기까지 의료진이 하나의 장비로 여성 건강을 전담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ERA Z20에 새롭게 탑재된 펠빅어시스트(PelvicAssist™)와 리포팅 기능 3종은 부인과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과 의료진을 위한 진단 지원 혁신을 제안한다. 펠빅어시스트는 AI 기술 기반 골반 다부위 분석과 치골직장근 틈(levator hiatus) 면적을 자동으로 측정해 3D 영상으로 제공한다. 부인과 진단 분야는 복잡한 해부학적 구조로 병변의 위치, 크기, 모양, 침습 정도 등을 정확히
2025-09-15 09:39
GE 헬스케어 코리아(대표이사 사장 김용덕)는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9월 21일)을 맞아 지난 9월 9일과 11일 양일간 종로노인종합복지관에서 임직원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을 찾은 GE헬스케어는 임직원 참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치매 예방을 지원했다. 종로노인종합복지관은 노인들의 복지서비스 확대와 지역사회 나눔 공동체 형성을 위해 2007년에 설립됐으며, 60세 이상 약 1만 3천여 명의 종로구민이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있다. 이번 봉사활동은 GE 헬스케어 코리아, 한국GE초음파, GE헬스케어에이에스(조영제 사업부) 등 국내 3개의 법인이 모두 참여했으며, 임직원 60여명이 참여해 어르신들과 치매 예방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신체·정서적 건강 증진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함께했다. 또한, GE 헬스케어 코리아 임직원 밴드 동호회의 특별 공연, 어르신과 1:1로 매칭된 미술 활동, 임직원들이 직접 담근 장아찌와 고추장을 어르신들께 전달하는 프로그램이 진행돼 풍성한 교감의 장이 마련됐다. GE 헬스케어 코리아 김용덕 대표는 “한국은 65세 이상 고령 인구가 20%를 돌파하며 초고령 사회에 진입했다.…
2025-09-15 09:35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회장 김영민)는 지난 2일 남아공체외진단협회(SALDA)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9월 2일(화)부터 4일(목)까지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열린 ‘2025 남아공 케이프타운 의료기기 전시회(WHX Cape Town 2025)’ 기간 중 체결됐다. 남아공체외진단협회(SALDA)는 남아프리카 체외진단(IVD) 산업을 대표하는 협회다. 규제 조화, 시장 접근성 확대, 혁신 기술 도입, 보험·보건정책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산업 생태계 발전을 선도하며, 남아프리카 IVD 산업의 성장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IVD 분야를 중심으로 양국 간 의료기기 시장 정보 교류, 규제 협력, 무역 활성화를 위한 공동사업 추진을 목표로 한다. 남아공은 사하라 이남 아프리카에서 가장 큰 의료기기 시장이다. 2025년에는 약 16억달러 규모로 예상되며, 전체 의료기기의 90%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협회는 이를 국내 기업의 기회로 보고 남아공을 아프리카 의료산업 진출의 거점으로 삼고 있다. 협회와 SALDA는 이번 협약을 통해 △체외진단의료기기 규제·보건정책 관련 정보 교류 △상호 시
2025-09-15 09:28
지오영이 글로벌 의약품 물류 역량을 인정받았다. 국내 1위 의약품 유통기업 지오영(대표이사 조선혜 회장)은 2024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물류 운영 기업(Top Operational Excellence·OPEX)’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AstraZeneca, 대표 파스칼 소리오)가 선정하는 아태지역 최우수 물류운영 기업은 매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물류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품질, 문제 해결, 지속가능경영 등 6개 분야의 성과를 종합 평가해 발표된다. 지오영은 혁신적인 의약품 물류 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작업 효율성을 높이고, 안정적이며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특히 반품 물류 처리 효율 개선과 물류센터 작업 동선 최적화를 통해 공간 활용과 작업 시간을 크게 줄인 사례 등이 높이 평가됐다. 아울러 2024년 물류 유통 서비스 평가 항목(KPI)에서 100%를 달성하며 최고 수준의 운영 역량을 입증했고, 엄격한 품질 감사를 통해 글로벌 표준에 부합하는 체계적인 의약품 관리 시스템을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는 지오영의 ESG 경영을 통한 지속적인 친환경 물류 실천 노력에도 주목했다. 지
2025-09-15 09:25
