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치료사들이 지역사회 치매환자를 위한 연구 및 대안 모색을 위해 ‘지역치매작업치료연구회(회장 손지형)’를 조직하고 지난 4일 발대식을 가졌다.
연구회는 지역사회의 치매지원센터에 근무하는 작업치료사 및 고령자·치매작업치료사 전문가 과정 이수자들이 참여하며, 인지재활·인지건강 프로그램의 개발과 함께 표준화하여 지역사회 치매환자를 위한 역량을 강화한다.
이날 행사에는 <똥꽃>, <아름다운 후퇴> 저자인 전희식 작가가 ‘모심의 정신, 돌봄의 이해’라는 주제로 강연하였다. 앞으로 연구회는 월 1~2회의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인지건강 프로그램 및 평가에 대한 표준화 작업등의 연구 활동을 지속하기로 했다.
고령자·치매작업치료사 전문가 과정은 한국치매협회와 대한작업치료사협회가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올해로 8년째 진행되고 있다. 1년 동안 이론 90시간과 실습 60시간, 총 150시간을 이수한 자에 한해 자격시험에 응시하게 되며 합격 후 자격증을 받게 된다. 지금까지 약 200여명의 고령자·치매작업치료사가 배출되었으며, 치매지원센터 및 요양시설, 보건소 등에서 근무 중이다.