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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내시경 의사의 직업병과 관리대책 등 다뤄

10월26일 세계내과학회 연관학회로 추계학술대회 개최


“이번 학술대회 아젠다는 과거와 달리 내시경을 직접 시행하는 의사들을 주체로 하여 걸리기 쉬운 직업병과 그것을 어떻게 치료로 접근해야 하는지를 강의했습니다.”

지난 9일 소공동롯데호텔에서 제23회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 대한위장내시경학회 이명희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시경 의사의 직업병과 관리 대책’ 등 이 새롭게 추가된 강의 내용을 설명했다.

병원의 내시경실이 어느 정도의 시설 기준에 맞게 꾸며져 있으며, 내시경실을 어떻게 꾸미면 환자가 조금 더 만족스럽고 쾌적해 할 수 있는지 등 ‘최적의 내시경실 만들기’ 등 현업에 필요한 내용 등을 추가하여 학술대회를 개최한 것이다.

이명희 회장은 오는 10월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2차 세계내과학회학술대회’에 위장내시경학회가 연관학회로 참여하는 것을 자랑스럽게 소개했다.

위장내시경학회는 10월26일(일요일) 참여학회로서 추계학술대회를 치르게 된다. 이 회장은 “추계학술대회에 부디 많이 참석하여 학회의 위상을 더욱 높여주기 바란다. 많은 개원의들이 관심을 가지고 참석해야 성공적인 세계내과학회를 우리나라에서 치룰 수 있다.”고 당부했다.

이원표 이사장과 박창영 총무이사의 학회 현안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원표 이사장은 “우수내시경실 인증제 등 개원가의 현실에 맞지 않는 제도나 규제 등에 대해서도 이의실행을 저지하겠다. 합리적이고 수용 가능한 대안을 만들려고 한다. 동시에 양질의 교육을 통해 개원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학회는 올해도 어김없이 위내시경수가의 현실화를 재 강조했다. 박창영 총무이사는 “위내시경수가는 원가인 8만745원의 절반인 4만3,490원이다. 일선에서 불철주야 국민들의 조기위암 발견을 위해 일하고 있는 개원의들은 위내시경을 하면 할수록 1회당 4만원정도 손해를 본다.”고 설명했다.

수가현실화가 이뤄지지 않으면 결과적으로 소화기내과의 진료·치료수준은 바닥으로 곤두박칠 것이며,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아무 죄 없는 국민들이 보게 될 것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