휴이노(대표이사 길영준)가 유한양행과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원내 모니터링 솔루션 ‘메모 큐(MEMO Cue)’의 국내 판권 계약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넓혔다. 이번 계약으로 양사는 제품 단위에서 솔루션 단위로 협력을 확장해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메모 큐는 심전도 측정기 ‘메모 패치(MEMO Patch)’와 산소포화도 측정기 ‘메모 밴드(MEMO Band)’, 그리고 입원 환자의 생체신호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원내 종합관제 시스템’으로 구성된 복합 의료기기다. 지난 2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심전도 감시(원격심박기술 감시 행위, EX871)’ 건강보험 수가를 획득하며 본격적인 상용화 기반을 마련했다. 메모 큐에는 휴이노가 자체 개발한 ‘메모 AI(MEMO AI)’ 분석 기술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입원 환자의 생체 신호를 실시간 분석하고 이상 징후를 즉각 감지해 신속한 의료 대응이 가능하도록 지원한다. 메모 AI 기술은 2021년 하버드의대와 MIT가 주관한 글로벌 의료 인공지능 대회 ‘피지오넷 챌린지(PhysioNet Challenge)’에서 부정맥 분석 2개 부문(6-lead 및 4-lead) 전세계 1위를 기
2025-09-15 09:20
사노피의 한국법인(이하 사노피)은 다가오는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espiratory Syncytial Virus, RSV) 계절을 맞아, ‘I’m Ready’ 캠페인을 전개하며 임직원과 의료진이 함께 영유아 호흡기 건강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1세 미만 모든 신생아 및 영아를 대상으로 투여 가능한 RSV 예방 항체주사 베이포투스의 예방적 가치를 공유했다. 사노피 임직원과 의료진은 “RSV 예방? I’m Ready!”라는 구호와 함께 RSV 예방 메시지를 나누며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이는 영상으로 제작돼 사내외에서 RSV 예방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 활용된 메시지보드에는 RSV 예방의 중요성과 베이포투스 투여 적기를 안내하는 메시지가 담겼다. RSV는 2세 이하 영유아 90%가 감염되는 전염력 높은 바이러스로 영유아가 RSV에 감염될 경우 경미한 감기 증상에서 모세기관지염 및 폐렴으로 증상이 악화돼 입원치료를 요할 수 있다. 실제 RSV는 국내에서 1세 미만 영아의 세기관지염과 폐렴의 가장 흔한 바이러스 원인이며, 특히 세기관지의 지름이 작은 영유아에서 더욱 심한 증상을 유발한다. 더욱이 RSV에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치료
2025-09-15 09:10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은 9월 15일 본관 16층에 VIP 병동을 오픈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 '몸과 마음이 온전히 회복되는 특별한 치료 환경'을 제공한다. VIP 병동은 특실 2실과 1인실 16실로, 총 18병상으로 구성됐다. 세심하게 설계된 호텔형 병실은 사생활 보호는 물론, 치료에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해 환자가 안정적으로 회복에 전념할 수 있도록 한다. 병원 최상층에 위치한 병실에서는 북한산 사계절의 변화를 담은 탁 트인 마운틴뷰가 펼쳐지며, 환자는 밝고 따뜻한 자연채광 속에서 마치 숲 속에 머무는 듯한 치유와 안식을 경험할 수 있다. 병실 안에는 넓은 샤워 시설과 세면대, 전용 냉장고, 보호자를 위한 전용 침대와 대형 TV도 마련돼 있어 장기간 입원하더라도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 또한, 병동 내부와 외부에 마련된 휴게 라운지에서는 전면 통창을 통해 북한산의 풍경을 한층 더 가까이에서 바라볼 수 있다. 환자와 보호자 모두 머무는 동안 차분한 휴식과 마음의 안정을 누릴 수 있도록 배려했다. 환자 맞춤형 식사 서비스도 제공된다. 임상영양사가 직접 환자들의 영양을 관리하며, 보온 기능이 강화된 배식 카트를 활용한 배식이 이뤄진다. 환자는 전용 앱을 통해 본
2025-09-15 08:50
미얀마와 아프리카 등지에서 구순구개열 수술 봉사를 이어온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이 올해도 해외 의료 사각지대를 찾아 구순구개열 환아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봉사팀은 지난달 17일~22일, 미얀마 양곤의 Bedded 100 Tharkayta Hospital에서 26건의 구순구개열 수술을 집도했다. 이번 봉사팀은 성형외과 김덕우·유희진 교수을 주축으로 안암병원 정재호, 박호진 교수, 수술실 박혜수, 윤소정 간호사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환아 대부분은 2세부터 13세 어린이로 이미 적정 치료 시기를 놓친 경우가 많았다. 특히 올해 봉사에서는 몇 년 전 유희진 교수에게 구순열 수술을 받았던 환아가 구개열 수술을 받기 위해 유 교수를 다시 찾아 봉사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들었다. 구순구개열은 임신초기 태아 발달 과정에서 입술과 코, 입천장 조직이 제대로 유합되지 않아 생기는 선천기형이다. 적기에 교정되지 못할 경우 수유가 원활하지 않고, 성장함에 따라 발음이나 언어발달에도 지장이 있을 수 있다. 이 때문에 구순열은 생후 3개월경, 구개열은 12개월 전후에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 김덕우 교수는 “고대안산병원 성형외과 의료진은 꾸준히
