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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학회

“줄기세포 분리 오염 극소화 방법” 개발 성공

인하대 송순욱 교수, 국내·미국 특허신청

골수로부터 오염을 최소한으로 줄이면서 중간엽줄기세포를 분리하는 방법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인하대병원의 송순욱 교수는 골수에서 줄기세포들이 분리되는 과정 중에서 오염될 수 있는 가능성을 최대한 줄인 새로운 방법을 개발했다고 11일 밝혔다. 
 
특히 송 교수가 개발한 줄기세포 분리방법은 임상에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기 때문에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줄기세포 치료분야에 활발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재 송 교수는 이 기술에 대한 국내 특허신청과 함께 미국 임시특허(Provisional patent)를 신청해 놓은 상태다.
 병원측은 “정식으로 특허가 등록되게 되면 특허발효 기간이 임시특허를 출원한 시점까지 소급되기 때문에 먼저 임시 특허를 신청한 상태”라고 설명하고 “정식특허는 내년 6월 안으로 신청하게 되며,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점유해 국내외에서 경쟁력있게 연구 및 임상시험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중간엽줄기세포 분리방법에 대한 특허권은 미국의 세포치료제 회사인 오시리스 쎄라퓨틱(Osiris Therapeutic Inc.)이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이 방법으로 분리된 중간엽줄기세포로 세포치료를 할 경우 막대한 로열티를 지불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었다.
 
따라서 송 교수의 특허가 인증될 경우 의료기술의 발전과 함께 국부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송 교수는 미국 특허가 인증되는 대로 이에 대하 논문을 학계에 발표할 예정이다.
 
류장훈 기자(ppvge@medifonews.com)
2005-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