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매학회(이사장 김상윤)는 지난 10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한국민속촌에서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일상예찬 봄소풍’ 행사를 진행했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일상예찬 봄소풍’은 서울·경기 지역 주요 병원 및 치매지원센터를 통해 사전 초청된 치매 환자, 보호자, 자원봉사자 등 300여명이 참여했다. 올해 일상예찬 캠페인의 첫 번째 행사로서 일상생활수행능력에 장애를 겪고 있는 치매 환자에게는 일상생활수행능력 유지를 위한 활동을 제공하고, 치매 환자를 돌보는 데 심리적, 육체적 부담을 가진 보호자에게는 심신의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대한 치매학회는 2012년부터 치매 환자의 일상생활수행능력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일상예찬 캠페인’을 시작하였으며 본 캠페인은 5월의 2차례 봄소풍과 함께 9월에 전국 70여 개 치매관련 의료 기관과 지원센터에서 개최 예정인 건강강좌 프로그램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대한치매학회 김상윤 이사장(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은 “올해 일상예찬 캠페인은 치매로 인한 일상생활수행능력 장애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좀 더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대한치매학회는 지속적인 캠페인을 통해 치매 환자 및 보호자를 위한 사회적 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치매학회는 오는 17일 부산 스포원파크에서 부산·경남 지역 치매 환자를 대상으로 2차 일상예찬 봄소풍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