2025-09-15 08:46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간암 및 간질환 유병철 교수, 소아심장 진선미 교수, 위암 김병식·김희성 교수, 재활의학 이준희 교수 등 신규 의료진 5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유병철 소화기내과 교수는 대한간학회 이사장을 역임한 간질환 권위자다. 삼성서울병원 암센터장, 건국대학교 의과전문대학원장을 거쳐 현재 한국간재단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간암, 간경변, 간염, 지방간 등 간질환 전반에 대한 풍부한 임상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진선미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소아심장 세부전문의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및 소아심장 전임의 과정을 수료했다. 소아심장질환 분야를 전문으로 진료한다. 김병식 외과 교수는 대한위암학회 회장을 역임한 위암 치료 분야의 대표적 권위자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서울아산병원에서 30여 년간 근무하며 위암 수술 분야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 서울아산병원 부원장 및 외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국내 최다 복강경 체내문합 위암 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김희성 외과 교수는 서울아산병원에서 20여 년간 위장관외과 분야에서 활동한 복강경·로봇수술 전문가다. 위암, 비만대사질환, 위장
2025-09-15 08:42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지난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nternational Congress of BMT, ICBMT 2025)에서 자사의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킴리아(성분명 티사젠렉류셀)’의 국내 혈액암 환자 대상 제조 경험 및 성과를 담은 연구 초록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국내 14개 CAR-T 치료 센터에 공급된 총 574건의 킴리아 제조∙공급 사례를 기반으로 진행된 분석으로 국내 CAR-T 치료제의 실제 제조 역량 및 공급 성과를 체계적으로 평가한 최초의 연구다. 이번 분석은 2021년 3월부터 2025년 3월까지 킴리아를 제조∙공급한 총 574건의 사례를 ▲제조 성공률(Manufacturing Success Rate, MSR) ▲출고 성공률(Shipment Success Rate, SSR) ▲제조 중단률(Termination Rate, TR) ▲기준 규격 일탈 제품 발생률(Out-of-Specification, OOS) ▲평균 제조 기간(Turn-around Time, TAT) 총 5가지 평가 지표로 분석한 결과다. 킴리아는…
2025-09-15 08:35
대한치주과학회(회장 설양조)가 지난 11일 학회 역점사업을 소개하는 하반기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치주과학회는 10월 25~26일 양일간 ‘제65회 종합학술대회’를 오스템임플란트 마곡 사옥에서 개최하는 것을 알렸다. 이번 종합학술대회의 주제는 ‘치주치료 전문가를 위한 네 번의 기회(Four opportunities for experts in periodontal treatment)’로, 빠르게 변화하는 치의학 환경 속에서 치주치료전문가들이 필수적으로 갖춰야 할 네 가지 핵심 가치인 ▲창의성(Creativity) ▲효율성(Efficiency) ▲일관성(Consistency) ▲끈기(Tenacity)를 ‘네 번의 기회’로 정의하고 각 기회를 심도 있게 탐색하는 네 개의 심포지엄으로 구성된다. 10월 25일(토) 오전에는 각 수련기관에서 수행되고 있는 임상과 연구분야의 결과에 대한 구연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오후 진행되는 심포지엄1에서는 ‘새로운 선택의 기회(창의성, creativity)’라는 주제로, 환자의 심리적 케어 전략과 인공지능을 활용한 치주질환 관리, 그리고 환자가 원하는 치료에 대한 내용을 다루며 패러다임의 전환을 모색한다. 이
2025-09-15 08:29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차순도, 이하 진흥원)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양일간 양재 엘타워에서 제약 생산공정 및 품질관리(Chemistry, Manufacturing and Controls, 이하 CMC) 지원을 위한 ‘KHIDI 바이오의약품 CMC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합성신약에 이어 ‘KHIDI 첨단제약바이오 CMC 워크숍’의 일환으로 개최된 본 행사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위한 CMC 전략’을 주제로 국내외 전문가들의 강연과 품목별로 그룹을 나누어 쟁점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소그룹 토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본 행사에는 양일 동안 바이오기업 및 유관기관 관계자 약 200여명이 참석해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차순도 원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워크숍은 미국 식품의약국(이하 FDA),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산업계에서 다년간의 전문 경험을 축적한 바이오의약품 CMC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CMC 개발 전략을 논의하는 장으로 마련됐다. 발표 세션은 총 4개 세부 주제로 구성돼 1일차에는 항체·ADC 치료제와 mRNA 치료제, 2일차에는 세포치료제와 유전자 치료제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청중의 열띤 질의로 이어졌다. 특
2025-09-15 08:27
노을 주식회사(대표 임찬양, 이하 ‘노을’)는 자사의 AI 기반 자궁경부암 검사 솔루션 miLab™ CER이 베트남 규제당국 (Department of Medical Equipment and Health Works)으로부터 인공지능(AI)기반 의료기기 인허가를 획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인허가로 노을은 기존 인허가를 획득한 miLab BCM(혈액분석) 제품에 더해 miLab CER(자궁경부암), miLab MAL(말라리아) 솔루션까지 전 제품군의 베트남 인허가를 확보했다. 특히 내달 10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궁경부암 진단 솔루션 miLab CER의 아시아 지역 최초 인허가를 획득하면서 유럽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에서도 본격적인 첫 판매를 위한 채비를 마쳤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베트남은 인구 약 1억 명을 보유한 신흥 의료시장으로 중산층의 증가, 인구 고령화 등으로 암검진 시장이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특히 베트남 의료기기 시장은 약 90%가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이중 한국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만큼 한국 제품의 품질과 가격 경쟁력에 대한 신뢰성이 높다”며 "제품 등록 전부터 제품 구매에 긍정적이었던 파트너와의 협상이 이번 베트남내
2025-09-15 08:07
콜마비앤에이치(대표이사 윤여원)가 지역사회 환원과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AI 특구 지역 내 청소년 인재 양성 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지난 12일 서초구청에서 서초구(구청장 전성수)·재단법인 기빙플러스(상임대표 남궁규)와 함께 ‘AI 특구 꿈나무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콜마비앤에이치는 전국 최초 AI분야 특구로 지정된 ‘양재AI미래융합혁신특구’ 인근 지역 청소년들이 우수한 지역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10명의 중 ·고등학생을 선발해 2년간 총 2천만 원의 장학금을 기빙플러스를 통해 지원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학업 의지를 북돋우고 미래 AI 시대를 이끌 지역 우수 인재 조기 양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 전성수 서초구청장, 남궁규 기빙플러스 상임대표를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참석자들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협력해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모델을 만들어가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윤여원 콜마비앤에이치 대표이사는 “콜마비앤에이치는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으로서 청소년 인재들이 미래를 향해 마음껏 도전할 수…
2025-09-15 07:44
대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현행 한약사 문제의 원인이 정부 당국의 무관심과 방치에 있다고 판단하고, 대정부 질의를 시작으로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본격적인 행동에 돌입한다고 12일 밝혔다.우선 약사회는 ▲한방의약분업과 한약사 제도 ▲약국∙한약국 분리 ▲약사·한약사 교차고용 ▲한약사의 일반의약품 판매행위 등 크게 4가지 사안을 보건복지부에 질의서를 보내고, 이에 대한 입장과 향후 계획을 확인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질의를 통해 정부 당국의 한약사 문제 해결에 대한 제도적 개선 의지와 계획을 확인하는 동시에 후속적인 대응 방안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그동안 약사회는 전국 16개 시도지부 권역별 정책토론회를 거치며 한약사 문제 해결을 위한 TF팀을 구성해 한약사 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체계적인 준비작업을 진행해왔다. 권영희 회장은 “한약사 제도 도입 취지와 다르게 한약사가 한약을 취급하지 않고 일반의약품 판매로 국가면허체계를 부정하고, 교차고용을 통해 한의사가 아닌 의사 처방 조제에 나서는 위험천만한 편법적 행태가 만연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회장은 또 “최근에는 기형적인 창고형약국 개설까지 손을 뻗으며 의약품 유통질서의 교란이 우려될 뿐만 아니라 국
2025-09-15 07:40
전국전공의노동조합은 14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 지하 1층에서 ‘전국전공의노동조합 출범식’을 열고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출범식에는 전국 병원에서 모인 100여명의 조합원과 정치권, 의료계, 노동계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축하와 연대 속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출범식은 간략한 경과보고, 집행부 소개, 노조의 계획 및 요구안 발표, 축사와 연대사, 출범선언 등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단 2주만에 3천여명의 조합원이 조직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유청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전공의도 노동자다’라는 자각, 그리고 당연한 권리를 찾고자 하는 열망이 오늘 이 자리를 만들었다”라며, “누군가에게 희생을 강요하는 시스템을 결코 지속 가능하지 않다. 우리도 의사이기 이전에 인간이고, 노동자이다”라고 말했다. 출범선언문에서는 “우리는 더이상 침묵 속에서, 병원의 소모품이 되지 않을 것이다”라며, “이제 노동조합 깃발 아래 모인 전공의들은 무엇보다 먼저 연대할 것이다”라는 말로, ‘연대’를 강조했다. 출범선언문 낭독을 마친 유청준 위원장은 “전공의는 기계가 아니다, 비인간적 노동시간 단축하라”, “전공의가 살아야 환자도 산다, 전공의법 신속히 개정하라”라고 구호를 선창했고,
2025-09-15 07:26
상급종합병원 순환기내과 입원 환자의 3명 중 1명이 심부전 환자지만, 수술·시술 중심인 현행 전문질환 지정 기준 탓에 약물치료 중심인 심부전은 제외돼 심부전 진료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대한심부전학회 국제학술대회를 맞아 지난 12일 개최된 기자간담회에서 이해영 정책이사(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가 심부전의 전문질환 미분류로 인한 의료현장의 현실을 조명하며 보건당국을 향해 현장의 전문가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이해영 정책이사는 “심부전이 전체 환자의 약 3%이지만, 상급종합병원 순환기내과 입원환자의 3명중 1명은 심부전 환자”라며 “최근에는 입원환자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했다. 이 정책이사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들에서 전문질환군 비율을 70%로 채우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이 정책이사는 “순환기내과 외래·입원 환자의 90%는 전문질환 환자이나, 응급실 입원 환자의 경우 60%만 전문질환군에 속하고 나머지 40%는 심부전 환자”라며 “심부전환자가 상당수임에도 전문질환으로 분류되지 않아 입장에선 환자를 치료할수록 평가 점수가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심부전의 치명적인 사망률이다. 이 정책이사에 따르면 심
2025-09-15 06:00
암, 뇌, 심장 질환을 중심으로 한 전문 치료 병원으로 도약을 선언한 울산대학교병원이 지난 12일 개원식을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개원식에는 오연천 울산대학교 총장, 박종하 울산대병원장, 노진율 HD현대중공업 사장, 김종훈 동구청장을 비롯한 지역 인사들과 병원 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개원은 울산뿐만 아니라 전국을 아우르는 중증질환 치료의 허브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병원의 포부를 공식화한 자리였다. 울산대병원은 그간 많은 환자들이 서울 등 수도권의 대형병원을 찾아야 했던 현실을 바꾸고자 중증질환 중심병원을 준비해왔다. 이번 개원을 통해 울산 지역 내에서도 최첨단 장비와 전문 의료진을 갖춘 고품질의 치료가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들의 이동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울산 시민들이 가장 크게 체감한 변화는 ‘짧아진 대기 시간’이었다. CT 검사는 당일 받을 수 있으며, MRI 검사는 평균 3일 이내로 진행되어 과거 수주를 기다려야 했던 타 대학병원과 비교했을 때 혁신적인 변화를 이루어냈다. 각 중심병원별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암병원은 영남권에서 조혈모세포이식 실적 1위를 기록했으며, 전국 최초로 CAR-T 세포
2025-09-15 05:51
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오태윤, 이하 ‘인증원’)은 중소의료기관의 인증 참여 유도를 위해 개발 중인 ‘기본 인증(가칭) 기준(안)’에 대한 온라인 의견 수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인증원은 2011년 의료기관 인증제 도입 이후, 인증이 의료의 질과 환자안전의 수준을 높이는 동시에, 환자 신뢰도를 제고하고 병원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성과를 기반으로 정부의 지역 중소의료기관 육성 정책과 발맞춰 더 많은 의료기관이 인증의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기본 인증을 신규 사업화할 계획이다. 이번 온라인 의견 수렴은 처음 마련된 기본 인증기준에 대해 국민과 전문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해, 기준의 현장 적용 가능성과 수용성을 점검하고 완성도를 높임으로써 실효적인 제도 운영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본 인증기준(안)은 의료의 질 향상과 환자안전과 직결되는 핵심 항목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시설·환경 개선이나 인력 확보가 요구되는 기준은 지양했다. 또한 중소의료기관의 임상 현장을 반영해 실질적인 수행이 가능하도록 조사항목을 개발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아울러 인증원은 제도의 안착을 돕기 위해 2026년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
2025-09-13 06: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